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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들의 외침 에피소드Ⅵ 1부(4) 
-쭙쭙 쪽 쩍 쭈업
힌색의 평면이 그의 앞에 있다.
그는 바라본다.그것의 평면에 무슨일이 일어나길 기대하면서......그것의 평면이 부르르 떨리다 균열이 가고 급기야 양 옆으로 쭈욱 찢어지며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심현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그 심현의 공간에 무었인가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 형태가 어느정도 나타나자 그는 그것이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느것 같다고 믿고 싶었다.
그의 믿음이 완전히 뿌리를 내리자 그형태는 순식간에 그의 앞에 정체를 나타내곤 그를 향해 다가왔다.
그와 그것이 닫으려는 순간 깊은 심연에서 한 존재가 그와 그것을 향해 날아왔다.
그것은 그에게 소리치며 그 존재에 의해 저 깊은 심연으로 끌려가고 있다.
그가 날기 시작한다.
그 심연을 향하여.
찢겨 나갔던 평면이 다시 만들어 진다.
그를 막아 선다.
그는 평면에 가로 막혀 있다.
그 평면을 두들긴다.
부셔진다.
부셔진 평면은 다시 만들어 진다.
계속 부셔 버린다.
계속 만들어진다.
반복한다.
그가 느껴버린다.
고통을.......
그것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평면도 흰색인채 아까 그대로 이다.
그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다시 떻다.
그의 눈위로 천정의 벽지가 들어 왔다.
'젠장!또................' 
-쯔업 쪽 짭 쯔업
그는 고개를 돌려 자신이 누워있는 침대 왼쪽에 자리한 거울을 바라봤다.
거울속에 남자가 누워 있다.
그 남자의 아래쪽엔 길게 뻗은 그것이 햐얀 목욕가운을 입은 한 여자의 입에 들어가 있었다.
"야!냄새 안나냐?목욕한지 존나 오래된거 같은데"
"왠한어!은에 어 인아 그아(괜찬어 근데 너 진짜 크다)"
그녀는 원석을 알고 있다.
원석 또한 그녀를 알고있다.시선을 내려 그녀를 바라본 원석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정말이지 우스웠다!
"후후후......너 이일한지 얼마나 됐냐?"
원석은 눈엔 그녀가 자신의 물건에서 입을 떼는 모습이 들어왔다.그녀의 번들거리는 입술과 원석의 물건사이에 붙은 끈적한 타액이 쭉 늘어났다가 이내 끊어져 버렸다.
"한.......두달 정도 왜?내가 잘 못해?............."
"아니!씨발 아주 뻑 가겠어!그건 그렇고........너 이거 왜하냐?"
진규는 그녀를 향해 익살스런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내가 좋아할거 같아서?"
"......................"
"아님 그냥 이유없이 습관적으로?"
"..........."
"하하하하.동규형이 묻지도 말고 무조건 하래?" 
원석은 안면엔 어느새 싸늘한 표정이 자리하고 있었다.
"왜 말이 없어!내가 무서워?"
원석은 그녀의 눈을 뚤어지게 바라봤다.살벌한 분위기의 눈싸움이 시작됐고 이내  버티지 못한 그녀가 시선을 깔았다.
"미안해 니가 싫어 할줄 몰랐어.......그럼 이건 그만할께........."
그녀는 샤워후 지금것 걸치고 있던 목욕가운의 매듭을 풀고 원석의 위로 올라가며 말했다.
"아까 학교에서 준 그거 어쨋어?안갓고 왔어?"
"내려!
그녀는 매듭이 풀려있는 가운을 밑으로 내렸다.
"그거말고 너!!!!!"
원석의 말이 떨어지자 그녀는 조용히 그를 응시했다.그의 눈을 쳐다본 그녀는 곧 그의 옆으로 내려와 앉았다.
"내가 별루구나.........."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지만 상당히 자존심이 상했을 거라고 생각한 원석은 또다시 특유의 익살스런 얼굴로 돌아오며 말했다.
"난 보지는 다 좋아!"
"난 너한텐 여자도 아니구나......"
"몸빼고........."
이렇게 말한 진규는 그녀의 몸을 천천히 감상해 봤다.여자치고는 상당히 큰키.
모 테크노 광고에 전모양 대신 나와도 좋을 정도의 풍만한 가슴.쭉 뻗은 긴다리.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세련된 숏커트.약간은 반항적으로 생긴 치켜 올라간 눈가를 지닌 갸름한 얼굴.............
'너 진짜 고이냐?'
