상상 속에서 몇 번 그려봤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결국에 조카에게 보여지고 만 것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삼켜 혀로 핥은 귀두에서 짭짤한 맛이 순간적으로 느껴졌지만 더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아래가 찡하고 울릴 정도로 자극이 몰려왔다.
“ 좋아~ 이모...내가 뱀을 조심하란 건 꼭 농담은 아니야...
뱀은 따뜻하고 축축한 곳을 정말 좋아하거든? 더군다나 좁은 굴 같은 데는 더 좋아해...
후후~ 알겠지? 그런 곳이 어딘지? 바로 이모 보지야~~
아까 이모부한테 만져달라고 졸랐던 이모 보지 말이야~
지금도 엄청 젖었지?..손가락을 넣어서 한번 확인해봐~”
이미 오줌줄기는 그쳤지만 란은 일어서서 옷을 입을 생각을 않고 있었다.
귓전에 울리는 조카의 목소리가 멍한 상태로 몰고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조카의 말을 따라 목구멍으로 귀두를 삼키면서 자신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따스한 실내에서 물기가 주르르 흘러나왔다.
눈앞을 하얗게 빛이 지나가는 듯한 환시와 함께 무릎이 덜덜 떨려왔다.
아~ 넣고 싶어...
강인과의 모험에서 받았던 자극과 함께 마지막의 아쉬움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 이모~ 그만해...고마워..너무 좋았어....”
“ 하아~ 민아~”
“ 이젠 그만 가야지..사랑해...”
“ 아흑~”
아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란의 어깨를 잡아 일으킨 조카가
키스와 함께 가랑이를 쓰다듬어오자 란은 꿈틀거리면서 혀를 빨아들였다.
“ 이모~ 우리 가서도 꼭~ 알았지?”
“ 으, 응...봐서...”
반바지와 팬티를 허벅지에 걸친 야릇한 모습으로 조카의 손을 가랑이에 낀 채 부들거리던 란을
입을 떼어낸 조카가 옷을 입혀주고는 손을 잡고 걸으면서 속삭였다.
“ 이제는 도중에 안 쉬고 가도 되겠지?”
“ 응, 자기야..”
“ 네..이모부...”
“ 자~ 모두 안전벨트를 확인하고...출발합니다...”
란은 아직도 화끈거리는 음부를 손으로 슬며시 누르고는 아까 휴게실에서 샀던 먹거리를 주섬주섬 꺼내기 시작했다.
“ 와~ 좋다~”
“ 호호...정말 예쁘게도 꾸며놨네요?”
성수기인데도 어떻게 예약을 한 건지 복층 구조의 인테리어가 잘 된 펜션이었다.
너무나 예쁘게 꾸며놓아서 마치 신혼 집 같은 분위기까지 느껴졌다.
그리고 그건 모두가 같은 심정이었는지 야릇한 흥분을 느끼면서 살짝 얼굴을 붉혔다.
왠지 성적인 자극을 받았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실내에 들어섰는데도 쉽게 선글라스를 벗지 못한 건...
“ 저..처형...여기는 아래위층으로 방이 두 개인데...”
“ 호호호...그러면 두 사람이 위층 방을 쓰세요...그게 편하겠죠? 민아..넌 엄마랑 같이 써도 되겠지?”
“ 응~ 엄마...우리가 신혼여행에 꼽사리를 낀 건데 당연하지...”
“ 미, 민아~?”
“ 하하하..그래, 고맙다..민아..나중에 신세를 톡톡히 갚으마...처형도요....”
얼렁뚱땅 얼버무리면서 방이 배정되었다.
만약에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졌다면 누가 가장 안타까워했을까?
그건 신만이 알 수 있을 것이었다.
분명한 건 네 사람 중에 그 누구도 그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 자~ 그러면 일단 짐을 방에다 풀고 씻고서 편하게 옷을 갈아입은 다음에 점심을 먹으러 나갈까요?”
“ 피곤할 텐데 그냥 여기서 해먹죠? 제가 준비를 할게요...”
“ 아니에요...오늘은 해수욕을 하기가 그러니까 낮엔 여기저기 구경을 좀 다니고 저녁 때 해먹기로 해요...
그래도 놀러 와서는 원래 하루에 한 끼 정도만 해먹는 거에요...처형...”
“ 호호..알았어요....란아 너 먼저 씻을래?”
“ 아니..언니..먼저 해...”
어쩌면 자매가 같이 씻는 게 자연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바로 음부의 털을 깎은 탓이었다.
민 혼자만이 두 여자 모두가 제모를 한 사실을 알 뿐이었다.
문득 민은 엄마와 막내이모가 나란히 알몸으로 씻는 틈에 자신이 끼인 모습을 상상하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런 상상이 이루어질 수가 있을까?
아마 로또가 맞을 확률보다 없겠지?
어쩌면 그래서 더 가슴이 뛰는지도 몰랐다.
민은 터질 것 같은 자신의 성기를 붙들고서 침대 위를 뒹굴다가 한숨을 쉬었다.
“ 엄마~아~”
“ 응~ 왜? 조금만 있다가 씻어....”
“ 응~”
“ 아이~ 나중에~ 지금은 안돼...”
씻고 나온 엄마가 짧은 반바지와 나시티를 입은 채로 짐을 정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뒤에서 끌어안자 살며시 몸을 틀었다.
“ 웅~ 미칠 것 같은데....”
“ 아휴~ 불쌍한 우리 아들..그래도 안돼...”
“ 휴~ 알았어...”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다가 아래로 내려오는 손을 밀어내자 떨어져서는
비를 맞은 강아지처럼 축 늘어진 아들을 보자 불쌍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자신 역시 왜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아직은 아니었다.
밤이 되어 각자의 방으로 가기 전에는 절대로 무리였다.
“ 지금은 요 정도로만 참아..알았지?”
“ 헤헤~ 엄마~ 사랑해~”
갈아입을 옷을 챙겨 든 아들을 침대에 앉히고는
문을 살짝 열어 밖에 강인이 없는 걸 확인하고서 다시 잠근 다음에 아들의 바지를 끌어내렸다.
오는 길에 차 안에서 잠시 맛을 보았던...
그리고 자신만이 절정에 오르는 바람에 무척이나 미안해졌던 굵은 버섯머리가 고개를 내밀자 입안에 침이 저절로 고였다.
새벽까지도 자신의 몸 속에다 담고 있었던 것인데도 너무나 달라 보였다.
낯선 곳, 거기다가 동생 커플과 한 지붕 아래에 있어서 그럴까?
전에 둘이서 모텔에 갔을 때보다 더 정신 없이 빠져들게 만들고 있었다.
요도에서 길게 늘어지는 투명한 방울을 아깝다는 듯이 재빠르게 혀로 받아 삼킨 연은
삿갓 아래의 골을 따라 뾰족하게 만든 혀끝으로 돌아가며 파헤치기 시작했다.
땀이 촉촉히 배인 약간 짭짤한 맛과 함께 느껴지는 아들의 체취를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은 마음에 콧구멍을 크게 벌려서 깊이 숨을 들이켰다.
그러자 폐부를 가득 메우면서 밀려드는 남자의 냄새가 음부를 조여 들게 했다.
