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오줌기만 다 닦아내고 이불 밖으로 나온다.
" 술 냄새 나지? 맛도 술맛 나? "
" 응.. 조금. "
" 아.. 그렇구나.. 왜 술먹고 오줌싸면 냄새는 나는데, 맛도 나? "
" 이리와. 키스 한 번 하면 알지. "
" 아.. 시러... 맛없어. "
" 조금 있다고 해야 하나? 느낌으론 조금 있는것 같애. 적은양의 알콜까지 체크가 가능한
맑은 물도 아니고,,, 잘은 모르겠다. "
" 그렇군.. "
" 그렇습니당... "
" 청소할건 없어... 그냥 항상 이시간에 와서 나 안일어나면 좀 깨우고, 나랑 얘기 좀 하고..
그래주면 돼. "
" 네.. 알겠습니다.. 공주마마. "
" 참, 오늘은 시내 나갔다 와야되는데. "
" 왜? 약속 있어? "
" 응.. 너랑 나갈건데? "
" 나랑? 어디 가는데? "
" 우리 놀이기구 사야지.... 우리친구 애널 쑤셔줄 기구랑 이것저것.. 가서 보고 좀 사야겠다. "
" 아... 아는곳 있어? "
" 응. 언니 거래하는곳인데 거기도 아는 언니가 하는곳이라 주로 업소아가씨들이랑 아주머니들
상대로 장사하는곳이야. "
" 그런곳도 있구나... "
" 그러니까 빨리 청소 마저하고 준비해.. 나도 일어나서 씻고 준비해야겠다.
서둘러야 시간되면 밥도 먹지. "
" 응.. 알았어. "
청소를 마치고 옥상으로 올라오니 역시나 은진이가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다.
" 빨리 씻어.. 한참 기다렸잖아. "
" 알았어... 몇 시나 됐어? "
" 6시... "
" 에이.. 생각보다는 안늦었네.. 금방 씻고 나올게. "
" 어.. "
씻고 나오니 은진이가 옷장을 뒤지고 있다.
" 옷이 왜 이거밖에 없어? "
" 응.. 아직 다 안가져왔어. 이사를 하다 말았어... "
" 그랬구나.. 그럼 오늘은 이거 입자. "
" 알았어. "
팬티 없이 은진이가 골라준 반바지와 티셔츠를 걸치고 내 차에 올라 성인용품점으로 향한다.
" 넌 고향이 어디야? "
" 전주.. 너는? "
" 난 서울... 서울에서 나서 서울에서 쭈욱 자랐어. 지금 부모님도 서울에 계시고. "
" 아... 서울분이시군. "
" 근데 넌 왜 여기까지 왔어? 이쪽 지역에 누구 아는 사람있어? "
" 아니, 아는 사람 피해서 온거지. 배우는건 배우는거지만 아는 이런일 하다가 여관에서
아는사람 마주치면 서로 난처하잖아. "
" 나랑 이유가 비슷하네. 나도 연고 없는곳으로 떠돌다가 여기까지 온건데. "
" 유흥쪽 일하는 아가씨들은 거의 그렇겠군나? "
" 그런편이지.. 그래도 재수 없으면 가끔 건너건너 아는 사람들도 만나기도 해. "
" 그래? "
" 그래서 서로 태생이나 고향질문에 대해서는 대충 얘기하고 화제를 돌리는 편이지. "
" 응... "
" 그러니 우리 둘 다 얼마마 좋니? 서로만 좋으면 되잖아. 다른 사람 눈치 볼 일도 없고. "
" 그런건 있지. "
" 그러니까 있는동안 빼지 말고 재미있게 놀자.. 알았지? 어차피 너나 나나 여기 사람들 언제
또 볼 줄 알겠어? "
" 흐흐흐.. 사람이 어디서 어떻게 마주치게 될 지도 모르지. "
" 아... 그런거 다 따지고 살면 머리아퍼... 그냥 지금만 생각하고 즐겁게.. 오케이? "
" 응.. 오케이. "
10분 정도를 운전해서 간다. 대전시내로 들어가기 전 초입에 위치한 3층 건물 1층에 위치한
성인샾 간판이 보인다. 1층은 4개의 조그만 가게로 나뉘어 있었고 2층으로 올라가는 중앙 통로
양쪽으로 두 개씩의 점포가 운영중인데 그 중 두개는 비어있고, 미용실 하나와 성인샾만이
영업중이다.
상가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주택가도 아닌 왕복 2차선의 도로.
양쪽으로 은행나무가 심어져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려 은진이의 손을 잡고 샾으로 간다.
