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녀의 버얼건 보지에 깊게 꽂아진 거대한 흑인 말자지처럼은 아니어도
지금 나에게 몸을 허락하고 있는 [민서]누나의 보짓속에..
아직은 풋고추지만한 내자지라도 꼭 꽂아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났다.
[민서]누나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던 손을 빼서.. [민서]누나의 매끄러운 피부를 타고 아래로 내린다.
허리를 지나 골반에 걸쳐진 반바지틈을 비듬고 아래로 들어가자 [민서]누나의 팬티라인이 손가락에
걸리는듯 하다.
그리고.. [민서]누나의 골반에 걸쳐진 팬티속을 지나.. 보다 깊숙한 그곳으로 내 손가락이
파고 들고 있다.
[민서]누나는 나와의 입술을 떼어내고.. 바로 누우버리며 슬쩍.. 다리를 벌려주는듯 하다.
그러면서 나의 꼬추를 만져대는 그 손길이 점점 더 거칠어지고 빨라지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이윽고.. 내 손길이 팬티속.. [민서]누나의 보지로 향한다.
까칠한 털..
솜털이었겠지만.. 분명히 내 손끗에 느껴지는 까칠함은 털이었다.
나는 아직 안났지만.. 중1의 [민서]누나의 보지는 털이 나 있었던 것이다.
여자의 보지를 만진다는 것..
화려한 핑거테크닉으로 보지속을 헤집어 여체의 몸뚱아리를 불끈거리게 달아오르게 만드는 그 기분을
국민학교 5학년인 내가 알리가 없었다.
그때 당시에는 그저 [민서]누나의 보지를 보고 싶은게 우선이었다.
사진으로가 아닌.. 진짜 실물 보지를 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이상황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인건 분명하다.
깜깜한 밤에.. 그것도 사촌동생들과 형 몰래 구석탱이에서 은밀히 주고받는다는 것도 대단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민서]누나의 보지를 만지고 있다.
무언가 남자처럼.. 잡히는게 없다보니 손가락들을 모은채.. 겉에 나 있는 털을 덮은 그곳을
문지르기만 할 뿐이다.
나의 어설픈 손기술에도 [민서]누나는 찌릿찌릿.. 떨려옴으로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었나보다.
또.. 그럴때 마다 [민서]누나는 쥐고 있는 내 꼬추를 더욱더 세게 만져주고 있었다.
계속해서 [민서]누나의 보지를 만지다가 문득.. 가운데 손가락 끝.. 보지의 아래쪽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무척이나 따뜻한 곳이다.
보지날개사이로 손가락하나가 닿을때 쯤 누나가 더욱.. 몸을 비트는것 같아 보인다.
[민서]누나가 한쪽 다리를 구부려주자.. [민서]누나의 보지의 그 형체가 손바닥으로
읽혀지는 듯 하다.
여체의 호기심과 신비스러움.. 그리고 점점더 차오르는 황홀감에 지금 미칠것만 같다.
[민서]누나의 보지를 직접 보고 싶다.
그리고 [민서]누나의 보지속에.. 잔뜩 성이 나 있는 내 자지를 넣어보고 싶다.
용기를 내었다.
어쩌면 [민서]누나도 나의 액션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바스락.. 거리며 일어나 앉으며 대범하게도 [민서]누나의 벗겨진 반바지와 팬티를 내리려 한다.
그때였다..
내 자지를 조물딱 거리던 [민서]누나의 손이 순식간에 강하게 내 손목을 움켜 잡는다.
그것은 강한 힘이었다.
분명 나의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한방에 멈춰버릴 수 있는 [민서]누나의 무언의 표현이었다.
순간 정신이 확 들었다.
무아지경의 경지에서 깨어난 것이다.
"희준아..그만!!.."
".........."
어둠속.. 반짝거리는 [민서]누나의 똘망한 두눈..
그리고 나즈막하지만 확실한 어조로 또박또박 입을 열었다.
"그만...하고 자자.. 누나 피곤헝께...."
".........."
또다시 어제처럼 당혹스럽고 난감하다.
한동안 말이 없던 [민서]누나가 나즈막하게 속삭인다.
"희준이 섭허냐??..."
".......응.."
"훗...그라믄.. 누~가 니꼬츄만져줄랑께.. 자라 잉~..."
"............"
나를 바로 눕힌 누나가 내얼굴을 바라보며 빙긋 웃었다.
그러더니 옆으로 누운채 긴 손을 내려 내 팬티속 자지를 감아쥔다.
따뜻하다.
이제 더이상 [민서]누나의 몸을 직접적으로 만질 수 없게 되었다는 서운함은 여전하지만
내 온몸의 신경이 자지로 몰려 누나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는 지금의 기 기분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어느덧 내 꼬추를 부드럽게 만져주던 [민서]누나의 손길이 멈춰져 있다는 걸 알았고
[민서]누나의 숨소리가 편안하고 규칙적인 리듬으로 들려올 때.. [민서]누나가 잠들어 버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어제밤.. 새벽에 오줌이 마려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 때 내 자지위에 얹혀져 있었던
[민서]누나의 손..
어쩌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방금처럼 [민서]누나가 내 꼬츄를 만지면서 잠이 들었던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그렇게 한가위의 마지막 밤은 아찔한 황홀감과 아쉬움을 남긴채.. 그렇게 보내게 되었다.
다음날..
[꼭~끼요어~~.....]
멀리서 들려오는 아침 닭울음소리가 월천리의 아침을 깨운다.
나와 [현준]이 그리고 [민서]누나와 [재준]이.. 이렇게 넷은 아침밥을 먹은 후 아버지를 따라
같은 동네에 사는 몇몇 어른댁에 가서 인사를 드렸고 큰집으로 돌아오자 어머니가 서울로 올라갈 채비
에 분주하시다.
큰아버지는 어제와 오늘.. 계속해서 약주에 만취해 계시고 큰아버지와 큰어머니에게
무슨 할 말이 있는듯한 술취한 아버지를 극구 말리시는 어머니..
그 두분이 지금 건넌방 안에서 나즈막한 실랑이를 벌이신다.
명절 마지막날은.. 이렇듯 엊그제 친인척들이 만났던 반가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듯 하다.
결국..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무슨 문제 때문에 한바탕 하시는 것 같다.
"엇따!!! 성님!!!.. 그게 지금 나한테 할 말이요???...."
"그려!!.. 내는 인자 일 없으니께..어여.. 썩 꺼져부러!!!!...."
