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장 토모요 ― 감미로운 상간 수업
그 날, 니시까와 다카꼬의 집 거실에서는, 드물게 구립(區立) Y중학의 사이좋은 주부
그룹의 전원이 얼굴을 채우고 있었다. 다카꼬, 유리에, 에이꼬, 그리고 하나무라
토모요, 오쿠노 미사끼, 기타자와 마사미, 야나가와 게이꼬의 7명이었다. 마사미와
게이꼬를 제외한 5명은,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로, 딴
초등학교에서 Y중학에 입학한 기타자와 노부아키의 어머니 마사미와, 야나가와
게이이치로오의 계모 게이꼬는, 1년 전쯤부터 패거리에 가담하고 있었다.
오늘의 화제는, 역시 고지마 토시유키가 일으킨‘직장여성포옹사건’에 집중되고 있었
다. 아이들의 성을 어찌 관리할까 하는 얘기가 되어, 유리에는 아들 히로아키에게
안기고 있는 사실을, 에이꼬도 딸의 보이프렌드와 관계를 맺게 된 사실을, 모두의
앞에서 털 어 놓았던 것이다.
“동정의 사내애가 그렇게 사랑스러운 존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 애, 그로부터
매일처럼 우리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딸애들이 없는 시간을 노려서 말이지“
에이꼬가 기쁜 듯이 말하자, 토모요나 미사끼의 입으로부터는 한숨이 새나왔다.
“우리 아들놈은 아직 텔리비존 게임에 열중해서, 섹스에는 관심이 있다고는 보이지
않아요, 그렇지만 몸은 어른이 되어 있는데”
발언한 사람은 하나무라 토모요였다. 토모요의 아들 코오지는 스포츠 만능으로, 이미
키는 부친을 넘고 있었다. 그러나 토모요가 방을 소제할 때도, 나오는 것은 게임용
CD나 그 공략책 뿐으로, 누드 사진이 게재된 잡지 따위는, 한번도 발견한 적이
없었다.
모두의 시선이 토모요에게 집중된 가운데, 다카꼬가 입을 열었다.
“저어, 토모요 씨. 코오지군, 오나니 는 하고 있지요?”
“아니, 그걸 잘 모르는 걸요”
“말이지요, 소제를 하면, 당연히, 휴지통 속에서라도 보일 텐데요. 정액의 냄새가 물
씬 풍겨오거나 하지 않아요?”
“고지마군의 사건이 있고나서는, 나도 주의해서 보고 있지만, 전연 그런 흔적이
남아있지 않는 걸요. 방은 온통 게임관계 책으로 정신없고...“
“그렇다면 속옷은 어때요? 그 애, 당신의 팬티로 장난하거나 하지 않아요?”
“내 팬티로?”
놀란 소리를 내는 토모요를 보고, 다카꼬는 쿡 하고 웃었다.
“놀랄 일이 아니야요. 우리 요오스케 녀석은 초등학생 때부터 내 팬티를 써서 오나니
를 한 걸요. 늦은 밤에 내가 벗어 넣은 것을 세탁기에서 꺼내서는, 거기에 자신의
하얀 걸 싼 걸요“
“저런, 요오스케 군이 그런 짓을...”
“요오스케뿐이 아니지요. 유리에 씨 집의 히로아키군 역시 마찬가지 짓을 했다던데.
안 그래요, 유리에씨“
말을 거들게 된 유리에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떠올렸다.
“그랬어요, 토모요 씨. 난 처음에는 놀랐지만, 히로아키도 여성의 속옷에 흥미를 일
으킬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납득했지요. 그랬는데, 다카꼬 씨에게
들어보니,
거기에는 좀더 심각한 의미가 있다고 하는 게 아니겠어요?“
“심각한 의미?”
“호호호, 히로아키의 흥미의 대상이 속옷이 아니고, 나의 몸이었다는 얘기에요.
팬티를 써서 오나니를 하는 것은 일종의 의사체험(擬似體驗)이라는 거지요“
유리에의 말을 다카꼬가 이어받았다.
“이러한 상황이에요, 토모요 씨. 히로아키군은 유리에씨의 몸을 보고 있는 동안에,
점점 참을 수 없게 되버린 거지요, 그렇지만 좀체 그걸 고백할 수도 없으니, 안타까운
기분 으로 팬티를 향해서 사정하고 있었다고 생각돼요“
“그래서 유리에씨는 어찌했나요?”
“그것도 다카꼬 씨의 조언이 있던 덕택이지만, 히로아키가 나의 팬티 냄새를 맡으면
서 오나니를 하고 있는 참에 갑자기 들이 닥쳤지요. 그 자리에서 그 애에게 정직하게
고 백을 받아냈지요. 히로아키가 말해 주었어요. 엄마와 섹스를 하고 싶다고...“
토모요의 질문에 답하는 유리에의 뺨은 어느 새 살짝 붉게 물들어있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에, 이번에는 에이꼬가 발언을 했다.
“난, 유리에씨의 그런 얘기를 듣고, 정말로 부러워졌어요. 우리는 여자애 둘이잖아요
? 아무리 내가 위로해주고 싶어도, 핵심인 아들이 없으니, 원“
“만일 아드님이 있다면, 에이꼬씨도 안길 거라고 생각해요?”
그때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던 오쿠노 미사끼가 참견을 했다.
“물론 그럴 거예요. 이 나이가 되면, 이미 남편에게 애정 따윈 느껴지지 않지요.