" 어? 잠겼네... 잠깐만.. "
" 응. "
은진이가 전화를 건다.
" 어.. 언니.. 문 잠겨서,, 밖이야? 어.. 어.. 안에 있네. "
잠시 후 문이 열리고 40초반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문을 열어주신다.
" 언니.. 오랫만.. 안에 손님 있어? "
" 응. 얘 얼굴 잊어버리겠다... 가끔 놀러 좀 오지. 왜 이렇게 오랫만에 오니? "
" 안녕하세요. "
" 네.. 어서와요. 은진아. 안에 손님 있으니까 카운터에 잠깐 앉아 있어. "
" 알았어. 언니. "
" 저번에 한 번 봤나? 알 수도 있려나? 하유~~ 하두 많아서 헷갈린다. "
" 보면 알겠지 머. "
아주머니를 따라 안으로 들어간다.
양쪽 벽으로 제법 많은 성인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가운데는 쇼파가 있고 안쪽에 카운터와 유리 진열대가 하나 더 비치가 되어 있다.
카운터 뒤쪽에 방으로 보이는 미닫이 문이 있는 전형적인 살림집 상가 형태이다.
쇼파에는 먼저 온 손님으로 보이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명과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 두 명이 앉아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꺼내놓고 어떤걸 살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앉아 있던 두명의 여자와 우리의 눈이 마주친다.
그러자 앉아 있던 20대 후반의 긴 생머리를 틀어올린 여자가 가볍게 머릴 숙여 먼저 아는체를
해온다.
" 어? 안녕하세요? "
활발한 은진이가 선뜻 인사를 건낸다.
" 네.. 또 뵙네요. "
" 둘이 본 적 있나? "
" 왜 저번달에 언니 아파서 이틀 쉴때 내가 잠깐 가게 봐줬잖아.. 그때 봤던 손님인데? "
" 어머 얘는 기억력도 좋네. "
" 응.. 둘이 동갑이었거든. 둘이 말통한다고 한참 놀아주다 가셨는데, 어떻게 잊어버려? "
" 그랬니? 우리 단골이거든. "
" 암튼 또 뵈니 반갑네요... 혹시? "
" 네.. 그때 말씀드린 섭이에요. "
어려보이던 여자가 은진이에게 인사를 한다.
" 안녕하세요. "
" 네.. 반가워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저쪽분이 어찌나 자랑을 하시던지. "
" 아... 네. 감사합니다. "
" 호빈아. 너도 인사해. "
" 안녕하세요... "
나도 어색한 분위기에 맞춰 마지못해 인사를 건낸다.
" 이쪽은 제 친구이자,,, 아니다... 음... 섭의 역할을 해주는 제 친구. "
" 네.. 반갑습니다... "
" 네.. 저도 반갑습니다. 두 분 잘어울리시네요. "
" 두분이 더 잘어울리세요... 부럽네요. 친구도 되고 섭도 되는 사이? "
" 네... 저희 신경쓰지 마시고 보시던거 편하게 보세요... 그쪽이나 우리나 오늘은 필요한거
사러온 손님이니까요. "
" 그럴게요.. "
아주머니는 쇼파에 앉아 장사를 다시 시작하고, 은진이는 여러종류의 딜도가 진열되어 있는
오른쪽 벽면으로 가더니 하나하나 살펴본다.
" 호빈아 이리와서 봐. "
" 어.. "
내가 은진이의 섭이자 친구라는 소개에 자지에 피가 몰리기 시작한다.
조금만 더 커지면 노팬티라 바로 표가 날텐데, 난 애써 다른생각을 하며 커지는 내자지에게
정신차리라고 텔레파시를 보낸다.
이런 내 속내를 모르는 은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딜도와 바이브레이션등을 만져보고 살펴본다.
" 어. 여기있다. 이게 엊그제 쓴거랑 같은건가? 봐봐. "
" 음... 비슷한데? 굵기는 비슷한데 이게 조금 긴거 같기도 하고. "
" 그래? 촉감은 괜찮은것 같고,,, 언니, 이거 다른거 더 없어? "
" 그거는 지금 거기 있는거하고 안에 한가지 더 있거든. 잠깐만 기다려봐 가져다 줄게. "
" 응.. "
주인아주머니가 내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더니 박스 하나를 들고 나오신다.
" 이거 한 번 봐봐.. 좀 크긴한데, 따로 필요한거 있으면 주문해줄게. "
" 어.. 언니. "
은진이가 바닥에 박스를 내려놓고 쪼그려 앉아 포장을 뜯더니 새로운 엄청난 물건을 꺼낸다.
