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장 에이꼬 ― 미소년 낚기
“엣!? 그렇다면 유리에씨, 히로아키 군에게 안긴 거예요?”
얼빠진 소리를 낸 야스다 에이꼬에게, 유리에는 뺨을 불게 물들이면서, 벙긋하며 고개
를 끄덕여 보였다. 에이꼬의 딸 가나꼬도 히로아키와는 클래스메이트로 에이꼬도
니시까와 다카꼬가 리더격으로 있는 PTA의 사이좋은 그룹의 일원이었다.
오래간만에 유리의 집에 놀러왔던 에이꼬는, 고지마 토시유키의 “직장여성포옹사건”
을 화제로 꺼냈다. 그 바람에 유리에는 극히 자연스런 이야기의 흐름을 타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털어
놓았던 것이다.
“에이꼬씨, 아시겠지만, 이 일은 절대 비밀로 해야 해요. 사이좋은 친구라면 좋지만,
딴 사람에게 알려지면, 역시 거북하니까“
“물론이지요. 그러나 용케도 거기까지 갈 마음이 생겼네요”
“다카꼬씨에게 들었어요. 사내애라면, 누구라도 고지마군 같은 사건을 일으킬 가능성
이 있다고. 그걸 방지하려면, 모친이 아들의 성을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그녀가
말하더라고요. 나도 동감해서, 용기를 내서 히로아키에게 안겼다는 얘기예요“
“흐음, 어렵네요, 사내애의 성이란. 우리는 딸 둘이라 잘 모르지만, 중학교 2학년인
데도, 그렇게 욕망이 강한 건가요? “
호기심을 드러내고는, 에이꼬가 캐물었다. 유리에는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눈을
하고는, 그 말에 대답했다.
“다카꼬씨와 이야기할 때까지는, 나도 그렇게 심각한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어요.
히로아키가 오나니를 하고 있는 거야 알았지만, 그걸로 만족하고 있겠거니 여겼거든요
. 진짜 섹스란 건, 고교생일지라도 아직 너무 이르다 정도의 의식을 갖고 있었고“
“그렇군요. 너무 일찍 깨달아도, 빠져 버릴 지도 모르지요”
“다카꼬씨도 그걸 염려했어요. 아들이 자신이게 감추고 다른 여자애와 관계를 가져버
리면, 관리가 불가능해지지 않겠어요? 성욕은 충족되지만, 너무 어울리다 보면
공부에 지장 이 있으니까. 그 점, 모친이 성욕을 잘 컨트롤해 주면, 수험공부에도
가일층 좋은 효과 가 있다고 하는 게, 다카꼬씨의 사고방식이에요“
“과연 다카꼬씨 답군요. 요오스케 군도, 그녀의 몸으로 욕망을 발산하니까, 그렇게
성적이 좋은 거네요, 틀림없이“
에이꼬는 다카꼬와 요오스케의 얼굴을 떠올렸다. 항상 학년에서 톱을 다투고 있는
요오스케가, 다카꼬를 안고 있는 모습이 눈에 떠올랐 다.
“그래서, 히로아키군의 동정은 어때요? 공부, 딱 불어지게 하는가요?”
“예에, 덕택에, 차분하게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우선 한번 나를 안아요.
그리고는 석식 때까지는, 완전히 집중해서 책상에 앉아있는 것 같아요“
“우선 한번이라는 말은, 두 번째가 있다는 얘기?”
“경우에 따라 틀리지만, 우리 주인, 출장이 많잖아요? 그런 날 밤에는, 밤공부가 끝
나고 나서, 한 번 더 라는 경우가 되지요. 창피하지만, 요즈음은 내 쪽에서
달아올라서 그 애를 찾는 날도 많은 걸요“
“알겠어요, 그 기분. 어차피, 주인이야 변변히 안아주지도 않잖아요?”
“그렇다니까요. 기껏해야 한달에 한, 두 번이죠. 그것도 내 쪽에서 찾아서, 간신히
기분을 내는 정도지요. 거기에 비하면, 히로아키와의 섹스 쪽이, 훨씬 매력적 이야요.
그 애, 열중해서 나에게 달라붙는 걸요. 이젠 너무나 귀여워서…….“
“아아앙, 너무 자극하지 말아 주세요. 나에게는, 안기고 싶어도, 아들 따윈 있지도
않으니”
에이꼬는 원망스러운 듯이 유리에를 쏘아보았다. 농담처럼 꾸며서 행동을 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에이꼬는 유리에에게 선망을 느끼고 있었다. 결혼 15년을 함께 보내고
나니, 이제는 남편은 공기와도 같은 존재로, 애정이 있는 건 지 없는 건지마저,
스스로도 판단이 안 갔다. (그 양반에게 마지막으로 안긴 게, 언제였더라?) 그것도
확실히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밤의 일도 끓어진 상태였다. 왕년에 몸에 딱 맞는
미니드레스로 디스코에 다니며, 로뽄기의 퀸이라고 까지 불려지 던 에이꼬의
입장에서는, 남편의 무관심은 굴욕적인 일이었다. 벌써 38세가 되고, 20대 무렵에
비하면 약간 퉁퉁해진 에이꼬지만, 프로포션에는 나름 대로 자신을 갖고 있었다.
(나야말로 아직도 쓸만하잖아. 그렇지만 전화클럽 같은 데서 알게 된 남자와 어울렸다
간, 나중에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고…….)
과거에 몇 번인가 에이꼬는 전화클럽에 전화해 본 적이 있었다. 남편이 상대를 해주지
않는 적적함에서 젊은 남성과 어울려 볼 기분이 생겼던 것이다.
예상대로 전화에 나온 남자들은 모두 하나같이 만나고 싶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결국
텔레폰 섹스 적인 대화를 교환하는 것이 고작으로, 그들과 만나는 것은 하지 않았다.
깊은 관계가 되어, 상대가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을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유리에씨, 히로아키 군을 빌려달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누군가 귀여운 남자애, 소개
해주지 않을래요.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나도 참을 수 없게 됐다고요“
“미안해요, 당신의 기분을 고려하지 못해서.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금 당장은 짚이
는 게 없군요”
미안한 듯이 말하는 유리에였지만, 그 눈은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 것처럼 빛나고 있었
다.
“저어, 에이꼬씨. 가나꼬짱에게 가정교사를 붙이는 것은 어때요?”