“ 아~ 엄마~ 나도~ 응? 나도 엄마 보지를 먹고 싶어~”
“ 안돼...그러면 난 정말 못 참을 거야...너만 해..알았지?”
“ 만지는 것도?”
“ 응...오는 동안에 네가 엄마를 너무 달아오르게 만들어놔서 안돼...조금만 더하면 터질 거야..알았지?”
“ 으, 응...엄마...”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연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젖가슴도 쥐어보던 아들이 아쉬움에 칭얼거렸지만 허락을 할 수가 없었다.
단순히 핑계가 아니라 조금만 더 자극을 받으면 자신은 아들의 성기를 품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것 같았다.
얼마 후면 점심을 먹기 위해 외출을 해야 하는데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너무나 예쁘게 꾸며놓은, 그래서 이방에 들어온 남녀는 관계를 가지지 않기가 힘든,
그런 분위기를 풍기는 침실은 성적인 욕구를 더욱 크게 부추기는 것만 같았다.
하기야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니 당연하겠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남녀가 여기에서 관계를 가졌을까?
수 많은 정자가 이 침대 위에서 뿌려졌겠지?
그리고 방 구석구석에는 여자의 교성과 음란한 체취들이 베어있을 게 분명하고...
지금 여기저기를 툭툭 건드려보면 마치 녹음기를 틀듯이 뜨거운 신음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연은 자신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것 같은 환몽마저 느끼면서
입안을 뜨겁게 달구는 굵고도 단단한 살기둥을 조금이라도 더 깊이 삼키기 위해 빠르게 머리를 흔들고 있었다.
“ 하~ 좋아~ 엄마~ 조금만 더 빠르게~”
뽁~ 뽁~ 쩝~ 쩝~
진창에서 발이 빠지는 듯한 묘한 소리와 함께 턱이 얼얼할 정도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연을 따라
아들의 엉덩이가 조금씩 들썩거리더니 열기가 가득한 목소리로 소곤거려왔다.
연은 아들이 말이 아니라도 경련을 하는 것처럼 부르르 떨리는 기둥이
숨을 쉬듯이 크게 부푸는 느낌으로 사정이 가까워진걸 알고 있었다.
한 손으로 기둥뿌리를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다른 손으로 구슬주머니를 주물럭거리자 아들의 숨소리가 더욱 거칠어졌다.
“ 헉~ 어, 엄마~”
워낙 참았던 때문일까?
귀두가 커지는 느낌과 함께 급하게 자신의 머리를 당기는 손길에
순간적으로 목구멍이 막혀 숨을 쉬기가 곤란했지만 연은 침착하게 목의 근육을 조였다.
그러자 곧 정액이 강하게 분사가 되어 목구멍에 붙어왔다.
한번, 두 번..그리고...쉴새 없이 이어지는 물줄기를 위로 흘려 보내면서 연도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똑~ 똑~
“ 민아~ 씻어라...욕실은 이제 다 썼어~”
“ 네~ 이모부~”
갑자기 들려온 노크 소리에 두 사람 모두 화들짝 놀랐지만 아무도 멈추지는 않았다.
서서히 줄어드는 아들의 성기를 여전히 입에서 놓지 않는 연이나...
엄마의 머리를 두 손으로 잡고서 자신의 불두덩으로 바짝 당긴 민도....
“ 민아...이제는 밤까지 참을 수 있겠지?”
“ 응...엄마..정말 고마워..사랑해...”
“ 아흑~ 너?”
“ 헤헤~ 옷 위로 살짝 만진 거잖아? 미안~”
마지막 한 방물까지 깨끗하게 요도에서 빨아낸 다음 아들의 성기를 뱉어내고서 다시 원위치를 시켜주자
뺨에다 입맞춤을 하고 나가려던 아들이 갑자기 덥석 음부를 쥐어와 연은 신음을 토해냈다.
“ 휴~ 녀석도?”
솔직히 연도 아들의 손길이 너무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 자...그러면 나갈까요?”
“ 네..그래요...”
“ 응...자기...”
휴양지라는 기분 탓만일까?
작열하는 태양빛으로 달아오른 이곳의 대기마저 끈적한 유혹을 담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아들로 인해 계속 달아올랐던 몸이 완전하게 연소가 안된 때문일까?
그 동안 애써 의식하지 않으려 했던 강인의 몸으로 자꾸 시선이 가는 건...
연은 펜션을 나서 차를 향하면서도 언뜻 눈에 스친 강인의 반바지 앞자락의 불룩함에 자신도 모르게 큰 숨을 들이켰다.
그리고 그 순간 음부가 찡하고 울리면서 벌렁거리고는 다시 조여 들며 느른하게 액체가 스며져 나오는 이건...욕정이었다.
그것도 특정한 상대를 향한 아주 뜨거운....
당황스러움에 고개를 쳐든 하늘에는 선글라스를 쓰고도 눈이 아프게 느껴지는 태양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마치 자신의 가슴 속에 숨어있는 욕망 같은.....
==31)
“ ..두 사람...참 잘 어울리지?”
“ 응...엄마...”
점심을 먹은 후에 해변의 백사장을 천천히 걸었다.
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서 앞에서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은 누가 봐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막내이모는 여름해변의 자유 분망함을 마음껏 즐기겠다는 듯이
팬티가 보이지나 않을까 아슬아슬하게만 느껴지는 팔랑거리는 미니스커트에다가
어깨에 끈으로 살짝 걸린 탱크 탑을 입어 가린 데보다 드러난 곳이 훨씬 많은 차림이었다.
그리고 그런 차림새가 펑퍼짐한 반바지에다 박스 풍의 화려한 무늬를 가진 남방을 입은 이모부와
조화를 이루어 마치 남태평양의 작은 섬으로 여행을 온 신혼부부같이 느껴졌다.
거기다가 미리 말을 맞춘 게 아닌 것 같은데도 똑같이 한 손에다 샌들을 들고서는
맨발로 발을 맞추어 가며 젖은 모래에다 나란히 발자국을 내는 두 사람의 호흡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마치 그림 속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까지 느껴져 섣불리 질투도 나지 않을 정도였다.
“ 엄마...”
“ 왜?”
“ 많이 부러워?”
“ 아니야...네가 있는데...”
하지만 조금 쓸쓸하게 들리는 건 왜일까?
그럴 만도 했다.
자신 역시 엄마와 팔짱을 끼고 걷긴 했지만 지금 저 두 사람처럼
소곤거리고 깔깔대다가 뺨을 나란히 맞붙이고서 바다를 보기도 하고
종종 서로의 뺨에다 입을 맞추는 저런 풍경을 연출할 수는 없으니까....
저들의 주위로 보이지 않는 작은 막이 쳐져서 세상의 모든 밝은 빛이 그리로만 모여드는 듯이
보는 사람의 눈이 부실만큼 반짝반짝 광채를 발하게 할 수는 없을 테니까...
민은 손을 더듬어 엄마와 깍지를 꼈다.
흠칫~
그 가늘고 작은 손이 잠시 부르르 떨리더니 꽉 잡아왔다.
땀이 배어 나와 촉촉하게 습기가 느껴지는 손바닥에서 피어 오르는 체온이
뜨거움이 아니라 따스하게 전해지면서 왠지 찬바람이 부는 것 같던 허전한 가슴 속을 채워주었다.
“ 엄마..내가 업어줄까?”