지금까지 봐온 페니반들은 거의 투명한색이거나 살색 이런종류였는데, 지금 은진이가 꺼낸
페니반은 남자 성기의 핏줄마저 실감나게 만들어놓은 검정색 흑인의 물건을 연상시킨다.
게다가 굵기도 장난 아니다... 길이기는 대충 봐도 25센티는 되어 보이고.
" 우와.. 이거 대박이다... 어때 호빈아? "
" 머가 대박이야.... 누구 잡을려고? "
" 이거 산다는게 아니라 그냥 대박이라고, 완전 리얼하게 만들었네. "
" 진짜 실감나게 만들긴 했다... 굵기가 대박이다.... 왠만한 여자도 힘들겠는데? "
" 그러게 굵긴 하다.. 우와..
은진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걸 자기의 허리에 대고 장착을 해본다.
" 머해? "
" 잠깐만.. 봐봐.. 어때? "
" 징그럽다.. "
" 언니.. 이거 어때? 나 이뻐? "
" 푸흡.. "
은진이와 동갑이라던 여자가 입을 손으로 가리고 웃는다.
" 은진아 그거 니가 좀 사가라. 안 그래두 그거 다들 너무 징그럽다고 안사서 반품할려고
넣어 놓은건데... 싸게 줄게. "
" 어머.. 언니.. 이쁘냐고 물어보니까 무슨 소리야? "
" 이뻐 이뻐.. 너무 이뻐. "
" 근데 언니.. 이건 진짜 좀 무섭게 생기긴 했어 쫌 한다하는 여자들도 소화하기 힘들겠는데. "
" 나라고 무턱대고 받았겠니? 그걸 찾는 손님이 있어서 가져다 놨더니 그 뒤로 안오잖아. "
" 그래? 누가 쓰긴 쓰는가보네. "
은진이가 장난을 치는 사이에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결국 자지가 발기하고 말았다.
조금 불편해하는 내 자세를 의식한 은진이가 반바지 위를 보고 만다.
" 아이구.. 우리 친구 말은 그렇게 해도 좋아서 꼴렸네. "
" 아냐.. 은진아.. 그것때문에 그런거 아냐. "
뒤에 있는 손님과 주인아주머니를 의식해서 쇼파를 등지고 서 있어서 뒤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은진이의 말에 사람들이 전부 나를 쳐다보고 있다고 생각이 들자 더욱 힘이 들어가는
내 자지...
" 머 어때? 신체건강한 남자가 혈액순환 잘된다는 증거인데. "
" 고맙네. 친구.. 자네밖에 없네. "
" 호빈아. 이거 언니가 반품 할거라는데 우리 한 번만 써볼까? "
" 미쳤어.. "
" 푸흡... 두 분 너무 재미있게 놀아요.. 부럽네요.. "
" 그렇죠? 거 봐.. 다들 부러워하잖아.... 그리고 제 친구는 제 부탁이라면 깜빡 죽어요. "
" 어머 그래요? "
" 머.. 가끔 억지로 맞고 싶어서 버벅거리거나 그러기도 하는데, 그럴땐 몇 대 때려주면
아주 순한 양이 되죠. "
" 정말 부럽네요. 저도 전에는 맬섭이랑만 놀았었는데, 요즘은 팸에 꽂혀서. "
" 그러시구나. "
은진이가 양 손을 올리더니 내 양쪽뺨에 가져다 대며 내 두 눈을 바라본다.
아마도 시키는대로 하라는 무언의 뜻이 담긴 눈빛인것 같은데, 무얼 시키려고 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리고는 힘을 주어 아랫쪽으로 내 얼굴을 천천히 끌어 내린다.
지금 은진이는 여기서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다. 은진이가 한 번 써보자고 했던거는 아마도
내 입을 사용하는거였나보다.
내 눈 앞에 은진이의 목이 보이고 가슴이 보이고........ 결국 은진이가 차고 있는 거대한 검은색
물체가 내 눈앞에 나타난다.
" 아휴.. 착하다. 우리 호빈이. "
" ... "
은진이가 몸을 옆으로 틀어 쇼파에 있는 세 사람에게 잘 보이는 각도를 만든다.
하고싶지도 그렇다고 하기싫은것도 아니다.
그냥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을 굳히며, 기왕 할거면은 즐기기로 한다.
다만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이 있고, 이들 세명 앞에서 지금 은진이가 원하는 플과 그 수준과
그리고 종류를 모르니 알아서 능동적으로 대처를 해야 할 것 같다.
" 관중이 세 명이나 있어... 나 우리 친구한테 거는 기대가 커. "
" 어.. 알았어. 은진아. "
은진이의 거대한 물건을 한손으로 쥐어본다.