“가나꼬에게 가정교사를?”
“내 친구 중에 한명, 아들의 가정교사와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된 사람이 있어요.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니까, 돈이 없는 대학생이잖아요. 성풍속점에도 갈 수 없으니까,
유부녀를 안을 수 있다는 게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모양이에요. 흐음, 당신도
어때요? “
“대학생이라. 그런데...”
에이꼬에게는 지금 한 가지 퍼뜩 떠오르는 게 있었다. 유리에와 히로아키의 관계를
듣고 난 이제는, 상대가 대학생으로는, 신선함이 성에 차 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든
것이다. (가능하다면, 나도 중학생의 동정을 빼앗아 보고 싶군) 그런 생각이 에이꼬의
가슴에 샘솟았다. 새삼스럽게 아들이 있는 다카꼬나 유리에가 부러워졌다.
“에에, 가정교사 건은 생각해 볼게요. 그것보다, 토모요씨나 마사미씨는, 어찌 하고
있나요? 다카꼬씨, 그 사람들에게도 자신과 요오스케군의 일을 얘기했다고 생각해요?
“
에이꼬는 사이좋은 그룹의 모친들의 이름을 들먹거렸다. 전부해서 7명의 그룹인데,
애가 여자애인 것은 에이꼬 뿐으로, 나머지 6명은 모두 아 들이 있었다.
“ 별로 모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고지마군의 사건이 화제가 됐던 것만은 확실해
요. 또래의 아들을 지닌 처지로서는, 염려를 안 할 수 없잖아요“
“그렇지만 그 사람들이 전부 유리에씨처럼 한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그렇지는 않겠지요. 근친상간에 저항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 형편이고”
“만일, 아무래도 아들에게 안길 용기가 안 나는 사람이 있다면, 나에게 의논했으면
싶은데. 나라면 비밀도 지키겠다, 모친은 아니지만, 그 애의 욕망을 컨트롤해 주는 일
역시 가능하고 말이지“
“그러네요. 그러면, 언제 토모요씨들을 만나면, 넌지시 물어 볼게요. 에이꼬씨가
직접 묻기는 어려울 테니까 “
“고마워요, 유리에씨. 은혜를 입네요. 가정교사인 대학생도 괜찮지만, 난, 역시 중학
생 쪽에 매력을 느끼게 되네요. 동정의 남자애란, 한번도 상대를 해본 적이
없으니까“
“확실히 동정의 남자애란 건 매력적이네요. 나의 경우는 아들이었지만, 그렇지 않더
라도, 상대가 동정이라면, 필시 감격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애로서는, 자신이
최초의 여 자가 되는 거잖아요“
히로아키의 동정을 빼앗은 밤의 일이 생각났는지, 유리에는 뺨을 확 붉혔다. 그걸 본
에이꼬는 새삼스럽게 질투에 흡사한 감정을 느꼈다. (차라리 히로아키 군을
유혹해버릴까. 엄마와 섹스 따윌 하는 건 좋지 않다고 말하면,
그 애는 틀림없이 나에게 쏠리게 될 텐데) 행복한 듯한 유리에에게 시선을 주면서
에이꼬는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다.
집에 되돌아온 에이꼬는 욕실 앞에 있는 탈의장에 설치한 거울 앞에 섰다. 베이지색
원피스가 감싸고 있는 전신이 거울에 비쳐 있었다. 등 뒤로 손을 돌려서 지퍼를
내리고, 에이꼬는 원피스를 벗어버렸다. 이어서 팬티스타킹도 걷어내고, 팬티와
브래이저만의 차림이 되었다. (혹시 나에게 아들이 있다면, 이 몸으로 흠뻑 즐겁게
해주겠는데…….) 두 명의 애가 양쪽 다 여자인 사실이, 에이꼬에게는 한스러웠다.
물론 여자애라도 자신의 애는 사랑스럽다. 그러나 유리에나 다카꼬의 상간 얘기를
들은 뒤에는, 아무리 해도 한 명은 남자애로 낳아 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되었다. (아아, 정말로 히로아키 군을 유혹하고 싶군. 그러나 그런 짓을 했다가는,
유리에씨와 의 사이가 거북해지겠지. 그것보다는, 토모요씨의 집의 코오지 군이나,
미사끼씨 집의 켄지군은 어떨까. 그렇지만, 그것도 안 되나. 만일 토모요씨들이 알게
되면, PTA에서 왕따를 당할지도 모르지. 유리에씨가 말한 것처럼 역시 가나꼬에
가정교사를 붙이는 것이, 제일 손쉬운 일이 될지도…….)
휴 하고 한숨을 내쉰 순간, 돌연 에이꼬의 머리에 한명의 남자애의 얼굴이 떠올라왔다
. 가나꼬의 보이프렌드인 아오키 나오야였다. 나오야는 초등하교시대부터의 가나꼬의
친구로, 지금은 딴 클래스가 되었지만, 주에 2,3번은 꼭 놀러오고 있었다. 에이꼬도
잘 따르고 있어, 장기 휴가 때에는, 두 가족 합동으로 여행에 나서기도 하고
있었다. (나오야 군이라면 상대로서 더할 나위 없겠지. 그러나 그 애, 내 일을 어찌
생각하고 있을까. 싫어하지는 않겠지만, 여자로서 봐 주는지, 어떤지, 알 수가 없네.
거기다 나오야군 에게는 하르미 씨라고 하는 어머니가 있구나…….) 하르미는
에이꼬보다 두 살 연상의 일본풍의 미인이었다. 다도(茶道)나 꽃꽂이를 익히고
있는데, 기모노가 너무나 잘 어울렸다. 프로포션으로야 에이꼬도 뒤지지 않는
셈이지만, 색기(色氣)라는 점에서는 하르미에게 는 도무지 상대가 안 되었다. (하르미
씨 역시 고지마군의 사건을 알고 있을 테니까, 나오야군의 일을 염려하고 있 음이
틀림없을 거야. 혹시라도 이미 자신의 몸을 주어 버린 뒤일지도 몰라)
나오야가 하르미와 껴안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에이꼬는 초조감에 시달렸다.
아들이 있지 않은 자신의 경우가 새삼스레 허전하게 생각되었다. (어쨌든 한번 나오야
군과 둘이서 얘기해보고 싶군. 그 애가 아직 동정이라면, 나에게 도 아직 찬스가
있다는 말씀이지)
딸인 가나꼬가 있지 않을 때, 에이꼬는 나오야를 집으로 불러보자고 마음먹었다.