“ 어머? 얘가? 남들이 흉봐~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깜짝 놀란 듯이 말하는 엄마가 그래도 기쁜지 웃으면서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었다.
“ 아이~ 참...아들이 엄마를 업어주겠다는데 누가 흉을 봐?
나 엄마를 업어본 적이 한번도 없잖아? 해보고 싶어~ 응? 어서~~”
“ 미, 민아...”
연은 갑자기 자신의 앞에서 엉거주춤하게 등을 내민 아들에 난감하면서도 마음이 포근해졌다.
“ 어? 뭐해요? 처형...”
“ 아, 아니..그게요...”
“ 히히~ 이모부...엄마를 한번 업어보고 싶어서 조르는데도 계속 빼기만 해요...”
뒤를 돌아보고 그러고 서있는 두 사람에게 강인과 란이 다가왔다.
“ 야~ 그거 좋은 생각이다...얼른 업혀요..처형...제가 사진을 찍어줄게요..아주 멋진 그림이 나올 것 같은데...”
“ 히잉~ 자기야~ 나도, 나도 업어줘~~”
“ 하하하..알았어...”
연은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왠지 즐거워졌다.
그냥 업혀봐?
뭐, 어때? 놀러 와서 그게 뭔 대수람? 수영복을 입고 점심을 먹으러 온 여자들도 있던데...
“ 난 몰라도 란이 너는 업히면 속옷이 보일지도 몰라...”
“ 흥~ 그래도 괜찮아...그렇지? 자기야~”
“ 하하하..그럼~ 수영복이나 속옷이나 그게 그거지...
그리고 우리 예쁜 란이를 보고 남들이 부러워하면 내가 으쓱해지지...하하하...”
“ 응...맞아...꼴려도 지들이...어머?”
“ 하하하...그거?”
“ 아이~ 몰라~”
민도 덩달아 웃음이 나오려는 걸 애써 참았다.
막내이모가 무심결에 뱉으려다 멈춘 말이 뭔지를 알기 때문이다.
비키니를 선보이면서 이모부가 해줬다는 그 말이 분명했다.
후후~ 아마 그걸 마저 뱉었다면 엄마는 기절을 했을지도 몰라...
“ 자자...처형, 빨리 업혀요...민이가 기다리다 허리 부러지겠어요...란아..너도 이리 업혀...”
“ 헤헤~ 너무 좋다~ 자기야~”
다이빙을 하듯이 등위로 뛰어올라 당겨져 올라간 치마 아래로 하얀 팬티가 보이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목을 꼭 껴안고서 강인의 뺨에다 자신의 얼굴을 비비며 좋아하는 동생을 보자 용기와 더불어 경쟁심이 솟았다.
치~ 나라고 꼭 이렇게 아줌마 티를 낼 필요가 있어?
“ 안 무거워?”
“ 헤헤~ 너무 가벼워서 이대로 수영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모부는 안 무거워요?”
“ 하하...봐라...다리가 아주 푹푹 빠져든다...”
“ 치~ 강인 씨~!!!!”
“ 하하하...이모...살을 많이 빼야겠어...엄마는 깃털처럼 가벼운데 이모는 쇳덩이같이 무겁다니..”
“ 민이 너도?”
란을 민과 강인 둘이서 놀려대자 얼굴이 빨개져서 식식거렸다.
민도 강인도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란이 결코 연보다는 무겁지 않다는 걸...
“ 자~ 잠깐만...란아 내 신발도 같이 좀 들어...사진을 찍어주게...”
“ 응...그리고 우리도 민이더러 찍어달라고 해...”
네 사람은 2인 1기가 되어서 서로를 찍어주었다.
“ 민아...”
“ 네..이모부...”
“ 우리 이렇게 업은 채로 저기까지 경주를 하는 게 어때?”
“ 에? 자신이 있으세요? 제가 몇 미터 정도는 먼저 뛰게 해드릴까요? 아무래도 이모의 몸무게가...”
“ 야~~! 민이 너 두고 봐? 자기야...지면 알지? 그랬다가는 오늘 거실에서 잘 각오를 해...흥~”
“ 하하하..민아..들었지? 난 무조건 이겨야 할 이유가 생겼는걸?”
“ 음..그러면 우리 내기를 해요....”
“ 그래...역시 경기에는 내기가 걸려야 재미가 있지...무슨 내기를 할까?”
“ 진 팀이 저녁을 먹고 난 다음에 설거지하기...어때요?”
“ 좋지...그러면 이제 시합을 할까?”
“ 네..엄마..꼭 잡아...”
“ 호호호...그래...우리 민이 파이팅~”
“ 아자~ 아자~ 우리 자기 이겨라~”
여자들의 응원 속에 때아닌 달리기 경주가 시작됐다.
“ 민아..적당히 져줘..알았지?”
“ 헉~ 헉~”
귓가에다 작게 속삭이는 엄마의 말에 민은 대답을 할 겨를이 없었다.
물론 애초부터 민도 그럴 생각이었다.
여기서 식사준비는 모두 이모부가 하기로 했다는데 이렇게라도 설거지를 돕는 게 당연한 이야기였다.
게다가 지금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이 멋진 광경을 놓치기 싫어서라도 뒤만 따라가고 싶었다.
업힌 막내이모의 순백색 팬티에 쌓인 탐스러운 엉덩이가 쩍 벌어져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장면이 짧은 치마가 펄럭일 때마다 나타나는 건 정말 별미였다.
특히나 위로 떠오르는 순간에 찰싹 밀착된 팬티 아래로 옴폭 패인 골짜기가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언뜻 불그죽죽한 꽃잎의 색깔마저 비치는데야 말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이런저런 작심도 별 소용없이 이모부의 뜀박질 자체가 그리 만만치가 않았다.
조금 가늘게 느껴지던 하체와는 달리 성큼성큼 뛰어가는 속도가
솔직히 민이 전력질주를 하더라도 쉽사리 이기리라는 장담을 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문득 민은 만약에 상품이 두 여자를 몽땅 차지하는 거였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상상을 잠깐하고는 풀썩 웃고 말았다.
어쩌면 자신이 잠깐 꿈꾸었던 엄마와 막내이모를 같이 안는 게 실현될지도 모르지만
아마 이모부 또한 목숨을 걸 테니 자칫 반대의 상황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만약 그랬다가는 엄마와 막내이모는 머리를 쥐어뜯고 싸울지도...
“ 꺄~ 우리가 이겼다~~ 자기가 최고야~~”
“ 헉헉~ 아이고~ 죽겠다...”
몸무게를 가지고 놀림감이 되었던 것에 맺힌 게 많았던지
방방 뜨면서 강인을 껴안고 얼굴에다 입맞춤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란을 보면서 모두가 웃고 말았다.
“ 흐흐..이모...딴 덴 몰라도 엉덩이 살은 좀 빼야겠더라~~ 남산만하던걸?”
“ 하하하...그게 어디 남산이냐? 백두산은 되지...”
“ 호호호~”
“ 씨~ 이 남자들이 정말?”
그렇게 떠들썩하게 휴가 첫날의 오후가 지나가고 있었다.
“ 처형...”
“ 네...제부...”
“ 휴가 동안은 민이를 성인으로 인정해주죠? 저번에 보니까 제법 잘 마시던데...”