엄지와 검지가 3센티 이상 모자랄 정도의 굵기에 핏줄이며 요도 구멍만 없다뿐이지
제법 리얼하게 제작이 된 남자 성기 모형이다.
혀를 내밀어 요도부분부터 시작해 귀두를 아이스크림 핥아먹듯 은진이의 검은색 자지를
핥기 시작한다.
" 맛있니? "
" 으으.. "
" 그럴줄 알았어... 이것도 지금은 내 몸에 달려있으니 내꺼야.. 당연히 맛있겠지. "
" 으으으. "
" 이제 깊숙히 넣어봐.. 얼마나 들어가는지 볼까? "
" 음.. 알았어. "
" 호빈아. 침 흘리면 옷 버리겠다... 안 그래? 덥기도 하고. 옷 벗고 해. 언니 괜찮지? "
" 나야.. 머 보면 좋지.. 참.. 얘두. "
" 괜찮으시죠? "
" 저희도 좋죠.. 이런거 어디서 관전하기도 힘든데. "
" 호빈아.. 티 벗어. "
" 어.. "
내가 티를 벗자 은진이가 받아서 언니에게 던져 준다.
그리고는 다시 손으로 은진이의 물건을 잡는다.
" 머야? 이 정도면 되겠어? "
' 바지도 벗으란 소리구나... 그럼....!! '
" 어? 어..... 사실은 바지도 벗고 싶은데, 은진아... 괜찮겠어? "
" 아니 늦었어. 그 정도도 알아서 못해? 내가 티셔츠 벗으랬다고 그것만 벗는거야?
언제부터 발정난 니 개자지를 내가 꺼내라고 해야 꺼내고 그랬어? "
" 아니... "
" 일어나. "
" 어.. 미안해 은진아. "
나는 일어서서 은진이를 마주 보며 선다.
" 쫙.. 쫙.. 쫙.. 안 맞으니까 감이 안오지? 아님 하기 싫은거야?
것두 아니면 실내라 흥분이 안돼? 밖에 나가서 할까? "
" 아니야.. 정말 미안해. 내가 생각이 짧았어. "
" 쫙.. 쫙.. 쫙.. 쫙.. 쫙.. "
" ㅠㅜ 미안해.. "
" 쫙.. 쫙.. 쫙.. "
말이 없이 손바닥을 날려 내 뺨에 스팽을 하고 있는 은진이.
내가 알아서 은진이가 맘에 들어할 행동을 해야 멈출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도대체 어떤 모습 어떤 행동을 해야하지? '
" 은진아. 미안해. 나 잠깐 차에 좀 다녀올게. "
" 왜? 싫어? "
" 아니.. 그런거 아니야. 금방 다녀올게. "
" 알았어. "
나는 차로 돌아가 운전석에 앉아 옷을 다 벗어 뒷쪽으로 던져놓고 신발마저 벗는다.
어차피 나도 은진이의 이런 일련의 행동들이 싫은건 아니다.
아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입장이다.
즐기기로 마음 먹었으면 나도 즐기고 은진이도 즐겁게 해야하는게 섭의 소명이다.
지나가는 차들이 많지 않지만 앞뒤를 확인하여 차와 사람이 없는 타이밍을 잡아 차에서 내려
다시 가게 앞으로 간다.
그리고는 개처럼 엎드려서 문에 노크를 하고 은진이를 부른다.
" 은진아.. 나 왔어. 문 좀 열어줘. "
잠시 후 문이 열리고 은진이가 나를 쳐다본다. 환한 미소를 띄며 바라보는 은진이의 얼굴을
보니 이렇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은진이 뒤로 세명의 시선도 보인다.
" 미안해... 처음부터 나에게 옷같은건 필요 없는데, 내 생각이 짧았어.
그래서 지금 차에다 옷 다 벗어놓고 왔어. 정말 미안해 이제 화 풀어.
이제 들어가서 니 자지 빨아주고 싶어. 용서해 줘. 은진아. "
" 여자들도 쓰기 힘든 이 자지를 빨고 싶어서 차에서 옷 벗고 기어온거야? "
" 응.. 은진아. "
" 이거 봐. 얼마나 보기 좋니? 안 그래? 니가 옷이 무슨 필요가 있어? 응? "
" 맞어. 내 주제에 옷은. "
" 몇대 맞으니까 정신차린거야? 아님 맞고싶어서 모른척 한거야? "
" 맞으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어. 내 주제를 파악하게 됐고. "
" 역시... 개는 시간 되면 맞아야 돼.. 그렇지? 그래야 정신줄 안 놓지. "
" 맞어 은진아. "
" 정신 차렸으면 이제 들어와. 캬아악 퉤. "
은진이가 입구에 침을 뱉어준다.