가나꼬에 관해서 의논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하면, 필시 그는 혼자서 와 줄게다.
(나오야 군과는 우선 고지마군의 포옹사건의 일을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재미있겠군. 그리고는 하르미 씨와의 관계를 불게 하는 거 야. 만일
그가 하르미 씨를 품은 뒤일지라도, 한번 정도는 안겨도 괜찮지. 동정이 아니더라도
나오야군은 귀여운 애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장면을 상상하고 있는 사이에, 에이꼬는 점점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되어갔다
. 자궁 깊은 속이 뜨겁게 아리며, 전신이 달아올랐던 것이다. (안 되겠네, 이런
상태론 수습이 되질 않지!) 에이꼬는 등 뒤로 손을 둘러서 브래이저의 후크를 끌렀다.
자그마하지만 모양이 좋은 덜렁덜렁 흔들리면서 모습을 나타냈다. 융기의 정상에는
박갈색(薄褐色)의 젖꽃판이 예쁜 원을 그리며 넓어져 있고, 그 중앙 에는 핑크색
유두가 오뚝 딱딱하게 치솟아있었다. 에이꼬는 브래이저를 바닥에 떨어트리고,
양손으로 밑에서 유방을 받쳤다. 10개의 손가락으로 전체를 주물럭거리면서,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써서 유두를 살짝 쥐 어 보았다.
“악, 안돼, 나오야군. 아줌마, 예민하다고”
전혀 무의식중에, 에이꼬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나오야 군에게 유두를 희롱당하고
있는 듯한 기분으로, 몸은 더욱 더 뜨거워졌다.
“나오야군, 정직하게 말해. 너, 하르미 씨를 안았지? 너의 동정, 이미 엄마에게 바쳐
버렸지?”
눈을 감자, 고개를 옆으로 흔들고 있는 나오야군의 모습이 떠올랐다. 될 수 있으면
나오야에게서 동정을 앗고 싶다고 하는 에이꼬의 원망(願望)의 발현일 것이다.
“그렇다면, 아직 섹스 경험이 없는 거군. 좋아, 아줌마가 해 주지. 나오야군의 자지,
아줌마 안에 넣어 주도록 해 줄게“
에이꼬는 눈을 뜨고, 거울 저 쪽에 나오야가 있는 요량으로, 서서히 팬티를 내리기 시
작했다. 마침내 털이 드러나 지고, 베이지색 박포(薄布)가 사타구니에서 떨어졌다.
어느 틈엔지 흥분해서 꿀물이 넘쳐흐르고 있었던 듯, 팬티는 흠뻑 젖어있었다. 팬티를
발목에서 빼내고, 완전히 알몸이 된 에이꼬는, 왼손을 유방에, 오른손을 가랑 이에
갖다댔다. 오른 쪽 중지를 써서, 이미 질척하게 윤이 나고 있는 크레바스를, 밑에서
위로 정성스 레 쓸어보았다.
“아악, 그, 그렇게, 나오야군. 아줌마, 극히 민감해”
나오야에게 만져지고 있는 셈치고, 에이꼬는 자신의 손가락을 야릇하게 꿈틀거리게 했
다. 속입술이 마주친 곳에는, 클리토리스가 온통 충혈되어있었다. 자그마한 원을
그리듯이 살봉오리를 쓰다듬고 있자니, 뒤를 이어 끓임 없이 음수가 넘쳐흘렀다.
“나오야군, 참을 수 없지. 괜찮아, 좋을 대로 해. 너의 딱딱한 자지, 아줌마 안에다
집어넣어 줘”
쉰 목소리로 말하면서, 에이꼬는 오른손의 집게손가락, 중지, 약지의 3개를 묶어서,
쿡 하고 속살통로로 쑤셔 넣었다. 재차 눈을 감고는, 꼿꼿하게 선 나오야의 경직이
비집고 들어오는 환상에 휩싸였다.
“굉장해, 나오야군. 너의 자지, 벌써 이렇게 크게 되었네. 좋아, 나오야군. 아줌마의
몸으로, 실컷 기분이 좋아지도록 해줘“
에이꼬는 엄지의 바닥을 클리토리스에 포개고, 3 손가락의 의사(擬似)페니스로 피스톤
운동을 개시했다. 손가락의 출입과 함께, 자연스레 엄지가 살봉오리를 문지를 결과가
되어, 너무 과한 쾌감에 에이꼬는 움찔움찔 하고 전신을 떨었다.
“대단하군, 나오야군. 그대로 좋아. 아줌마도, 몹시 느껴져. 자아, 상관없어, 너의
뜨거운 것, 아줌마 안에다 잔뜩 쏟아!”
에이꼬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빨리했다. 찌거덕 찌거덕 하는 음란한 소리를 내면서,
손가락이 맹렬한 스피드로 살동굴을 출입 했다. 당연히 엄지는 더욱 더 거세게
살봉오리를 쓰다듬었다.
“아악, 그 만! 나오야군, 아줌마, 올 것 같아. 아악, 나오야군!”
일단 상체를 크게 젖힌 뒤에, 에이꼬는 부들부들 전신을 경련시켰다. 살통로에
의사(擬似)페니스를 집어넣은 채로, 천천히 바닥에 퍽석 주저앉았다. (하르미 씨
따위에게 질 수 없어. 나오야군의 동정은, 절대로 내 거야“ 오르가즘의 쾌감에
취하면서, 에이꼬는 하르미에게 거센 투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 응, 가나짱, 슬슬 괜찮잖아? 나, 이젠 못 참겠는데”
가나꼬의 방에서 딥 키스를 주고받은 후에, 나오야가 떼쓰는 말투로 호소했다.
나오야가 학교에서의 귀가 길에 들렸기 때문에, 둘 다 아직 제복차림이었다.
“안 된다고 말했잖아. 손으로 빼주는 건 괜찮지만, 섹스는 고교에 들어가서 한다는
약속이었잖아?”
“알지만, 참을 수 없다고.우리 반에서도 점점 경험자가 늘고 있는데, 나만 뒤쳐지는
느낌이라고. 지독한 늦둥이라고 여겨지던 녀석마저, 연상의 여대생과 경험했다고
자만하는 걸, 뭐“
“그렇게 섹스가 하고 싶으면, 나오야도 그 여대생에 부탁해서, 해달라면 좋지 않겠어
"
잔뜩 빈정거리며, 가나꼬가 말하자, 나오야는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비참한
얼굴이 되었다.