“ 고맙습니다..이모부...헤헤~”
“ 응? 난 대답도 안 했는데?”
“ 엄마~ 제발~ 응?”
“ 휴~ 알았어..대신에 기분에 들떠서 실수를 하면 안돼...알았지?”
“ 응...고마워~ 엄마~ 쪽~”
“ 어머? 호호호..그렇게도 좋아?”
“ 당연하지~ 나만 왕따가 될뻔했었잖아?”
뜰에서 고기를 구우면서 소주잔을 기울였다.
아직도 열기가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뜨거운 햇볕이 사라진 밤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느껴졌다.
“ 오늘은 먼 길을 오느라 피곤할 텐데 들어가서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 더하고 일찍 자죠?”
“ 네..그게 좋겠어요...제부...”
밤하늘을 보면서 풀벌레 소리와 더불어 먹는 고기와 술은 유난히 맛있었다.
그래서 좀 많아 보이던 걸 모두 먹고 마시고는 뒤처리를 하고서 실내로 자리를 옮겼다.
“ 자~ 모두 건배~ 즐거운 휴가를 위해서~”
“ 네~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시원한 맥주가 목구멍을 넘어가면서 짜릿하게 느껴졌다.
민은 잔을 기울이면서도 짧은 치마 속으로 음부의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는 팬티를
태연히 내보이고 있는 맞은편의 막내이모를 훔쳐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엄마 또한 치마는 아니지만 찰싹 달라붙는 반바지와 쫄티가
도독한 둔덕과 탐스러운 젖가슴의 윤곽을 확연히 보여주는데도 크게 개의치를 않는 것 같았다.
역시 이래서 여름휴가인 걸까?
저번에 이모부가 집에 왔을 때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모습들이었다.
슬쩍 스치듯이 본 이모부의 앞자락도 불룩한 것 같기도 했다.
설마 이모부도 자신처럼 엄마를 훔쳐봤을까?
아니 훔쳐보지 않아도 맞은편에 있으니 그냥 보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모가 아니라 엄마 때문에 흥분을 한 걸까?
아니면 둘 다? 어쩌면 그럴지도 몰랐다.
지금 자신이 그러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의외로 화가 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오히려 야릇한 흥분이 밀려왔다.
물론 그게 자신이 막내이모를 안았다고 해서 이모부가 엄마를 가진대도 좋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었다.
그냥 약간은 들뜨고 짜릿한 분위기와 상상이 휴가의 기분과 맞물려 자극이 되고 있다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확답은 듣지 못했지만 반승낙을 받은 막내이모와의 밀회에 대한 기대도 컸다.
“ 설거지와 뒷정리는 약속대로 우리가 할 테니까 두 사람은 씻고 먼저 올라가요...”
“ 하하...네..그러면 부탁을 드릴게요...내기는 내기니까...”
“ 언니, 민아~ 미안~~ 헤헤~”
자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었지만 어쩌면 모두가 가장 바랐던 일이었다.
술자리를 끝내고서 연은 두 사람에게 말했다.
그러자 조금 미안해하면서도 강인과 란은 길게 빼지를 않았다.
“ 호호~ 그런 말은 말고...제부...이왕이면 둘이 같이 씻어요....서로 씻겨주면 얼마나 좋아요?”
“ 어, 언니?”
“ 처형?”
민도 깜짝 놀랐다.
엄마가 자신도 있는 데서 이렇게 과감한 발언을 하다니....
여행은 사람을 풀어지게 하고 일탈적으로 만든다더니...
“ 호호호..뭘 그렇게 놀래요? 그냥 신혼여행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지?
우리 민이가 아직 미성년이라지만 이 정도는 이해할 거에요...그렇지? 민아~”
“ 응...엄마...이모부, 엄마 말대로 해요...저 그 정도도 모를 어린애는 아니에요...”
“ 햐~ 좀 쑥스럽긴 한데...솔직히 그러고 싶어요....란이하고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거든요? 하하하”
“ 자, 자기야...”
“ 하하하...란아..뭐해? 언니하고 민이한테 고맙다고 하지 않고?”
“ 아이~ 몰라~”
“ 호호호...얘 봐라...? 그러면서도 싫다는 소리는 한마디도 안 하네? 제부..뭐해요? 빨리 안 데려가고?
얘가 지금 내숭을 떨면서 이 언니한테 자랑을 하고 있는 거에요..”
“ 응? 란아~ 그런 거야?”
“ 아, 아니야...빨리 가...언니, 민아..고마워...헤헤....”
란은 솔직히 많이 놀랐다.
차라리 이런 이야기가 언니가 아니라 조카에게서 나왔다면 몰라도....
이곳에 와서부터 복장이나 행동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언니가
결국에 이런 말까지 먼저 꺼내다니 자신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면이었다.
그래서일까?
언니에게서 알 수 없는 요염함이 느껴져 왠지 불안감에 강인을 슬쩍 훔쳐보고는 손을 잡고 자리를 떴다.
“ 우와~ 우리 엄마, 오늘따라 정말 화끈한데? 끝내줘....”
“ 휴~ 아까 봤잖니? 저 두 사람..정말 부부..아니 웬만한 부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다정한 거...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원래 둘만 왔으면 정말로 좋았을 텐데...
아니면 비용이 더 들더라도 따로 숙소를 잡을 걸 하고...”
“ 으, 응...그렇긴 하네...나도 생각을 못했어...그랬으면 서로 좋았을 텐데...”
“ 호호..우리를 생각해주느라 그런 거겠지...설마 우리도 자기들처럼 그러리라고 상상을 했겠니?”
“ 응...하기야...”
두 사람은 주방에 나란히 서서 연이 헹구어서 건네주는 식기를 민이 건조대에 가지런히 놓으면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 게다가 그 욕조...”
“ 월풀욕조? 그게 왜?”
“ 으, 응...딱 보는 순간에 두 사람이 먼저 떠오르더라...이건 정말 남녀 쌍을 위해 준비된 거구나..하고...”
“ 후후~ 그러면...우리는?”
“ 그, 그거야...하지만 우리는 그럴 수가 없잖아?”
“ 후후~ 생각은 했었구나?”
“ 그래...맞아..사실은 너랑 나란히 들어왔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
“ 엄마..그러면 우리도 새벽에 몰래 들어가자...응?”
“ 아, 안돼...들키면 어쩌려고? 아흑~ 미, 민아~”
민은 설거지를 끝내고서 고무장갑을 벗는 앞치마를 걸친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허리를 당겨 안으며 반바지 위로 음부를 거머쥐었다.
그러자 말랑말랑한 둔덕이 손에 붙어오면서 부르르 경련을 일으키는 게 느껴졌다.
“ 엄마..우리 이제 방으로 가...어차피 우리가 밖에 있으면 서로 불편해 할 테니까...”
“ 아앙~ 그, 그래~”
갈라진 곳의 중간을 손끝으로 누르자 쑥 밀려들어가면서 신음소리와 함께 팔뚝을 잡은 엄마의 손이 아프게 잡아왔다.
그리고는 손을 잡아 끌자 뛰다시피 뒤를 따라왔다.
“ 좋지?”
“ 응~ 자기야...”