"시방 뭐라고라???.. 어~그러요???... 성님 어디 그렇게 살아서 잘~ 사는지 두고 봅시다......"
"뭐라고라????.....이런!!!..이.. 느가지 없는 색끼를 봤나...여어!!!......."
"여보!!!!.....참!!!.."
"아니!!!.. 이사람들 지금!! 새끼들 앞에서 뭣들하는거시여???..."
난리가 났다.
큰아버지와 아버지가 막말에 멱살까지 잡고 큰고모부와 어머니와 큰어머니가 이를 말리고 있다...
그렇게 2박3일간의 큰집에서의 추석명절의 연휴기간은 끝이났다.
오늘 밤에 무안으로 가신다는 작은어머니가 서울로 가는 우리가족을 위해 기차역까지 마중나오셨다.
아까의 일 때문인것 같다.
작은어머니와 어머니는 그당시 30대중반의 젊은 나이였다.
일찌기 홀로 된 몸으로 [민서]누나와 [재준]이를 억척스레 키워가며 무안에서 공장일을
다니신다는 작은어머니..
우리 어머니와 맞잡은 두손으로 둘만의 얘기들이 한창이다.
[민서]누나와 [재준]이와 헤어지게 되어서인지 나와 [현준]이는 그리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학다리의 학교역에서 비둘기호를 타고 드디어 머나먼 서울로의 여정길에 오른다.
올때처럼 비좁은 기차안의 입석...
앉아있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다.
차창밖.. 문득 [민서]누나의 얼굴이 떠오른다.
"니.. 가면 공부 잘 허고.. 설날때 보자..잉~..."
"응.. 누나도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 하고.."
"그려...."
"........"
앞마당 툇마루에서 어른들의 몸싸움에 화들짝 놀라 나와 [민서]를 급히 끌어내셨던 작은어머니 때문에
잠시 대문앞에서 [민서]누나와 나만의 아쉽지만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
"그라고.. 우리 약속.. 그거 알지??.."
"응....."
[민서]누나는 어젯밤과 그제밤 있었던 나와의 일들을 누군가가 알게 될까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았다.
[김민서]..
나의 사촌누이..
어쩌면 성이라는걸.. 직접적으로 눈을 뜨게 만들어준.. 고마운 여자
지난 추석연휴동안 있었던 나와 [민서]누나만의 은밀하고 짜릿한 경험..
분명히 어젯밤보다 더 깊고 진한 기회가 앞으로 주어질 것이다.
그런데 걱정이다.
오늘 있었던 일로.. 아버지는 두번다시 함평으로 오지 않겠다며 씩씩거리며 단언을 하셨는데..
어쩌면 이번일로 진짜 [민서]누나를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때 당시에는 몰랐지만 우리집은 서울에서 가난하게 살았는데 할아버지의 유산인 큰집과의 땅문제로
어른들간의 갈등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민서]누나의 아버지인 우리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에도 작은아버지 앞으로 할아버지께서
내어주시라는 선산과 땅을 큰집 큰아버지께서 독식을 해버렸다는 얘기도 나중에 듣게 되었다.
1988년 가을..
올림픽으로 우리나라가 온통 시끄러웠던 그해 늦은 가을 추석 명절을 앞두고
큰집의 할머니가 향년 88세의 삶을 마감하시고 별세하셨다.
"하이고오~.... 하이고오~...."
실로 몇년만에 와보는 큰집 앞에는 커다란 흰색 천막이 쳐져 있었고 몇몇 동네 사람들이
왁자지껄 모여앉아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어른들과 함께 큰집 대문을 들어갈 때..
순간 음식을 바삐 나르는 여자를 보게 되었다.
'김민서....??'
[민서]누나가 동그랗고 놀랜 두눈으로 나를 바라다 본다.
지금 중3의 나이인 [민서]누나..
그리고 이제막 사춘기에 접어든 중1의 나..
우리는 그렇게 2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하이고어~....하이고어~...."
할머니의 영정사진앞 고모들의 곡소리들...
어머니와 아버지가 영정사진앞에.. 무릅을 꿇고 앉아 한참을 우신다.
2년전 마지막으로 보았던 큰집 친척들의 눈에는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나와 내동생까지
김가네를 뛰쳐나간 후 할아버지 제삿날이나 명절날에도.. 그리고 임종직전의 할머니에게조차
얼굴 콧배기도 비추보지 않았던 불효막심한 자식들로 보여질 것이다.
월천리의 동네 어른들이 나와 내동생을 알아보고 한마디씩을 던질 뿐.. 날이 날인지라..
아무도 우리가족을 비난하거나 욕하지는 않았었다.
"야가 동석이 큰아들눔 아니여??.... 자가 둘째고...."
"..아..그라네요 잉......."
"음마...짜석들.. 많이도 커부렀네에..."
"..동만이허고 동석이허고 거시기 문제로 싸워불고 몇년만에 처음보지라이......."
"가만보니께.. 자는 동춘이네 둘째.. 거 머시냐.. 재준이랑 많이 닮아부렀당가??..."
"김가네 피가 어디가는가요?? 고놈이 고놈같아서.. 당최 봐도 모르겠지라이.."
"그라고보니 거시기헌 동춘이놈이나..동석이놈이나.. 어릴적 봐도 그놈이 그놈같았당께..??.."
"하하... 그랬었지라이~..."
[민서]누나를 찾아보았다.
부엌앞에서 [민서]누나가 보인다.
아직까지 서로 이렇다할 반가운 인사말도 못나누고 있다.
짧은 단발머리를 묶고 하얀 핀을 꽂은채 길다란 팔을 걷어부치고 사촌누나들과
상가집을 찾은 마을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르기 바빠 보인다.
나도 나름대로 2년전보다 많이 컷다고 생각되어졌지만..
[민서]누나는 정말 많이 변한것 같다.
누나의 전매특허인 까마잡잡한 피부는 언제 그랬냐는듯 많이 하얘진듯 하고..
가뜩이나 컷던키가 더욱 자라서인지 웬만한 어른들의 키와 맘먹어 보였다.
중학교1학년에 다니는 나는 얼굴 군데군데 여드름이 났고..
젖가슴에 몽울이가 잡혀 살짝만 건드려도 아팠었고..
변성기가 와서 목소리도 골골.. 했으며 자지위에 솜털도 제법 굵은 줄기를 비춰보일 때였다.