“냉담한 말 하지 말라고. 나는 가나짱을 좋아하니까 ”
“알고 있어. 그러니, 여기까지 해주는 거잖아. 그렇지만 섹스는 절대로 싫어! 고교에
들어가서, 아직 두 사람 다 기분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때부터 해도 되잖아. 안달할
일 아니야“
가나꼬의 완강한 태도에 나오야는 도리가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초등학교
시대부터 사이가 좋았던 두 사람은, 중학교에 들어가자 곧 퍼스트 키스를 교환하고,
2학년생이 된 4월부터는 가나꼬의 손으로 나오야가 욕망을 방출하게끔 되어
있었다. 그런 박자라면, 벌써 직접 섹스도 해 줄 거, 라고 나오야는 얕보고 있었지만,
그 생각 은 너무 낙관적이었다. 가나꼬는 중학생인 동안은 어찌해도 버진으로 있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15분 뒤면, 학원에 가지 않으면 안 되지. 빼내고 싶으면, 어서 벗어”
사무적이라고까지 여겨지는 말투로, 가나꼬가 말했다. 나오야는 끄덕이고, 선채로
바지와 브리프를 무릎까지 흘려 내렸다.
“어머 어마, 언제 보아도 굉장하네. 나오야도 참말, 이렇게 커져갖고는 ”
가나꼬는 바닥에 꿇어앉아서, 오른손으로 딱딱한 육봉의 중앙부를 쥐고, 근원까지 훑
어 내렸다. 반쯤 껍질을 뒤집어쓰고 있던 귀두가, 그걸로 완전히 모습을 나타냈다.
“으윽, 가나짱! 기, 기분 째진다. 어서 그걸, 너의 속에 넣고 싶어”
“아앙, 아직도 그런 말 하는 거야?”
입을 뾰족하게 내밀고, 가나꼬가 나오야를 올려다보고, 몇 번인가 난폭하게 페니스를
훑었다.
“악, 아, 안돼, 가나짱. 그렇게 간단히 오게 하지 말아줘. 아깝잖아. 좀 더 잠시,
가나짱의 손의 감촉을 맛보고 싶다고“
“자신의 손으로 하는 것보다 정말로 기분이 좋은 거야?”
“당연하지. 가나짱의 손가락, 가늘고 흰 게, 극히 섹시하다니까”
호호호, 고마워, 칭찬해주니. 그렇다면, 섹스는 무리지만, 오늘은 약간만 서비스해
줄까나“
“서비스!?”
“미유키에게 배웠어. 그 애도 다카유키 거를 손으로 나오게 해주었는데, 최근 입으로
해주게끔 되었다나”
“이, 입으로!? 그, 그러면, 가나짱, 너도 펠라치오를?”
“그래. 하고 싶지 않아?”
“하고 싶은 게 뻔하지. 부탁해. 가나짱. 아아, 꿈같아”
크게 기뻐하는 나오야를 보고 빙긋 웃고는, 가나꼬는 페니스의 선단을 자신 쪽으로 향
했다. 혀를 내밀고, 우선 끄트머리 쪽을 어릿어릿 핥아 보았다.
“으앗! 오오, 가나짱, 최, 최고야!”
나오야는 몸을 가늘게 떨어서, 감격을 표시했다. 동정의 나오야에게 있어서,
펠라치오에 대한 동경은, 섹스와 동일할 정도로 강했던 것 이다. 몹시 좋아하는
가나꼬가 자신의 페니스를 핥아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것만으로 사정하고 말 듯한
불안을 느꼈다.
어찌어찌 첫 번째 사정감을 무사히 넘겼을 때, 가나꼬는 입을 쩍 벌리고 육봉을 머금
고 있었다. 어색한 동작으로 천천히 고개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 안돼, 가나짱, 그런 거 하면, 나, 올 거 같아. 아악!”
이번엔 전혀 억제가 듣지 않았다. 가나꼬의 입속에서, 나오야의 페니스에 맥동이
시작되고, 맹렬하게 희뿌연 액체가 분출되었다. 가나꼬는 일순, 코에서 자그마한
비명을 흘렸지만, 페니스에서 입을 떼려고 하지 않았 다. 맥동이 가라앉기를 기다려,
결국 육봉을 해방시키고, 입속에 남아있는 정액을, 꿀꺽 소리를 내며 삼켰다.
“감격했어, 가나짱. 나의 그걸 먹어 주다니…….”
“그것도 미유키에게 배운 거야. 먹어 주었더니, 다카유키가 대단히 기뻐했다나”
“그거야 기쁜 일이지. 고마워, 가나짱”
“이 정도라면, 언제라도 해 줄게. 그렇지만, 아무리 내가 섹스를 해주지 않는다고,
바람 같은 거 피우지 마. 아까 여대생에게 해달라라고 한 얘기는 물론 농담이야. 나
역시 나오야가 아주 좋으니까. 괜찮겠지, 나오야“
“당연하지. 절대로 바람 같은 거 안 피울게”
일어선 가나꼬를 껴안고, 나오야는 다시 한번 입술을 합쳤다. 희미하게 자신이 쏟아낸
정액의 냄새가 났지만, 전혀 거북하지 않았다. 새삼스럽게 가나꼬의 입에 방출했다고
하는 실감이 우러나와, 가슴이 뭉클해졌다.
‘슬슬 시간이 됐어. 나가야 돼“
“아아, 그래”
나오야는 허둥대며 브리프와 바지를 끌어 올리고, 가나꼬는 제복을 벗고 미니 길이의
원피스로 갈아입었다. 둘은 계단을 내려가서 현관으로 향했다. 구두를 신고 있는
참에, 가나꼬의 모친인 에이꼬가 나왔다.
“가나꼬, 오늘도 평소대로지?”
“응, 8시 경에 돌아와요”
“알았어. 조심해서 다녀와”
가나꼬는 휙 하고 현관을 나가 버렸다. 가볍게 머리를 숙이고 가나꼬의 뒤를
쫓아가려던 나오야의 팔을 에이꼬가 붙들었다.
“아줌마, 무, 무슨 일로?”
의아한 얼굴을 하는 나오야의 귓바퀴에 에이꼬가 입을 갖다대고 속삭였다.
