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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洗腦時代 11장-

[써니]

'대...대체...이게..무슨...'

써니는 자신의 앞쪽에서 들려오는 다 죽어가는 듯한 유리의 신음소리에 어느새 잠에서 깨서

(사실은 지혁이 성행위시 발생하는 신음소리를 들으면 잠에서 깨도록 그녀에게 암시를 걸어 놓았기 때문에)

지혁과 유리의 행위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일어나서 둘다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생각과는 달리 몸은 잘 움직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살짝 뜬 두 눈 사이로 보이는 두 남녀의 뜨거운 행위는 자신의 머리만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하앙...아...아...아앙...웃...흑..."

엎드려서 지혁의 물건을 받아들이던 유리가 지혁의 몸 위로 올라가 여성 상위 자세를 취하며 세차게 자신의 허리를 흔들어 내렸고,

그럴때마다 지혁의 물건이 그녀의 몸 안에 깊게 박히면서 쾌락이 섞인 유리의 교성이 써니의 귀에 들려왔다.

"하아아앙!!"

다시 한번 절정에 도달했는지 몸을 파르르 떨며 유리가 지혁을 세차게 끌어안았고,

둘의 결합부분에서 꿀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애액과 정액이 섞인듯한 액체가 흘러나왔다.

좌석에 기대서 잠깐 동안 절정의 쾌락을 만끽하던 둘은 지치지도 않는지 다시 몸을 출렁거리면서 서로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아..."

그녀는 생각처럼 움직여 주지 않는 몸을 원망하며 최후의 수단으로 눈을 질끈 감았지만

이미 써니의 머리속에는 아까 유리와 지혁이 보여주었던 뜨거운 행위가 떠오르며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유리의 쾌락에 가득찬 신음소리가 그녀의 귀에 들려오자 그녀 자신도 모르게 가쁜 숨을 내쉬었다.

"하아앗! 지..지혁오빠!!"

다시 한번 절정에 오른듯 쾌락으로 가득찬 유리의 신음소리가 써니의 귀에 들려왔고, 그들이 보여주는 행동과 소리에 자극받아 흥분한

그녀의 손은 서서히 팬츠 속으로 사라지더니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음부를 비비기 시작했다.

"으응..."

"?"

유리와 마찬가지로 절정에 올라 유리를 끌어안고 사정 후의 쾌락을 느끼고 있던 지혁의 귀에 가느다란 신음소리가 들려왔고,

지혁은 그 신음소리의 근원지를 찾아서 뒤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흐흣...하앙..."

지혁과 유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흥분한 모양인지,

써니는 팬츠 안으로 들어간 자신의 손가락으로 음부를 비비면서 몸을 조금씩 들썩거리며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나와 유리의 신음소리에 깨어난 모양이군. 잠에서 깨어나면서 오르가즘의 쾌감도 같이 깨어나는 바람에 저렇게 흥분한것 같고...사실

유리와의 섹스에 열중하느라 잠시 잊고 있었는데 저렇게 흥분해서 자위하는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암시가 제대로 먹힌 모양이야.'

써니의 모습을 보자마자 잠깐의 생각으로 현재 상황을 파악한 지혁은 유리의 몸 안에 들어가 있던 자신의 남성을 빼낸 후

써니에게 다가가 이제는 완전히 자위에 빠져버려 자신이 다가온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음핵을 자극하고 있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았다.

"핫?!"

지혁이 손목을 잡자 눈을 감고 자위행위에만 몰두하고 있던 써니가 갑자기 손이 움직여지지 않자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눈을 떴다.

자신 앞에 지혁이 서 있는것을 본 써니는 화들짝 놀라 잡힌 손목을 빼려고 발버둥쳤지만,

지혁은 약간의 힘을 주어 그녀의 몸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지..지혁오빠! 나...나는...우음!"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채 자신의 시선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써니의 모습에 지혁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포겠고 혀를 입술 안쪽으로 집어넣어 그녀의 혀를 자신의 혀로 휘감기 시작했다.

"우음...움...츄릅..춥..."

써니 역시 막상 지혁의 혀가 입술 안으로 들어오자 언제 거부했었냐는듯 적극적으로 그의 혀와 자신의 혀를 엉키기 시작했고,

한동안 미친듯이 서로의 혀를 탐하던 둘의 입술이 입과 입 사이에 기다란 은색실을 만들면서 떨어지자

이렇게 길게 하는 키스는 처음이였는지 써니가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오..오빠.. 자...잠시만... 이러면 안되요..."