아들이 자신을 바라고 있다는 걸 안다면, 쾌히 몸을 열거라고 생각해요. 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모친에게 있어서는, 필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남성이잖아요 “
“대단하군요. 나에게는 노부아키와 아무래도 거기까지 할 만한 용기는 없어요”
감탄하는 듯이 말한 사람은 기타자와 마사미였다. 18살 때 외아들 노부아키를 낳은
마사미는 그 그룹 중에서는 두 번째로 젊었다. 커다란 몸집에 이국적인 얼굴 생김새를
하고 있는 마사미는, 젊은 교사나 생도들 간에 도 인기가 높은 여성이었다. 마사미의
말을 듣고, 최연소의 야나가와 게이꼬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유리에씨도 에이꼬씨도 용케 거기까지 결단을 하셨네요. 우리 경우는 같은 핏줄이
아니라서, 간단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역시 게이이치로오와의 섹스란 것은 생각할
수 없네요. 그 애가 혼자서 하는 것은 전부터 알고는 있지만...“
게이꼬는 29살의 후처로, 결혼한지 아직 3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자신에게도
딸려서 들인 애가 있는데, 그 쪽은 초등학교 2학년의 계집애였다.
“게이꼬씨 모양으로 젊은 계모가 있다면, 게이이치로오 군도 못 견딜 거예요. 그의
시선, 언제나 느끼고 있는 건 아닌가요?“
다카꼬가 캐묻자, 게이꼬는 단번에 뺨이 홍조되었다.
“그 애의 시선은 결혼 당초부터 느꼈어요. 게이이치로오는 조숙한 건지, 내가 후처로
들어올 때는, 이미 오나니를 하고 있었던 걸요. 부끄럽지만, 다카꼬씨나 유리에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속옷은 흔히 장난질을 당하고 있어요. 그게 잔뜩 묻은 팬티가
세탁기에 돌아와 있곤 해요“
“사내애라 그게 보통이지요. 문제는 모친이 거기에 어떻게 대응하는가라는 거지요.
아들이 자신을 여자로서 보고 있다고 의식하게 되면, 잔뜩 움츠러들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경우가 흔하지 않을 가요“
다카꼬가 말하자, 토모요을 제외한 전원이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어쨌든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아들이 무얼 구하는 것인지를 확실하게
자신의 입으로 말하게 해고, 그런 다음 모친으로서 가능한 일을 해 주면 되는 거지요.
유리에씨에게도 말했지만, 남편에 대한 애정은 식어도, 애들에 대한 사랑은 영원하잖
아요“
“그래요, 여러분. 변변히 안아주지도 않는 남편 따윈, 내버려둬도 좋아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자신이 배를 아프게 하며 낳은 자식이, 넋을 잃고 포옹해오는 게“
다른 멤버를 선동하는 듯이, 유리에가 다카꼬의 말을 보충했다. 혼자만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서, 토모요가 다카꼬에게 캐물었다.
“저어, 다카꼬씨.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지요? 코오지에게는, 혼자서 사정하고 있는
흔적도 없어요. 그렇더라도 모친으로서 무얼 해야 하는 게 좋을지“
“그 훌륭한 체격으로 보아도, 코오지군이 성에 눈뜨지 않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군
요. 혹시나 욕실에서 빼내고 있는 건 아닐 까요“
“욕실에서요?”
“자신이 사정한 걸 처리한 티슈를 모친에게 보이는 건, 역시 부끄러울 거예요. 우리
요오스케가 한 말이 있어요. 증거가 안 남도록, 이전에는 흔히 욕실에서 오나니 를
했다고요“
“과연 그렇군요, 욕실일 수...”
토모요는 생각해보았다. 욕실에서 오나니를 한 경우, 나온 정액을 샤워로 뿌려서 씻어
버리면, 전혀 흔적이 남 지 않는다. 코오지가 욕실에서 페니스를 잡고 쥐고 있다면,
토모요가 눈치를 챌 수 없는 것도 무 리가 아니었다.
“그런 모양이네요, 토모요씨. 쓸데없는 말인지는 모르지만, 코오지군은 다분히 당신
을 오나니의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어, 어떻게 그런 걸 알 수 있지요?”
약간은 당황하면서, 토모요가 다카꼬를 보았다.
“토모요씨 같은 몸매를 본다면, 어떠한 사내애라도 욕망을 자극받아요. 당신, 언제나
그런 짧은 스커트를 입고 있지요?“
“엑? 어어, 저어...”
토모요는 허둥대며, 스커트 자락을 손으로 밑으로 당겼다. 그렇지만, 살집 좋은 흰
넓적다리가 상당히 위쪽까지 노출되어있었다.
“코오지군은 매일, 그걸 아주 가까이에서 보는 거예요. 품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이상하지요. 눈 딱 감고 그에게 물어 보도록 하세요. 틀림없이 자백할 거예요,
엄마를 품고 싶다고“
“아아이, 이상하잖아요, 다카꼬씨도, 참말”
토모요는 전신의 혈액이 들끓는 듯한 흥분을 깨달았다. 뇌리에는 코오지의 얼굴이
떠오르고, 아들에게 안겨있는 자신의 자태도, 아련하게 상 상 속에 그려졌다,
“어쨌든 14살 쯤 되면, 이미 당당한 남자라는 사실을, 모친들은 자각을 해야만 해요.
특별히 아들과의 섹스를 장려할 생각은 없지만, 단단히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아니 되지
요. 방법은 각자가 생각하면 될 거구요“
다카꼬가 매듭을 짓듯이 말하자, 이번에는 토모요를 포함한 전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토모요가 집에 돌아오니, 코오지는 거실 텔리비존을 사용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최근 막 발매된 소프트웨어로 상당히 난해한 게임인 모양인데, 코오지는 날렵한 솜씨
로 차례로 화면을 클리어 해 가고 있었다. (이 녀석 정말로 오나니 따위 하고 있는
건가) 자신의 ‘이제 왔다’ 하는 소리는 들리지도 않는지, 열중해서 텔리비존에
달라붙어있 는 코오지를 보고, 토모요는 휴우 하고 한숨을 쉬었다, 다카꼬들과
마찬가지로, 지금에서야 남편보다도 아들을 향한 애정 쪽이 훨씬 강하다고
자각하고 있는 토모요였지만, 덩치만 커다랗게 된 코오지가, 성적으로 남성이 되었다
고는, 도무지 생각되지 않았던 것이다. 잠시 멍하니 코오지를 응시하고 있는 동안에,
현관에서 차임이 울렸다. 나가보니, 토모요의 동생인 히로유끼가 서 있었다.