“학원 근처서 가나꼬와 헤어진 뒤에, 다시 한번 이리로 돌아와”
“으, 응, 괜찮지만…….”
“단지, 가나꼬에게는 비밀이야. 알겠지”
“응, 알았어요, 아줌마”
나오야가 현관을 뛰어나가자, 가나꼬는 벌써 약 50미터 앞을 걸어가고 있었다.
나오야는 구보로 쫓아가서, 가나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음을 내디뎠다.
“엄마와 무슨 얘기를 한 거야”
“아냐, 벼, 별로. 우리 어머니에게도 놀러 오라고 이야기하라고”
“정말이지, 우리 엄마는 수다쟁이야, 누구하고라도 얘기를 하고 싶어 한다니까.
사이좋은 그룹의 7명이나 있는데, 나오야의 엄마까지 끌어들일 생각인지“
“글쎄, 그런가”
가나꼬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도, 나오야는 거의 건성이었다. 에이꼬가 부른 이유에
궁리를 거듭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화장실에서의 건이 탄로 났나? 아니, 그럴 리가
없지. 이미 반년 전의 일이잖아. 그렇지만, 아줌마, 시기를 봐서 야단치려고 노리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나오야는 초등학생 때부터 에이꼬를 동경하고 있었다. 6학년 때
본 수영복 차림이 특히 인상에 남아있어서, 그것이 성에 눈뜨는 계기를 만들 었다고
해도 좋았다. 가나꼬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오나니의 대상으로서는, 오히려
에이꼬를 상상하는 경우 쪽이 많았다. 결코 풍만하지는 않지만, 모양 좋은 유방,
가느다랗게 잘록한 웨이스트, 그리고 탱탱 하게 치솟은 엉덩이, 그 위에 텔레비존
광고에 등장하는 속옷 모델 같은 아름다운 다리…… . 에이꼬의 몸을 상상하자,
나오야는 그것만으로 페니스가 딱딱하게 되버리는 것이었다.
반년 쯤 전에, 나오야는 어떡해서든 에이꼬의 하반신을 보고 싶다는 원망(願望)에
시달려서, 화장실 엿보기를 감행했다. 에이꼬의 가문은 유명한 지주로,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고가(古家)에 살고 있기 때문에 , 지금도 화장실이 일본식으로, 하부에는
통기용 소창(小窓)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소창이 열려있는 것을 안 나오야는, 어느
날, 슬며시 정원으로 스며들어서, 화장실
밖에서 에이꼬가 들어오는 것을 기다렸다. 그리하여, 생각대로, 에이꼬가 배뇨하는
신을 목격했던 것이다. 실제로 오줌이 튀어나오는 곳 까지 보인 건 아니지만,
웅크리고 앉은 에이꼬의 허연 넓적다리는 망막에 새겨있다 시피 했고, 쏴아 하는
소리도 선명하게 귀에 남아있었다.
그 반년동안 자신이 페니스를 쥘 때도, 혹은 가나꼬의 손으로 쌀 때도, 나오야는 꼭
한번은, 에이꼬의 배뇨 신을 떠올리곤 했다. 가나꼬도 미인이지만, 여자의 색깔과
향기 면에서야, 모친인 에이꼬의 발치에도 미치 지 못하는 것이다.
“나오야, 어찌 된 거야. 멍해가지고”
가나꼬의 목소리에, 나오야는 퍼뜩 제 정신이 들었다. 어느 틈에 학원으로 향하는
가나꼬와 헤어지는 교차점까지 와 있었다.
“아니, 아까의 일이 생각났었어. 너의 펠라치오, 최고였잖아”
“호호호, 그 정도라면, 다시 언제라도 해 줄게. 그럼, 안녕, 나오야”
나오야의 얼버무림을 믿었는지, 가나꼬는 빙그레 웃고는, 나오야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학원으로 가는 길을 잰 걸음으로 가고 있었다. 스커트가 펄럭이면서, 흰
넓적다리가 바로 보였지만, 나오야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했 다. 머리 속은 에이꼬의
일로 온통 가득 차 있었다. (야단맞게 되면, 야단맞을 때에 보면 알겠지. 어쨌든
아줌마를 만나러 가야지) 나오야는 한번 심호흡을 하고서는, 금방 온 길을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예상에 반해서 에이꼬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의 웃는 얼굴로 나오야를 맞아 주었다.
거실에 들어와 앉은 나오야의 앞으로 주스 글라스를 두개 운반해왔다.
“미안하구나, 도로 불러들여서”
말하면서 나오야의 정면 소파에 내려앉은 에이꼬는 아무런 주저도 없이, 다리를 꼬았
다. 평상복의 헐거운 원피스 자락이 말아 올려져서, 맨살의 히얀 넓적다리가 상당히
위쪽 까지 바로 눈앞에 보이고 있었다. 얼마 전에 가나꼬의 입에 정액을 방출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바지 속의 페니스가 무 럭무럭 경도를 늘여왔다.
“저어, 나오야군. 너도 고지마군 사건에 관해서는 알고 있겠지”
“으, 음, 알아요. 녀석, 겜 센터에서 여자를 껴안으려고 했다면서요?”
에이꼬의 넓적다리를 훔쳐보면서, 나오야는 기를 쓰고 냉정한 말투로 답했다. 양손의
손가락을 깍지 껴서, 시치미를 떼고, 바지 앞을 에이꼬의 눈으로부터 가리고 있었다.
“그 사건의 얘기를 듣고 어찌 생각했어?”
“어, 어찌 라고 말씀하시면…….”
“또래의 애가 그런 사건을 일으켰다는 얘기잖아? 불가사의하다고 느꼈다든가, 아니면
, 그게 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느꼈다든가, 그런 걸 알고 싶은 거야“
에이꼬가 화장실 엿보기 건으로 꾸중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나오야는 후
하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안심을 함과 동시에 에이꼬에 대한 욕망이 한층 강하게
되었다.
“당연하다고는 생각지 않아도, 고지마의 기분은 모르는 게 아니지요. 확실하게 말하
지만, 우리들은, 이미 몸은 어른이잖아요. 고지마에게서 직접 들은 건 아니지만,
당시는 직장여성 쪽에서 유혹한다는 느낌이었다 고 해요. 경험이 없는 남자라면,
누구라도 얼른 섹스를 해보고 싶은 거지요. 고지마군은 참을 수가 없어서 껴안으려고
대든 거예요, 틀림없이“
“흐음, 과연 그렇겠군”
천천히 몇 번이나 끄덕이면서, 에이꼬는 다리를 반대로 꼬았다. 원피스 자락이 더욱
흐트러져서, 핑크색 팬티마저 꽤나 얼굴을 내보였다. (아줌마의 몸, 과연 요염하군.