나란히 욕조에 앉아서 등을 두들기는 물줄기를 맞으며 서로의 몸을 부드럽게 만지자
미지근한 수온과 함께 피로가 사르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가뜩이나 매끄러운 살이 물과 함께 손을 따라 미끄러지면서 착착 감겨오는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즐거움을 주었다.
“ 하하...많이 놀랐어...난 나중에 둘이 몰래 들어올 생각이었는데...”
“ 웅~ 나도...언니가 그런 말을 할 줄은...”
“ 그래서 부끄러워?”
“ 아니야...아깐 조금 그랬는데 지금은 안 그래...그냥 너무 좋기만 해...
언니는 늘 깐깐하고 무서운 줄만 알았다가 쬐금 놀란 것뿐이야...”
“ 응..사람은 누구에게나 겉으로 보여주는 모습과 실제 가지고 있는 면이 다른 게 있지...”
강인은 잘 알고 있었다.
연이 보통 보여주는 빈틈이 없어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숨겨진 아주 연약하면서도 뜨거운 속성을...
때로는 란보다 더 노골적인 말도 마구 내뱉으면서 뜨겁게 타오르는 음란한 여자라는 것도...
갑자기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써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었던 달라붙은 반바지의 음부와
천을 밀고 도드라졌던 연의 젖꼭지가 떠오르면서 과거의 그 느낌들이 다가왔다.
그 동안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을 한 결과로 무의식 중에라도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릴 수가 있었던
그 뜨거운 여체가 지금에 와서 갑자기 되살아난 건 아무래도 이곳에 와서 풀어진 분위기 때문이겠지?
“ 하~ 자기도 나랑 같아? 자지가 커졌어~”
“ 란아...”
잠깐의 생각만으로 발기가 돼버린 성기를 부드럽게 쥐어오면서
자신의 손을 잡아 가랑이로 이끄는 란에 강인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습기를 머금어 더욱 촉촉해 보이는 도톰한 입술을 찍어 누르면서 손가락을 미끄러뜨렸다.
그러자 물 속에서 말미잘처럼 흐늘거리며 벌어지는 꽃잎 사이로
물과는 다른 미끌미끌한 액체가 흘러나와 흩어지는 게 느껴졌다.
“ 앙~ 자기야~ 허리를 조금만 들어줘...빨고 싶어...”
“ 응...자...”
란이 물 속으로 몇 번 성기를 머금다가 아무래도 숨이 차는지 고개를 들었다.
얼굴에 찰싹 달라붙어 물이 줄줄 타고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한 그 모습은
마치 동화 속의 인어가 생각나게 할 만큼 환상적으로 보였다.
아름다운 내 연인...
강인은 감탄과 함께 욕조에다 등을 대고 허리를 쳐들어 수면으로 딱딱한 작대기가 올라오도록 했다.
그러자 허기라도 진 것처럼 덥석 입으로 물고서 빨기 시작하는 란....
부력 때문인지 허리를 쳐든 상태가 그다지 힘들게 느껴지지 않은 강인은
물줄기가 자신의 등을 타고 엉덩이로 흐르는 짜릿한 쾌감과 함께
따스하게 빨려 들어간 성기를 란의 입 속으로 출입시키기 위해 하체를 흔들었다.
“ 아아앙~ 느낌이 이상해~ 보지가 짜릿짜릿한 게...아흑~ 이런 거 처음이야~ 앙~”
“ 하하~ 너...물이 쏴지는 데다가 보지를 댔구나?”
“ 앙~ 물이...보질 마구 간질여~ 아아~ 구멍도 파고 들고~ “
성기를 빨던 란이 갑자기 뱉어내고서 손으로 쥔 채 신음과 함께 부르르 떨었다.
엉덩이를 흔들면서 진저리를 치는 모습이 마치 뒤에서 누군가에게 음부를 빨리고 있는 듯한 묘한 상상을 하게 만들었다.
아마 욕조 벽면에 설치된 물줄기의 사출장치 방향에 우연히 음부가 닿았던 모양이었다.
“ 란아..뒤로 더 붙여봐...그래서 보지를 거기다 바짝 대...”
“ 아흐흑~ 앙~”
일어서서 란을 뒤로 밀자 엉덩이를 욕조의 벽에다 붙이고서 몸을 비틀며 신음을 토해냈다.
그리고는 자세를 잡기 위한 건지 아니면 쾌감이 너무 커서인지
강인의 양 허벅지를 껴안고서 매달리다가 다시 성기를 입으로 넣고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다.
“ 하악~ 하악~ 자기야~ 빨리 해줘...터지기 직전이야~ 어서~”
더 이상은 견디기가 힘이 들었는지 란이 몸을 돌리더니 욕조 턱에다 팔꿈치를 짚고서는 엉덩이를 흔들었다.
물 속에 잠긴 새하얀 엉덩이가 파도를 만들면서 빨갛게 벌어진 꽃잎이 어른거리는 모습은 정말 멋진 유혹의 춤사위였다.
특히나 란의 배를 타고 빠져 나온 물거품이 달덩이 같이 벌어진 엉덩이와 빨간 꽃잎 사이에서 위로 올라오는 모습은,
마치 음부의 열기로 인해 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듯한 착각을 주어서 너무나 음탕하게만 보였다.
“ 란아..너 지금 정말 야해...음탕한 요부 같아...”
“ 앙~ 맞아..난 요부야~ 자기만의 창녀야~ 어서, 어서 박아줘...자지를 넣어~ 제발~”
“ 그래..내 사랑스러운 창녀..나만의 아기..내 신부...사랑해~~”
“ 아아아~ 사랑해~ 좋아~ 자기 자지가 들어왔어...아흑~”
물줄기를 가른 다음에 미끄러운 윤활유를 타고서 동굴 속으로 들어서자
빠듯하게 길을 내준 질이 곧이어 무희처럼 율동을 하며 물결을 쳤다.
그러자 강인은 천천히 몇 번을 왕복하다가 빠르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 아흐흑~ 아~ 자기~ 사랑해~ 앙~”
“ 란아~”
물기로 미끄러운 젖가슴을 거머쥐면서 부딪쳐가자 란이 상체를 곧추세우고 고개를 돌려 키스를 해왔다.
부딪치는 두 사람의 치골과 엉덩이 사이에서 물살이 산산이 부서지고
욕조에서 세차게 쏘아져 나오는 물줄기가 란의 음부와 함께 강인의 구슬주머니를 애무하는,
그런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감각이 두 사람의 쾌감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었다.
“ 하악~ 하악~ 자기야~”
“ 후우~ 왜?”
“ 이, 이거 정말 이상해~ 앙~”
“ 뭐가?”
“ 아흑~ 자기가 나를 박는데 또 다른 누가 내 보지를 손으로 만지고 빠는 느낌이야...앙~”
“ 후후~ 그래? 나도 그런데...누가 내 자지하고 불알을 만지는 것 같아...”
욕조 벽에 바짝 붙어서 펌프질을 하는 동안에 끊임없이 쏘아지는 물줄기가 두 사람의 성기가 결합된 곳을 직격했던 것이다.
애초에 이런 걸 생각하고 그랬던 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월풀욕조를 최대한으로 즐기고 있었다.
“ 아아~ 짜릿해~ 앙~”
“ 후후~ 넌 남자를 상상했지?”
