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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촌 여동생 흑수 마야(黑須麻耶)는 유(悠)보다 두 살 아래다.

모친의 기품과 미모를 계승해서인지 어릴 때부터 외출할 때마다 모델이나 예능계의 스카

우트맨이 따라 붙었을 정도였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쳐다보게 할 정도의 미소

녀(美少女)였다.소학교 때부터 명문인 미션스쿨, A-여자 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지금은 

중등부 삼년생이다.

모친 나오코(菜穗子)가 만지기만 해도 깨질 것 같은 유리같은 투명한 아름다움을 지닌 반

면 딸 마야는 목신(牧神)을 유혹하며 숲속을 뛰노는 장난기 많은 요정과 같은 팔딱 팔딱거

리는 생기로 충만한 건강미(健康美)를 발산하고 있다. 

실제로 유는 마야와 접하게 되면 그녀의 육체에서 친밀한 체취와 함께 어떤 종류의 에너

지가 넘쳐 나와 살며시 흘러들어 자신의 맥박이 높아지고 체온이 뜨겁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착각할 정도였다.

부친 슈지가 경오(京伍)를 싫어했기 때문에 마야의 집과 유의 집은 두 사람이 성장할 때

까지 그다지 밀접한 교제는 없었고 친족들의 관혼상제(冠婚葬祭)때나 만나는 정도였다.

마야와 유사이에 특별히 친밀한 감정이 생기게 된 것은 불과 1년전 여름의 일이었다 -

유의 아버지는 이즈(伊豆)의 하전가용저(下田御用邸) 해안 가까운 곳에 별장을 소유하고 

있다.할아버지가 피한에 이용하고 있었던 별장을 상속한 것이다.한편 경오쪽은 카루이자

와(輕井澤)에 여름 별장을 갖고 있었다.따라서 양가(兩家)의 여름은 각각의 별장에서 보내

는 것이 당연시 되어 있었다.

미망인(未亡人)이 소유하게 된 카루이자와의 별장은 설비의 노후가 현저해 작년 대대적인 

개조 공사에 들어갔는데 공사가 늦어져 여름 시즌 전반기의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어 버렸다.

때마침 유의 아버지는 핵 폐기물을 레이저로 처분하는 실험에 참가하기 위해 영국의 국립 

핵폐기물 처리 연구소에 초대받고 있었다.

미카에는 "지금 바깥주인도 부재중이니 이번 여름은 우리들과 함께 이즈(伊豆)에서 보냅

시다?"라고 권유했던 것이다.두 사람의 처들 사이에는 남편들과 같은 거리감이 없었다.

유가 봐도 동서지간의 관계를 넘은 우정과 같은 것이 있었으며 사실 경오(京伍)가 죽기 이

전에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상담하고 만나고 있던 사이였다.

나오코는 초대를 받아들였고 마야가 여름방학이 되자 딸을 데리고 이즈(伊豆)로 왔다.대

학생인 규(圭)가 오지 않은 것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친구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스쿠버 다이

빙 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모녀는 별채의 일본식 방(和室)에서 투숙하게 됐다.별채 건물은 잔디밭이 넓은 정원에 

세워져 있고 양옥의 본가와 복도로 연결되어 툇마루에 서서 보면 송림(松林)너머로 바다가 

바라다보였다.

별장에서는 송림(松林)의 샛길을 따라가면 해안까지 수분의 거리이고 유는 항상 수영복 

차림으로 걸어가 수영을 하는 것이 일과였다.

남동생 히로시(浩)는 그다지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방에 틀어 

박혀 자기소유의 퍼스널 컴퓨터를 이용한 프로그램 작성에 몰두하고 있었다.그는 부친을 

닮아 이공계(理數系)에 뛰어난 두뇌를 갖고 있었고 소학교 무렵부터 자유자재로 퍼스널 컴

퓨터를 조종하는 것이 가능했다.중학교에 들어가서는 1학년 때부터 컴퓨터 클럽의 부장을 

하고 있다.장래는 컴퓨터 기술자가 될 생각인 것 같다.

나오코도 피부가 약한 탓인지 여름 센 햇살을 싫어하고 하루종일 대체로 별장에 기거한 

채 미카에와 이야기를 주고 받거나 요리를 만들거나 시원한 응달에서 독서에 열중하거나 하

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딸 마야는 그녀보다 세 살 어린 미사키(美□)와 놀며 상대를 하

는 시간이 많았다.항상 남자형제 뿐인 미사키는 언니와 노는 것이 즐거운 듯 항상 마야의 

곁을 떠나지 않었다.

유는 가끔 여자동생들과 함께 해안에 가는 일도 있었지만 마야로부터는 어쩐지 거리를 두

고 있었다.

두 살 연하의 사촌 여동생을 싫어했기 때문이 아니었다.그 반대였다.한창 눈부신 매력

을 맞이하고 있는 미소녀(美少女)인 사촌 여동생이 너무나 눈부신 존재로서 비쳐졌기 때문

이었다 .

특히 마야가 물에서 막 올라왔을 때 젖은 흰 원피스의 수영복이 쫙 피부에 달라 붙고 현

저히 어른스러워진 여자다운 육체의 선이 흔들리며 움직이는 모양이 정말 요염하게 보였다.

유의 육체는 젊은소년으로서의 당연한 반응 - 발기(勃起)를 일으킨다.그런 때 옆에 가

까이 가게 되면 당황하여 도망치고 싶게 되는 것이 다감(多感)한 소년의 심리였다.

마야는 그런 유의 반응을 즐기는 것처럼 자신의 몸을 가까이 대고 적극적으로 유에게 접

근해 왔다.그녀는 유가 본심으로는 자신을 싫어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간파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직 순진무구한 소녀인데도 남자를 유혹하는 천성적인 미태(媚態)를 어릴때부터 몸에 익

히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되는 점이 마야에게는 있었다.천진난만하고 가련한 외

모 아래 호색적이고 음탕(淫蕩)한 부친의 피를 계승하고 있는 탓이었을까?

머지않아 유와 사촌 여동생간의 벽이 깨지는 날이 왔다.별장에서 같이 지내게 된지 일주

일 정도 지난 날이었을 것이다.