그의 마음 한구석에서 그녀의 외모에 대한 찬사가 튀어 나왔다.그러던중 그는 자신의 물건이 발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마치 밥을 바로 앞에 두고도 줄에 묵여서 먹지 못하는 개들의 몸부림처럼.......
'저놈은 자체적으로 뇌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 항상 지꼴리는 대로............' 
원석은 자신의 물건을 마음에 안든 다는 듯이 한 번 쳐다본뒤 그녀에게 말했다.  
"돈 많이 벌고 싶어?.............."
"...................."
"아님 인제 완전히 맞 들어서 어쩔수 없냐?"
".............."
원석은 잔인하고 수치스러운 질문을 그녀에게 퍼부었다.그녀의 얼굴에서 작은 떨림이 일어났다.
그녀는 매일 교실에서 대하던 재미있고 장난기 많은 그가 지금은 악마같이 느껴졌다.
"하하하.........농담이야 정희야!뭘 야리고 그래"
그는 다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녀가 매일보던 그의 모습으로.  
"아!씨발 이탱탱한 거 봐라!아주 디지겠다"
원석은 침대에서 상반신을 일으켜 세우며 자신의 손가락으로 그녀의 가슴을 쿡 눌러보았다.
물컹한 느낌이 손끝으로 전해온다.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누루고 있는 원석의 손가락을 잡고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원석의 손가락 끝에서 그녀의 혀가 느껴 졌다.
"나 어디좀 가봐야 되!"
원석은 침대에서 일어나 팬티와 바지를 입고 현관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머리속엔 그와 있었던 예전에 일들이 생각난다.그리고 그때의 기억속으로 몰입한다.
그기억 어느 곳에서도 그의 따듯한 시선은 찾을수 없었다.
'하긴........그래 넌 항상.......'
원석은 현관에서 자신의 구두를 다 신고 문의 잠금 장치를 풀었다.
-딸각
"원석아.......넌.........날........."
원석의 등뒤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고 다음으로 그의 대답이 들려왔다.
"그래......미워해"
그녀와 원석의 체액이 묻어 반질거리는 그녀의 입술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아이!씨발!"
'은성모텔'이라고 써진 네온싸인이 번쩍이는 입구에 서있던 어떤 남자가 담배를 태우며 욕설을 뱉어내고 있었다.
"어떤 새끼는 방구석에서 자빠져서 조개까고 어떤 새끼는 그 새끼 망이나 보고.....씨팔 나도 좆나 땡기는 데......그나저나 이 씨팔!존나 피곤하내?"
하지만 그자는 그 사람이 언제라도 위험한 일을 당할지 모르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자라 자기라도 그의 주변을 감시해야 되다는 생각을 하며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하필이면 그가 자신이 감시하는 이 모텔로 온것에 대해선 상당히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씨팔 오늘은 아무도 안 온다래서 잠이나 싫것 잘라고 했는데 재수 좆나 없네"
그는 중얼거리던 자신의 바로 앞에 보이는 모텔 주차장쪽을 쳐다봤다.거기에는 차 한대가 엔진소리를 내며 주차를 시도하고 있었다.
'차 꼬라지 보니까 뻔할 뻔자네!'
검은색으로 뒤덥힌 그 대형 승용차의 시동이 꺼지고 기사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운전속 쪽에서 튀어 나오더니 뒤좌석 왼쪽 문을 열어 재꼈다.
'거봐!짤없어!'
차에서 내린 오십은 넘어 보이는 양복입은 노신사가 차안으로 자신의 손을 집어넣고 여자가 나오는 것을 도와 주었다.
그 둘은 고개숙여 인사하고 운전석으로 돌어가는 그 젊은 남자를 뒤로 한체 그의 앞을 지나 모텔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씨발년!존나 삼삼하게 생겼어"
그는 입맛을 다시며 거의 다 탄 담배꽁초를 허공에 날렸다.
-드드드등(자동차 엔진소리^^;)           
'아! 거 진짜 씨펄 새끼들이 빠구리 못 떠서 환장을 했나?얼래?............'
그는 그차가 '어디서 참 많이보던 차'라고 생각하며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그것을 멍하니 응시했다.
"아니!형님?왠일이십니까?"
"원석 이개새끼! 어디갔어?몇호야?"
"동규형님 갑자기 무슨 말씀을?"
"몇호야?"
"203혼데.......무슨일 이십니까?"
"넌 알거 없어!"
그자는 연신 욕설을 퍼부으며 모텔 유리문쪽으로 걸어갔다.그런 그를 의야하게 쳐다보던 그의 눈엔 문 반대 쪽에서 걸어 나오는 원석의 모습도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그자의 눈도 마찬 가지였다.       