키스를 마친 지혁이 천천히 자신의 옷을 벗기려고 하자, 써니가 몸을 뒤틀며 지혁에게 말했지만 어느새 상의와 브레지어는

벗겨져서 저 구석으로 날아가 팬들에게 슴규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커다란 그녀의 가슴은 지혁의 손 안에 들어가 출렁거렸고,

이어서 그의 혀가 그녀의 유륜 주위를 빙그르르 핥으면서 이빨로는 분홍빛 유두를 잘근 깨물기 시작했다.

"하아앙!!"

지혁의 애무에 자극받은 써니의 유두는 점점 커지더니 얼마 안되서 딱딱하게 굳어서 솟아버렸고 써니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지혁의 자극적인 애무 때문에 어떻게든 정신줄을 붙잡으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 모습을 확인한 지혁은 다시 한번 한손으로는 가슴을 움켜쥐고

다른 한손으로는 흥분해 발기해있는 유두를 돌리면서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어때 써니야? 너도 좋은거지? 유두가 이렇게 서있다는건 너도 지금 느끼고 있다는거잖아."

"그..그런...말도안되는...하아앙!!"

갑작스럽게 음부를 자극하는 혀의 느낌에 써니가 아래쪽을 쳐다보자 언제 다가왔는지 유리가 치마를 들어올리고 푸른색 팬티 위로

써니의 음핵을 핥고 있었고, 진우와 유리의 애무에 자극받은 써니는 몸을 퍼덕이면서 점점 절정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아...싫어...하읏! 나...이상..해져..이상해져버려!! 하앙...하아아앙!!!"

절정에 다다른 써니의 비명같은 신음소리와 함께 질구 안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팬티와 유리의 얼굴을 적셨고,

유리는 써니의 액체가 자신의 얼굴에 묻자 손으로 얼굴을 살짝 닦아내더니 아예 애무하는데 방해만되는

써니의 치마와 팬티를 벗겨버린 후 다시 써니의 음부에 솟아나온 음핵를 혀로 핥으면서 가볍게 깨물었다.

"하악! 유...유리야...제발 그...그만! 흐읏!!"

작정하고 자신의 음부를 혀로 애무하고 있는 유리 때문에 써니는 정말로 미칠것만 같았다.

머릿속에선 정신을 부여잡고 어떻게 해서든 지혁을 밀쳐내야 한다고 끊임없이 외치고 있었지만

지혁과 유리의 혀가 몸에 닿을 때마다 힘이 빠지고 자꾸만 그 느낌에 몸을 맡기고만 싶어졌다.

"같은 멤버 앞이라고 느낌을 감출 필요는 없잖아? 그 쾌감에 젖은 목소리를 나에게 들려줘."

"시...싫어...하아앙!!"

지혁의 말에 써니가 그건 절대 아니라는 듯 부정했지만, 이미 말과는 달리 그녀의 다리는 유리의 얼굴을 단단히 감싸고 있었다.

"후훗 맞아 써니야. 지혁오빠 말대로 너의 느낌을 부정하지 말라고. 네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각에 몸을 맡겨봐."

어떤 남자라도 그 모습을 본다면 당장이라도 덮치고 싶어질 만큼 요염한 표정과 목소리로 써니에게 속삭이는 유리.

써니는 지금 자신의 귀에 음담패설을 속삭이고 있는 사람이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었던 유리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하아...아...아앗!"

써니가 유리에게 신경쓰고 있는 틈을 타서 한동안 혀와 두 손을 이용해 풍만하고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을

충분히 만끽하던 지혁이 유리와 위치를 바꿔 자위와 애무로 이미 충분하 젖어있는 써니의 보지에 자신의 물건을 집어넣었다.

지혁의 물건이 자신의 몸속에 파고들자 써니는 도리질을 치며 반항하려고 했지만,

그는 그녀의 반응은 무시하며 거침없이 써니의 안쪽으로 자신의 남성을 밀어넣었고,

자지가 질 안쪽까지 깊숙히 들어 갔다고 판단하자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하악! 흐흣...아! 너...너무....커요! 자궁...안...안쪽까지... 다...닿는다고요! 히이잇!!"