“히로유끼! 너, 언제 도쿄로 온 거니?”
“센다이에 출장 갔다 돌아가는 길이야. 갑자기라서 미안하지만, 오늘 밤, 묵어도 될
까나”
“물론 되지. 공교롭게 아빠가 출장으로 없어서, 술 상대야 없지만”
“ 그래요, 매형이 없다고. 그러면 곤란 하겠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전연 상관없어. 내일은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거야?”
“응. 지난 주 휴일 출근을 해서, 대휴일이야”
“그렇다면 묵도록 해. 자아, 어서 들어와”
토모요의 친정은 고오베에 있는데, 5살 연하의 히로유끼는 현지가 본사인 중전(重電)
메이커에 취직하고 있었다. 이미 결혼해서 자식도 한명이 있는데, 토오호쿠 지방이나
북 간또오에 있는 전력회사 가 거래선인 관계로 출장이 많고, 때때로 이런 식으로
귀로에 도쿄의 누이 집에 들르곤 했다.
“야아, 코오지야! 여전한 게임돌이니?”
“앗, 삼촌! 이리 오세요. 같이 해요”
토모요의 소리는 들은 척도 하지 않던 코오지의 귀에도, 히로유끼의 음성은 들린
모양이었다. 만면에 웃음을 띠고, 삼촌을 손짓하고 있었다. 어릴 적부터 귀여워해준
탓인지, 코오지는 히로유끼를 아주 잘 따르고 있었다.
“허어, 이 게임이니. 지금 최고로 잘 팔리는 놈이잖아”
“그 동안 아빠에게 졸라서, 드디어 사 주셨어요”
“좋아, 그러면 오늘 밤 중으로, 나도 코오지를 따라잡아야겠군”
“헤헤헤, 그게 가능할까요, 삼촌. 나 역시 안 질 텐데”
동생과 아들이 즐거운 듯이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토모요는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
. (코오지는 외톨이라서, 히로유끼가 형님처럼 생각되는 가봐. 다행이군,
히로유끼같은 동생이 있어서) 되돌아서 키친으로 향하려던 토모요의 머리에 돌연
반짝하는 것이 있었다. (그렇구나! 오나니 건을, 히로유끼에게 의논해 볼까) 토모요의
남편은 전형적인 회사인간으로, 자식 양육에는 전혀 무관심한 남자였다. 성교육의
의논 등을 꺼내더라도, 내버려두라고 말할 게 뻔했다. 그 점은, 히로유끼는 옛날부터
애들을 좋아해서, 코오지에 관한 일이라면, 진지하게 생각해줄 것 같은 감이 들었다.
아직 29살이니까, 자신의 사춘기의 상황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을 게 틀림없었다.
(코오지가 잠들기를 기다려서, 어쨌든 이야기만이라도 들어봐야겠어)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 토모요는 키친으로 들어가서 저녁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심야, 토모요와 히로유끼는 거실 소파에 마주 보고 앉아 있었다. 히로유끼는 막
목욕을 마치고 파자마 차림으로, 토모요는 팬티스타킹만을 벗은 채로, 아직 귀가할 때
그대로의 복장이었다. 초미니 스커트에서는 흰 넓적다리가 대담하게 노출되고 있었다.
“온 더 록스 더 마실래?”
“응. 한잔 더 하지”
토모요는 동생의 글라스를 당겨서 어름을 채운 뒤에 위스키와 미네랄워터를 따랐다.
자신의 글라스에도 소량의 위스키와 어름을 추가했다. 그러는 누이를 히로유끼는
황홀하게 응시했다. (누나, 변함없군. 최고의 넓적다리야...) 히로유끼에게 있어서,
누이 토모요는, 어릴 때부터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함께
입욕하고 있었을 정도이니까, 사이가 좋은 오누이라고 양 친이 생각했던 것 같았지만,
11살의 시점에서, 히로유끼는 이미 누이를 여자로서 의식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히로유끼는 토모요 이외의 여성을 오나니의 대상으로 한
경험이 전연 없었다. 결혼한 지금 조차도, 포동포동한 누이의 넓적다리를 상상하고
페니스를 잡는 경우가 있었다. 더 말해 본다면, 처를 품고 있을 때도, 머리 속에서는
누이의 얼굴과 육체를 상상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오늘 밤. 매형이 출장으로 없는 사정은, 사전에 조사 필이었다. 누이를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적이도 토모요와 둘만이 되는 찬스가
있다는 걸 예측하고, 출장의 기일을 오늘로 맞추었던 것이다.
“누나도 제법 마시는군. 매형과 둘이서 저녁술이라도 하는가봐?”
파자마 바지를 치켜드는 페니스를 살짝 가리면서, 히로유끼는 물었다. 그러면서도
눈은 어쩔 수 없이 누이의 맨살의 넓적다리로 빨려들어 가고 있었다.
“아, 아니, 그 양반 앞에서는 술 따윈 절대로 안 마셔. 오늘 밤은 꼭 마시고 싶은 이
유가 있는 걸. 히로유끼에게 의논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마시지 않으면 용기가 나지
않으 니까“
“나에게 의논을? 무얼까”
“코오지의 일이기는 한데, 웃지 말고 들어줄래?”
“아아, 물론. 코오지가 학교에서 무슨 문제라도 일으킨 거야?”
“아 아니, 그런 게 아니지만...”
토모요는 미간에 주름을 저으며 괴로운 표정을 보이고, 위스키를 단숨에 마셔버렸다.
글라스를 테이블에 도로 놓고, 지그시 히로유끼의 눈을 응시했다.
“저어, 히로유끼. 너, 중학생 때, 엄마를 어떻게 생각했니?”
“어머니의 일? 어떻게 라니, 어머니야 보통의 모친이었다고나 할까...”