"오!동규형 오랜만이네?그동안 기집들 잘 굴리고 다녔어?"     
원석은 마치 친형에게 비비꼬는 사춘기의 동생처럼 말했다.그는 정말 차분했지만 나머지 두명은 그렇지 못했다.
"뭐?이새끼야? 너!이 개새끼!그래 오늘 손에 피좀 묻혀보자."
동규라는 그자는 양복 마이를 벋어 던졌다.그의 넥타이 없는 와이셔츠가 눈에 들어온 원석은 웃는 얼굴로 입구에 세워둔 자신의 오토바이 쪽으로 걸어갔다.
"어딜 도망가 이 새끼야!내려!"
도망이라는 단어가 원석의 신경을 파고 들었다.오토바이에서 일어난 원석은 자신에게 도망이라고 말한자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동규형님!원석형님!제발 참으십시오!두분 싸우시면 전 큰형님께 죽습니다.예?"
"영칠아!한마디만 더하면 넌 지금 나한테 죽어!"       
그에게 사정하던 그자는 원석의 말 보다는 눈에 더 기가 죽었다.그 눈은 그가 딱 한번 본적이 있었다.
"야.....임마!니 니가 먼저 미친짓을 했잖아........"
영칠은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쉈다.하기사 누구는 왜 조개(여자) 관리하고 누구는 왜 연장(칼 파이프등)관리 하겠는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분명 동규의 말투가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는 것을 느낀 그는 원석을 바라봤다.
"형 말이야......내가 부탁하나 하겠는데 앞으로 나한테 따질게 있으면 화내지 말고 애기해줘 응?"  
원석의 눈빛은 원래 그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또한 표정도 특유의 비웃음 반 미소 반의 그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래도 임마 넌 잘한거 하나 없어!지금 그년 없어 졌다고 난리가 났었어.너도 알지 그 뭐야?아!그 스카아.....?뭐지?스카뭐였는데?"
"스카우터?"
"어!그래 그 스카우터란 새끼가 오늘와서 계약하기로 했었는데 그년 어 그정희 그년이 보여야 말이지.그년 태우고 다니는 경범이 이새끼도 안보이고.그래서 애들 전부 풀어서 찾았는데 아!경범이 이 새끼가 글쌔 방금전에 들어 와서는 니가 괜찬다고 어 그년 니가 데리고 간다고 하면서 자기한테는 거 피곤할테니까 잠이나 자라고 여관비까지 주고 갔다는 거지 머야!뭐 어쨌든 넌 임마!재수 좋은줄 알어!큰 형님이 아셨으면 넌 임마 아주 어????"
입에 침을 튀기며 구차하게 상황 설명을 하던 그자는 원석이 이미 오토바이의 쪽으로 돌아가 열쇠를 꺼내고 있는 것을 보며 말을 바꿨다.
"뭐 그래!그건 그렇고 야!원석아 임마!재미 좋았냐?어?정희 그년이 거 뺀질 뺀질해서 말잘 안 들었을 텐데......아참 그러고 보니까 너 하고 같은 학교 다닌다 그랬지?" 
"팍팍 눌러줬지!(가슴만)"
"'야아 임마 좋았겠다.게는 거 하도 여기저기 불려 다니기 바쁘니까 나도 거 한 번 팍팍 눌러 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되더라"
원석은 열쇠를 돌리며 시끄러운 엔진소리와 함께 소리쳤다.
"아참!동규형!정희 피곤할 테니까 내일 저녁에 데려가!
내가 내일 아침에 학교에서 보자 그랬다고 전해주고.그래 부탁해!"      
멀어져가는 원석을 멍하니 처다보던 동규는 원석의 말을 찬찬히 생각해 보자 울화가 치밀었다.
'내일 저녁에 데리고 가라는건 나한테 지금 그년 자니까 귀찮게 하지 말라는 거고,학교에서 보자구 한건....혹시 내가 지금 그년 때리면 내일 아침에 지가 알수있다는 뜻?'
"이런 개새끼를 그냥 콱!"
동규는 원석이 자신을 철저하게 우롱했다는 것에 울분을 터뜨렸지만 멀뚱멀뚱 자신을 쳐다보는 영칠의 시선을 느끼곤 마이를 집어들며 큰소리로 말했다.
"으흐음!어린놈이 뭘 알겠냐?나이많은 내가 참아야지.하지만 만일  딴형님께 저따위로 행동하면 그땐 내가 용서 못해!"