물론 지난 2년동안 다른 여자를 경험하거나 섹스를 나눠본적은 없었지만
자위행위...즉 딸딸이라는 테크닉이 몸에 상당히 배어있는 상태였다.
성적인 욕구가 폭발하면 즉각적 자위권[自慰權]을 발동시켜.. 내안의 욕구를 진압시켰다.
그렇게 나의 풋꼬추는 딸딸이로 단련된 명실공히한 자지였고 이런 내 자지는
여자몸속 깊숙한 곳에 푹푹~ 쳐박혀볼 날만 애타게 바라고 있던 시기였다.
"아야~.. 민서야~... 민서야~..."
"......."
왁자지껄한 상가집 앞마당에서 큰어머니가 [민서]누나를 불러세우더니 우리를 가리키며
무어라 얘기를 하신다.
조금있다가 [민서]누나가 우리앞으로 다가오더니 나와 내동생을 바라보며 입을 연다.
"느그 배고프지??.. 누나랑 같이 밥묵자.. 재준이 불러올텐게.. 건넌방에 가서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응..."
"... 훗.. 희준이 많이 변해부렀네에... 머리를 짧게 짤라놔서 그런지.. 못알아보L다.."
"........."
나를 바라보며.. 커다란 두눈을 깜빡거리며 밝게 웃는 [민서]누나의 얼굴.. 귀여운 덧니와
보조개..
하지만 나는 시원스럽고 반가운 얼굴로 [민서]누나를 맞이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돌아서는 [민서]누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방금전.. 꿀먹은 벙어리마냥 말한마디
못한.. 내 자신을 자책하고만 있다.
지난 시절 머리속으로 가끔 떠올렸던 2년전의 [민서]누나보다 훨씬 성숙해진 모습에
지금 나는 잔뜩 쫄아있었나 보다.
사춘기라 수줍음과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2년전 누나와의 이불속 손장난을 나눴던 그 건넌방안으로 들어왔다.
친척들의 옷가지들로 한가득이다.
잠시후 [민서]누나가 밥상을 들고 들어왔고 나와 [현준]이 [재준]이.. 그리고 [민서]누나가
빙그르 둘러앉아 우리들만의 만찬이 시작되었다.
쇠젖가락을 쥐어든.. 하얗고 길다란 [민서]누나의 손가락..
그리고.. 성숙해진 자태와.. 얼굴..
밥을 먹으면서 흘끔흘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눈이 마주치기도 한다.
"현준이 공부는 잘 허고??..."
"그럼.. 나 이번에 우리반 반장됐어.. 희준이형은 반장도 못해보고 중학교 갔어~.."
"와아~ 현준이 멋져불구만??..재준이 니 들었지..??.. 현준이는 서울서 학교다니믄서 반장
인디... 니는 뭐다냐?? 맨날 싸움질만 허고??.."
"치이~희준이성도 반장 못했다는디.. 누는 나만 갖고 그라냐??.."
"희준이 너는 중핵교는 다닐만 허고??..."
"....응..."
"큭큭.........."
".............."
[민서]누나가 내 얼굴을 보더니 손으로 입을 가리며 갑자기 웃어댄다.
무슨 영문에 저러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민망해서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오른다.
"희준이.. 너.. 변성기냐??.."
"........."
"하따~... 귀여버 디저블겄다이~.. 이제 다 컷뿌렀네에???..."
"........."
"누나..누나...."
"응??..."
"변성기가 모야??..."
"큭큭... 그런거 있어..."
"변성기가 꼬츄에 털나는거야????...."
"큭큭.....뭐시라고???...큭큭!!..."
"희준이형.. 꼬츄에 털났거든... 내가 목욕탕에서 봤어.."
"이씨이!!.. 현준이 너 뒈진다??..."
"큭큭!!.... 와하하하!!!...."
"와하하하..... 하하하하하.."
[현준]이 녀석의 생각지도 못한 폭로전에 방안이 온통 웃음바다가 되어버렸다.
[민서]누나는 이제 손으로 입을 가리지도 못한채.. 덧니와 목젖까지 보이며 큰소리로
웃어댔고.. 나는 더욱더.. 울그락..불그락.. 해져서.. 고개조차 들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쉿!!... 큭큭.. 다들..쉿!!... 조용해라이~...."
"............"
"할머니 돌아가셨응께.. 웃고 떠들면 클나부러.. 느그들 알겄지라??..."
"하하하...근데.. 너무 웃기잖아....형꼬츄에..."
[퍼억!!.....]
순식간이었다.
이성을 못참고.. 나도 모르게 동생 [현준]이의 뒷통수를 손바닥으로 날려버린 것이었다..
밥먹던 숟가락을 든채... 한대 엊어맞은 [현준]이가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이다.
"으아아앙~.......으아앙~...."
저녀석의 울음은 한번 시작되면 어머니가 올때까지 당최 그칠줄을 모른다.
[민서]누나가 화들짝~ 놀라 [현준]이를 꽈악 껴앉으며 [현준]이의 울음을 진정시킨다.
[재준]이 녀석은 순식간에 웃음을 멈추고 얼어버렸다.
[민서]누나의 품안에서 [현준]이 녀석이 두눈에 굵은 눈물을 흘리며 나를 노려보며
악을 쓴다.
"이씨이..... 개새꺄!!...이씨이!!!..."
"어..뚝!!.. 현준이..뚝..!!.."
[민서]누나 역시.. [현준]이의 울음을 달래며.. 나를 슬쩍.. 원망스런 눈빛으로 바라본다.
'아.. 씨발.......'
사춘기[思春期]..
신체적 변화와는 별개로.. 내적으로는 주위에 대한 부정적 태도도 강해지고
구속이나 간섭을 싫어하기도 하고.. 특히 반항적인 경향으로 치닫는 일이 많아지면서
정서와 감정이 불안정해지는 시기...
[민서]누나 앞에서 까불거리던 [현준]이는 나의 사춘기의 불쌍한 희생양이 되어버린것 뿐이었다.
그렇게 때늦은 점심 밥을 먹은 후..
[민서]누나를 도와 음식을 나르고 밥상을 나르고 이러저리 바쁘게 움직였다.
어느새 상복을 갈아입은 어머니가 보였고.. 큰아버지와 함께 할머니의 영정옆에
서서.. 문상객들을 맞이하고 계신 아버지는 왠지 초췌하고 힘겨워 보였다.
담배를 피우고 싶었다.