“솔직하게 말하기 바라. 너, 엄마를 여자로서 본 적이 없었는지”
“여자로서 라니...즉, 섹스의 대상이란 의미인가?”
“그래. 엄마를 품고 싶다 라든지. 몸에 접촉하고 싶다든가, 생각해보지 않았어?”
“하하하, 그렇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어째서 그런 걸 알고 싶은 거지?”
히로유끼도 글라스를 테이블로 돌려놓고, 누이 쪽으로 몸을 내밀었다. 흰 넓적다리가
한층 가까이 다가와서 페니스는 드디어 꼿꼿하게 치솟아왔다.
“실은 말이야, 동급생의 남자애가 사건을 일으켰어. 신주쿠의 게임센터에서, 놀러 와
있던 직장여성을 포옹하려했던 거야“
“허어, 끝내주는 군. 사춘기의 폭주라는 거로군”
“이즈음 모친 간에서는, 그 사건이 언제나 화제가 되는데,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사
람들이 믿기 힘든 일을 이야기하더라고. 아들의 성에 관해서는 모친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고. 모친 자신이 안겨주는 것이 제일 좋다며“
“그, 그런...”
토모요의 말에 히로유끼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누이가 매형에게 안기고 있다는
생각만 해도 질투의 불길로 몸을 태우는 판인데, 그 위에 코오지마저 누이와 섹스를
하는가 하고 생각하니, 안절부절 못하는 기분이 되었다.
“어느 어머니는 말이야, 아들에게 있어서 모친은 가장 가까운 존재이니까, 여자로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더라고. 7명이 그룹을 이루고 있는데, 나 이외는 전부 그런
의견에
찬성인 듯 해. 나, 난처해져서...“
“그러면, 코오지의 상태는 어떤데? 녀석 누이에게 무슨 짓을 했다던가...”
“아, 아니, 지금까지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났어. 다른 집에서는 아들이 팬티에 장난질
을 친다든지 하는 모양이지만, 우리 집에서는 그런 일도 없고... 오, 오나니라고
하는, 그거 역시, 코오지는 하고 있는 눈치도 안 보이고. 그런데 어느 어머니가,
틀림없이 욕실에 서 할 거라고 말하더라고“
“으음, 그 부인의 의견은 제법 예리하군. 나도 중학생 때, 흔히 욕실에서 뺐으니까
말이지”
“어머, 정말로?”
“그거야, 어머니나 누나에게, 정액투성이의 티슈를 보이는 것에는 저항이 있었으니까
. 욕실에서 하면, 씻어 흘려버리니까 편리했지. 게다가, 속옷도 자주 장난질 쳤었지.
팬티에 사정도 하고 말이지“
“저런! 그러면, 히로유끼도 역시 엄마의 속옷을...”
경악의 소리를 발하는 누이의 앞에서, 히로유끼는 천천히 고개를 옆으로 저어 보였다.
“아까도 말했잖아? 나는 어머니에게 여자를 느낀 적이 한번도 없어. 그렇지만 누나에
게는 언제나 느끼고 있었어“
“나에게?”
“그렇다니까. 최초로 의식했던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을 거야. 그때까지 누나와
함께 입욕했던 거, 기억해?“
“어, 어어, 대강...”
“내 쪽에서 이제부터 혼자서 하겠다고 말을 꺼냈었잖아. 어째서인지 알겠어?”
생각지도 않았던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토모요는 경악으로 말도 나오지 않았다
.
“내가 11살 때였으니까, 그 때 누나는 16살이었네. 누나의 알몸을 보기만 해도, 나,
거기가 딱딱해져서 난처했어. 그래서 더 이상 함께 목욕하는 걸 단념하기로 결심했던
거야. 진심을 말한다면, 언제까지나 함께 들어가고 싶었지만 말이지. 어쨌든 잠자코
있으면 오나 페트의 알몸을 볼 수 있을 테니까“
“저런, 히로유끼도 참말...”
토모요는 양손으로 뺨을 가렸다. 어느 틈에 귀까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누나, 한 가지 질문해도 괜찮을까?”
“어, 어어, 괜찮아”
“만일, 코오지가 누나를 여자로서 의식하고 있다면, 녀석에게 안길 생각이야?”
“아직 거기까진 생각지 못했어. 그렇지만 친구들이 모두 자신 만만 그렇게 해야만 한
다고 말하고 있으니, 나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공부에
집중시키기 위해서도, 모친은 성욕을 컨트롤 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니...“
“그거는 이상해. 나야말로 누나를 몹시 좋아했지만, 지금까지 쭉 참아왔잖아. 뚝
부러지게 공부해서 대학도 들어갔고, 일단, 결혼도 할 수 있었잖아“
동생의 말에 토모요는 무언가 걸리는 것을 느꼈다.
“히로유끼, 일단 이라니 무슨 의미야? 너, 레이꼬씨가 좋아서 결혼한 거잖아?”
“싫지는 않았지. 뭐, 좋아했다고 해도 상관없겠지. 그렇지만 지금도 역시 두 사람을
비교한다면, 레이꼬보다 누나 쪽을 훨씬 좋아해. 침대에서 레이꼬를 품을 때도, 누나
의 몸을 상상할 경우가 많아“
“히로유끼! 너, 그렇게 나를...”
“정직하게 말할게. 누나가 19살 때, 결혼한다고 했을 때, 나는 쇼크로 며칠간이나 잠
을 잘 수가 없었어. 그 때는 이미 코오지가 뱃속에 있었으니까, 도리가 없었겠지만
말이 지. 발열해서 결혼식에 나가지 못했던 것도, 실은 꾀병이었어. 누나가 결혼하는
현장 따위 , 절대로 보고 싶지 않았으니까, 체온계를 뜨거운 물에 처넣어서, 열이
있는 걸로 했었 지. 어머니야 완전히 나에게 속아버렸다는 이야기였지“
히로유끼가 말을 마쳤는데도, 토모요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변함없이 홍조된 뺨을
양손으로 가리고, 히로유끼와는 시선을 마주치려고 들지 않았다 .