오후(午後), 바다에서 헤엄치다 지쳐서 유가 별장에 돌아왔을 때 모친은 히로시와 함께 

하전(下田)까지 쇼핑을 나가 부재중이었고 나오코 숙모(叔母)는 산책을 나간 것인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샤워를 하고 팬티 바람의 알몸으로 본채에 있는 자신의 방에 드러누워 꾸벅꾸벅 잠깐 졸

고 있자니 소녀(少女)들의 웃음소리가 활짝 열어놓은 창문너머로 들려오는 바람에 유는 깨

어났다.

(마야와 미사키가 놀고 있다 ...!)

그녀들도 해안에서 막 돌아온 것 같았다.잠시 웃고 장난치는 소리가 들려오다 머지않아 

조용해졌다.

(두 사람도 낮잠에 빠졌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간지러워!"

여동생 미사키의 소리가 났다.

"가만히 있어!"

마야가 찌푸린듯한 목소리로 명령하고 뭔가 비밀스런 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것 같다.

(무엇을 하고 있지?)

유는 몸을 일으켰다.그의 방과 숙모가 사용하고 있는 방은 소정(小庭)을 사이에 두고 마

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창문에서 소리가 잘 들리는 것이었지만 두 사람의 소녀는 유가 방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지 못했다.

"아앙..."

미사키가 응석을 부리는 듯한 소리를 냈다.

"가만... 기분이 좋아질거야"

마야의 소리다.뭔가를 가르치고 있는 것같다.유는 호기심(好奇心)이 일어났다.

창문 가까이 갔다.석양이 즈음하고 있었기 때문에 커튼을 반 정도 그림자가 끌고 있었으

며 향후에서는 실내가 어둡게 보인다.역으로 장지가 활짝 열려진 이쪽에서는 저편이 잘 보

였다.

(아...!)

유는 깜짝 놀라 몸이 굳어졌다.

여동생 미사키가 위를 향해 가로 누워있고 그 위로 마야가 몸을 덮듯이 하고 있었기 때문

이다.

두 명 모두 수영복 차림이였지만 미사키의 짙은 감색의 스쿨 수영복은 어깨를 벗어 내리

고 가슴에서 허리까지는 입고 있었다.아직 소학교 5학년생의 소녀의 몸은 둥그스름함을 

띠고 있고, 목, 가슴, 등에 걸쳐 밝은 다갈색으로 햇볕에 타고 있었지만 가슴에서 그 아래

쪽의 피부는 눈이 부시도록 흰색을 띄고 있었다.

유가 놀랐던 것은 여동생의 어린 유방(乳房)을 정면으로 보았기 때문 만이 아니다.사촌 

여동생 마야가 세 살 연하인 소녀의 유방에 얼굴을 갖다대고 젖꼭지를 빨고 있었기 때문이

다.

"아아 ... 언니 ... 좋아..."

미사키는 눈을 감고 도취해 있는 표정이다.그녀의 유방은 아직 유방이라고 말할 수는 없

는 정도로 이제 막 젖꼭지를 중심으로 원뿔형의 돌기를 형성하며 내밀고 있는 정도였지만 

콩알 정도 크기의 가련한 핑크색의 젖꼭지는 혀로 애무를 받고는 눈에 뛸 정도로 솟아 오르

고 있었다.분명히 사촌언니에게 마시지를 받으며 흥분 하고 있는 것이었다.

(허...! 아직 어린데도 젖꼭지는 느끼는 것인가...?)

유는 놀라움과 함께 감탄하고 있었다.젖꼭지를 애무 받으며 느끼는 것은 성숙한 여인뿐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렇다 치더라도 14세의 소녀가 11세의 사촌 여동생의 

유방에 입술을 갖다대고 쯔읍쯔읍하는 소리를 내며 또 혀끝으로 그 주위를 날름거리며 핥는 

행위는 천진난만한 놀이로만 볼 수 없었고 유를 자극하는 섹슈얼한 광경이었다.그의 숏 팬

츠 아래에서 페니스가 열을 띄고 딱딱하게 될 수 밖에 없었다.

(마야는 레즈비언인가...?)

잠시후 겨우 마야가 입을 떼고 몸을 일으켰다.타액(唾液)이 젖꼭지에서 실같이 끌려오며 

빛났다.

그때까지 어깨까지 늘여뜨려진 긴 검은 머리에 얼굴이 숨겨져 표정(表情)을 알 수 없었

지만 단아한 미소녀의 뺨은 홍조를 뛰우고 있었고 두 눈이 반짝반짝하며 장난기 어린 표정

으로 빛나고 있는 것을 엿보고 있는 사촌오빠는 확실히 볼 수 있었다.분명히 마야도 어떤 

종류의 흥분을 맛보고 있는 것 같았다.

"자... 이번은 내걸 마셔볼래?"

"음... 좋아요"

미사키는 순순히 끄덕이며 역할을 교대했다.

마야는 토코노마의 한쪽편의 기둥에 몸을 기대고는 양무릎을 세우고 다리 사이에 연하의 

소녀를 들어오게 했다.

"자"

미소녀(美少女)가 흰 원피스의 수영복을 허리까지 벗어 내렸다.역시 햇볕에 타고 있지 

않은 흰 피부가 선명하고 강렬하게 유의 눈을 자극했다.

유는 숨을 들이켰다.

(헉! 마야의 젖... 의외로 크다...)

이제 생리(生理)도 정기적으로 하는 나이였다.중학교 2학년 소녀의 육체는 가장 한창 때

인 상태의 시기이고 전체적으로는 갸냘픈 느낌이 들지만 이렇게 수영복을 벗어 버리면 유방

은 뚜렷하게 융기를 드러내고 있었다.미사키는 마치 유아와 같은 천진난만한 태도로 산딸

기와 같이 붉은 젖꼭지에 입술을 갖다댔다.그녀의 짧은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그것을 마야

는 소중히 쓰다듬으며 넋을 잃은듯한 표정을 떠올리며 눈을 감았다.

"아아..."