“ 앙~ 모, 몰라~ 아~”
“ 흐흐~ 난 다른 여자가 지금 만지고 있다고 상상했는데...”
“ 시, 싫어~ 아학~ 다른 여자가 자기를 만지는 건 싫어~ 아학~”
“ 그러면 남자로 할까? 지금 네 보지하고 내 자지를 만지는 게...”
“ 앙앙~ 마, 마음대로 해...자기가 원하는 대로...아흑~ 자기야~”
“ 후후~ 좋아~ 그러면 이름을 뭐라고 할까? 그건 네가 정해...어서~”
“ 아잉~ 너무해~ 어려워~”
대화가 길어지면서 앞뒤로 하던 움직임을 완전히 밀착한 채로 원을 그리듯이 빙글빙글 돌리는 것으로 바꾸었다.
란은 끝까지 파고든 강인의 단단한 성기가 질 속을 넓게 확장시키면서 벽을 긁는 쾌감에 무릎이 떨려왔다.
그리고 강인이 이름을 붙여보라는 말에 순간적으로 조카의 이름이 나올뻔했다.
정말로 그걸 원하는 걸까?
자신이 두 남자에게 동시에 안기는 그런 상황을 바라는?
정신이 번쩍 들면서도 쾌감은 더욱 커졌다.
음부에 부딪쳐오는 물줄기가 주는 짜릿한 감각이 마치 조카의 손과 혀인 것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 그러면 내가 지어줄게...지훈이라고 하자...”
“ 앙~ 지훈?”
“ 그래...지훈 씨...하고 불러봐..어서...”
왜 갑자기 그 이름이 떠오른 걸까?
연과 처음 만나 관계를 가질 때 나이트에서 같이 있던 친구가 바로 지훈이었다.
“ 지, 지훈 씨~ 아흑~”
“ 자..이제부터 지훈이한테 애원을 하는 거야...보지를 만지고 빨아달라고...”
“ 아아아~ 아앙~”
다시 물결이 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아까보다 더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 아흑~ 아~ 지, 지훈 씨~ 제 보지를 빨아요~ 어서~ 아앙~ 강인 씨가 저를 박는...아아~”
“ 후욱~ 그래~ 지훈아~ 란이 보지를 빨아줘....우리 아기는 욕심이 많아서 내 자지 하나로는 안된데...”
“ 아앙~ 맞아요~ 아~ 저는~ 아주 야한 애에요~ 아아아~”
란의 비명이 실내를 쩌렁쩌렁 울리면서 엉덩이를 뒤로 맞부딪쳐왔다.
과연 지금 자신이 안고 있는 건 란일까? 아니면 연일까?
강인은 정말 친구 지훈과 같이 세 사람이 관계를 하는 듯한 기분 속에서 급격하게 상승을 하기 시작했다.
“ 아아아~ 뜨, 뜨거워~ 아악~ 사랑해~ 자기~”
“ 사랑해..란아~ 헉~”
터뜨려버릴 것처럼 란의 젖가슴을 틀어쥐면서 강인은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 좋았어? 란아?”
“ 으, 응....”
란은 강인의 품에 안겨서 등에 부딪치는 물줄기로 안마를 받고 있었다.
숨결이 가라앉고 정신이 들자 가슴 속이 묵직해졌다.
상상이었다지만 자신은 분명히 강인과 조카에게 같이 안겨서 엄청난 쾌감을 느껴버린 것이다.
강인의 눈치를 슬며시 살폈다.
워낙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 걱정이 되었다.
어쩌면 자신의 내심이 드러난 건 아닐까?
“ 란아...”
“ 응?”
“ 너무 그렇게 어색해하지마...”
“ 자기...”
“ 그냥 상상이잖아? 그리고 무척 즐거웠고....맞지?”
“ 응...”
“ 후후~ 아빠와 딸도 해봤으면서 왜 그래?”
“ 응..하지만 그래도 그건 우리 둘이지만...조금 전에 다른 남자를...”
“ 하하하...괜찮다니까 그래? 네가 과거의 어떤 사람을 생각했다고 해도...아니 그랬을 테지...”
“ 자, 자기야?”
“ 하하하..당연한 거야...사람들이 누군가를 상상할 때...모르는 사람이 쉽겠어..아니면 아는 사람이 쉽겠어?”
“ 그렇지만...”
“ 그렇게 신경을 쓰지마...만약에 여자를 상상했다면 나도 마찬가지였을 테니까....”
“ 그래도....”
란은 깜짝 놀랐다.
역시나 사람의 심리에 대해선 너무 잘아는 강인이었다.
비록 조카, 그것도 과거가 아니라 현재라는 것까진 모르겠지만,
실제로 경험했던 누군가를 상상한 걸 대번에 알아차린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자신을 보듬어주고 있었다.
사랑해..강인 씨....
란은 강인의 가슴에다 뺨을 갖다 댔다.
그러자 콩닥거리는 심장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다.
“ 하하하..나도 한가지 고백을 할까?”
“ 뭔데?”
“ 후후후..지훈이는 내 친구야....”
“ 꺅~ 가, 강인 씨~”
“ 하하하..이제 됐지? 그러면 서로 비겼으니까 이제는 미안해하지 않기?”
“ 자기야...고마워..사랑해...”
“ 후후~ 내 새 신부...자..그러면 우리의 신방으로 가볼까요?”
“ 네..여보....”
“ 하하하...야~ 그거 듣기 너무 좋다..진작에 그럴걸...”
“ 여보...사랑해요....”
“ 나도 사랑해...여보....”
두 사람이 서로를 여보 라고 부르는 건 처음이었다
다시 두 사람의 입술이 뜨겁게 합쳐졌다.
“ 연아~”
“ 아흑~ 여보~”
“ 연이 보지는 언제 먹어도 너무나 맛있어...”
“ 아학~ 자기 자지도 너무 좋아....”
민과 연은 방으로 들어와 욕실로 들어갔던 두 사람이 침실로 가기 전에는
혹시나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새어나갈까 본격적인 관계를 하긴 힘들었지만,
그래도 서로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는 정도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에 이미 시작을 하고 있었다.
“ 지금 이모랑 이모부도 욕실에서 우리처럼 이러겠지?”
“ 아앙~ 어쩌면....”
연은 이제는 그런 이야기를 주저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오는 중에도 비슷한 걸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다가 둘이 같이 욕실로 들어가면 무슨 일이 있을지 뻔히 알면서도 아들 앞에서 자신이 먼저 부추기지 않았던가?
이제 와서 눈에 쌍심지를 켠다는 건 오히려 어색할뿐더러 우습기까지 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런 주제의 대화가 자극을 크게 해주는 게 사실이었다.
“ 서로 자지와 보지를 빨아주고...아니...지금쯤이면 이모부가 이모 보지를 한참 박고 있겠다..그지?”
“ 하아~ 하아~ 맞아..자기야~ “
“ 우리도 좀 있다가 그럴 거지?”
“ 앙~ 그래..그럴 거야..사랑해~ 여보~”
“ 사랑해..연아~”
서로의 하체에다 고개를 박고 있던 두 사람은 다시 몸을 돌려 키스를 하면서 상대방의 가랑이로 손을 가져갔다.
32)
“ ..혹시 모르니까 먼저 가있어...내가 조금 후에 욕실 문을 두 번 두드릴게...”