일찌감치.. 발라당 까진 친구놈들과 담배를 배운 나는 문상객들이 놓아두고 간 반쯤 남은
88담배갑과 라이타를 슬쩍 챙겨 주머니에 넣었고..
잠깐 한가할 때를 노려 큰집 뒷쪽의 낮은 야산의 고추밭 언덕에 올라..
나무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쭈구리고 앉아 담배를 피워물었다..
오늘 처음 피워보는 담배라 그런지 머리가 어질어질 하다.
이미 서쪽 산자락으로는 해가 뉘엿뉘엿 기울고 있고 큰집 앞 연못옆으로는
몇몇 문상객들과 상복을 입은 친인척들이 내려다 보인다.
담배 한가치를 다 피우고 일어날 때 즈음이었다..
꼬추밭 앞쪽으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느닷없이 [민서]누나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순간.. 기척없이 움직이지 않고.. [민서]누나를 바라보았다.
[민서]누나는 고추밭에 올라 주변을 살피더니 하얀 상복치마를 걷고 쪼그려 앉아 소변을
보는 것이다.
불과 10미터 앞...밭고랑너머.. [민서]누나의 새하얀 엉덩이..
'오우... 마이.. 갓!!....'
화장실에 사람이 있어서였는지.. 소변을 여기까지 와서 볼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마치 하트모양을 뒤집어 놓은 듯한 [민서]누나의 새하얀 히프를 보고 있는 나로서는 신선하고
상큼한 성적 충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역시..... 히프... 이쁘구나......'
어릴적에는 그저 젖가슴에만 집착을 했었는데..
지금은.. 젖가슴과 몸매.. 그리고 엉덩이까지.. 나의 성적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시키는
여체의 신비스러움.. 그리고 지금 내눈앞에 생생하게 제공되는 라이브 실물 히프에 그저
고마울 뿐이었다.
몇해전.. [민서]누나의 보지털을 만졌던 기억이 되살아 나고 있다.
그 까칠한 느낌과.. 그 아래.. 따뜻한 보지살..
순간.. 내 자지가 커져가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좃껍데기를 뚫고 귀두가 솟구쳐지는지.. 자지앞이 간질간질한 기분이다.
[쒜에에에~....똑....똑...]
어느새.. [민서]누나의 오줌발이 멈춰지고.. [민서]누나가 이쁜 히프와 하얀 두다리를
상복치마로 걷어내리며 옷매무새를 바로잡더니 서둘러 아래로 내려가 버린다.
담배와 라이타를 근처 소나무아래 숨겨두고 [민서]누나가 볼일을 보았던 고추밭으로
가보았다.
흙이 파인 자리가 선명하다.
[민서]누나가 쓰고 버린 하얀 휴지조각을 주워들었다.
'엇???.....'
[민서]누나의 보지털을 발견했다.
용하게도 보지털 한개가.. 휴지에 떠억 하니 붙어있었다.
몇해전 이불속에서 더듬거려 만저보았던 보지털이 송송 돋아난 누나를 부러워 했었는데..
어느덧.. 나도 자지털이 돋아나고야 말았다.
'나도 털이 났는데....'
아까.. [현준]이의 폭로로 해맑게 웃어대던 [민서]누나의 얼굴이 떠올랐다.
[민서]누나가 내 자지와 자지털을 만져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몇해전 내가 누나의 보지털과 보지를 만져본것 처럼..
밤이 깊었다.
첫날이라 그런지 문상객들의 발길은 끊어져 보이지만.. 동네 어른들의 고스톱판과
친인척들의 술판에 이것저것 나르고 청소하기에 바쁘다.
큰집의 큰방은 분향실로 쓰고.. 나머지 방들은 발디딜틈조차 없이.. 술마시는 사람들과
술에취해 잠이든 어른들로 가득하다.
큰집앞마당.. 천막 안 전구빛 아래에도 고스톱을 벌이는 마을 어른들로 왁자지껄이다.
작은어머니께서 큰집 앞 비닐하우스 안에 이부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그리고 나와 [현준]이와 [재준]이와 사촌형들..고종사촌 형들까지 죄다 모아두고 재우려고 하신다.
"바깥에 있는 어른들 이따 가시면.. 니들도 일찍 들어가서 자야~... 알겄냐??.."
"네에.. 아라써라...."
큰집 사촌누나와 [민서]누나에게도 신신당부를 하시고 안으로 들어가신다.
이미 자정이 한참이나 넘은 시간..
하지만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옆에 사촌형들이 어른들 몰래 술판을 벌리는것도 그렇지만.. 아까 낮에본 [민서]누나의
새하얀 엉덩이 때문이다.
문득..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어 조심스럽게 펼쳐보았다.
검은색.. 털...
담배를 피우고 싶다..
상체를 세워 일어나 앉자 사촌형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희주이.. 안자고 뭐헐라고??..."
"............"
"씨이벌놈... 저게 다컷다고 인자는 대답도 않네..??..."
"야..야.. 냅둬라... 술이나 따르고..."
비닐하우스 밖으로 나왔다.
큰집앞.. 밝은 천막아래로 들어갔다.
잠깐 쉬고 있었는지.. 밥상에 턱을 대고 기대어 앉은.. [민서]누나와 그 옆에 함께..
앉아 있던 [설희]누나가 나를 보더니 입을 연다.
"희준이.. 뭣땀시??..."
"그냥.. 물좀 마시려구.."
"여그 있어라이... 누나가 물이랑 먹을것 좀 가져다 줄테니께.."
"아냐.. 됐어.."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던.. 피곤에 지친.. 커다란 눈의 [민서]누나를
뒤로 한채.. 큰집 대문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큰집 뒷쪽 담장으로 가서 뒷산 꼬추밭으로 향한다.
꼬추밭..고랑을 너머.. 아까의 소나무를 찾아.. 꼼쳐두었던.. 담배와 라이타를 찾는다.
'찾았다..!!..'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타불을 땡기며 뒤로 돌아 앉는 순간이었다..!!..
바로 내 코앞에.. 흰색 상복을 입은 사람형체..!!
[민서]누나였다.
"니..지금.. 뭐허냐??????...."
눈앞에 떠억~ 하니 서서 놀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민서]누나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 보며 입을 연다.
"담배 안꺼..야???..."
"........."
담배를 바닥에 떨어트리고 발로 비벼서 꺼버렸다.
[민서]누나의 단호한 어조에 사춘기의 질풍노도의 반항심이 한방에 무너져 버렸다.