포동포동한 입술이 절반은 닫히고 절반은 열린 상태로 흰 비버와 같은 앞니를 살짝 내비

쳤던 미소녀는 괴로운듯 신음하며 몸을 떨었다.긴 속눈썹이 흔들린다.마야도 또한 사촌 

여동생에게 젖꼭지를 빨리며 감미로운 감각에 취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언니! 기분 좋아?"

"으...응.좋아... 아.좀더 세게..."

마야는 뒤로 몸을 젖히는 자세가 되며 완전히 다다미 위에 몸을 눕혔다.미사키는 사촌 

언니의 몸위로 교차하는 형태로 올라간다.

(꽤 대담한 짓을 ...)

소녀(少女)들의 수영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유였다.그의 음경은 완전하게 발기하고 투

명한 액체가 속옷을 적시고 있었다.가슴은 두근두근 경종을 치듯 울려대고 목구멍은 열병

에 걸린 것처럼 바싹바싹 말라왔다.그리고 마야의 손이 천천히 미사키의 허리에서 복부로 

수영복 위를 쓰다듬으며 내려와 사타구니로 향하고 있을 때...

드르륵.

유의 귀에 정원쪽의 작은 외짝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누군가 돌아 왔다!)

훔쳐보고 있는 현장을 들키지 않기 위해 유는 창문에서 재빠르게 떨어졌다.그러나 두 소

녀는 비밀 놀이에 열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의 그림자가 툇마루 끝에 다가선 것도 깨닫

지 못하고 있었다.

"어멋...!"

입밖으로 나오는 것을 참는 것 같은 놀라는 소리였다.

(나오코 숙모다...!)

유는 가슴을 졸였다.숙모(叔母)는 정원에서 툇마루 안으로 들어오다 실내를 보고는 마야

와 미사키가 기묘한 유희(遊戱)를 벌이는 것을 목격한 것이 틀림없었다.

"아..."

인기척을 느끼고 마야가 몸을 떼고는 수영복을 고쳐입는 기미가 들렸다.잠시후 툇마루에 

오른 모친(母親)이 고의로 평정을 가장한 소리가 들려왔다.

"마야.언제 돌아왔니?"

"예.수영하느라 지쳤기 때문에 미사키와 낮잠을..."

"그래... 미사키짱 모두 이제 곧 돌아올 시간이니 목욕을 해야 되지 않겠니?"

"아... 네...에"

특별히 상황을 모르는 미사키가 방을 나가자 엇갈리며 마야의 모친이 들어 왔다.

"마야!"

약간 엄격한 목소리였다.

"왜요?"

"무엇을 한거니? 미사키짱에게 ..."

"예... 잠깐 ..."

말을 머뭇거리는 딸에게 나지막이 타이른다.

"못써요. 어린아이에게 그런 장난 하면"

"예! 엄마.다 봤어요?"

그 목소리의 어조는 몰래 엿듣는 유에게 낼름하며 혀를 내밀며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짓는 

것을 생각하게 했다.

"정원에서 들어오며 두 사람이 보였던 것이예요.어떤 기분이었니?미사키짱에게 젖을 

빨리니...?"

"아... 기분좋았기 때문에...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그럼 잘못했지. 미사키짱에게 나쁜 짓을 했으니...미카에(美夏繪) 백모가 그 

모습을 봤으면 어떻게 됐겠니?"

"...네.이제 안할께요... "

마야의 목소리는 모기울음만큼 작아져 간다.

"입으로만...? 잘못했으니 벌을 받아야겠지?"

"예? ...네"

본가의 욕실로부터 미사키가 물을 껴얹는 소리가 들려왔다.나오코는 설마 마주보고 있는 

방에 유가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었다.

"자아...벗어!"

엄격한 어조로 명령했다.

(수영복을 벗게 하고 체벌을...?)

그 말을 듣고 유는 깜짝 놀랐다.자신의 어머니 미카에(美夏繪)는 자식들에게 좀처럼 체

벌을 가하는 일이 없었다.

옷이 스치는 소리가 났다.중학교 2학년 미소녀가 흰 원피스의 수영복을 벗었다.다시 

한번 유의 페니스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이쪽으로..."

"네..."

두 사람의 목소리는 어딘지 모르게 조용하다.

쫙.

뭔가가 여물어 터진 것 같은 소리가 났다.

"아야!"

마야가 외치고.

찰싹, 찰싹!

소리가 연속됐다.유는 깨달았다.

(엉덩이를 때리고 있다...!)

미소녀가 알몸이 된 채 모친에게 엉덩이를 체벌당한다 - 그것은 16세 소년의 피를 끓

게 만드는 사건이었다.

(보고 싶다...)

유는 그렇게 창문에 가까이 다가가 창문너머를 엿보았다.

(허억...!)

에로틱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방의 중앙에 유에게 오른쪽 전신을 보이고 있는 각도로 마야가 방바닥에 엎드려있다.그 

옆에 모친인 나오코가 앉아 있고 오른손 손바닥으로 딸의 엉덩이를 내려치고 있었다.

"아앗... 하앗...!"

쫙, 쫙하는 속시원한 소리가 나고 체벌을 받는 미소녀는 몸을 비틀며 고통에 겨운듯 뒤로 

젖히고 있다.흰 양쪽 엉덩이는 수영복의 주위에 따라 밝은 다갈색으로 햇볕에 타 있지만 

유가 보고 있자니 흰 부분이 순식간에 붉은빛을 띠어갔다.

"아앙 ..."

검은 머리가 흔들린다.핑크색의 입술에서 흰 앞니와 함께 울먹이는 소리가 새어 나온다.

"나쁜 아이.정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을 한 딸의 허리를 왼손으로 억누르고 오른손으로 궁둥이

를 내리치는 모친의 뺨도 홍조를 띄고 있고 묘한 아름다움이 넘치고 있었는데 이를 바라보

던 유가 갑자기 급한 숨을 들이켰다.

나오코는 흰 섬머 드레스 - 가슴이 깊게 패인- 를 입고 있었는데 한 쪽 무릎을 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유의 시야에 드레스의 속으로 흰 팬티가 사타구니를 덮고 있는 모습이 명백

하게 들어 왔던 것이다.

(...!)