“내가 출장의 귀로에 여기에 들른 것도, 여태까지 매형이 없을 때가 많았겠지?
그것도 모두 계획적이었어. 이쪽의 일정이 자유롭게 될 적엔, 매형의 출장예정을 조사
해서, 가능하면 그 날에 오도록 했었어. 그리하면 이렇게 누나와 둘만이 되는 시간도
있으니 까“
긴 세월에 걸친 사모의 염을 털어 놓은 것에, 히로유끼는 상당히 개운한 기분이 되었
다. 그러나 욕망은 이전보다 더욱 강렬한 것이 되고 말았다. 미니스커트로부터 노출된
토모요의 허벅지가 시선에 걸려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누나, 코오지의 기분은 내가 물어봐 주어도 괜찮아”
“정말?”
이윽고 얼굴을 쳐든 토모요가 똑바로 동생의 눈을 응시했다.
“아아. 남자끼리의 편이, 녀석에게도 이야기하기 쉽지 않겠어. 그렇지만, 설사 코오
지가 누나를 여자로서 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안기는 것은 반대야. 나와 마찬가지로
참아주 기 바래. 나의 기분도 고려해 줘, 누나. 18년이야, 18년. 쭉 그리워하면서,
어떡해든 견디어왔어“
“아아, 히로유끼..,”
토모요의 음성이 희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러한 누이에게, 히로유끼는 견딜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느꼈다.
“누나, 한가지만, 내 꿈을 이루어주지 않겠어?"
“너의...꿈?”
오른손으로 딱딱해진 페니스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히로유끼는 누이 쪽으로 상체를 기
울였다.
“난 말이지, 딱 한번뿐이지만, 누나의 몸을 만져본 적이 있었어”
“그, 그런...”
“거짓말이 아니야. 누나의 고교 3학년 여름방학 때였을 거야. 아무리해도 참을 수
없게 되어, 누나 방으로 살며시 들어갔었어. 두근두근했었지. 그 당시의 누나는
길이가 짧은 네글리제를 입고, 넓적다리가 드러나 있었지“
당시의 광경이 히로유끼의 뇌리에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면 네글리제의 자락에서 흰
허벅지가 완전히 노출되어 있고, 누이는 새근새근 침식(寢 息)을 내쉬고 있었다.
시선을 집중해보니, 가랑이에는 핑크색 팬티마저 엿보이고 있었다.
“나, 최초에는 누나의 잠든 얼굴을 보고는, 그 뿐으로 내 방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었
지. 그러나 누나의 허벅지를 보고는, 이젠 도무지 참을 수가 없게 되어버렸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손을 대고 있더라고. 누나의 허벅지에 말이지“
“히로유끼가, 나의... 허벅지에...”
“기분 좋았어. 그런 거를 하늘에라도 올라가는 기분이라고 할 거야. 누나를 깨우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포동포동한 허벅지를 만져댔어. 살결은 매끈매끈하고, 살집은
탱탱해서. 정말로 최고의 감촉이었어. 그렇지만 좀더 만지고 싶었는데 말이지, 도중에
이 녀석이 파열할 것 같아졌어.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히로유끼는 수북하게 치솟아있는 가랑이를 그 이상 감추려고 하지 않았다. 오른 손을
갖다대고, 파자마의 바지를 치켜 올리고 있는 경직을 누이 눈앞에 드러냈다 .
“그로부터는 완전히 누나에게 열중했지. 그 때부터 누나는 흔히 미니스커트를 입었고
, 집에 있는 동안, 나의 여기는 완전히 딱딱하게 되어 수그러질 줄 몰랐어. 때로는
핫팬츠를 걸치기도 했고, 누나는 나의 우상이었어“
“몰랐었어, 그런 식으로 생각했던 걸”
“그래서 결혼한다고 들었을 때는 대 쇼크였어. 친 오누이였겠다, 섹스 같은 건 가능
하지 못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직 당분간은 누나가 집에 있어 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지. 게다가 임신했다고 했으니, 미칠 것 같더라고. 그 때는 매형을
원망했었 지. 진심으로 죽여 버리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뭐, 그러는 동안에 매형도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나서는, 단념하고 지내게 되었지만 말이지“
히로유끼는 말을 끊고, 물탄 위스키로 목을 축였다. 누이의 시선이 힐끔힐끔 자신의
가랑이로 향해지는 것을 느끼고, 페니스가 더욱 더 꼿꼿하게 일어섰다.
“레이꼬와 결혼한 것은 말이야, 단순히 그녀가 누나와 흡사했기 때문이었어. 내 결혼
식 때, 고향의 큰어머님 분들이 말한 거를 기억하겠지? 레이꼬씨는 토모요짱을 꼭
닮았다 고“
“어, 어어, 그리고 보니, 그랬었네”
처인 레이꼬는 히로유끼의 학생시대의 후배였는데, 얼굴도 스타일도 어딘지 모르게 누
이와 흡사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히로유끼도 레이꼬와 결혼할 기분이 되었던
것이다.
“나는 레이꼬로 만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어. 그녀와 살게 되면, 틀림없이 누
나의 일도 잊을 수 있을 거라고 말이지. 그렇지만 안 되었어. 결국 레이꼬는
레이꼬이지, 누나가 아니었지. 난, 지금까지도 누나가 좋아서 견딜 수가 없어“
“이런, 히로유끼도 참...”
일단 내리고 있던 손을 토모요는 재차 뺨에 갖다댔다. 얼굴은 여전히 홍조된 상태로,
동생을 응시하는 눈은 약간 젖어서 윤이 나고 있었다.
“좋아해, 누나. 그러니 나의 꿈을 이루고 싶어. 다시 한번... 정말로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누나의 허벅지를 만지고 싶다“
“내 허벅지를? 그, 그렇지만...”