" 고마워 은진아. 잘 먹을게. "
나는 그 자세로 개처럼 가게 바닥에 뱉어진 은진이의 침을 핥는다.
내가 안으로 들어와 은진이의 침을 핥아먹는 사이 은진이는 내 뒤에서 문을 닫는다.
내가 안으로 들어오자 셋의 시선이 일제히 내 자지로 향하는게 느껴진다. 행복하다.
여기까지 와서 또 뜻하지 않은 노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은진이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보통 성인샾하면 맬돔들이 팸섭을 데려와서 이벤트도 하고 노출도 하는 곳인데,
지금 나는 정반대의 상황에서 노출과 수치의 쾌락을 받고 있다.
문을 닫은 은진이가 쇼파쪽으로 가더니 테이블을 마주보는 자세로 선다.
" 이리 와. "
" 어.. "
은진이의 앞으로 기어간다.
" 탁자 위로 올라가. "
" 어.. 은진아. "
탁자위 역시 개처럼 기어서 올라간다.
" 이번에도 똑바로 안 하면 이제는 밖에 데리고 나가는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알았어? "
" 어. 은진아. "
손을 사용하지 않고 입만 크게 벌리고 은진이의 자지를 입에 넣어본다.
반은 커녕 1/3 정도나 들어온 것 같다.
손을 쓰지 않아서 원할하지 못한 내 움직임에 은진이가 양 손으로 내 윗머릿채를 휘어잡고
자기 허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한다.
지금 내 오른쪽 쇼파에는 손님으로 온 두 명이 앉아서 내 모습을 보고 있고, 왼쪽으로는
주인 아주머니가 지금 이 모습을 보고 있을것이다.
플 경험이 적은편은 아니다. 2:1이나 3:1의 멀티를 해 본적은 있지만 이런 방법으로
관전하는 사람이 있는 상황은 처음이다.
" 오... 우리 호빈이.. 그 새 실력이 많이 늘었네. 어때요? 내 친구 실력이? "
아마도 손님을 바라보며 질문을 던지는것 같다.
" 아휴.. 몸도 좋네... 어머어머.. 잘하네. "
" 대단하네요... 이런데서도 저렇게 망설임 없이 저런걸 한다는게... "
" 사실은 밖에서 하는걸 더 좋아하는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
" 그래두 맬이라 팸보다는 적극적이고 사람들 시선 별로 신경안써도 되니까 그런부분에선
맬이 팸보다 유리한거 같아요. "
" 맞아요. 그런부분은 분명히 맬이 유리한것 같아요. "
" 암튼 부럽네요. "
" 근데 은진이 너는 언제 이런섭 구했어? 맨날 궁시렁대기만 하더니 용케도 구했네. "
" 언니. 섭이자 친구라니까 히히.. "
" 아무튼.. "
" 며칠 안됐어. 키 크고 몸도 좋지.. 이정도면 인물도 괜찮지.. 물건도 쓸만 하고..
무엇보다 말을 너무 잘들어... 노출도 좋아해서 좋고. "
" 은진이 너는 자랑할려고 데리고 왔구나? 물건 사러 온거 아니고. "
" 아냐. 언니... 이거 하나 필요해서 사러 온거야... 온김에 잠깐 즐기는거지만. "
" 참.. 재미있게들 산다. 우리 젊을때는 이런걸 어디서... 아휴.. 상상도 못하고 살았다. "
" 시대가 변하잖아. 언니... 언니도 안늦었어. 언니 나이면 아직 한창이다. "
" 그러게 나도 어디 쓸만한 남자 있으면 소개 좀 하나 해줘 봐... 맨날 지들끼리만 놀고. "
" 알았어. 언니. 나중에 생기면 소개 해줄게. "
" 말은.. "
" 언니 그러지 말고 이걸로 사진이나 한 장 찍어줘.. 마담언니한테 보내줘야겠다. "
" 얘 좀 봐.. 정말로 보내게? "
" 어.. 언니도 알어.. 같이 밥도 먹었고. "
" 그랬니? 벌써 아는 사이구나? "
" 응... 잘 나오게 이쁘게 한 장 찍어줘. 여기 배경 잘 나오게.. "
" 아휴.. 그래라 그래... 그것도 못해주겠니? "
주인 아주머니는 내가 탁자위에서 개처럼 은진이의 검은색 딜도를 빠는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 은진이에게 건낸다.
" 음.. 좋은데? 호빈아 그만 빨고 탁자에 누워 봐. "
" 어.. 은진아. "
은진이의 말대로 그대로 몸을 뒤집어 탁자에 눕는다.