동규의 과장된 행동을 멍청히 쳐다보던 영칠의 머리속에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역시 원석이 잘 나간다는 소리가 개소문은 아니었다는 확신을 굳히고 있었다.


어두운 밤하늘 위에 길게뻗은 그 탁한 구름들은 희미한 그믐달의 빛마져도 허락하지 않는다.빛을 잃은 별들도 그 하늘 어딘가에 숨어 있을 것이다.그들의 빛을 사라지게 한 인간중의 일부는 이곳에서 그들의 인간사를 용서받길 원했을 것이다.그들의 손에의해 사라진 빛따위는 생각지도 않은체........
하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어둠은 그런 그들 마음의 안식처인 이곳에도 예외없이 내려와 있었다.그 어둠이 짙게 깔린 이 산사의 마당으로 한 남자가 들어서고 있었다.   
그는 마당을 가로질러 가장 큰 지붕을 가지고 있는 그곳으로 들어갔다.창호지와 나무로 만들어진 문이 '끼이익' 소리를 내며 열렸고 향내와 함께 곧 그안에 있는 수많은 눈들이 그를 주시했다.그 눈들은 타 들어가는 초의 빛을 받으며 그에게 보여지고 있었다.
"거슬리는 군....."   
그자는 주머니에서 네모난 물건을 꺼내더니 또 그안에서 하나의 길죽한 것을 뽑아냈다.그리곤 그들의 모습을 비추기 위해 타고있는 촛대를 들어 자신의 입에 문 그것으로 가져갔다.연기가 방안에 뿜어졌다.그자는 촛대를 아무데나 내려놓고는 자신을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불상앞에 섰다.
그 불상 밑에 자리한 네다리가 달린 쇠 항아리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그 옆에는 그 항아리에 쓰기위한 것으로 보이는 상자가 놓여 있었다.
"이거 얼마나 하지......"   
그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향이 든 상자를 열었다.뜯은지 얼마 안된다는 듯 상자안에 가득히 들어있는 향을 바라보던 그자는 자신의 입에 물렸던 담배를 왼손으로 떼어내며 말했다.
"향 좀 뺏어 가겠습니다.부처님!"
그자는 향을 자신의 점퍼 안 주머니에 넣고는 촛대 옆에 있는 상자를 바라봤다.
"초도!" 
불상 밑에 있던 향 항아리에 향 대신 그가 다 태운 꽁초가 꼿혀졌다.꽁초에 남아있던 담배불이 모래속을 파고 들어가는 것을 보던 그자는 갑자기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열 받으면 한 번 꼴리는 대로 해보시죠!"
그자는 벽에 그려진 보살들의 눈을 쳐다 보면서도 말했다.
"니네들도 마찮가지고..........."      
          
진규는 오른손에 손전등을 들고 산을 오르고 있었다.높지 않은 산이라 도심의 불빛이 어느정도 그의 앞을 비춰주곤 있었으나 그는 연신 전등의 빛을 자신이 내디딜 발쪽으로 향하며 열심히 올라가고 있었다.자신의 생각이 분명 맞을거라 생각하며. 
'벌써 일년이 지났나.....'
진규는 다시 한번 머리속으로 날짜를 확인하고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중얼거렸다.
"이자식 전화기도 꺼놓고.......꼭 저같은 짓만 골라 한다니까!"
진규가 그때의 그 장소에 다다르자 그의 귀에 친근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올거 같더라........하하 조잡한 새끼 너 기집애들 같이 수첩에 이일 저일 다 써놓지?"  
"원석아!전화기는 왜 꺼놨냐?"
"아 그거.........번호 아는 사람이 동생들하고 너밖에 없어서 말이야"
진규는 원석의 말이 이 순간 만큼은 자신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았을 거라는 뜻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미치자 약간은 서운한 얼굴로 그를 쳐다봤다.
"뭐하려 왔냐?지연이나 잘 돌봐주지....."
원석은 미소짓는 얼굴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그리곤 잡초 사이에 꼿아둔 향과 그옆에 있는 불붙은 초를 쳐다봤다.흔들리는 촛불 사이로 그녀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직도 생각 많이 나냐?물어볼 필요도 없는거냐?"
"너 기억나지 나하고 작년에 여기와서 경희 뼈가루 날리고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 한잔한거...........그때 내가 너한테 뭐라 그랬는지 기억나냐?"
바위 위에 앉아 계속 그 흔들리는 불꽃을 바라보던 원석은 진규에게 물었다.진규는 기억하고 있었다.그가 자신에게 한말을......... 