“만지기만 할 거야, 누나. 절대로, 그 이상의 짓은 안 할게. 13살 때의 만짐만으로,
지금까지 죽 오나니 거리가 가능했어. 지금 만지게 해주면, 필시 일생, 그 감촉을 잊
지 않을 거야. 그러니 부탁해. 아주 잠깐이면 돼“
필사적으로 호소해오는 동생에게, 토모요는 열띤 시선을 향했다. 그 눈은 이미 동생의
희망에 대한 승낙을 나타내고 있었다.
“좋아, 히로유끼. 허벅지 정도야 자유롭게 만지게 해주지”
“저, 정말이지? 누나, 정말로 괜찮은 거지?”
“물론이야, 히로유끼. 그렇게 생각해주어서, 나도 기뻐”
토모요는 소파에서 일어났다. 수줍은 표정을 띠우면서도 양손을 내려서 자락을
움켜쥐고, 천천히 스커트를 끌어올렸 다. 양감 풍부한 흰 넓적다리가 훤히 드러나고,
마침내는 베이지색의 팬티마저 동생의 눈 앞에 드러내졌다.
“좋아, 히로유끼. 실컷 만져”
“아아, 누나!”
히로유끼는 소파에서 내려가, 바닥에 웅크렸다. 정신없이 누이의 다리를 껴안고,
양손으로 보드라운 넓적다리 뒤쪽을 쓰다듬는 한편, 팬티에 가려진 누이의 가랑이에
얼굴을 묻었다.
“최, 최고야, 누나! 과연 누나가 아니면 안돼. 이 허벅지라고, 누나. 만지고 싶었어.
늘, 언제나, 만지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아앙, 히로유끼...”
자신의 팬티에 얼굴을 비벼대면서, 감격의 소리를 발하는 동생이, 토모요에게는 한없
이 사랑스러운 존재로 생각되었다. 조금 전까지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던 코오지의
얼굴이, 이미 어딘가로 날아가 버렸다.
히로유끼는 걸신들린 듯이 동경하고 있던 허벅지를 쓰다듬어댔다. 매끈매끈한 감촉과,
손바닥에 되 눌려지는 탄력이, 히로유끼를 도연한 상태로 만들었 다. (아아, 그 때와
마찬가지야. 누나의 허벅지, 이렇게 기분이 좋다니)
그 후 두 사람은 전혀 말을 하지 않았다. 히로유끼가 누이의 넓적다리를 쓰다듬는
희미한 소리와, 점차로 거칠어지는 둘의 호흡소리 만이 거실의 공간을 지배했다.
5분정도 지나서, 돌연, 히로유끼가 손을 떼고 일어섰다.
“고마워, 누나. 일생의 추억이 될 거야”
“히로유끼, 이제 됐어?”
“응. 이 이상 만졌다가는, 중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폭발할 것 같아. 그 뒤는 잠자리
속에서 누나의 허벅지 감촉을 생각하면서, 혼자서 할 거야. 오늘밤은 2, 3번 할 지도
모르겠군”
“저런, 그런 거...”
토모요는 동생의 허리에 손을 대고, 약간 발돋움을 해서, 뺨에 쪽 하고 키스를 했다.
“누나!”
“기뻤어, 너의 기분을 알게 되어서. 오늘 뿐이라고 하지 말고, 올 때는 언제나 만져
줘”
“저, 정말?”
“넓적다리를 만질 정도로, 이렇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데야, 나 역시 대환영이야”
“그런 말을 들으니, 이제부터 매주, 올지 모르는데”
“호호호, 매일이라도 상관없어”
“아아, 누나”
두 사람은 극히 자연스레 껴안고, 어느 틈에 입술을 마주치고 있었다. 그러나
히로유끼는 약속을 지켜서, 결코 그 이상의 행위로 나서려고 는 하지 않았다. 이윽고
몸을 떼고, 황홀하게 누이의 얼굴을 응시했다.
“내일은 일찍 깨워줘. 가능하면 코오지가 학교가기 전에, 녀석의 기분을 확인하고
싶으니”
“알았어. 미안하군, 이상한 걸 부탁해서”
“괜찮아. 몹시 좋아하는 누나를 위해서인데”
“히로유끼...”
다시 한번 누이와 입술을 합하고는, 히로유끼는 자신을 위해 준비된 다다미방으로 들
어갔다.
이튿날 아침, 히로유끼가 눈을 뜨자, 머리맡에 누이가 주저앉아 있었다. 손에는
휴지통에서 주워 올린 티슈를 들고 있었다.
“히로유끼도 참, 정말로 혼자서 했잖아”
야릇한 웃음기를 띠고, 토모요가 말했다.
“그, 그거야, 했지. 그렇게 흠뻑 누나의 허벅지를 만지게 해주었으니. 흥분해서 좀체
잠을 잘 수 있어야지”
“한번 만이 아닌 것 같아”
“응, 결국, 3번이나 했지. 하루 밤에 3번이란, 고교생 때 이후 처음 같아”
이부자리 위에서 일어나면서, 히로유끼는 누이의 몸으로 동경의 시선을 보냈다. 오늘
아침의 토모요는 초미니 원피스 차림이었다. 통통한 넓적다리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옅은 그린 색 팬티의 사타구니 부위가 약간 얼굴을 내보이고 있었다. 새벽 좆 탓만이
아니고, 히로유끼의 페니스는 파자마 속에서 완전히 딱딱해져 버렸다.
누이에 대한 뜨거운 사모의 정이 새삼스레 가슴에 끓어올랐다.
“누나!”
뚫어지게 서로 응시한 뒤에, 둘은 입술을 합쳤다. 누이의 입속에 혀를 침입하면서,
히로유끼는 오른손을 내려서, 맨살의 넓적다리를 부 드러운 터치로 쓰다듬었다.