그러자 잔뜩 발기된 내 자지가 적나라하게 세 사람앞에 드러난다.
내 얼굴 위로 은진이의 딜도가 보인다. 은진이는 그대로 몸을 낮춰 내 얼굴앞에 자신의
자지를 들이민다.
" 두 손으로 잡고 쪽쪽 빨어.. 맛있게. 다리 쫙 벌리고. "
" 어. 은진아. "
이번에는 자기가 휴대폰을 들고 위에서 그 모습을 찍는다.
꽤 여러장의 사진을 찍더니 마담언니에게 전송을 하는듯 하다.
이 전의 자세도 힘이 들었지만 이 자세 역시 쉽지가 않다.
이마에 땀이 맺혀 흘러 내리기 시작한지는 이미 오래전이고 이제는 겨드랑이를 비롯한 온 몸에
땀방울이 맺히는게 느껴진다.
누가 어디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느다.
그저 양손으로 은진의 흑빛 자지를 붙잡고 열심히 빨고 있을 뿐이다.
그때 손 하나가 내 자지에 와 닿는게 느껴진다. 그리고는 천천히 위 아래로 잡고 흔든다.
" 아휴.. 딴딴하네. "
" 언니 좋지? "
" 그럼 얘... 그걸 말이라고 하니 부럽다. 얘. "
" 항상 이렇게 단단하라고 만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사정도 안 시켰어. "
" 얘.. 그건 고문이지. 섭이라도 사정은 하게 해줘야지. 남자는 그걸로 푸는데. "
아주머니는 말을 하면서 내 자지를 꽉 쥐어보기도 하고 붕알을 잡고 만져보기도 하신다.
" 됐어. 호빈아. 더 하고싶은데, 빨리 가야 밥이라도 먹고 헤어지겠다. "
" 응... "
" 우리 저거 작은거하구 젤 좋은거 하나 주고, 콘돔도 몇 개 싸줘요. "
" 응.. 그래. "
나는 탁자에서 내려와 선다.
은진이는 그 사이 페니반을 푸르고, 아주머니는 은진이가 말한 물건들을 담아주신다.
" 구경 잘 했어요. 시간 있으셨으면 더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
" 그러게요. 저도 더 놀고 싶은데, 친구랑 밥이라도 먹고 출근해야해서요. "
" 네... 다음에 또 뵈면 되죠. 가끔 올테니까 은진씨도 자주 놀러 와요. "
" 네. 그래요. "
" 언니. 계좌번호 문자로 넣어줘요. 가게 가서 보내줄게요. "
" 응.. 편한대로 해. "
" 가자 호빈아. 배 고프지? "
은진이와 나는 가게에서 나와 간단하게 밥을 먹고 은진이를 가게로 데려다 준다.
" 내려와서 차 한잔 하라고 하고 싶은데, 좀 늦었다. 그런데 보통 몇시쯤 자? "
" 음... 12시 전에는 안 자.. 왜? "
" 알았어. 앞으로는 항상 자기 전에 나한테 꼭 문자 하고.. 알았지? "
" 어.. 알았어. "
9 장으로 ...
변태의 일기 7부 9장
며칠 후
다음날부터 이어지는 반복적인 생활들은 단순했다.
일어나서 운동하다가 카운터 봐주고, 올라가서 은진이 아침 오줌 받아먹고 잠깐 같이 얘기하고,,,
오늘은 전주 집에 가서 옷가지를 조금 더 챙겨와야겠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서둘러 비어 있는 방들을
먼저 청소를 해놓는다. 그래야 오후에 청소가 일찍 끝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점심때 잠깐 카운터를 봐주고 은진이 방으로 올라가 은진이 오줌을 받아 먹으며 아침 인사를 한다.
"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우리 친구랑 못놀아줘서 서운한거 아냐? "
" 아냐... 일은 해야지. "
" 애들은 귀찮게 안하지? "
" 응... 그냥 가끔 올라와서 밥 먹고 피씨만 하다가 가네. "
" 서운해 보이는 눈빛인데? 괜히 내꺼라고 찜해서 애들이랑 못놀아서. "
" 에이.. 그런거 없어. "
은진이가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내 자지를 한 손으로 꽉 움켜쥐며 내 허벅지에 머리를 얹는다.
" 내 방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커지는거야? 아니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세우는거야? 이 자지는. "
" 들어오기전부터 살짝 기대 흥분? 이런게 있다보니 조금은 발기가 되긴하지만, 방에 들어와
옷 벗으면서 거의 발기되는 편이지. "
" 그렇군... 암튼 좋아.. 매일 딱딱해서.. 근데 넌 제일 해보고 싶은게 뭐야? "
" 머를? "
" 머긴? 플이지. "
" 해보고 싶은거라... 음.. "
사실 있기는 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꿈에 그리던 상황이 있기는 하다.