처녀막은 예전에 자위를 하다가 잃어버려서 처녀막 파괴의 고통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이번이 첫 경험이였기 때문에

자궁 끝에 닿을 정도로 깊숙히 들어오는 지혁의 자지에 쾌락보다는 고통을 느꼈다.

하지만 지혁은 써니가 고통을 느끼거나 말거나 유리나 심지어는 처녀였던 제시카와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강하게 자신의 남성을 조여오는 그녀의 질구의 느낌에 취해버려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기만 할 뿐이였다.

"크..윽
... 지금까지 경험해본... 여자 중 조임은...네가..최고다."

"아..아파요..흐윽 그리고..그..그런말...부..부끄러워..하아악!!"

찌걱 찌걱 찌걱

써니가 어떻게 해서든 엉덩이를 뒤로 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럴수록 지혁은 엉덩이와 허벅지를 움켜 쥔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지혁의 허리가 움직이자 써니의 몸이 그의 아래에서 출렁거렸고, 뒤이어 그녀의 목소리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아! 아아! 하아...읏...하윽! 우웁..."

시간이 지나며 거칠게 움직이는 지혁의 행위에 적응했는지 써니는 더 이상 고통을 호소하는 대신 입으로 뜨거운 신음소리를 내뱉었고,

둘의 행위를 지켜보며 손가락으로 자신을 달래던 유리가 써니에게 다가와 자신의 혀로 그녀의 혀를 찾아 들어가기 시작했다.

"츄릅...음..."

"우음...웁..츄웁...."

정신없이 허리를 움직이다 각자의 혀로 서로의 타액을 건네며 진한 입맞춤을 하고 있던 그녀들을 확인한

지혁은 천천히 허리를 돌리면서 아까의 절정과 자위 때문에 젖어있는 유리의 보지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춥..흐읏!"

그의 손가락이 안으로 들어가자 키스하고 있던 유리가 순간 허리를 높게 들어올리면서 몸을 바르르 떨었지만,

뜨거운 그녀의 보지는 지혁의 손가락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놔주지 않았고,

찌걱거리는 야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는 손가락 사이로 또 다시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한편 써니는 지혁이 허리를 흔들때마다 조금씩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고

그 자극이 계속해서 유지되자 점점 몸이 붕뜨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앙..머리가..머리가 아파와...하아악!...나...또..또..흐읏..이상해져..이상해져버려! 흐아앙!!"

"나도...허억...나온다...나와!"

써니가 오르가즘을 느낌과 동시에 지혁도 사정직전 자지를 빼내서 써니의 가슴을 향해 사정하였고,

그녀의 얼굴,가슴,배 여러군데가 하얀 액체로 덕지덕지 도배되었다.

오르가즘을 맛본 써니가 거친 숨을 내몰아 쉬며 차 시트에 몸을 기댔고,

지혁은 지치지도 않는지 잠시 숨을 고르다가 자신의 남성을 아직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한 유리의 음부안으로 집어넣었다.

잠시 후 다시 가쁜 교성과 함께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고, 두 소녀의 신음소리는 새벽이 깊어질때까지 한동안 계속되었다.

.................

"후우~"

써니 그리고 유리와의 화끈했던 섹스를 마치고 그녀들을 숙소에 데려다준 지혁은 집에 도착하자 마자 옷부터 벗어던지고

집으로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 구입한 말보루 멘솔 한개피를 입에 꼬나 문 상태로 컴퓨터를 켰다.

"끙... 너무 무리했나... 허리가 다 뻐근하군."

지나친 허리운동으로 뻐근해진 허리를 툭툭치던 지혁은 아까의 쓰리섬이 생각났는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큭큭큭, 그래도 오늘의 일은 이정도 뻐근함쯤은 몇번이고 감수해도 좋을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이였지. 마지막에 유리의 암시에

는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면서 써니에게만 새롭게 암시를 걸어놓는 작업은 조금 힘들었지만..."

암시를 바꿔놓지 않으면 써니가 다른 사람 앞에서 자위를 하는 대참사가 벌어질수도 있었기에 섹스 후 기존의 암시를 없애고

그녀에게 새로운 암시를 걸어놓은 지혁. 물론 약 없이도 최면모드로 만들 수 있는 키워드 역시 잊지 않고 새겨놓았다.

잠시 써니와의 일을 회상해보던 지혁은 정신을 차리고 어느새 부팅이 끝나 바탕화면이 켜져있는

컴퓨터를 조작해 자신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처음으로 구입했던 쇼핑몰 사이트로 들어갔다.