“역시 최고군. 누나의 허벅지, 절대로 잊을 수 없어”
입술을 떼는 순간, 히로유끼는 감격의 말을 입에 담았다. 토모요는 쿡 하고 웃고,
오른손으로 동생의 뺨을 쓰다듬었다.
“기뻐, 히로유끼. 나도 너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어제 밤에는 나도 좀처럼 잠이
들지 않아서, 너와 마찬가지로 혼자서 해버린 거 알아“
“호, 혼자서 라니... 누나도, 오, 오나니를 했다는 거야?”
“그렇다니까. 그 뒤에 목욕을 했는데, 팬티를 벗었더니, 흠뻑 젖었더라고. 너에게
만져지는 동안에, 흥분했었나봐, 틀림없이”
“누나, 그런 말 들으니, 나, 참을 수 없게 되잖아”
말하면서, 재차 누이를 껴안고, 히로유끼는 난폭하게 허벅지를 만졌다. 그렇게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언제 사정이 엄습해올지 모를 정도로, 히로유끼의 기분 은
들떠있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히로유끼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누이의 몸을
해방했다.
‘그렇군, 이래서는 안 되지. 코오지와 이야기를 해야지“
“벌써 늦었어. 그 애, 학교에 가버린 걸”
“에?”
히로유끼는 허둥대며 시계를 보았다. 이미 8시 반을 지나고 있었다.
“어째서 깨우지 않았어. 아침, 녀석의 기분을 확인하겠다고, 어제 밤 약속하지 않았
어”
“이젠 됐어, 히로유끼. 그 뒤에 여러 가지 생각해보았지만, 난, 코오지의 일은 자연
의 흐름에 맡기자고 결정했어. 아직 그 애에게 부대끼는 것도 아니고, 그 애가
오나니를 하는지 어떤지 조차 모르고 있는 형편인데, 서투르게 이쪽에서 이야기를
꺼내서, 잠자 는 애를 깨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음, 그 생각에는, 나도 찬성이야. 어제 같이 놀아 본 느낌으로는, 코오지는 게임에
열중한 채, 혹시나 아직 성에 눈뜨지 않은 건지도 몰라“
“나도 그런 감이 들어. 친구들의 어머니들이, 너무도 열심히 성의 이야기를 해대기
때문에, 그만 휩쓸려 걱정이 들어서...“
“염려 없어, 누나. 코오지는 보통으로 키웠고, 때가 되면, 깨달을 거야”
그리 말하고 히로유끼는 누이의 어깨에 양손을 얹었다. 안심한 표정으로, 토모요는
동생에게 몸을 맡겼다.
“저어, 히로유끼. 코오지의 건은 되었고, 이번에는 나의 의논을 들어줄래?”
“누나도, 무언가 곤란한 일이 있는가?”
“부끄럽지만, 너에게 안기고 싶어졌다고”
“누나! 저, 정말로?”
히로유끼는 자신도 모르게 큰소리를 내며, 지그시 누이를 응시했다. 뺨을 붉게
물들이고, 토모요는 끄덕하고 고개를 흔들었다.
“어제 밤, 너와 이야기한 뒤에, 생각이 나더라고. 그러고 보니, 히로유끼의 결혼식
때, 나도 극히 분한 기분이 들었었다는 걸. 너를 레이꼬씨에게 빼앗긴 것 같이
말이지“
“누나, 그런 거, 한번도 말해주지 않았잖아”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었을 뿐이야. 질투를 하는 것도 같고, 꼴사납잖아. 그렇지만
어제 밤은 솔직해졌었어. 자신의 손가락으로 거기를 희롱하면서, 히로유끼에 게
안기는 상황을 상상했었어. 너의 자지를 입에 머금는 장면도 말이지“
“아아, 누나!”
감격에 겨워 견딜 수 없는 표정으로, 히로유끼는 누이의 몸을 꼭 껴안았다. 입술을
포개고, 둘은 끈끈하게 서로의 혀를 뒤얽었다. 입술이 떨어지자, 토모요는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히로유끼가 보고 있는 앞에서, 등 뒤로 손을 둘러서 지퍼를
내리고, 몸에서 원피스를 걷어 내버렸다. 누이는 브래이저를 하고 있지 않았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예쁜 사발 형처럼 생긴 유방의 융기를 히로유끼는 멍하게 바라보
았다.
“아름다워, 누나. 대단히 아름다워”
히로유끼는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그렇게 생각했다. 동경해마지 않던 토모요의 몸은
히로유끼의 기대를 조금도 배반하지 않았던 것이다. 최초로 넓적다리에 닿았던 고교생
시절과 비교한다면, 다소 살집이 좋아지기는 했으나 , 여전히 웨이스트의 잘록한
곡선은 훌륭한 것이었고, 무어니 무어니 해도 다리의 선이 멋들어졌다. 흰
넓적다리에서 죄어들은 발목까지의 라인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히로유끼는 호흡이
거칠어짐을 느꼈다.
“누나, 정말로 괜찮아? 나와 세, 섹스를...”
“괜찮아, 히로유끼. 레이꼬씨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도 너를 좋아해. 그 사람에게서
너를 되찾고 싶은 거야”
“아아, 누나!”
히로유끼는 일어나서, 뼈가 으스러지라 토모요를 껴안았다. 덤벙대며 뺨을 비비면서,
오른손으로 누이의 유방을 주물렀다. 그 몰랑몰랑한 감촉에, 사타구니의 일물이 더욱
더 꼿꼿하게 섰다.
“히로유끼, 너의 자지 보아도 괜찮니?”
누이의 쉰 듯한 음성을 듣자, 히로유끼의 전신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봐, 누나. 나의 이놈은, 누나 거야”
“저런, 히로유끼도 참...”
토모요는 다다미 위에 웅크리고, 동생의 허리에 손을 걸쳤다. 파자마 바지와 트렁크를
앞으로 당기면서 끌어내렸다. 속에서 나타난 페니스는 완전 발기상태로, 토모요에게
뒤쪽을 보이며 하복부에 붙어있 었다. 그걸 황홀하게 응시하면서, 토모요는 동생의
하반신을 완전히 알몸으로 만들었다.