플이라고 표현하기엔 좀 그렇지만, 암튼 내가 꼭 해보고 싶은게 있기는 하다.
" 있긴 한데... 플은 아니고. "
" 뭔데? "
" 음.. 노예이긴한데,,, 피씨방에서 다 벗고 노예하는거. "
" 피씨방에서? 왜? "
" 대충 설명하자면... 캠으로 노예할때 방 만들어 놓고 있으면 사실 여자를 구하는게 쉽지는 않아.
물론 내가 혼자 보여주고 내가 혼자 노예를 하는거지만, 내가 원하는걸 잘 시켜주는 사람을 만나는게
그리 쉽진 않거든.
" 응.. 그런데? "
" 한번은 익산에 일때문에 갔다가 영업이 캔슬이 되서 우연히 들어간 피시방이 있어.
그런데 거기는 1인석이 많더라고.. 한쪽 구석에..
여섯 좌석이 두 좌석씩 서로 등지로 있거나 가운데 벽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구조였거든.
아마도 당시 유행했던 화상채팅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장이 ㄷ자로 된 칸막이를 해서
인테리어를 했었나 봐.
참고로 이 장소 역시 아시는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익산 모현동고가 옆 골목에 위치한 곳이죠.
역시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고 제가 자주 애용했던 피씨방입니다.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시간 되면 가보고 싶은데.
" 응.. 쉬지 말고 빨리.. "
" 알았어... 가만히 보니 이 피씨방이면 노출도 충분하다 싶더라고...
낮시간이라 그런지 피씨방에 사람도 별로 없고해서 방제목을 ' 피씨방에서 벗는 남노예 '
라고 해서 방을 만들었더니 여자가 바로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한 명이랑 대화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들어오고 쪽지가 장난 아니게 오는데, 나중엔 쪽지거부 설정 해야할 정도였거든. "
" 그 정도였어? "
" 어... 장난 아니었어. 내 평생 그 날처럼 자기랑 대화하자고 쪽지 많이 받긴 처음이었어. "
"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했어? "
" 처음에 대화 신청한 여자가 들어오더니 정말 피씨방이냐? 확인하자..
그러길래 내가 ㄷ자 구조로 된 속에 숨어 있는건 자세히 안 보여주고
건너편의 쭈욱 늘어선 피씨방 테이블과 의자등...
지금 이 곳이 정말로 피씨방이 맞다는걸 확인 시켜줬지. "
" 어.. "
" 그랬더니 정말로 피씨방 맞는데 벗을 수 있겠냐고 하길래. 당연하다고 했더니 벗어보래서
바지를 살짝 내리고 보여줬다. "
" 오.. 대박... 피씨방에서.. 역시 내 친구.. 최고.. 그래서? "
" 완전 좋아하더라고... 자기도 화상 많이 하는데 피씨방에서 이런짓 하는거 처음 본다고. ㅎㅎ "
" 그래서? "
" 바지 다 벗어보라고 해서 바지 다 벗고 위에도 벗고 잠깐 놀다가 손님이 자꾸 들어와서
조금 놀다가 말았지 머. "
" 그러셨군. 그래서 좋았어? "
" 응... 그래서 나중에는 오전에 일찍 가서 다 벗고 놀았던 적도 있고, 언젠가 한 번은 내 뒤에서 하던 여자애도
화상하더라고.
근데 치마 올리고 캠으로 보여주고 그런것도 본 적 있고. "
" 하긴... 여자도 흥분하거나 섭성향이면 그런거 가능하지.. 나름 특별한 장소이고. "
" 그때 생긴 희망사항인데, 여자손님들만 있는 피씨방에서 캠으로 노예하면서 다 보여주고
시키는거 하는 그런???? 물론 손님들이 나를 보고도 무시하거나 소리지 않고 그래야 하다보니
나름 소박하지만 현실성은 전혀 없는 힘든 소망 ㅎㅎㅎ "
" 너 캠노예도 좋아하는구나? "
" 캠노예라기보다 오픈된 장소에서 하는 노예를 해보고 싶어서. "
" 응... 그렇군. 오픈된 장소. "
" 요즘은 방에서 캠 안해? "
" 너도 있고, 또 누가 언제 올라올지 몰라서 좀 불편하지. "
" 머 어때? 나름 오픈된거네. 혼자 꼴려서 자위하고 있는데 동생들 들어와서 보면
얼마나 좋아하겠어? 변태 소리 듣고. "
" 그런가? ㅎㅎㅎ 암튼 요즘은 못했어. 이모나 다른 사람 올라올지도 모르고.