가련한 사촌 여동생이 알몸으로 체벌을 받는 모습도 자극적이었지만 아름다운 숙모가 흰 

허벅지를 드러내고 흰 팬티를 보이고 있는 모습 또한 소년으로 하여금 흥분토록 만드는 고

혹적인 모습이었다.

힘을 가할때마다 허벅지의 근육이 잔뜩 응어리졌다.흰 팬티는 극히 얇은 옷감으로 만들

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 안쪽의 비모가 희미하게 비쳐 보였다.그리고 가장 유를 흥분하게 

만든 것은 비부의 계곡을 또렷이 알 수 있도록 세로로 팬티가 주름을 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유는 꿀꺽 마른침을 삼켰다.그의 페니스는 자신의 팬티를 뚫고 나올 정도로 아프도록 부풀

어 오르고 있었다.

"앙....잘못했어요, 엄마!"

울먹이는 소리가 높아지고 마야는 얼굴을 방바닥에 문지르며 비명을 지르며 엎드려 있었

다.매를 맞고 있는 궁둥이는 이제 전체가 빨갛게 물들고 있었다.20회 정도 때려졌던 것 

같다. 

"그럼, 이제 미사키짱에게 그런 나쁜짓을 하지 않는거지 ...?"

다시 상냥한 모친의 목소리가 되며 나오코는 내리치던 손을 멈췄다.마야는 잠시 양손으

로 얼굴을 덮은 채 그대로의 자세를 유지했다.

"상당히 빨개졌네 ..."

나오코는 딸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며 무심코 몸을 굽혀 빨갛게 물들은 딸의 엉

덩이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대고 입을 맞췄다.

"..."

침묵의 시간이 흐르고 잠시후 중얼거리는 듯한 나오코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제 속옷을 갖고 집안의 욕실로 가도 돼!"

"아! 넷...!!"

울며 애원하던 것이 거짓말 같이 밝은 목소리로 일어선 알몸의 딸은 방에 있는 옷장 서랍

을 열고 갈아입을 속옷을 손에 든 채 모친과 함께 방에서 나갔다.그 한 순간 유는 실오라

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은 사촌 여동생의 누드를 정면에서 바라 볼 수 있었다.

(허억!)

핑크빛의 젖꼭지. 안개와 같이 움트고 있는 치초의 언덕.그리고 세로로 갈라진 여자의 

계곡.맑고 깨끗하고 강렬한 미소녀의 처녀가 환히 바라다 보였다.

 

 

5 .

유가 다시 사촌 여동생과 만난것은 저녁 식사 때였다.그는 그 후 살짝 창문에서 빠져나

가 해안을 걸으며 흥분을 진정시키고 나서 아무일도 없었던 듯한 얼굴을 하고 별장에 돌아

왔었다.

나오코도 마야도 아까의 체벌 사건은 마치 거짓말인 것 같이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주

고 받고 있었다.그러나 유의 눈은 의자 위로 엉덩이를 함부로 갖다 대지 못하고 있는 마야

의 어색한 앉은 자세를 놓치지 않았다.

(아직... 후끈후끈 한가보지...)

빨갛게 부어 오른 복숭아의 과실과 같이 가련하게 빨개져 있을 사촌 여동생의 엉덩이를 

생각해 내고 식탁에 마주 앉은 채이지만 자연스럽게 발기하는 것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 그날 밤 유는 좀처럼 잠을 잘 수 없었다.

바람 한점없이 찌는 듯한 더위가 격해졌던 탓도 있었지만 낮에 보았던 마야와 미사키의 

치부를 애무하던 비밀의 유희, 그리고 체벌 받던 마야의 올 누드, 아름다운 숙모의 드레스 

속으로 보였던 팬티 - 그런 에로틱한 광경이 다음으로부터 다음으로 감은 눈속으로 전개되

고, 한 번 자위 행위를 하여 쌓였던 정액을 방출했는데 그래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생각을 멈추고 잠자리를 빠져나갔다.베란다에 나가면 조금은 바람이 피부를 차게 해 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집안은 적막이 감돌고 있었다.그렇게 테라스에서 잔디밭 위로 내려가며 파자마 차림으로 

걸어갔다.과연 밤의 정적은 시원하게 달아오른 피부를 식혀주었다.

(이렇게 아침까지 있을까...)

큰 대자로 잔디위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자니 불시에...

"유오빠..."

어느새 그의 뒤를 쫓아 정원에 내려온 잠옷차림의 마야가 그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뭐야, 마야구나... "

"나도 잠이 안와 일어났는데 유오빠가 정원으로 나가는 것이 보였기 때문에 ... 저어...

이야기 좀 해도 돼요?"

"아, 좋아...!"

유가 몸을 일으키자 그 옆으로 미소녀는 쪼르르 엉덩이를 갖다 붙이고 여느 때처럼 허물

없는 행동 거지로 어깨와 어깨를 붙이고 앉았다.검은머리에서 달콤한 냄새가 떠돌아 유의 

코를 간질였다.

"나오코 숙모님은?"

"엄마는 약을 드시고 푹 잠이..."

나오코는 불면증이 있었고 주치의로부터 수면약을 받아 상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 지금 일어나 있는 것은 우리 두 명 뿐이다...)

미소녀의 맨살에서 비누의 냄새와 함께 새끼 고양이와 같이 동물적인 냄새가 풍겨왔다.

마야는 잠시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가 돌연 방향을 고쳐 앉으며...

"저어, 유 오빠.저녁 때, 내가 매맞는 것 훔쳐봤죠...?"

갑자기 유의 심장이 빨라졌다.

"알고있었나? 마야는..."

어둠속에서 인상적인 하얀 앞니를 드러내 보이며 사촌 여동생은 미소 지었다.유는 얼굴

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 일어났을 때 창문너머로 본의아니게 엿보게 된... 그냥 눈에 보였기 때문에 ..."

"잠깐 장난하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엄마한테 체벌당하며 엄마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

는 거예요"

"스트레스 해소?"

어른스러운 말에 깜짝 놀라면, 

"그렇게 여자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거예요. 남자들처럼 술을 마시거나 어딘가로 놀러 

가면 좋겠지만 여자들은 가능하지가 않겠지요? 엄마는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면 히스테리를 

일으키니까... 그래서 내가 엉덩이를 맞아주며..."