"망할년 이라고 했지............"
"하하하!기억하는 구나.그래 망할년 이라고 했었지..............끝까지 나한테 못지킬 것만 약속해 달라다가 뒤져버린 그년을..........."
"원석아............아직도 사랑하니?그러면 인제 이런 짓 그만하고 경희가 부탁한 데로 해줘라!"
"..................."
"안되겠냐?..............."
"진규야 난...........항상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한다!"
원석이 담배를 바닥에 지지며 진규에게 외친 그 말속엔 작은 떨림이 있었다.그 떨림을 눈치챈 진규는 과연 그녀가 얼마나 원석의 마음속에 자리하는지 궁굼해졌다.
"원석아 너.....니 생활에 경희가 얼마나 있냐?"
원석은 자신의 친구를 말없이 바라보다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야 이새끼야!니가 보기엔 내가 누구땜에 이세상 사는거 같냐?너?아님 죽은 경희?아님 우리 부모?하하하하~"
원석은 웃음을 멈추고 다시한번 진규를 바라봤다.진규는 저놈한테도 저런 표정이 있을까?싶을 정도의 진지함이 묻어있는 원석을 볼수 있었다.   
"잘들어라 진규야 그 어떤놈도 나를 바꿀수는 없어!물론 경희나 니가 가장 근접해 있긴 하지만........."
"정말 그러냐?..........."
"헛소리 때려치우고 그나저나 지연이는 괜찮티?"
"그거보다 너 인제 어디서 자냐?"
"지연이하고 같이 살까?"
원석은 특유의 익살맞은 표정으로 진규를 바라보며 말했다.진규는 원석의 말이 짐심이 아니란걸 알고 있었다.그렇게 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래 봤자인걸 알기에 더 답답했다.
"집에 들어갈 거냐?"
"엄마,아빠얼굴 잃어 버리겠어......효도하는 셈치고 집에나 들어가 보지뭐"
그의 뇌리에 원석의 부모얼굴이 스쳐지나간다.물론 그는 그들을 안다.마치 기생충 보듯 지연을 바라봤었던 그들을......
"참 재밌지 않냐?"
산 아래 끝없이 펼쳐져 있는 도심의 불빛,그 불빛들을 바라보던 원석의 입에서 터져나온 말이었다. 
"뭐가?"
"사람들 말이야"
"왜?사람들이 어때서!"
"조그만거 하나 더 챙기려고 바둥거리는 사람들 말이야........그 사람들이 진짜 중요한게 뭔지 알까?"
담배에 불을 붙이며 말하던 원석은 진규를 바라보며 웃었다.
"그만 가자 진규야!"
"벌써 두시네!잘하면 내일 학교 지각 하겠다"
학교 걱정하는 진규의 모습은 언제나 그렇듯이 원석에게는 개그 그 자체였다.
"푸웃~미친새끼!누가 들으면 웃어 임마!"


계속







제목 : 그들의 외침 에피소드Ⅵ 1부(5) 
외전

삐끼와 건달

이런 빌어먹을!병신같은 새끼들 완전히 당했어!바보!병신!머저리같은 새끼들 아이 씨발!어깨야!아퍼 되지겠어!왜?나까지 이래랴 하냐고!..............
그깟 어린 새끼들을 못막냐 이 깡패같지도 않은 인간들아!.
"야! 이새끼들아 억울해?억울한 새끼있으면 은고와서 유원석 몇반인가 물어봐" 
한놈이 오른손의 파이프를 감은 붕대를 풀며 말한다.그놈은 다 풀어버린 붕대를 집어 던지더니 쥐고있던 파이프를 땅바닥에 떨어뜨린다.'땡강'하는 소리가 내 귀를 자극한다.
그놈은 주머니에서 답배를 꺼낸다.그리곤 우리을 천천히 쭉 둘러보며 차분하게 웃는다.나와 준기,준태,경진등등 우리의 대부분이 얼굴과 옷 등에 끈적한 액체를 뒤집어쓴채 찬바닥에 양무릅을 대고 앉아 머리를 땅쪽으로 숙이고 있다.
"야!씨발 니네 내얼굴 보고싶지 않냐?왜들 대가리를 땅에 쳐박고 있냐?"
그자는 이젠 안면가득 미소를 머금고 말한다.그러나 그곳에는 아무도 그를 제외하고는 웃는 이가 없다.심지어 그에 뒤에 서있는 일당들조차.......
"얼라아!이새끼 보게 얼울한감 후후...."