“히로유끼, 위는 스스로 벗어”
누이의 지시에 따라서, 히로유끼는 파자마를 벗었다. 알몸이 된 동생을 눈부신 듯이
올려다보면서, 토모요는 오른손으로 페니스의 밑동을 쥐었다.
“아아, 딱딱해, 히로유끼. 언제나 이렇게 딱딱하게 되니?”
“상대가 누나여서 그래. 레이꼬라면, 이렇게는 안 돼”
“기뻐! 정말로 나를 사랑해 주는 거로군”
토모요는 잠긴 듯한 소리로 말하고, 육봉의 선단을 자신 쪽으로 향하게 하더니, 크게
입을 벌려서 막대를 입에 그득 머금었다. 밑동까지가 단숨에 토모요의 입속으로
사라졌다.
“으윽, 으그그, 음므므므...”
토모요는 눈을 감고, 미간에 주름을 만들며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서서히 고개
를 전후로 흔들기 시작했다. 입속에서는 혀가 미묘하게 움직거리며, 히로유끼의
페니스를 자극해왔다.
“차, 참을 수 없어, 누나. 그대로하면 불공평해. 나에게도 누나 거를...”
엄습해오는 사정감을 그럭저럭 넘기고, 히로유끼는 억지로 페니스를 누이의 입에서 빼
냈다. 어안이 벙벙한 토모요를 일으켜서, 교대로 자신이 웅크리고 앉아서, 누이의
가랑이를 가린 얇은 천을 당겨 내렸다.
“아이, 부끄러워!”
“오옷, 보였다! 누나의 보지야!”
“아앙, 히로유끼도 참말...”
팬티를 발목에서 빼내고, 히로유끼는 토모요의 몸을 이부자리 위에 뉘었다. 누이의
얼굴을 올라타 페니스를 입에 대준 69의 자세로 자신은 누이의 가랑이를 향해 서 입을
가까이 가져갔다. 히로유끼는 양손으로 넓적다리를 껴안은 형태로, 토모요의 다리를
벌리게 했다. 짙은 풀숲의 맞은편에 음수로 젖은 핑크색 속입술이 보이고 있었다.
(누나의 여기, 이렇게 젖어있네! 나에게 안긴다고 생각하고 흥분하고 있어) 감동으로
가슴을 달이면서, 히로유끼는 혀를 내밀어서, 크레바스를 따라서 핥아 내려 갔다.
항문을 혀끝으로 찌르면서, 이번에는 역으로 속입술이 붙어있는 곳까지 혀를 쓸어갔다
. 누이는 자그마하게 비명을 내지른 뒤에, 재차 동생의 페니스를 머금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절묘한 혀놀림으로 육봉을 희롱하고 돌아갔다. 질거덕 질거덕, 쩝쩝 하는
음란한 소리와 두 사람의 코에서 새어나오는 헐떡이는 소리 가 방 천장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먼저 한계를 호소한 것은 토모요였다.
“아앗, 이제 그만, 히로유끼! 나, 못 참겠어. 으응, 줘. 너의 이걸, 나의 안에 넣어!
”
히로유끼는 애무를 중단했다. 얼굴에 묻은 음수를 시트로 닦아내고, 몸을 반전해서
누이를 덮쳤다.
“누나, 좋아해. 나, 세상에서 누나가 제일 좋아!”
“히로유끼! 나도 야. 너를 사랑해”
오래 동안 딥 키스를 주고받은 뒤에, 히로유끼는 누이에게 크게 다리를 벌리게 했다.
토모요의 오른손이 내려와서 꼿꼿하게 선 페니스를 살며시 쥐었다.
“오옷, 가, 간지러워, 누나”
“멋져, 히로유끼. 나 때문에 이렇게 딱딱해진 거네. 여기야, 어서 와”
동생의 육봉의 선단을 누이는 바짝 보지 골에 갖다댔다. 히로유끼는 심호흡을 하고는,
사랑하는 누이의 얼굴을 응시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허 리를 전진시켰다. 미끈거리고
물컹한 속살의 틈으로, 팽팽하게 부풀은 귀두가 헤집고 들어가, 이윽고 페니스는
밑동까지, 누이의 몸속에 매몰되었다.
“누나! 나, 드디어 누나 속에...”
“아앗, 히로유끼! 너의 자지, 굉장히 크구나. 내 속에서 너의 것이 움찔움찔 거려”
“굉장해, 누나의 보지. 나의 이거에 사방에서 살이 들러붙는 느낌이 들어. 이런 거
처음이야”
“우리들, 틀림없이 궁합이 좋은가봐. 자아, 괜찮아, 히로유끼. 한껏 즐기는 거야”
히로유끼는 끄덕이고, 애를 써서 서서히 피스톤 운동을 개시했다. 빨리 움직이면,
이내 사정이 습격할 것 같은 감이 들어서였다. 그러나 아무리 스피드를 떨어트려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사랑하는 누이를 품고 있다는 감격으로, 히로유끼는 이미
황홀상태였던 것이다.
“누나, 나, 이젠 안 되겠어. 나올 것 같아”
“괜찮아, 히로유끼. 언제라도 싸. 내 속에다, 뜨거운 걸 줘”
“아악, 누나!”
마치 동정에 작별을 고하는 소년처럼, 히로유끼는 어이없이 사정했다. 페니스의
맥동과 함께, 욕망의 정수가 맹렬하게 분출됐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충분히 충족된
기분이었다. 사랑하는 누이를 품었다는 감격에 히로유끼는 도연해지고, 그 동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 실감으로, 토모요는 취해있었던 것이다.
“고마워, 누나”
“놔주지 않을 거야, 히로유끼. 너는 이제 내 거야...”
두 사람은 지그시 서로 응시하다가, 이윽고 거세게 입술을 마주쳤다.
[ 제 4 장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