가나짱 따위는 전연 문제가 안 되네) 페니스가 더욱 더 굳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나오야는 에이꼬의 넓적다리에 동경의 시 선을 쏟아 부었다. 맨살의 허벅지는, 혈관이
푸르게 비쳐 보일 정도로 희었다. 두개의 실기둥의 사이로 얼굴을 묻어보고 싶다는
욕망이, 나오야의 머릿속을 꼬리를 물고 맴돌았다.
“그런데 말이지, 나오야군, 너, 동정이니?”
완전히 당돌하게 묻는 바람에, 나오야는 할말을 잃었다. 어이없어하는 나오야를 보고,
에이꼬는 쿡 쿡 웃었다.
“그런 얼굴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 텐데. 정직하게 말해 줘. 너, 아직 섹스 경험이 없
니? 그렇지 않으면, 이미 누군가와 치렀어? “
“하, 하지 않았어요, 아줌마. 저…….도, 동정이에요”
귀까지 새빨개져서, 나오야는 필사적으로 말을 짜냈다. 그런데도 가랑이의 일물은
변함없이 꼿꼿하게 선 채로, 바지 앞을 팽팽하게 늘이고 있 었다.
“그래. 그 말을 들으니 안심했어. 난 말이지, 네가 이미 가나꼬와 해버린 건가하고
생각했었거든. 그렇다면 그걸로 도리가 없지만, 가나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묻기가
난처해서 말이야. 그러데 가나꼬와는 어떤 거야? 어디까지 진전됐는지 가르쳐 주어도
괜찮은 거겠지“
“가나짱과는…….키스만이에요”
나오야는 창졸간에 거짓말을 했다. 모친 앞에서, 가나꼬에게서 펠라치오를 해
받았다고는, 도저히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 다.
“그래, 키스는 한다고. 그렇지만 잘도 거기서 버티고 있군”
“나는 섹스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가나짱이 허락해주지 않아서요. 섹스는 고교에
들어가서 해도 늦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허어, 그 애가 그런 말을 했다고. 그렇지만 나오야군은 어떤데? 고교에 들어갈 때까
지, 아직 1년 반이나 남았잖아. 그때까지 키스만으로 참을 수 있겠어? “
“그, 그거야, 어서 경험하고 싶지요. 그러나 가나짱을 좋아하고, 억지로 다려드는 거
도 안 되니 말이지요. 도리가 없어요“
한숨을 내쉬는 나오야를 보고, 에이꼬가 싱긋이 웃었다.
“나오야군, 가나꼬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고 있네. 모친으로서, 대단히 기쁘고, 고마
워”
“그, 그게…….저는 다만 가나짱이 싫어할 까봐…….”
“으응, 겸손하지 않아도 괜찮아. 난 말이야, 최근 동정을 잃은 남자애 얘기를 들었어
. 그것도 두 명이나. 그래서 나오야 군과 가나꼬의 일이 염려가 된 거야. 그러나 네가
거기까지 생각해 주니, 문제없을 거 같군“
에이꼬는 만족스러운 듯이 말하고는, 그라스의 주스를 비웠다. 그 다음에 새삼스럽게
나오야 쪽으로 몸을 내밀어왔다.
“저어, 나오야군. 이제부터는 절대로 가나꼬에게는 비밀로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말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어?”
“그거야 아줌마가 그렇게 하라고 하신다면…….”
압도당하는 걸 느끼면서, 나오야는 끄덕였다. 에이꼬의 원피스 가슴패기에서 모양이
좋은 흰 유방이 약간 내보이고 있었다.
“실은 말이지 가나꼬의 클래스메이트 어머니들과 이야기한 거지만, 중 2정도가 되면,
남자애의 욕망은 억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난, 나오야군의 경우가
생각나더라고. 너는 어찌해서 욕망을 달래고 있는가 하고“
“그건…….물론, 스, 스스로…….”
“요컨대, 오나니라는 얘기로군. 그렇지만 점점 오나니로는 참을 수가 없게 되어, 필
히 섹스가 하고 싶게 되는데. 그러나 너와 가나꼬에게는 가능하면 이대로의 관계가
계속 되기를 바라고 있어. 가나꼬가 말했듯이 적어도 고교에 들어갈 때까지는“
“걱정할 필요 없어요, 아줌마. 전, 약속을 지킬 테니까”
“알고 있어. 너를 신용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야. 그러나 만일 유혹해오는 여성이
있다면, 너, 그걸 뿌리칠 자신이 있니? “
“그, 그런 걸, 갑자기 물으시니…….”
“다분히 무리겠지? 그래서 생각했지. 가나꼬가 충분히 어른이 될 때까지, 내가 네 상
대가 되어 줄까, 하고 말이야“
“에엣? 아, 아줌마가, 저, 저와?”
에이꼬의 말에, 나오야는 무의식중에 소파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이런 아줌마가 상대라면, 불만일지도 모르지만”
“불만이라니요, 당치도 않아요. 저는, 전부터 아줌마를…….”
“엑? 전부터?”
“그래요. 가나짱에게는 미안하지만, 전, 아줌마를 사모했어요. 초등학생 때, 함께 바
다에 갔었잖아요. 그 때의 아줌마의 수영복 모습이 대단한 인상을 남겨서, 전,
아줌마의 꿈 을 꾸면서…….모, 몽정을 했어요“
“저런, 나오야군…….”
에이꼬의 뺨이, 순식간에 홍조를 띠었다. 선체로 나오야는 계속 이야기를 이었다.
“가나짱은 아주 좋아해요. 그렇지만, 혼자 할 때 생각하는 횟수는 아줌마 쪽이 쭉
많았어요. 빈말 아니에요. 해수욕 때의 아줌마의 사진은 제가 싼 게 걸려서, 꼬깃꼬깃
해 질 정도였으니까요“
“나오야군! 너, 그렇게 나를…….”
에이꼬도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테이블을 돌아서 나오야의 앞에 서서, 그의 허리에
양손을 둘렀다.