"앉거봐..야..."
"......."
소나무 아래.. 엉덩이를 대고 앉자 [민서]누나가 주위를 살핀 후 내 옆에 조심스레
쪼그려 앉는다.
이제서야.. 나도 모르게 [민서]누나가 시키는대로 담배를 바로 꺼버리고 앉아 있는
한심한 내 모습이 바보스럽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시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타불을 땡길 엄두는 내지도 못한채..
조심스럽게 한손에 쥐어들고 있는 담배와 라이타를 서둘러 땅바닥에 숨켜놓고 있다.
"흐음...오빠들 알믄 경치겄다.. 할매 돌아가셔서 문상와서는.. 나이도 어린것이..."
"........."
"... 담배는 뭣땀시 배워부렀냐???.. 몸에도 안좋고.. 키도 안커부럴틴디...."
"........"
계속해서 [민서]누나는 퉁명스럽게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아까와의 위협적인 어조는 아니고.. 내 눈치를 보며 약간 조심스러워 하는듯해 보인다.
"희준아..."
"........."
대답대신..짜증스럽다는 표정으로 [민서]누나를 바라보았다.
금새 환해진 얼굴로.. 아름다운 눈길을 나에게 보내는 [김민서..]
"또 골나 부렀쓰야???..."
"..훗... 아니..."
"누야는 간만에 봐서 그런지.. 니가 반가운디.. 니는 아닌게라??..."
"......나도 반가워..."
"니 물주고 먹을거 챙겨줄라고 뒤따라왔는데 폴새 뒤쪽으로 가길래.. 따라왔더니만.. 훗..."
"........."
[민서]누나가 다시 미소를 머금는다.
참.. 이쁜 얼굴이다.
순간 그런생각이 들었다.
웃는 얼굴..
지금처럼.. 환한 웃음을 머금은 [민서]누나의 얼굴은 지난 몇해동안 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그 얼굴이었다.
"아까.. 밥먹다가 누나 앞에서 현준이 때려서 미안해.."
"흐이그...누우가 을매나 놀랬는디...인자 니도 다 컷뿌렀으니..동상들 잘 돌봐야쓰는거여.."
"누나.. 많이 보고싶었는데.."
"음마?????... 그랬어야??..."
"근데.. 명절때마다.. 엄마 아빠가 큰집으로 안가시니까.."
"훗.... 누우도 여그 올때마다.. 니 올까 안올까.. 생각 많이 했어라.."
새삼.. 몇해전 [민서]누나와 함께 놀던 때가 생각난다.
사춘기에 접어든 시기에 그것도 몇해만에 만나 방금전까지는 서먹서먹 했지만..
[민서]누나와 몇마디를 나눠보니.. 이제는 그 서먹함이 가신것만 같았다.
"누나는 그새 많이 키가 더 컷나봐??.."
"그래보이냐??..."
"응... 얼굴도 하얘진거 같네.. 그전보다..."
"호호.....그라고 보니께.. 니가 그전에 나보고 까매부렇다고 허벌나게 놀렸지??..."
"하하...피부 까만건 여전한데.. 그냥..그전보다 하얘진거야...."
"으미???.... 희준이가 또 매를 벌어야??..."
[민서]누나가 화난척.. 새침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하지만 그전처럼.. 나를 눕히고 짓궂게 그위로 올라타려 하지는 않는다.
"흐음... 희준이 너.. 잠 안자야??.."
"그냥.. 잠이 잘 안오네.. 이따가 졸리면 내려가려구.."
"호호.. 또 누우 옆에서 자고 싶어 그러는거 아니여???.."
".......아니???...."
거짓말이다.
그냥..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해버렸다.
사춘기의 질풍노도의 반항심이 소심하게 내비쳤었나보다.
하지만 슬쩍.. 누나가 진짜로 알아들을까봐.. 걱정도 든다.
[민서]누나의 표정을 살핀다.
[민서]누나는 내얼굴을 보고 방긋 웃어보이더니 일어나 버린다.
"담배 피우지 말고.. 일찍 들어가서 자야... 누우는 졸려서 내려가 자야쓰겄다.."
"............"
[민서]누나가 고추밭으로 내려가려 한다.
나도 모르게 따라 일어나 순간 [민서]누나의 손을 잡아버렸다.
순간 흠칫 놀란 [민서]누나가 뒤돌아 본다.
"저... 누나.. 조금만.. 같이.. 있다 가면 안돼???..."
"훗... 뭣땀시??..."
[민서]누나는 왠지 아까와 같은 화난척 새침한 표정을 지어보이지만.. 이내 따뜻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나의 당혹감을 누그러 뜨린다.
[민서]누나와 다시 소나무 그늘에 앉았다.
아직도 방금 잡은 손을 놓지를 못하고 있다.
[민서]누나도 내 손을 놓지 않는다.
순간 가슴이 벌렁벌렁 뛰는듯 하다.
새삼 오래전 건넌방 이불속에서의 그 기분이 되살아나는 듯 하다.
"...저..있잖아..누나.."
"........"
미치는 순간이다.
어쩌지를 못하고 있다.
그때였다.
이 숨막히는 적막감을 누나가 먼저 깬다.
".....누우꺼.. 만져볼라고??..."
"....응.."
"피식~.... 자야... 살살.. 만저불고.. 입대믄 안돼.."
"........"
이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이었던가...!!..
[민서]누나의 앞가슴을 서둘러 파고 들려 하자..
[민서]누나가 옷고름을 풀러주며 뒷목을 감은 나의 팔에 서서히 뒤로 기대어 눕는 것이다.
[민서]누나의 브래지어에 담긴.. 감격스런.. 젖가슴을 만지는 순간이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작고 탱글한... 감격덩어리이다.
나도 모르게 상체의 무게를 누나의 몸위로 실으며 [민서]누나의 입술을 찾아 포개어 버렸다.
그 얼마나 해보고 싶었던 장면이었던가??
지난 몇해동안.. 건넌방 이불속에서 겪어보았던.. 그 황홀한 무아지경의 기억을
지금에서야 드디어 되살려는 순간이다.
[민서]누나의 입술이 열린다.
[민서]누나의 부끄러운 알몸의 혀가 내 입안의 혀와 엉켜들기 시작이다.
"후음... 쪼옵...쪼옵..."
"쪼오옵...쪼옵.."
제법.. 그렇게 질펀한 키스를 나눠가며.. [민서]누나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움켜쥐며 만지자..