태연하고 대담한 것을 말한다.마야는 꽤 조숙한 딸이다.

"결국 마야는 엄마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체벌을 받는 것인가..."

"그렇게 엉덩이를 맞는 것은 어린아이 무렵부터이기 때문에 익숙해져 있어요."

태연한 표정이다.자신의 누드를 유에게 보여진 것도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허"

"파파가 살아 있을땐 엄마도 엉덩이를 두들겨 맞으며 체벌을 받았어요..."

"..."

유가 깜짝 놀라고 아무소리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쿡하고 미소녀가 웃음을 토해냈다.

"후후... 놀랬어요?"

"으응... 아, 우리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엉덩이를 때리지는 않기 때문에 "

"규 오빠와 나는 어린 무렵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파파나 엄마에게 체벌을 받았어요. 

팬츠를 벗기우고... 엄마도 파파에게 체벌받고 "

- 마야가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숙부 가정의 독특한 예의 범절이나 체벌행위는 유를 흥분 

되게 하는 것이었다.

서구 사회에서는 아이들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한 체벌로서 극히 일반적으로 엉덩이를 

때리는 Spanking이 행해진다.어버이의 말을 어기거나 따르지 않거나 그러면 어버이는 아

이를 무릎 위에 태우고 엉덩이를 노출하고 손바닥으로 빵빵거리며 때리는 것은 어느 가정에

서도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학교의 기숙사등에서는 사감 등에 의해 체벌이 행해진다.특히 엄격한 상류 가정에서는 

가정교사에게 아이를 체벌하는 자격이 주어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엉덩이를 치는 행위에는 때리는 상황에 따라 성적인 것이 결부되기 쉽다.매춘 서

비스에는 채찍이나 spanking 전문의 창녀가 있는 정도이고 서구인에게는 둔부를 치거나 채

찍으로 치는 것에 대해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도착적인 행위에 탐닉하는 인간이 많다.

젊은 무렵 파리에 유학하여 서구 제국을 두루 다니며 경험을 갖은 흑수 경오는 어딘가에

서 그런 종류의 중독에 물들었을 것이다.그 작품 사이에도 알몸의 둔부를 맞는 남녀의 모

습이 많이 그려져 있었다.

가정에서도 처를 Spanking 하고 아이들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spanking을 

행했다.강렬한 개성을 갖은 이단의 화가는 가정에 있어서도 독재적이고 일이 있을 때마다 

처인 나오코를 spanking 한 것 같았다.어린 시절로부터 마야는 그것을 보고 자라왔다.또 

자신도 오빠인 규도 부친이나 모친에게 그렇게 예의범절을 가르쳐지며 자라났다.

(나오코 숙모도 숙부님에게 엉덩이를 모조리 드러낸 상태에서 매를 맞았었다...)

마야의 고백을 듣고 엉겁결에 가슴이 설레이는 유였다.저 고상하게 우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숙모가 그렇게 폭군인 남편에게 굴욕적인 처사를 받는 광경은 상상하기 어려웠

지만 동시에 욕망을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플 것 같다?마야는 울고있지 않았니?"

그렇게 물으니 조숙하고 장난기 많은 미소녀는 또 쿡하고 웃어 보였다.

"우는 것은 그래야 엄마가 빨리 용서해 주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마야는 조건 반사적으

로 눈물이 나오는거예요.정말은 엉덩이를 손으로 맞아도 그다지 아프지 않아요"

"허, 연극이었단말야...?"

"네.습관적으로 ..."

마야는 히하며 흰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왠지 기쁜 듯하다.실눈을 뜨고 윗입술이 걷어

올라가며 짓는 웃음은 천진난만할 것 같으면서도 지독하게 관능적인 분위기도 발산하고 있

었다.찌는 듯한 더위 탓으로 윗입술에 땀이 흘러 들고 있는 것인가? 왠지 자극적이다.

잠시 침묵이 계속됐다.

불시에 유의 어깨에 기대어 있는 마야의 체중이 무거워졌다.

"마야..."

연하의 미소녀는 졸음이 느껴지는것인가? 검은 머리를 유에게 기대어 온다.달콤한 냄새

와 함께 검은 머리카락이 유의 목덜미에 스치며 간지럽다.

"마야.여기에서 자면 감기걸리게..."

유는 그녀를 안아 일으킬려고 팔을 허리에 둘렀다.그러자 갑자기 마야가 몸을 일으키며 

사촌오빠의 상체를 눌러 잔디밭 위에 쓰러뜨렸다.

"어..."

유는 위로 향해 쓰러지고 마야를 끌어안은 형태로 누워있는 자세가 됐다.

보들보들한 팔이 목덜미에 얽혀 붙고, 

"유오빠, 좋아해요...!"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마야는 자신의 입술을 유의 입술에 겹쳐왔다.

"우...ㅂ!"

유의 입술은 포동포동하게 부드럽고 뜨겁게 젖어있는 입술에 막혔다.마치 사랑의 농간에 

익숙해진 성숙한 여자와 같이 마야는 유의 입술을 더듬으며 혀를 술술 움직였다.달콤새콤

한 소녀의 피부 냄새가 코끝에 다가오자 유는 전기 쇼크를 받았지만 가만히 마야의 입맞춤

을 받고 있었다.

"후훗"

마야는 웃음을 지었다.유는 사촌 동생의 교묘한 계략에 걸렸던 것을 알았다.이 조숙한 

미소녀는 극히 자연스럽게 그의 입술을 빼앗는 찬스를 겨누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화를 내야하는 소년은 마야의 포동포동한 입술과의 마찰 자극에 취해 마취되어 버

렸다.그것은 일종의 감미로운 감전이라고 말해도 좋은 충격이었다.

한 번 가볍게 떼고 나서 이번은 다시 조금 세게 입술과 입술을 밀착해 온 사촌 여동생은 

전보다 대담하게 혀를 미끄러뜨려 왔다.