그는 우리중 심하게 몸을 떨고있는 준태에게 다가왔다.준태의 얼굴은 이미 피로 범벅되어 보기에도 안되 보였다.다가선 그는 거세게 머리카락을 잡아채고는 그의고개가 하늘쪽으로 오게 만들었다.
"야!너!.............억울하냐?"
그의 눈이 두려움으로 가득찬 준태의 눈으로 파고든다.허나 그것도 잠시다.
겁먹은 얼굴로 그의 눈빛을 맞이했던 준태는 이내 눈을 돌리며 외쳤다.
"아닙니다"
"그래?......"
그는 준태의 머리를 놓고 돌아서더니 라이터를 꺼내 담배에 불을 붙인다.담배불이 밝게 빛을 발하더니 곧 그의 입에서 연기가 빠져나온다.어?아깝다.한 모금 빨고 그냥버리네....... 
"난.....진짜"
말이 끝나기가 바쁘게 그의 오른발이 축구선수의 터닝슛 자세로 날아든다.
-퍽-
"우욱!"
"거짓말하는 새끼가 존나싫어!아주 죽여버리고 싶어!"
-퍽!빡!푹!짝!
그놈은 정말 잔인하다.이미 전의를 상실한 준태의 몸은 사정없이 내리찍는 그의 발길질로 짖이겨 졌다.준태는 이미 코뼈와 이빨 여러개가 부러져있는 것 같다.더 쏟을 피가 없어 보일 정도로 많은 피를 흘렸는데도 붉은 선혈은 멈추지않고 바닥에 뿜어지고 있다.
준태.....저놈은 참 잘나가는 놈인데......사장님도 저놈은 항상 믿는 눈치였지.........그래 그놈은 잘나가는 깡페였지.......죽어라고 '물좋아요! 킹카 대기중이에요' 하고 쪽팔리게 외치고 다녀도 좆도 못받는 나에겐 하는 것 없이 놀고 먹으며 큰돈 받는 그들이 항상 부러움에 대상이였지.그중에서도 특히 준태 저놈은 더더욱.근데 왜?넌 깡페가 안됫냐고?젠장!나라고 안하고 싶었겠냐!그것도 능력이되야 되는 거지 난 덩치도 작고 힘도 약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깡이없다.똑같이 못배우고 무식하다고 누구나 다 깡페할수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아니 시켜줘도 하기싫다.왜냐고?지금 준태 터지는거 안보여!아!저러다가 준태새끼 되지겠다.누구든 말렸으면 좋겠다.누구든?나는?씨발 난 절대 아니다.난 어자피 삐끼다.내가 할일은 이런게 아니다.
근데 씨팔놈들이 아까'니네도 각목들고 싸워'라고 명령했지.들기는 들었는데 어쩌겠냐!염병할!그냥 벌벌 떨다가 어깨죽지 박살났지.뼈에 금이 갔을지도 모르겠다.조금전 까지만해도 아파 죽는줄 알았다.지금은 안 아프다.아니다 사실은 좆나 아퍼 죽겠다.준태맞는거 보니까 또 안아퍼진다.그나저나 준태 인제 아주 기절한 것 같다.혹시!죽은게 아닐까?설마!그놈은 멧집이 있어서 죽지는 않을거다.근데 잘하면 병신될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다.아이!씨발!뭐야이건?바닥이 왜 이렇게 축축한거야.아!이런 나연이 이 씨팔년이 오줌을 쌓나보다.망할년!보지들은 이래서 안돼!한대도 안맞은 것들이..........
"그만해라!원석아"
드디어 멈췄다.
"안 열받냐?덤벼봐!니네 깡패잖야!하하하하"
그놈이 우리를 비웃는다.좆나 열받아야 되는데 전혀 열받지 않는다.아!나한테 하는 말이 아니구나 난 깡페가 아니니............ 
준태를 타작하던 원석이라는 놈을 말린놈이 갑자기 이쪽으로 걸어온다.그리곤 내옆에 있는 준기에게 말한다.
"어딧어?"
"예...예?"   
불쌍한놈 얼마나 무서울까?그나저나 누구를 찾는 거지?
"지연이 어딧어?"
"지지지연씨요.........그그게 저기 아아까 사장님께서 데리고 나가셧는데........"
"당장 전화해서 지연이 여기로 보내라 그래 안그러면 여기있는 새끼들 전부 병신 만들고 가게 불질러 버린다고"
지연씨?지랄하고 있네 언제한번 같이 그 씨발년 룸에서 돌리자고 말하고 다니던 새끼가 뭐?지연씨.