어느덧.. [민서]누나의 손이 내 좃을 찾고 있다는게 바지위로 느껴졌다.
[민서]누나와 키스를 나누면서 서둘러 허리띠를 풀러버리자..
[민서]누나의 다급한 손길이 기다렸다는 듯... 내 팬티속으로 파고 들었다..
[민서]누나의 따뜻한 손길이 순식간에 내 자지를 감싸버린다.
이미 육중하게 치솟아버린.. 나의 자지..
생각해보면.. [민서]누나는 오래전부터 내 자지를 만지는걸 좋아했던 것 같았다.
'아아~......'
나도 모르게 작은 탄성이 속으로 튀어올랐다.
[민서]누나가 만져주는 이 손길이 그전에는 왜 이렇게 좋다고 느껴지지 않았을까...
선선한 바깥바람이 팬티속으로 파고들면서.. 따뜻한 [민서]누나의 손길까지 치솟은 내자지를
제법 거세고 부드럽게 감싸드는.. 지금의 이 기분은 무어라 표현할 방법이 없다.
순간 [민서]누나의 입술에서 떨어지며.. 게슴츠레한 두눈의 [민서]누나에게 속삭였다.
"하아.... 누나... 누나껏도.. 만져보고 싶어.."
"........ 그냥.. 가슴만 하믄 안돼..야??...."
"싫어..!!.."
"후움...쪼옵..쪼옵..."
단호한 대답과 동시에.. 다시 [민서]누나의 입술에 내입술을 포개어 버리면서..
[민서]누나의 젖가슴을 만지던 손을.. 빼서.. 누나의 치마속으로 집어 넣었다.
[민서]누나는 앞가슴을 풀어 해친채 나의 팔배게에 기대어 누운채..
나와 키스를 나누면서.. 내 자지를 감아 쥐고 있고..
나의 한손은 어느덧 [민서]누나의 팬티속으로 깊게 들어가면서 까칠한 [민서]누나의
보지털위를 덮치고 있다.
몇해전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스킬이다.
그동안 친구녀석네 집에서 그 얼마나 숱하게 포르노 테이프를 봤었던가..
[민서]누나의 보짓속.. 그 수줍은 날개 사이로.. 가운데 손가락이 눕혀진다.
순간.. 내 자지를 쥐고 있던.. [민서]누나의 손힘이 강해졌다는게 느껴졌다.
[민서]누나의 보지속에 누워있는 가운데 손가락을 슬슬 돌려대자.. [민서]누나가
내 자지를 쥐어든 손을 위아래로 흔들어 댄다.
마치 딸딸이를 쳐주려는 것 같기만 하다.
누나의 보지..
너무나 따뜻하다..
마치..나의 자지를 쥐어든.. 지금 누나의 그 손길보다..
태곳적 비밀스런 신비를 간직한.. 불같은 그곳의 체온이 손을 타고..팔을 타고..머리로 향한다.
나의 손놀림에 누나가 격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자.. 나역시 기분이 미칠듯 좋아진다.
질펀한..느낌..
순간 그런 느낌이 손끝에 느껴졌다.
누나의 보지속 어디에선가 끈끈한 무언가가 나온게 분명하다.
내 자지에도 무언가 나왔는지.. 불같이 솟아오른 자지를 감싸쥐어 흔들어 대는 [민서]누나의
손길이 더욱더 부드럽고 질펀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아후읍.... 하아.. 하아.. 희준아...희준... 하아..하아.."
[민서]누나가 나와의 키스를 멈춘채.. 나의 손가락의 리듬에 맞춰 나즈막하게..
우는듯이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이다.
그때였다.
가운데 손가락 끝..
무언가.. 미끌하게 내 가운데 손가락을 빨아당기는 기분이 들었다.
조심스레.. 그곳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넣었다.
놀랍게도..제법.. 깊게 들어가지는 것이다..
"아흐읍!!!!......"
순간 [민서]누나가 거칠게 나를 끌어안아 버린다..
놀라웠다.
가운데 손가락이 [민서]누나의 질속에 들어가 버린것이다.
그리고.. 불처럼 따뜻한 [민서]누나의 몸속이.. 내 손가락을 거세게 죄어드는 것이다.
천천히 펌프질을 시작했다.
"아흡!!..으...으!!..."
[민서]누나는 아예 내 자지를 만져대는 손까지.. 놓은채.. 두팔로.. 나의 어깨와 목을 감아
버린다.
'바로.. 이곳..'
이곳에.. 내 자지가 들어가야 한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 수가 있었다..
[민서]누나가 격하게.. 내 입술을 찾아 키스를 퍼부어 버린다.
그러면서도 내 손가락의 펌프질에 자기도 모르게 하던 키스를 멈추고.. 고개를 뒤로 젖혀들며..
어쩌지를 못해 한다.
이런 누나의 모습을 보니.. 오히려 내가 더 흥분해서 미칠지경에 이르고 있다.
누나의 질속을 들락거리는 미끌한 내 손가락이 점점더 속도를 내고 있다.
용기를 내어 반쯤 정신줄을 놓은듯한.. [민서]누나의 귀에대고 나즈막하게.. 속삭였다.
"...민서누나... 미치겠어.. 우리.. 한번.. 하자...."
"으허어..으읍!!..읍!!..흐으읍!!!..."
"...민서누나... 응???... 한번.. 하자....응???....."
"...으흐읍!!...으읍!!..."
[민서]누나는 지금 내 말을 알아나 듣고는 있는건지 모르겠다.
그야말로 무아지경에 빠져들어 어쩔줄 몰라 하는듯 하다.
몇해전처럼.. 자지를 들이대려다 강한 손길에 제압을 당해.. 못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더이상 멈출수가 없다.
나도..
누나도..
[민서]누나의 보짓속을 열심히 파고들던 손이 서둘러.. [민서]누나의 팬티를 잡아 끌어 올린다.
순간 달빛에 반사된 하얀 누나의 허벅지가 아름답게 반짝거렸다.
[민서]누나는 어떠한 저항도 없이.. 그저 두눈을 꼬옥 감은채 나의 목만 거세게 감으려 하고
있는듯 하다.
서둘러 무릅을 꿇은채.. [민서]누나의 보지에.. 내 자지를 들이대었다.
한손으로 자지를 움켜잡고 보지쪽으로 향하면서.. 거세게 나를 잡아끄는 [민서]누나에게 눕는다.
자지가 [민서]누나 보지살위에 닿았다..!!!!!