따뜻한 타액에 젖었던 혀에 자신의 혀가 얽혀지고 치경의 점막을 부드럽게 애무되는 쾌감

은 그의 전신에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로 선명하고 강렬했다.

"후...ㄱ"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졌을 때 유는 크게 숨을 들여 마셨다.마치 마야에게 자신의 폐속

의 산소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마셔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매우 근사해요..."

뽀얀 솜털이 느껴지는 뺨을 유의 뺨에다 문질러 대며 마야는 넋을 잃은 듯 눈을 감고 중

얼거렸다.보들보들한 손가락이 귀청을 만져 온다.유는 바보처럼 사촌 여동생의 몸을 안은 

채 몸이 굳어져 있었다.

잠시후 마야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저, 유오빠.지금까지 누군가와 키스 한 일이 있어요?"

"아직 없어"

"거짓말 "

"진짜야 "

사실 유가 여자아이와 키스를 주고 받은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마야는 눈을 휘둥그렇

게 뜨었다.

"믿기지 않아요.유오빠 같이 핸섬하고 상냥하고 매너좋은 남자가 여자아이와 키스한 적이 

없다는건..."

유는 엉겁결에 멍청해진 기분이 됐다.

"어, 여자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중학교에서도 남자뿐이였고."

유의 고등학교는 명문 사립 대학 S-대 부속교이고 꽤 성적이 나쁘지 않은 이상 대학

에 진학한다.그 대신 남자부와 여자부는 분리되어 있어 실질적인 남녀별 학교였다. 물론 

여자 친구를 만들려면 할 수 있지만 유는 여자친구에 대하여 특별히 궁리한 적이 없고 적극

적으로 여자 친구를 만들어 교제하려 한 적이 없었다.

"그럼, 키스한 것은 마야가 처음?"

"그래"

"와... 매우 근사!유오빠와 처음 키스 한 여자아이가 되다니..."

환하게 웃으며 다시 매달리며 입술을 붙여 온다.유는 달콤새콤한 소녀의 체취에 자신을 

잊고 힘을 주어 마야의 몸을 안아서는 이번에는 자신이 혀를 내밀어 마야의 타액을 마셨다.

"밤새껏, 이렇게 하고..."

마야는 한숨을 지으며 말하고 또 입술을 가까이 대어 온다.어색하지만 정열적인 입맞춤

을 사춘기의 사촌끼리는 서로 꼭껴안으면서 몇 번이나 반복했다.유는 얇은 목화의 옷감을 

통하여 마야의 젖꼭지가 딱딱하게 날카로워지며 자신의 가슴에 눌러대지는 것을 느꼈다.

(마야는 흥분 하고 있다...)

갑자기 이성이 되살아왔다.자신도 아플정도로 발기하고 있다.이대로 두 사람이 어둠속

에 있다가는 자신의 육신 깊은곳에서 들끓는 욕망이 어디까지 떠내려가 버릴지 모를 우려를 

느꼈다.

"이제 집으로 들어가야 할것 같아"

연상으로서의 위엄을 보이자 마야가 뜨거운 몸을 살금살금 떼면서...

"아, 유감..."

아쉬워하는 눈동자로 꼼짝않고 유의 얼굴을 바라보던 미소녀는 어둠속에서 희미한 웃음을 

떠올리다 갑자기 일어서서 잠옷 끝을 들어 올리며 별채쪽으로 달려가며 말했다.

"안녕히 주무세요.유오빠..."

천진난만하게 웃는 소리와 달콤한 피부의 냄새가 남았다.유는 잠시 잔디밭 위에 누워 마

야와 포옹하고 입맞춤했던 흥분을 진정시켰다.팬티 안쪽이 젖고 있다.

(아... 좀 더 키스하고 있었으면 마야를 알몸으로 만들어 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유는 뜨거운 피부의 감촉을 생각해 냈다.

(그렇지만...마야의 키스는 무척 능숙했다.그 녀석은 누군가와 경험이 있다...)

 

 

6.

다음날 유가 수영복을 갈아입고 해안에 나가기 위해 송림 사이를 걷고 있자니 마치 잠복

하고 기다고 있던 것처럼 나무 그늘에서 마야가 뛰어나왔다.

"유오빠! 함께가요. "

천진난만하게 그의 몸에 팔을 두르고 입술을 들이밀어 왔다.

"읍! 집에서 누가 보면 어쩌려고..."

"괜찮..."

잠시 서로 껴안고 입맞춤을 주고 받고나서 두 사람은 해안으로 나갔다.

"누구에게 키스를 배웠어?"

뜨거운 모래 위에 엎드려 누으면서 유가 물었다.불과 14세밖에 안된 소녀의 키스가 어

젯밤 처음 체험한 그에게도 너무나 능숙하게 생각됐기 때문이다 .

"남자는 아니예요 "

"뭐...?"

"유오빠한테만 말해줄께요.그러나 엄마나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 줘야되요?"

"아아, 약속할께!"

조숙한 미소녀는 매혹적인 눈동자로 사촌오빠를 응시하며 고백했다.

"처음 키스를 가르쳐 주었던 것은 가정교사 선생님.내가 소학교 때 "

딸을 명문의 A-여학원 중등부에 넣기 위해 마야가 소학교 육년생 때 그녀의 모친은 

가정 교사를 두었었다.매우 아름다운 여대생이었다고 말한다.

나오코(菜穗子)는 딸에게 어른을 유혹하는 위험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

서 여자 선생님을 고용한 것이지만 이 가정교사(家庭敎師)에게 레즈비언적 취향이 있다는 

것까지는 알 수 없었다.

"레이코 선생님(令子先生)은 자기가 가르친 것을 내가 잘 이해하면 최초는 장난식으로 

키스를 해주었는데... 머지않아 반장난의 키스로는 내가 만족할 수 없게 되고 그래서 어려

운 시험을 치러서 좋은 점수를 얻게되면 진짜 키스를 해 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공

부하고 좋은 점수를 취했어요.그러자 혀를 사용하는 키스를 가르쳐주고 침도 마시게 됐던 

것이예요.그 때는 이제 죽어도 좋다 생각할 정도로 흥분했었어요..."