가만 근데 그럼 저놈들이 여자 하나 때문에 여기를 이렇게 만든 거야?
-끼익 
잉!왠놈 둘이 룸에서 나오네 엉!이리로 걸어오네.손님 중에 안도망간 사람 있었나?
아니!마사장하고 꼬붕이네 야!저새끼 깡도 좋네 그냥 숨어 있을것이지.저 원석이란 놈 뒤에 서있는 그놈 일당들을 봐라 눈이 전부 번쩍인다.쯧쯧 마사장 당신은 무사하지 못하겠어..........하기야 나도 무사할지 모르는데............그래도 난 아무것도 모르는 삐끼라고 하면 그냥 보내 줄지도 몰라.아이고 어깨야...........
"자네들 내 사무실도 쓸어 났더군 내동생들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해 자네 들 애기를 하더군"
았!!!그러고 보니 지연이 그년은 마사장이 데려왔잖아 인제 마사장도 죽었군.
"안녕 하세요!마영팔 사장님 요즘 그 더러운 사업은 잘 되시는지?"
"하하하 원래 사업이라는게 좀 더러운 거지 근데 아니 이게 누구야 남공단 강두식이 총애하는 유원석이군?
"알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남공단 애기는 꺼내지 말죠.이건 제 개인 플레이니까요"
"오호!그래 그럼 이일을 두식이가 모른단 말이야?어린놈이 대단하구나!내동생들이 당한게 당연한 것 같은데 하하하"
마사장 저놈은 적어도 내생각에는 돌아버린게 틀림없다.남공단이 어떤것인가 이지역 은성구 일대를 한실과 함께 양분하고 있는 조직이다.물론 마사장이 한실의 자금책이라는건 이쪽 계열에서 일하는 놈들은 다 아는 사실 아닌가.지금 당장 저놈들에게 맞아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 아닌가!
"근데 송지연 그아가씨 문제는 확실이 해두지.......그년의 애비가 나한테 사업자금 빌려서 도망간건 알고있지.그게 얼마더라 팔천인가 팔천오백인가........아!이자까지 합하면 정확히 구천 팔백이군.자 이건 어떻게 할건가?"
"원석아 저 새끼가 마영팔이냐?지연이 한테 아버지 장기대신 니가 갚을 생각 없냐고 협박한 새끼가?"
아하!그런일이 있었구나.야!저 새끼 눈좀봐라.아주 잡아먹을 눈이네.마사장은 진짜 미쳐 버렸어.
"이 개새끼를"
-탁 
어라!왜 붙잡지? 왜 말리지?
"진규야 너한테 경고한다.이번일은 내가 한 일이다.우리 조직이 아니야.그리고 너는 그냥 내 친구일뿐 우리 조직원도 아니야.따라서 우리 조직은 앞으로 너를 보호하지 않는다.그래도 좋냐?"
"..............나 알잖아"
"그러냐............."
-퍼억
"욱"
오잉!내가 미쳐가나 보다.왜 헛것이 보이지 지금 누가 누굴 때린 거야?아!과다출혈 때문인가 보다........아닌데 난 피는 안나는데?
"그래 그럴줄 알았어............."
지금 나의 눈이 정상이라면 내가 보고 있는건 원석이라는 놈에게 목덜미를 강타
당한 진규라는 놈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다.
"이런!내 친구가 쓰러졌으니 이일은 내가 마저 해줘야겠군!"
"뭐!너.....유원석 네놈이 설마?나를 상대로.......그깟 여자하나 때문에"
"예!그렇습니다.마사장님 지금부터 나의 행동은 남공단의 일원으로 벌이는 것입니다.자!이제 싸울수 있는 한실 사람은 사장님 뿐이군요?아!사장님 뒤에 그 양아치도 하나 있네요!"
그놈 표정이 바뀐거 같다 뭔가 아주 진지한 표정이다.
"이런 개새끼가 듣자 듣자 하니까!"
으악!칼이다.칼이야 마영팔 부하놈이 칼을 꺼냈어 악!찌른다.안 보고 싶은데 눈이 저절로 가네.어떻게 됐냐고? 원석이란 놈이 당했냐고?아니!칼이 그놈 배에 들어오기도 전에 밑에서 발이 솟더니 마사장 꼬붕이 비틀거리기 시작했어.  
얼래?칼든손을 양손으로 붙잡네 윽!
-따락
"으아악!으악!"
저놈 진짜 쌈 잘한다.팔목뼈가 완전히 접혀 버렸어!저새끼 잘하면 팔병신 되겠는데............