잔뜩 성이난 자지끝 귀두가 지금 [민서]누나의 불같은 보지위에 놓여져 질구를 찾아들고 있다.
"아흐!!...흐으!!!...."
거친 신호흡에.. 울먹거리는 신음소리를 내며.. 나의 몸을 받아들이려는 [민서]누나...
그때였다.
미끌하고 뜨거운.. 그곳으로.. 내 좃대가리가 빨리듯.. 잠기기 시작이다..
"억!!..."
"아흐읍!!!.........."
순간 눈에서 환한 불꽃이 튀어나는걸 느낄 수가 있었다.
첫키스..
첫사랑..
그리고..
첫경험..
내 자지를 온통 감아 죄고 있는 [민서]누나의 불같은 질구속..
그곳에서는 마치.. 강한 누나의 손길이 내 좃대를 움켜 잡고 있는듯한 느낌이 와 닿았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천천히 펌프질을 시작하고 있다.
[찌거~...찌거~...찌걱~...]
[민서]누나는 완전 미친듯.. 어쩔줄 몰라하며.. 두 손으로 아플듯 내 팔을 잡아들며..
두눈이 뒤집혀진채.. 크게 입을 벌리고만 있다..!!!!
[찌거..찌거..찌거..찌걱...]
"후우우.. 너무..너무..좋다.. 누...누나.. 후우..."
"아흐응...하아... 흐읍!!... 아흐응.. 아흑!!...."
큰집뒤 고추밭이 내려다 보이는 작은 언덕위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의 섹스..
우리의 풋사랑은 그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그렇게 쉽게 넘고야 말았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당시 내가 사촌누나를 사랑했다고 단언하기는 힘들었다.
그저 주체할 수 없는 성적 호기심 때문에 [민서]누나의 몸을 미친듯 탐했다는게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민서]누나는 나에게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그날의 그 불장난같은 첫경험은 [민서]누나를 여자로 만들어 버렸다.
내 가슴속에서..
그날 섹스가 끝난 후.. 서로 두눈을 마주보지도 못할 정도로 무척이나 쑥스러워 했다.
성관계를 맺은 후 [민서]누나의 부탁으로 조심스레 휴지와 물수건을 챙겨 나무그늘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누나에게 가져다 주었고..
밑처리를 하고 있는 [민서]누나의 뒤쪽에 벌러덩 누워 담배를 피워 물었다.
길게 연기를 내 뿜으며 밤하늘을 바라 보았다.
지금까지 우리의 불장난스런 사랑을 훔쳐봤던 초승달이 수줍어 하며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설픈 섹스였지만 처음으로 섹스를 해보았다는 것..
그것은 그당시 나에게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다.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방금전까지의 초절정 무아지경의 경지에서 느꼈던
흥분과 긴장을 어느정도 가라앉히고 있다.
"흐음... 담배.. 몸에 안좋인디.. 그만펴...."
"응.. 거의 다 폈어..."
우습다.
[민서]누나가 섹스를 나눴다고해서 내앞에서 마치 고양이앞에 쥐가 된듯.. 하다니..
하지만.. 단지 나의 착각이었다.
"진짜..한대 맞을라고 그러냐??.. 싸게 안끄냐????..."
"....흐음......아라써...."
[민서]누나는 나와 눈도 마주치지 못한채.. 낮은 어조로 또박또박 내뱉는다.
"흐음... 누야 먼저 내려갈텡께... 니는 한 오분 더있다.. 와야... "
"....응..."
[민서]누나가 머리와 옷매무새를 바로하고 일어난다.
나도 모르게 다시 일어나 [민서]누나를 잡아 세웠다.
[민서]누나가 순간 흠칫 놀래.. 나를 바라본다.
성관계가 끝난 후.. 처음으로 마주치는 눈빛이었다...
"....오늘..너무...."
"흐음!!... 아무말 말어야.."
[민서]누나는 서둘러 나의 두눈을 피한채.. 뒤돌아 큰집쪽으로 내려가 버렸다.
일주일 후..
추석..
할머니를 저세상으로 보내드린 그 여운이 아직까지 큰집에 많이 남아있다.
발디딜틈조차 없었던 수없이 많은 문상객이 지나들던 큰집 여기저기에서도..
그리고 친척들의 표정에서도..
그래서인지.. 다들 지쳐보이고 활기찬 명절같아 보이지가 않는다.
나도 지쳤다.
큰집에 이렇게 오래 있어본적은 내기억으로는 처음인것 같다.
"민서네는??..."
"아직 안와써라.."
어저께 무안으로 옷가지를 가지러 가신다며 [민서]누나와 작은 어머니께서 가셨는데
아직까지 오고 계시지 않으시고 있다.
"어차피.. 사내들만 제사 지낼틴디... 싸게 준비허고 시작해불자..."
"그라지요..."
제사상이 차려지고..
큰어머니와 어머니.. 사촌 누이들의 손길이 주방에서 분주하다.
대문밖으로 나갔다.
[재준]이 녀석이 ?아 나온다.
손불면 청년회에서 걷어간 대문앞 길게 드리워져 있던 천막이 없어서 그런지..
대문앞 풍경이 익숙하지가 않다.
큰길쪽을 바라다 본다.
이럴리가 없는데..
작은 어머니는 여지껏 시골에 일이 있다거나 행사가 있으면 가장 먼저 오시던 분이신데..
"성.. 어매랑 누우랑은 왜 안와야??..."
"하하...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아야!!... 느그들 밖에서 뭐더냐???... 절해야제..."
".... 재준아.. 들어가자.."
"........."
그날 밤..
방문을 열자 큰집툇마루에 무뚝뚝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민서]누나를 보았고
슬리퍼를 끌고 [민서]누나에게 다가가자.. [민서]누나는 나를 한번 보더니
대문밖 어둠속으로 나가버렸다..
왠지 모르게.. 스쳐지나간 [민서]누나의 눈빛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는 안방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호기심에 옆방으로 들어갔다.
큰집의 안방은 옆방과도 드나들 수 있는 내실끼리의 문들이 있었다.
"흑흑.... 죄송혀요...으흑흑흑..."
옆방의 뚫어진 창호지 안으로 안방의 광경이 들어왔다.
고개를 떨군채.. 서럽게 흐느껴 우시는 작은 어머니가 보이고
무뚝뚝하게 화난 얼굴로 담배를 피우고 계신 큰아버지..