“ 그런데...만약에 도중에 누가 내려오면 어쩌려고?”
“ 걱정하지마...위층에도 화장실이 따로 있어...”
“ 정말? 그건 또 언제 봤어?”
“ 히히~ 아까 뜰에서 고기를 먹을 때...오줌을 누러 와서는 위에도 올라가봤었거든....”
“ 응? 그건 왜?”
“ 그냥....어떻게 생겼는가 싶어서...그리고....”
“ 그리고 뭐?”
“ 흐흐...이모랑 이모부가 방에서 뭘 했을지도 궁금했고...”
“ 어머머머~ 방을 훔쳐본 거야?”
“ 응..살짝...”
“ 그, 그래서?”
연은 침을 꼴깍 삼켰다.
분명히 나쁜 짓임에 분명해서 아들을 꾸짖어야 하는데도
왠지 짜릿한 기분이 들어 가랑이에 들어와있는 아들의 손을 허벅지로 조였다.
“ 음...잘 모르겠던데? 침대 위가 약간 흐트러져있는 것 같기도 했지만...
그냥 잠깐 누웠던 건지 아니면 지금 우리처럼 이랬는지는....흐흐~”
“ 앙~”
“ 야한 이야기를 기대했지?...좀 전에 연이 보지가 움찔거렸어~~“
“ 아앙~”
아들이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손가락을 놀리자 연은 신음을 내면서 허리를 꿈틀거렸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아들이 너무나 달콤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가려운 데를 긁는 것처럼 성감대의 여기저기를 정확히 짚어내는 이 손길 역시도 자신을 녹아 내리게 만들고 있었다.
“ 빨리 가...”
“ 이렇게?”
“ 내가 망을 봐줄게...신호를 하면 후다닥 뛰어가...”
“ 뭐~?”
질에서 넘쳐흐르는 정액 때문에라도 욕실로 가서 씻긴 씻어야 했지만 벌거벗은 채로 등을 떠밀리자 어이가 없었다.
“ 자~ 이거 가지고...지금 빨리 가, 아무도 없어...어서 뛰어...”
“ 으, 응~!!!”
연은 뭐라고 하려다가 방문을 열고 밖을 살피던 아들이
커다란 목욕수건을 안기며 다급하게 속삭이자 엉겁결에 놀라서 뒤꿈치를 들고 뛰었다.
“ 휴~ 이게 다 뭐람?”
욕실로 뛰어들어 문을 닫고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연은 중얼거렸다.
컴컴한 거실을 젖가슴을 덜렁거리고 커다란 엉덩이를 실룩거리면서 뛰게 될 줄이야...
“ 킥~”
그래도 왠지 조금 웃긴 지금 상황이 재미있게 느껴지긴 했다.
마치 어릴 때 친구들과 몰래 참외 서리를 하던 기분이랄까?
하여튼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두근거림이 유쾌하기까지 했다.
똑~ 똑~
“ 민...이니?”
“ 응...나야...빨리 열어...”
갑자기 울리는 나지막한 노크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흠칫했던 연이
문틈으로 들릴 듯 말듯이 작게 속삭이자 역시 비슷한 목소리로 아들의 대답이 돌아왔다.
후다닥~ 덜컹~
“ 뭐했어? 불도 안 켜고?”
“ 으, 응...”
문을 따주자 재빨리 안으로 들어선 아들이 다시 닫고는 껴안더니 소곤거렸다.
그리고 보니 아직 욕실의 불도 켜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 그러는 넌..아니..자기는 왜 이리 오래 걸렸어?”
“ 으~응~ 그래도 혹시 몰라서 자는 것처럼 좀 꾸며놓고 오느라고...”
야릇한 기분이 들었다.
묘하게도 코앞도 안보일 정도로 캄캄한 실내에서 끌어안고서
서로의 알몸을 손의 느낌으로만 더듬는 것이 굉장히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건 아들도 마찬가지인지 조금 전까지 축 늘어져 덜렁거리던 가랑이 사이의 물건이
어느새 손아귀를 가득 채우고도 부족한 듯이 계속 커져가고만 있었다.
“ 불을 켤까?”
“ 아니...잠깐만 이대로 있어봐...굉장히 두근거려...”
“ 자기도 그렇지?”
“ 응...연이도 그래?”
“ 응...여보...”
시키지도 않았는데 연은 무릎을 꿇고서 손에 잡힌 아들의 성기를 입에다 넣었다.
익숙한 그것인데도 더욱 뜨겁고 단단하면서도 크게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아니, 아들의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생소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러고 보니 이게 크기는 정말로 큰 것 같았다.
눈으로가 아니라 이렇게 손과 혀 그리고 입으로만 느껴보니 더욱 확실히 알 수가 있었다.
문득 아들이 보여주었던 영상에서 자신을 놀라게 했던,
흑단처럼 새까매서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느낌마저 들던 굵고도 길다란 흑인의 성기가 떠올랐다.
어둠 속에서 만져는 지는데도 보이지 않는 것은 너무 까매서 그런 게 아닐까?
연은 말끔하게 면도를 해버린 자신의 음부를 손으로 문지르면서
자신이 정말 그때 본 영상 속의 포르노여배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있었다.
화끈거리는 열기와 함께 무릎을 꿇은 자신의 허벅지를 타고 끈적한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목구멍을 가득 매운 굵은 기둥을 문 입가로는 타액이 넘쳐나고...
“ 하~ 연아~ 문에다 손을 짚어...”
“ 하앙~ 자기~ 또 뒤에서 하려고?”
“ 응~ 싫어? 지금 당장에 안 하면 미칠 것 같아...”
“ 아흑~ 박아~ 해줘..나도 마찬가지야~ 이걸 보지에다 어서 넣어~ 앙~”
아들이 자신을 일으켜 문에다 돌려세우면서 귓가에다 속삭일 때도 연은 그 뜨거운 살기둥에서 손을 놓지 못했다.
이젠 제법 어둠에 익숙해질 만도 하련만 워낙 빛이 잘 차단이 된 건지 여전히 암흑 속이었다.
그래서일까? 연은 마치 아들의 성기가 유일한 등대라도 되는 것처럼 거기에 매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욕실 문에다 뺨을 대고는 엉덩이 사이로 그걸 이끌어 꽃잎 사이에다 문지르자 아래에서 불꽃이 활활 피어 올랐다.
“ 후~우~ 들어가~ 연이가 구멍에다 잘 맞춰야 해....”
“ 아앙~ 알았어~ 어서 넣어~”
밑 쪽은 아예 엄마의 담당이라는 것처럼 젖가슴을 두 손으로 잡아오는 아들이
조금 얄밉긴 했지만 어쩌랴? 지금 당장에는 더 아쉬운 게 자기인데...
“ 아흑~ 찢어져~ 앙~”
“ 소리를 조금만 더 죽여~ 알았지?”
“ 앙~ “
마치 달걀처럼 느껴지는 귀두를 구멍에다 살짝 걸쳐주자 대뜸 한번에 질을 가르고서 끝까지 밀고 들어왔다.
그러고 보면 아들 역시 자신 못지 않게 마음이 조급했으면서도 짐짓 아닌 척하면서 자신을 애 달구고 있었던 것이다.