어!근데 그새끼가 떨어진 칼을 줏더니 쓰러진 마사장 부하위에 올라타네!
어어!찌르려나봐!아 저놈 죽었다!
"그만!!!!!!!!"
"그만해라.그래 뭐 그까짓 돈 팔천 안받겠다.야!너 민춘이 한테 전화해서 내가 게 데리고 오란다고 그래라"
"현명한 생각이십니다.마사장님"
칼을 옆 테이블에 '꽉' 찍어 놓으면서 그놈이 웃는다.아까 준태 반 죽일때의 표정으로 돌아간다.참 표정관리 잘하는 놈이다.
"으으.....!임마 그렇게 쳐서 내가 기절하겠어?미안하다 나 땜에........"
저놈 진짜 세게 맞았는데 툭툭 털고 일어나네!괴물 같은놈!
"너도 나 알잖아......"
"괜찮겠냐?"
"나중에 애기하고......지연이 올때까지 몇놈 더 두들길까?"
이런 젠장!좆같은!빌어먹을!난 아니겠지!아니겠지!아.....그놈이 나한테 온다.하느님!부처님!알라신이시여!이번만 피해 간다면 앞으론 진짜 착하게 살겠습니다.애들 삥도 안 뜯구요,아줌마도 안꼬시고,애들 믿고 훗가시도 안잡을께요.제발...........
"야 거기 양아치 일어나봐!" 
"흑!예....예!"
"넌 뭐야?니 뒤에 있는 새끼 불렸는데 니가 왜 일어나!그래 그럼 좋아"
이자리만 벗어나면 앞으로 나한테 양아치라 부르는 놈들은 받드시 죽여 버리겠어 우사장이고 준태고 양아치라는 말 한번만 더 내 앞에서 하면 죽이겠어.주먹으로 안되면 칼로,칼로 안되면 이빨로라도 죽이겠어!
"아!가만 보니까 이새끼 완전 양아치네 대가리에 귀에 뭐 아주 지랄을 해놨네"
미정이 이씨발년도 죽여버릴거야!뭐?오빠는 귀걸이에 노랑머리가 캡짱 어울려?쌍년 너땜에 뒤지게 생겠어.그놈이 날 일으켜 세우더니 내얼굴을 찬찬히 뜯어 본다.정말이지 난 저놈이 싫어.진짜 싫어.그러니까 제발 저리가!
"야 이 새끼야 니가 깡패야?
"저....저 그그게요..저전 그그냥 조종업원 인데요"
"내가 아까 거짓말하는 새끼 어떻게 하고 싶다고 했지?종업원 이라는 새끼가 옷 그렇게 입냐?"
"사실은 삐낀데요....삐끼도 종업원 이라고 사장님이......"
"하하하하 그래!앉아라"
휴우~!그놈이 그냥가네......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정말 앞으로는 착하게 살께요!하나님 부처님 알라신이시여~
근데 이게 뭐야?쌌네!언제 쌓지?............

이런 개새끼들!
뭐하냐고?
병신새끼들 병원차로 옮기는 중이다.이런 병신들.그렇게 할거면 나도 기도 보겠다.그런 새끼들이나 차에 실으라고?
이런 씨팔!나도 싸우다가 다쳤단 말이야.왜 내가 저새끼들 부축이나 해야 되냐고 아이 씨발 좆같아서 더는 못참아!
"야!이 양아치 새끼야 빨리빨리 하란 말이야!애들 다친거 안보여!"
분명 우민춘 사장이 나한테'양아치'라고 했지........
-퍼억
"야!이 개새끼야!그래!나 양아치 할테니까 너 오늘 양아치한테 맞아죽은 깡패해라"
-퍼 퍽 뿍 떡
내가 이렇게 하길 바라는가?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삐끼다........
삐끼는 아무나 할수있는게 아니다........
"예!형님"     
왜?내가 치졸해 보여?당신도 여기서 한 1년만 일해봐.이러지 않으면 당장 쫏겨나지.그럼 뭐 먹고 살래?
그래!삐끼도 괜찮은 직업이야!
예쁜 종업원년들 꼬셔서 밤새도록 재미도 보고 손님중에 유부녀 꼬셔서 용돈도 타쓰고...............
어디가서도 왠만하면 맞을 일도없지.
알지 삐끼도 여기 가족인거.어떤놈이 함부로 날 건드리겠어.
이 정도면 나한텐 참 좋은 직업 아니야? 
근데 준태 이새끼 몇 키로야?더럽게 무겁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