그리고 난처하다는 표정으로 앉아계신 큰어머니와 고모들과.. 고모부들..
그리고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
어른들끼리 무슨 심각한 말씀을 나누고 계신듯 하다.
"흑흑흑......"
"..............."
"흑흑흑... 죄송..혀요........흑흑..."
"아..!!.. 죄송하고 미안허다면 말이여!!....그라믄..재수씨가 이러면 안돼는거 아니여????..."
"흐으미!!!.. 거..이사람...좀 잠자코 있으랑께라....."
"....... 에이..!!..."
순간 큰아버지가 벌떡 일어나시더니 문밖으로 나가버리신다.
큰아버지가 나가기가 무섭게.. 다들 작은 어머니에게 한마디씩을 하신다.
"그만.. 민서어매.. 이제 됐써라..."
"그려.. 올케도 이만큼 했으면.. 많이 거시기 한거여.."
그때 당시에는 무슨 상황인지 알 수가 없었으나..
그다음해 구정.. 그리고 추석때가 지나서야 그날 엿보았던 상황이 대충 무엇인지 알 수가 있었다.
[민서]누나와.. [재준]이.. 그리고 작은 어머니는 그렇게 더이상 명절날 큰집으로 오지 않으셨고
작은 어머니가 그해 재혼을 하셨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민서]누나는 나에게 잊혀져 갔다.
나의 사춘기.. 꿈속에서도..
그리고 그 아찔한 꿈속..몽정에서도..
결국 헉헉.. 거리며 딸딸이를 치던 나의 손끝에서도..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4년후..
1992년.. 가을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현준]이 녀석과 큰집으로 향하고 있다.
운전대를 잡은 초보 운전이신 아버지의 뒤에 앉아 불안불안한 차창밖 지나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담배를 피우고 싶다.
하지만 아무리 막되어먹은 자식이라지만 부모님이 계신 차안에서 담배를 꼬나물 수는 없다.
어느덧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나..
작년 추석.. 그리고 올해초 구정에는 시골에 오지 않았었다.
고등학생이 된 후로 나름대로.. 반항심이 극에 달해.. 친구들과 가출도 했었고..
학교생활도 적응을 못해.. 정학에.. 근신에.. 결국 다른 인문계 학교로 전학까지 가게 되었다.
그동안 사춘기의 때늦은 반항심 때문에 우리 부모님들의 맘고생을 여간 시킨게 아니었다.
도착하려면 한시간이나 더 걸려야 한다.
시트 뒤로 고개를 젖히고 눈을 감았다.
[김민서]...
작은 어머니의 재혼 이후.. 운동을 포기하고 친척집에서 따로 나가 살았고..
목포에서 여상을 다녔고 올해 초 졸업을 했을 [민서]누나..
큰집 작은형에게 제작년 쯔음..주워들은 정보이다.
그때 당시에만 해도 [민서]누나가 그립다기 보다는 보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곤했다.
얼마나 변했는지.. 그리고 키가 설마 더 컷는지.. 피부는 하얘지긴 했는지..
4년이란 시간은 분명히 누나를 많이 변하게 했을 것이다.
나역시.. 그동안 많이 변했고 너무나 많은 일을 겪었으니까..
명절이 내일 모레인데.. 하루전날도 아니고 이틀전에 시골로 향하는 우리 가족..
"니도 이제 다 컷으니.. 현준이 데리고 사촌성님들하고..벌초도 하고 그래야 쓴다.."
출발하기전 아버지는 명절날 제사를 드리기 전에 미리미리 벌초를 해둬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다.
사실 이번 명절에도 별로 시골로 온다는게 그리 내키지는 않았다.
분명히 구정때 처럼 오기싫다며 박박.. 악을 쓰고 내방문을 쾅 닫아 버렸으면..
그냥 다들 나를 내버려뒀을 것이다.
하지만 왜일까..
내가슴속 알 수 없는 허탈감 때문인지..
아니면 왠지 쉽게 꺼지지 않았던 작은 기대감이 나를 이곳으로 오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알 수는 없었다.
어느덧.. 잠결에 맑은 바깥공기가 주는 신선함에 눈을 뜨니
차창밖으로 큰집 앞마당이 보였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차에서 내리신다.
동생 [현준]이 녀석을 깨워 함께 밖으로 나가니.. 밭일을 하시던 큰어머니가 우리를 반기신다.
"흐미... 욕봐부렀지라..."
"형님..잘지내셨어요...."
대문안으로 들어섰다..
툇마루에 새까만 피부에 깡마른 노인이 앉아있다.
"큰아빠.. 안녕하셨어요????..."
".............."
큰집 툇마루에 앉아 대낮부터 약주를 하시던 큰아버지께서 나를 한참동안이나
뚫어져라 바라보시더니 한마디를 내던지신다.
"여어... 희준이다냐??.... 짜석.. 많이 커뿌렀네에..."
"하하... 네에.. 그동안 건강하셨구요???...."
"하하..건강은..다늙어서...무신.."
큰아버지는 우리 아버지보다 10살이나 연세가 많으시다.
큰고모와 큰아버지, 둘째고모.. 셋째고모.. 우리아버지.. 돌아가신 작은 아버지.. 막내 고모..
할머니의 형제들은 7남매였다.
"당최 몸이 성치않어서 말이여..니성덜..장가가 뿌리믄 이제 나도 뒈질 나이제...."
"앗따.. 성님.. 뭔 말씀을 그라게 서운하게 허요??..."
"여어.. 동석이 왔는감??... 새끼덜 데리고 먼길 오느라 욕봐부렀구마..."
"성님은 대낮부터..뭔놈의 술이요??...형수님!!.. 여그 쪼까.. 잔 하나 추가해야 쓰겄는디요.."
아버지는 오시자마자 큰아버지의 술친구가 되어 주신다.
큰어머니가 꼬추가 담긴 소쿠리에 들고 들어오신다.
그때였다.
"야!!.. 민서야!!...뭣허냐??... 희준이네 왔는데.. 싸게나와 인사혀야지..."
".......!!!!!!!!!!!!!!!!.........."
지금 내귀로 듣고도 믿겨지지 않는다.
부엌쪽..
왠... 늘씬한 미녀가.. 문을 열고.. 환한 웃음을 머금은 얼굴로 걸어나온다.
"뭐시여??... 야가... 여기 어쩐일이여???..."
"어쩌긴..뭐가 어쪄??.. 김가네 새끼들이 본가에 인사도 못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