그런데 갑자기 그건 왜 물어봐? 왜 너도 하고싶은거 있어? "
" 당연히 있지.. "
" 뭔데? "
" 요즘 생긴 희망사항인데, 말 해도 안 들어줄것 같아서 말 안할래. "
" 뭐야? 얼마나 힘든거길래 내가 안해줄거란 생각을 먼저 하시지? "
" 난 정말로 원하고 니가 해주길 바라는데 내가 생각해도 조금은 무리? 일듯 해서.. 나 역시 그냥 희망사항. "
" 말 해봐.. 궁금하잖아. "
" 음... 니가 이 모텔에 있을때 옷을 안 입고 있는거. "
" 모텔에 있을때 항상? "
" 응.. "
" 청소할때랑 항상 옷 없이 다니는걸 말하는거야? "
" 응.... "
" 좀 어렵긴 하네... 너나 내가 노력해서 할 수 있는건 아니네. "
" 글쎄... 노력해보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
" 그게 어떻게 돼? "
" 다른 손님들한테 벗으라는거 아니고, 너만 벗고 다니는거잖아...
게다가 여기 장기방들 다 여자들이고 지들도 구경하고 좋지 머.. 심심하면 한번씩 쑤셔주고? 하하하..
생각만 해도 웃기다. "
" 좀 어려운 노력이니까 나는 안할래.. 너 혼자 하세요. "
" 며칠 안해서 하고 싶지? 싸고 싶고? "
" 당연하지.. 안 그래도 오늘 전주 집에가서 옷도 좀 가져오고 해야해서 한 번 들릴까 생각 중. "
" 오늘 전주 가려고? "
" 응.. 옷 좀 더 가져오고 필요한 것도 있고해서. "
" 근데 그 시간에 가봐야 사람 많을거 아냐? 안 그래? "
" 그렇긴 하지.. "
" 그럼 가봐야 헛수고네. "
" 꼭 가겠단 계획을 세운건 아니고, 그래볼까 생각중 이라는거야. "
" 같이 가줬음 좋겠는데, 오늘 언니가 휴가 어떻게 할건지 애들이랑 같이 얘기 좀 하자고 밥 먹자고 했거든. "
" 그럼 가봐야지. 다른것도 아니고 쉬는얘기인데. "
" 참 안 그래도 애들이 휴가 맞춰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내가 못맞춘다고 말했으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
" 어? 어.. "
" 넌 나랑 가야할거 아냐? 왜 가기 싫어? "
" 아니... 무슨 말을 그러게 해. "
" 표정이 그게 아닌데... "
" 정말 아니야. 내가 발정은 났어도 개는 아냐.. "
" 아니긴.ㅎㅎㅎㅎ 암튼 그렇게 알고 언니랑 얘기 끝낸 다음에 넌 나랑 다시 얘기하자. "
" 응 알았어. "
" 머.. 상황 봐서.. 아니다.. 암튼 다시 얘기 하기로 하고, 청소나 마저 해... 난 좀 더 자야겠다.
출발하기 전에 와서 나 좀 깨우고. "
" 알았어.... 더 자.. "
나는 은진이 방을 나와 몇개 남은 방을 청소한 후 방으로 올라와 샤워를 한다.
은진이 말대로 늦은 새벽이나 이른 아침이 아니면 피씨방에 사람이 많아서 노골적인 노출은
힘든게 사실이라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않고 일단 옷을 가지러 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샤워를 마치고 내려가 은진이방 문을 열고 들어간다.
" 어? 일어났네? "
잘 줄 알았던 은진이가 침대에 옆으로 누워 티비를 보고 있다.
" 응.. 안 잤어.. "
" 왜? 잔다면서. "
" 그냥 머 좀 알아보느라.... 너는 이제 출발하려고? "
" 응 그냥 빨리 다녀오고 말려구. "
" 급한건 아니지? 약속이 있거나? "
" 약속? 아.. 전주에서? "
" 응.. "
" 없어... 약속 잡아봐야 술이나 먹고 늦어져. 귀찮아. "
" 그래? 그럼 같이 나가자... 지금이 4시니까 시간도 적당하네.. "
" 같이? "
" 응... 잠깐만... "
알몸으로 침대를 빠져나온 은진이는 속옷을 입고 언제 꺼내놓았는지 모를 스커트를 올려 입는다.
그리고는 하얀색 블라우스를 찾아 입고 나니 무슨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