레즈비언인 여자 선생님은 교묘하게 소녀의 어린 욕정을 자극해 나갔다.달콤한 입맞춤을 

대가로 마야가 공부했기 때문에 당연히 성적은 올라갔다.나오코는 단순하게 그것을 기뻐했

고 그것이 딸을 동성애로 유혹되어 가는 것은 깨닫지 못했다.

"머지않아 레이코 선생님은 나의 몸을 쓰다듬고 기분좋게 해 주었고... 물론 포상으로

서 ..."

최초가 젖꼭지였다.유방이 발달해 오던 시기의 소녀는 젖꼭지를 중심으로 쑤실 것 같은 

감각에 시달리는 일이 있다.

레이코 선생님은 어린 학생의 가슴을 드러내고 핑크색을 한 순진무구한 젖꼭지를 혀로 핥

거나 입술로 잘근잘근 씹거나 빨아 주었다.그것은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달콤하고 안타까

운 쾌감을 마야의 내부에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래서 마야는 미사키의 젖을 마시고 빨거나 자신의 것을 머금게 했나...)

유는 납득했다.

당연히 레즈비언의 기교는 좀더 단계적으로 확대되었을 터이지만, 

"레이코 선생님이 귀여워해 주었던 것은 젖까지만 "

마야는 그렇게 단언한다.

이 미인 가정교사는 입맞춤과 애무의 포상으로 변덕스러운 제자를 멋지게 A-여학원의 

입학 시험에 합격하게 했다.

"레이코 선생님은 이후에도 나의 가정교사를 하고 싶어했지만 엄마가 어렴풋이 알아채

서... 마야가 시험에 붙고나서 그만두게 했어요. 물론 수고했다는 선물을 주는 것 같았지

만 ..."

유는 아름다운 연상의 여대생에게 안겨진 마야가 입맞춤되거나 유방을 마시지 하는 에로

틱한 광경을 상상하고는 아무래도 발기해 버렸다.

마야는 비밀 이야기를 계속한다.

A-여학원중등부(女學院中等部)에 진학한 후에는 친밀하게 된 클래스메이트의 누구

누구와 키스하거나 포옹하거나 하는 유희적 색채가 진한 애무를 해왔다고 고백한다.그것은 

호기심이 센 여자아이들만의 세계속에서는 드물은 것이 아닌 것이지만 마야의 매력적인 매

력에 끌리는 동급생들 사이에서는 

"흑수(黑須)상에게 키스당하면 온몸에 힘이 쭉 빠질 정도... "라는 평판이 널리 알려진 

정도라고한다.

"그러나 남학생과는... 유오빠처럼 그러니까... 마야도 보이프렌드 한 사람도 있지 않았

기 때문에..."

유로서는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그 후 가족들의 눈에 띄지 않게 몰래 두 사람은 자주 만나 포옹하며 입맞춤을 주고 받았

다.

좋은 향취가 나는 따뜻한 몸을 안고 달콤한 입술을 훔치고 타액을 마실 때마다 그 테크닉

에 취하고 심취해 버리는 유는 처음 맛좋은 술의 맛을 알게된 젊은이와 같이 하늘에 오르는 

기분이었다.그래도 유는 키스 이상의 행위를 경험하는 것을 자제했다.역시 마야가 자신이 

동경하는 아름다운 숙모의 딸인 것이 브레이크로서 작용한것인가...

- 수일 후 카루이자와의 나오코의 별장이 개조 공사를 마치고 기거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 연락이 도착했다.

"우리들 모레에는 떠나게 됐어요. 카루이자와에 가야하기 때문엡 "

미망인은 이 소식을 유에게 알렸다.

"유감이네요.마야짱도 같이 가나요?"

"예.어차피 곧 바로 기타카루이자와에서 학교 합창부의 합숙에 참가시켜야 하기 때문

에 "

"그래요... 미사키가 쓸쓸해 하겠네요 "

곧바로 마야와 만날수 없게 되는 것을 알게 되고 유는 낙담하는 동시에 어쩐지 안도감 비

슷한 기분도 맛보았다.

(그래... 이편이 잘된 일이다...)

유는 그렇게 자신에게 타일렀다.그는 마야와 포옹할 때마다 자신의 몸속 깊은곳에서 피

어오르는 욕정을 제어하는데 고생하고 있었다.

지금 헤어지게 되면 두 사람은 다시 만나는 기회가 좀처럼 없어지게된다.그러니까 사촌 

여동생과의 관계는 포옹과 입맞춤까지의 플라토닉적인 사랑으로 아름답게 기억될 것이다.

 

 

7. 

마야가 이즈(伊豆)를 떠나기 전날 유는 카메라를 들고 해안을 내려갔다.

역시 마야가 떠난다고 생각하자 동경하는 미소녀의 매력적인 수족을 사진에 찍어 두고 싶

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닷가에서 사촌 여동생을 찾자니 정확하게 수영을 끝내고 해변의 모래 사장에 올라오고 

있는 중이었다. 블루의 바다를 배경으로 물에 젖은 검은 머리를 어깨에서 가슴까지 휘휘 감

고는 전신에서 물방울을 방울져 떨어뜨리면서 걸어 오는 흰 수영복 차림의 마야는 마치 물

의 정령과 같이 숨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있었다.하이레구카토의 원피스 수

영복이기 때문에 사슴과 같은 다리가 유난히 길어 보인다.

유는 일단 리플렉스 카메라의 줌렌즈를 200밀리의 최망원(最望遠)으로 하고 그녀의 모습

을 파인더 가득 담고 몇 번이나 셔터를 눌러댔다.유가 자신을 찍고 있는 것을 깨달은 마야

가 손을 흔들며 흰 앞니를 보이며 화려하게 웃어 보인다.

(휴우... 너무나 아름답다... )

이렇게 아름다운 사촌 여동생을 갖고 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유였다.그러나 

다음 한 순간 그는 심장이 두근두근 하게됐다.망원 렌즈로 확대된 그녀의 흰 수영복 차림 

사타구니 부분에 역삼각형의 검은 그림자가 비쳐 보였기 때문이다.

(저것...??!!!!)