“정말 괜찮은 거지, 아줌마가 최초의 상대라도”
“물론이지요, 아줌마.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줌마와 섹스해보고 싶다고”
“아아, 나오야군!”
힘껏 나오야를 껴안고, 에이꼬는 입술을 포갰다. 에이꼬의 리드로 키스하면서,
나오야는 오른손으로 유방을 주물렀다. 원피스 속에는, 에이꼬가 브래이저를 하고
있지 않았다. 자그마하면서 팽팽한 탄력이 손바닥에 기분 좋게 전해져 왔다.
“나오야군, 최초의 체험이니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줄게. 어떤 식으로 하고 싶
지? 보통으로 침대에서 해도 좋고, 선 채로도 가능하다고“
입술을 떼고, 에이꼬는 목이 잠긴 소리로 말했다. 나오야는 잠시 생각하고는,
주저주저하면서 입을 열었다.
“아줌마, 화내지 말고, 들어주었으면 하는데요…….”
“염려할 것 없어, 나오야군. 무슨 말을 하더라도 화 안낼 게…….”
“벌써 반년이나 전인데요, 저, 아줌마가 오줌 누는 것을 엿본 적이 있어요. 그
당시의 화장실은, 아래에 작은 창이 있었잖아요? 거기로부터……. “
“저런, 정말로?”
“응. 저는, 어찔어찔했었어요. 오줌이 나오는 곳까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허벅지는
뚜렷이 보였고, 쏴아 하는 소리도 들렸어요“
“아앙, 망측하고, 창피해라”
부끄러운 듯이 몸을 비비 꼬던 에이꼬였지만, 나오야를 꾸짖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보다도 적극적으로 몸을 나오야 족으로 붙여왔다.
“굉장하군, 나오야군. 벌써 딱딱하군. 그러면 어떻게 하고 싶지?”
“아줌마와 섹스를 할 수 있다면, 저는 어떤 형이라도 좋아요. 그렇지만, 혹시 아줌마
가 허락해주신다면, 다시 한번 오줌 누는 것을 보고 싶어요“
“엑? 그렇다면, 화장실을 엿보고 싶다는 말?”
“응. 안 되겠지요”
이번에는 에이꼬가 고개를 수그리고 생각에 잠겼다. 그러나 이내 얼굴을 들었다.
“화장실이 아니고, 욕실이면 안 될까. 함께 욕실에 들어간다면, 거기서 오줌 누는 걸
보여 줄 수 있잖아. 어때? “
“아줌마! 물론 좋지요. 정말로 보여 주시는 거네요”
“호호호, 그래. 부끄럽지만, 아줌마도 웬일인지 흥분이 되는 걸. 욕실은 이쪽이야.
어서 와”
나오야의 손을 끌고, 에이꼬는 욕실로 향했다. 탈의장에 들어서더니, 앞쪽의 단추를
끌러서 원피스를 벗어버리고, 핑크 팬티 한 장의
차림이 되었다.
“굉장해요, 아줌마. 대단히 아름다워요”
“고맙다. 자아, 너도 알몸이 되어야지. 위는 자신이 벗도록 하고”
에이꼬는 그 자리에 웅크리고 앉아서 우선 나오야의 양말을 벗겼다. 그리고는 벨트를
풀어서, 바지와 브리프를 한꺼번에, 단숨에 발목까지 끌어내려버렸다 .
“이런, 굉장하군! 나오야군, 이렇게 딱딱해지다니”
“아줌마의 몸이 섹시하니까요. 그렇지만, 약간 창피하네요. 제 자지 껍질을 뒤집어쓰
고 있으니까요”
“아아, 그런 건 신경 쓸 거 없어. 가벼운 기성 포경이라는 건데. 이봐, 이렇게 하면,
간단히 벗겨지잖아“
에이꼬가 살 막대를 쥐고 표피를 밑동 쪽으로 당기자, 팽팽하게 늘어난 귀두가 모습을
나타냈다. 선단에는 앞질러 나오는 투명한 점액이 배어 나오고 있었다.
“아앗, 아줌마! 간지러워요, 아줌마 손”
“호호호,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어서 벗고 욕실로 들어가자고”
에이꼬가 바지와 브리프를 발목에서 빼내고 있는 동안에, 나오야는 윗도리와 셔츠를
벗어던졌다. 완전히 알몸이 되자, 페니스가 위를 향해서 하복부에 바짝 달라붙었다.
“으응, 나오야군. 팬티는 너에게 벗기고 싶은데. 괜찮아?”
일어서며 말하는 에이꼬에게, 나오야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매혹적으로 잘록한
웨이스트에 손을 대고, 팬티 허리자락에 손가락을 걸쳐서, 그대로 줄줄 흘러내렸다.
눈앞에 칠흑의 델타가 나타나자, 나오야는 가벼운 현기증을 느꼈다. 그렇지만 기를
써서 바닥까지 끌어내려서, 에이꼬의 발목에서 얇은 천을 빼냈다. 에이꼬는 나오야를
일으켜서, 그 허리에 손을 두르고, 욕실로 들어갔다.
“나오야군, 춥지 않아?”
“으응, 전연요. 더울 정돈 걸요”
“호호호, 흥분한 탓인지도 모르지. 그러면, 리퀘스트에 응해서, 오줌을 누어 볼까나.
너도 웅크리고 앉는 편이 발 보일거야“
일본식 변기에 걸쳐 앉는 것과 동일한 자세로, 에이꼬는 욕실 바닥에 웅크렸다. 그
말대로 나오야도 그 앞에 웅크리고 앉았다. 동경해오던 에이꼬의 허벅지를 눈앞에
두고, 페니스는 아플 정도로 딱딱해져 있었다.
“아아, 전에도 보였었지. 오줌 누는 걸, 나오야 군에게…….”
“아줌마! 다시 보여주는 거네요”
“그래, 나오야군. 잘 보라고”
바로 에이꼬의 가랑이에서 기세 좋게 오줌이 뿜어져 나왔다. 그 일부가 몸에
튀었지만, 나오야는 전혀 신경을 안 썼다. 오히려 미적지근한 에이꼬의 오줌을 마음껏
뒤집어써 보고 싶다는 바람이 솟아나고 있 었다.
“아줌마, 오줌, 나에게 싸 주세요. 내 몸에다 뿌려주면 좋겠어요. 얼굴에라도
상관없어요. 아줌마의 오줌이라면, 나는 마셔보고 싶어“
“저런, 나오야도 참…….”