"여기는 내가 처음 들어왔을때나 지금이나 게시글은 별 차이가 없군. 하긴 누구나 이런 사이트를 알면 전세계가 혼돈에 휩싸이겠지."

그래도 가끔 글을 올리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자신 말고도 이 사이트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긴 있는 모양이였다.

그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그 사람과 자신이 만날일은 평생 없을거라는 생각에

이 사이트의 또 다른 이용자에서 신경을 끈 지혁은 언제나처럼 게시판에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체험담을 올리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곳에 체험담 후기를 올려봅니다....>

한편, ???는 실시간으로 게시판에 올라오는 지혁의 글을 보며 웃고 있었다.

지혁은 모르겠지만 사실 이 쇼핑몰은 그의 능력으로 만들어본 아이템을 시험해보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그의 능력이란, 그 자신의 염(念)을 물체에 담는 것이었다.

염이 담긴 물체는 그가 염을 담을 때 지정해 놓은 조건이 충족되면 내재되어 있던 암시가 발현하게 된다.

지혁이 구입한 약은 사실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원래는 평범한 밀가루를 캡슐에 담아둔 것일 뿐이었지만,

자신이 밀가루에 염을 집어 넣는 순간 평범한 밀가루 캡슐은 가공할 만한 효과를 지닌 최면약으로 바뀐 것이다.

그가 밀가루에 담아둔 암시는 '약을 먹는 순간 잠들 것', '잠든 동안에는 깊은 트랜스 상태에 빠질 것,

'트랜스 상태에서 키스를 하면 깨어나서 암시를 충실히 이행할 것' 그리고 '음란해질 것'의 4가지였다.

물체에 염력을 담는 것도 사실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의 능력으로도 이런 물건들을 쉽게 만들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 물건들은 알고보면 모두 굉장히 귀중한 것이였지만 ???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런것 없이도 상대를 염력으로

조종할수 있는 자신이, 공연히 이런 물건을 사용해서 상대를 세뇌하고 조종한다는것은 사실 좀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였다.

그래도 그는 기왕 만든것 썩히기도 뭐하니 이 물건들을 잘 활용할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져서 알아보던 차에 발견한것이 배지혁이였다.

이 배지혁이라는 자는 매우 좋은 모르모트이자 하수인이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지만 이렇게 무능하고, 나사가 빠졌으며, 아무 생각도 없는 놈도 찾기 힘들었다.

게다가 마침 직업도 소녀시대의 로드매니저, 아마도 그가 이 물건들을 손에 넣는다면 소녀시대부터 건들것이 분명해 보였다.

남성들의 우상인 여자아이돌이 세뇌당해 쾌락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모습을 전 국민이 본다면 연예계는 어떻게 될까?

상상만으로도 짜릿했다. 물건도 실험하고 자신을 버린 연예계에 복수도 하는 일석이조의 선택이 될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는 주저하지 않고 배지혁을 그의 모르모트로 선택했다. 사실 이미 배지혁보다 먼저 그에게 선택받아 활동중인 모르모트가 있었지만

그자는 배지혁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유능하고, 똑똑한 자였기 때문에 ???의 입장에서는 좀 더 멍청한 실험체가 필요했던게 사실이다.

어쨌든 실험결과 이런 멍청한 녀석도 자신의 물건을 손쉽게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그것은 그만큼 자신의 물건이 굉장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쓰기도 편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일 것이다.

또 배지혁이나 먼저 선택했던 자는 자신처럼 염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템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그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물건들의 새로운 사용법이나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렇기 때문에 ???는 그들과 만나는 순간 그들의 머릿속에 이 쇼핑몰을 이용할 것, 그리고 아이템을 사용한 경험은 반드시 올릴 것

등의 암시를 지시해 놓았고, 추가로 회원관리 시스템의 권한을 조종해서 이 쇼핑몰은 그들만 들어올 수 있도록 지정해두었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물건들의 충실한 베타 테스터가 되어 줄 것이다. 물론 덤으로 물건값으로 돈도 바치고...

게시글을 전부 읽어본 그는 마지막으로 올라온 게시글에 친절한 답글을 달아주었다.

<안녕하십니까. 배지혁님, 저희 쇼핑몰을 이용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혹시 저희 상품에 무언가 미흡한 점이나...>

=써니 洗腦完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