“ 아흐흑~ 좋아~ 앙~ 여보~ 사랑해~”
“ 나도 사랑해~ 자기야...”
얼핏 보면 자신이 아들을 업고 있는 것 같은, 두 손을 뒤로 돌려 아들의 엉덩이를 받치고서
자신에게로 바짝 당긴 모습으로 얼굴을 욕실 문에다 비벼대며 꿈틀거렸다.
아니, 자신이 아들을 업은 게 아니라 아들이 자신을 이 굵은 살 작대기로 꿰어서
빨래를 널듯이 허공으로 들어올리고 있다고 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았다.
이렇게 뒤꿈치가 공중으로 떠오른 채 발끝으로만 겨우 지탱하고 있으니까....
“ 아흑~ 누, 눈이 부셔~ 아앙~”
“ 하아~”
누가 스위치를 건드렸을까?
아무튼 둘 중 하나가 문 옆의 스위치를 누르긴 했을 것이다.
갑자기 환하게 밝아진 실내에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으면서 엄마의 질이 강하게 조여왔다.
어쩌면 자신이 무심결에 엄마의 젖가슴을 아프게 거머쥔 탓인지도 모른다.
“ 연아~ 멋져~ 보지가 불룩하게 벌어져서 내 자지를 너무 맛있게 먹고 있어...”
“ 아앙~ 자기야~ 여보~ 키스를 하고 싶어~ 자기를 안고 싶어~ 앙~”
강한 불빛에 눈이 적응이 되자 엉덩이를 뒤로 뺀 채로
자신의 굵은 살기둥을 물고 있는 엄마의 음부가 눈에 들어왔다.
잘록한 허리와 새하얗게 호선을 그린 풍만한 엉덩이
그리고 그 사이에서 기둥을 빼낼 때마다 흠뻑 젖은 속살을 삐죽이 내미는 핑크 빛 점막....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면서 그 음란한 광경을 즐기다가 애원을 하는 엄마의 목소리에 기둥을 빼내고는 돌려 안았다.
“ 아앙~ 좋아~ 사랑해~”
“ 나도 사랑해..연아~”
한 손으로 민의 목을 안고서 급한 듯이 성기를 자신의 구멍으로 끌고는 허리를 앞으로 밀어 한 다리를 감아왔다.
뜨거운 살결들이 꿈틀거리는 뱀장어처럼 기둥을 감아오면서 조여 들자
그제서야 엄마는 나머지 다리마저 올려 민의 허리 뒤에다 발목을 교차시켰다.
그리고는 키스를 해오면서 두 팔로 민의 목을 안은 채로
공중에서 몸을 들었다 내리며 그 커다란 성기를 자신의 질로 완전히 집어 넣었다.
“ 물을 새로 받을까?”
“ 아니..그냥 들어가...”
“ 찰 텐데?”
“ 괜찮아...시원해서 좋아...그리고...”
“ 그리고...뭐?”
“ 이거 빼기가 싫어...이대로 있고 싶어....”
“ 내 자지가 그렇게도 좋아?”
“ 으, 응~ 자기 거니까.....”
“ 사랑해~ 연아~”
“ 사랑해~ 여보~”
엄마를 허공에다 든 채로 엉덩이를 쪼개듯이 두 손으로 나눠 쥐고서 거칠게 질로 박아 넣었다.
그러자 엄마 역시 민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몸을 아래위로 널을 뛰듯이 흔들며 조금이라도 더 깊이 성기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리고 한 2~3분이나 지났을까?
민의 허벅지와 팔이 떨려오고 숨이 차오기 시작할 무렵 다행히도 두 사람은 같이 절정에 오르기 시작했다.
마치 큰 나무에 매달린 매미처럼 민의 몸을 팔과 다리로 감은 채
허공에서 질을 조이며 파르르 떠는 엄마의 음부 속으로 끝까지 박힌,
민의 기둥을 타고서 정액이 부글부글 역류하더니 욕실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그렇게 뜨거운 한 차례의 정사를 치르고 나자 애초에 목적으로 했던,
월풀욕조에 앉아 막내이모 커플이 했을 뭔가 야한 짓을 자신도 해 보리라던 생각은 사라지고
그냥 절정 후의 여운과 함께 포근한 서로의 일체감을 느끼고 싶은 마음만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건 엄마 역시도 마찬가지였던 것이었다.
새로 따뜻한 물을 받는 대신에 찬물이라고 좋으니 그냥 두 사람의 몸이 결합된 상태를 더 원하는 걸 보면...
물론 민 역시 그걸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월풀욕조의 물거품 속에서 짜릿한 놀이를 하는 거야 앞으로 남은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다.
“ 후후~ 아까 한번 해봤으니까 이번에 쉽겠지?”
“ 치~ 이러려고 일부러 옷을 안 가져온 거지?”
“ 그을~쎄~ 자~ 준비해...출발~ 짝~”
“ 헉~ 두고 봐~”
연은 이번에는 욕실에서 침실로 뛰어가면서
짓궂게도 자신의 벌거벗은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린 아들의 손길에
순간적으로 전기가 짜르르 통하던 느낌이 들었던 것에 깜짝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침실의 문을 열고서 후다닥 들어서자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단 몇 초의 순간일 뿐인데 너무나 두근거렸다.
어째 두 번째인데도 아까 욕실로 갈 때보다 더 두근거리는 것만 같았다.
어쩌면 아까는 들키더라도 뒷모습뿐이었지만
이번에는 위층에서 누가 내려온다면 정면으로 마주칠지도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
“ 후후~”
“ 꺅~”
연은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뒤에서 껴안는 아들의 손길에 깜짝 놀라 작게 소리를 질렀다.
“ 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 아, 아니야...”
“ 으, 응~ 빨리 자자...내일은 해수욕을 할 텐데..잠이 부족하면 힘들 거야...”
“ 응...자기~~”
“ 이리와..연아~”
연은 방문이 잠긴 걸 다시 한번 확인한 아들이 끄는 대로
침대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벌거벗은 채로 품에 안겼다.
그리고 가랑이로 들어온 아들의 손이 매끄럽게 미끄러지는 걸 느끼고서야
그 사이에 자신의 음부가 다시 많이 젖었다는 걸 깨달았다.
욕실에서 여기까지 단 몇 걸음 만에 왜 이렇게 흥분을 했던 걸까?
보여질까 하는 두려움에 느낀 스릴? 아니면 정말 보여지기를 기대했던 짜릿함?
어느 쪽인지는 연 스스로도 단정하기가 힘이 들었지만 자극을 받았다는 건 분명했다.
그 증거가 지금 아들의 손에 여실히 묻어나고 있으니까...
그 동안에 고이 덮어두었던 봉인이 휴가를 와서 일시적으로 해제가 된 걸까?
아니면 자신 스스로가 이미 변해 있었던 걸 휴가를 핑계로 드러내는 걸까?
연은 자신이 어제 집에서 출발하기 전과 그 후가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몸도 마음도 그리고 생각마저도 모든 일에 전보다 훨씬 더 민감하고 뜨겁게
그리고 대범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반응을 나타내고 있었다.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돌아다니다가 이제는 완전히 자리를 잡은 손을 허벅지로 꼭 붙든 다음에
보드랍게만 느껴지는 작아진 성기를 조몰락거리면서 아들의 가슴에다 이마를 대고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