나오야는 욕실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 몸을 걸터타고, 에이꼬는 여전히 오줌을
방출했다. 가슴과 머리, 그 다음에는 얼굴에, 황금색의 액체가 부어졌다. 나오야는
도취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얼굴에 쏟아지는 에이꼬의 성수(聖水)를 핥아먹었 다.
“죄송해요, 아줌마. 이런 일을 시켜서”
이윽고 에이꼬가 배뇨를 마치자, 나오야가 쉰 목소리로 속삭였다.
“으으응, 몹시 자극적이었어. 오줌마저 마셔주다니…….”
“변태라고는 생각지 말아주세요, 아줌마. 저는 아줌마를 동경해왔기 때문에, 한번 이
런 식으로 해보고 싶었어요“
“변태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다고. 감격했어. 그렇지만, 아줌마는 얼른 너의 딱딱한
것이 탐나. 샤워를 하고, 침실로 가자고“
두 사람은 일어나서, 서로의 몸에 뜨거운 샤워를 끼얹었다. 에이꼬는 보디소프를 손에
쥐고, 공을 들여서 나오야의 페니스를 씻었다.
“으윽, 아줌마! 그렇게 하니까, 전…….”
“호호호, 참아야지, 나오야군. 조그만 더 있으면, 아줌마와 섹스할 수 있잖아”
나오야는 엄습해오는 사정감을 간신히 지나쳤다. 탈의장에서 몸을 닦고, 두 사람은
껴안듯이 하고 낭하를 걸어갔다. 에이꼬 부부의 침실은 널찍했다. 커다란 더블침대가
놓여있고, 벽에는 홈 바도 마련되어있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에이꼬는 나오야의
발치에 웅크리고는, 망설임 없이 나오야의 페 니스를 머금고는, 입술로 미끄럽게
자극을 가했다.
“아줌마! 아아, 모, 못 견뎌요”
한번 가나꼬의 입으로 싸지 않았더라면, 그 시점에 나오야는 사정하고 말았을지도 몰
랐다. 혀와 입술을 마음껏 구사하는 에이꼬의 펠라치오는, 어쨌든 강렬한 것이었다.
한동안 육봉을 희롱한 뒤에, 에이꼬가 홍조된 얼굴로 나오야를 올려다보았다.
“참 잘하고 있잖아, 나오야군. 괜찮아, 나오더라도. 그러는 편이, 유유히 섹스를 즐
길 수 있지 않겠어?”
“으음, 됐어요. 나, 아침에 집을 나서기 전에 한번, 아줌마를 생각하면서 빼냈거든.
그래서 잠시 동안은 참을 수 있어요. 펠라치오도 최고로 기분이 좋지만, 역시 얼른
아줌마의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어“
"호호호, 좋아. 그럼, 이리로 와“
에이꼬가 일어나서, 나오야의 손을 잡고, 침대로 이끌었다. 자신이 먼저 올라가서
드러눕더니, 크게 다리를 벌렸다.
“이리로 와, 나오야군. 아줌마 다리 사이로…….”
나오야는 꿀꺼덕 침을 삼키고, 그 말대로 침대로 올라갔다. 누워있는 에이꼬의 나체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 페니스가 잘게 떨기 시작했다.
“아줌마, 나, 올 것 같아요. 아줌마의 몸이 너무 멋져요”
“아아, 대단히 감격스럽군, 그런 말을 들으니. 자아, 이쪽이야. 나오야의 자지, 쥐어
주어”
나오야는 에이꼬의 어깨 옆을 양손으로 짚고, 네발로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에이꼬의
손이 아래로 뻗어지며 딱딱하게 굳은 물건을 쥐고, 선단을 허벅지가 갈라진 곳으로
유도했다. 딱딱한 살 방망이를 아래위로 움직여서, 입구를 더듬고 있었다.
“나오야군, 아줌마가 젖어있는 게 느껴져?”
“응, 느껴져요, 아줌마. 자지 끝이, 미끈미끈해요”
“그래. 이렇게 젖으면, 여자 쪽의 준비가 되었다는 증표야. 스무드하게 자지가 들어
갈 수 있도록 여자가 젖는 거야. 자아, 오도록 해, 나오야군. 네 딱딱한 자지,
아줌마의 안으로 박아 넣어“
나오야가 끄덕이고 힘껏 허리를 내밀었다. 그렇지만 페니스는 위로 미끄러지며 허공을
갈랐다.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돼. 천천히 해, 나오야군. 서서히 넣어 보아”
가슴의 고동이 빨라지는 걸 느끼면서, 나오야는 다시 한번 끄덕거렸다. 에이꼬의 손의
유도에 맡기고, 이번에는 야금야금 허리를 전진해갔다. 바싹 닫혀있는 크레바스에,
우선 귀두가 헤집고 들어갔다. 그대로 몸을 실어가자, 살 막대기가 쑥 쑥 에이꼬의
살통로로 삼켜져 들어갔다.
“아앗, 아줌마! 괴, 굉장해요. 아줌마 속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요”
“훌륭해, 나오야군. 느껴져. 네 자지가 아줌마 속에서 움찔움찔 움직거리고 있어.
자, 됐어, 나오야군. 아줌마 속에다 그걸 쏟아내! “
“윽, 아악, 아, 아줌마!”
나오야는 허리를 흔들며, 맥없이 사정했다. 그러나 최초의 섹스의 감격은 상상했던
이상의 것이었다. 최후의 한 방울까지 뽑아내려는 듯이, 에이꼬의 살동굴이 페니스를
삼키고 놓아주려고
하지 않았다.
“아줌마, 저, 해버렸어요, 이제 동정이 아닌 거예요”
“그렇다, 나오야군. 이걸로 너도 당당한 어른 남자냐. 가나꼬가 없을 때라면, 언제라
도 와. 매일이라도 해 줄게“
“아아, 아줌마…….”
에이꼬의 몸속에서, 한번은 움츠러들었던 나오야의 페니스가, 재차로 기세를 되돌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원래의 딱딱함을 회복했다.
“아줌마, 이대로 다시 한번, 해도 괜찮아요?”
“물론이지, 나오야군. 몇 번이라도 상관없어”
두 사람은 입술을 포개고, 곧 2회전으로 돌입하고 있었다.
[ 제 3 장으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