오늘 마야가 입은 흰 수영복은 비치기 쉬운 소재였다.가슴의 젖꼭지도 소녀의 역삼각형

의 음모의 숲도 물에 젖은 수영복 옷감을 통해 어렴풋이 비쳐 보이고 있다.

유는 전신(全身)이 뜨거워졌다.수영복 아래에서 페니스가 딱딱하게 된다.유는 허둥대며 

모래사장에 엎드렸다.

(마야의 비밀스런 부분이... 나를 도발...?!)

미소녀(美少女)는 유의 당황함을 알지 못하는 듯 그의 옆에 젖은 몸을 수건으로 말리며 

뜨거운 모래사장 위에 같이 엎드렸다.

"기뻐요... 사진 찍어 주는거예요?"

"아아... 마야도 이제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

"그러나 도쿄에서 만날 수 있잖아요"

"그건..."

마야의 집은 본향(本鄕)에 유의 집은 메구로(目黑)에 위치한다.학교도 도심과 교외.통학

에 사용하는 전차(電車)도 다르고 두 사람의 행동 범위는 겹쳐지는 부분이 없다.특히 마야

쪽은 학교의 규칙도 엄격하고 남학생과 교제를 하게 되면 퇴학 처분이 된다고 말한다.또한 

요정과 같이 조숙한 매혹적인 딸을 감시하는 모친의 눈도 엄격하다.

"또... 우리들 사촌 끼리이고.보통 교제하고는 다르지요 "

"그래요... 매일 서로 껴안고 키스 하고 있는 사촌사이"

마야는 전에없이 진지한 눈매가 되어 물어 왔다.

"사촌끼리도 결혼하잖아요?"

"그건, 그렇지만 ..."

"그럼, 연애하고 서로를 그리워하고, 좋은 것이 아니예요"

"..."

조숙한 소녀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유는 그녀가 사고(思考)하는 것을 읽을 수 

없었다. 단지 마야와의 결혼은 자신의 아버지가 절대로 허가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

었다.

"싫어요, 이제 만날 수 없다는 따위..."

갑자기 마야는 젖어있는 몸을 그의 몸에 밀착하며 입술을 입술에 강요해 왔다.소금기 맛

이 나는 키스.

"누가 보면 어쩌려고..."

"볼래면 보라죠..."

유도 마야의 몸을 안고 생각을 멈춘 채 입맞춤을 주고 받고 이별을 애석히 여기고 싶다.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가자!"

두 사람은 송림의 사이에 들어갔다.이 근처에 사는 사람밖에 모르는 샛길을 걸어가면 곧 

해수욕장의 소란은 멀어지고 인가가 없는 조용한 장소가 있다.거기는 옛날 영화(榮華)를 

자랑하던 재벌이 소유하고 있었던 별장의 부지가 있었다.주인의 사후 유산상속(遺産相續)

의 분쟁이 일어나고 소유자가 정해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부지 주위는 가시 철망이 

둘러쳐치고 불법 침입자를 막고 있지만 매년 찾아오는 유는 개구멍을 알고 있었다.

"여기라면 누구도 오지 않는 곳이야..."

그 송림은 이따금 토지 관리인이 순회할 뿐이고 평소에는 인기척이 없다.

유는 갑자기 생각이 머리에 번뜩였다.

(마야의 누드 사진을 ...)

아직 남자를 모르는 소녀가 그것을 허가할지 어떨지 확신은 없었지만 떠오른 생각을 입밖

에 내어 보았다.

"마야의 누드를 찍게해줄래?"

"예! "

마야는 깜짝 놀라는 소리를 내었지만 눈동자는 웃고 있다.

"투고 사진에 내려고요?"

"아니.기념으로 "

"마야를 잊지 않기 위해?"

"응!"

"누드 모델이라...음... 파파가 죽은 후에는 한적이 없었는데..."

그러면 마야는 부친이 살아 있을 때에 누드 모델을 맡은 경험(經驗)이 있다는 것인가.그 

경험 때문에 알몸을 보이는 것에 구애됨이 없었던 것인가...

"그럼, 좋아요 "

의외로 쉽게 승낙한다.그녀의 수치심보다는 자신의 나체를 사촌오빠의 뇌리에 깊게 새기

고 싶은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조건이 있어요"

"뭔데..."

미소녀는 잠깐 주저했지만 유의 눈을 바로보며 말했다.

"유오빠도 마야에게 알몸을 보여 줄 수 있어요?"

"뭐라고!?"

"마야도 아직 남자의 몸을 착실히 보았던 적이 없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르

다든지를 알고 싶어요... 특히, 저기"

"페니스?"

"그래요...!"

유는 질렸다.

"그건..."

"남자 페니스에서 정액이 나온다면서요?어떤식으로 나오나를 보고 싶었어요... 이런 것

을 규오빠에게 부탁할 수도 없고 ..."

성(性)에 관한 정보는 잡지나 친구들과의 회화로 배우고 있는 여자 중학생이지만 개인차

가 몹시 있다.빠른 아이는 벌써 남학생들과 체험하고 임신하거나 하지만 마야와 같이 호기

심은 강하지만 실제로 남성과 접촉할 기회가 없는 여자아이도 있다.

"같은반에 이웃집의 보이프렌드와 어버이 눈에 띄지 않게 몰래 매일 섹스 하고있는 아이가 

있어요"

"허"

명문학교로서 알려지고 있는 A-여학원이지만 그 중에는 그런 아이도 있다.

"그 아이가 모두에게 자랑하는 것이예요.페니스를 만지면 정액이 나온다든지 ... 그리

고 정액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밤꽃이 필때의 냄새 같은거지... "

"어떤식으로 나오는 거예요?소변처럼?"

"음, 약간 다른데... 어... 목욕탕에서 물총을 쏠 때 물을 날리는 때처럼, 그런 느낌이며, 

퓨, 퓨 하고 뛰어나간다 "

"와아"

감탄하고 있다.그리고 더욱 더 진지한 얼굴이 되고, 

"정액이 나오는 것을 봐두고 싶어요 "

그러니까 자신의 누드를 보여주는 교환조건으로 유의 페니스를 보고, 만지고, 사정 현상

(射精現象)을 보여달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