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보기
-洗腦時代 10장-

[써니]

지혁이 부탁한것만 사는것도 아니고 소녀시대 전원이 먹으려면 9인분의 간식을 사야하기 때문에 돌아오려면 시간이 꽤나 걸릴것이다.

'그래도 빨리 돌아올 가능성도 있으니까 이왕이면 빨리 해놓는 것이 좋겠지. 일단은...'

"눈을 떠라 이순규."

지혁의 명령에 쓰러져 있던 몸을 일으키며 감고있던 두 눈을 서서히 뜨는 써니.

유리나 제시카와 마찬가지로 약의 효과 때문에 최면상태에 빠져 흐리멍텅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내 목소리습을 볼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자정을 훌쩍 넘어 새벽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간대. 당연히 주차장에 주차된 차도 몇대 없고

그나마 주차장 안에 있는 몇 안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차 안에서 잠깐 자고 있는 중이였다.

그 덕분에 남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 없는 지혁은 자신의 집중력을 써니의 최면작업에만 사용할 수 있었다.

"넌 이제부터 내가 묻는 말에 솔직하게 대답하게 된다. 알겠나?"

"네...."

'이번에도 시작은 가벼운 질문으로 해야겠지.'

"그래, 너는 평소 로드매니저인 배지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나?"

소녀들을 최면할때면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써니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질문하는 지혁.

물론 제시카와 유리에게 같은 내용의 질문을 했었다가 한명에게는 처참할 정도의 대답을 다른 한명에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역시 별로 좋지 않은 대답을 들은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질문하면서도 별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다.

"한때는 정말 한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각을 밥먹듯이 하는데다 무능하면서 거기다가 성격까지 안좋았기 때문입니다.-써니"

'쳇, 써니도 유리나 제시카와 별다를 것 없군.'

좋지 않은 대답이 나올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막상 면전에서

써니의 입으로 직접 한심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나빠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

"최근 들어서 그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어쩌면...어쩌면 그동안 제가 그 사람을 안좋게 평가했던것은 우리가 그 사람에 대

해서 잘 몰라서 그랬던거지, 알고보면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푸흡..푸하하하하!!!"

알고보면 자신이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써니의 말에 갑자기 미친듯이 웃어젖히는 지혁.

한참동안 미친 사람처럼 웃던 그는 겨우 진정하더니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아 미안미안, 날 이렇게 좋게 평가해주는 사람은 태어나서 우리 부모님을 제외하면 니가 처음이라서 말이야."

어차피 최면모드라서 지혁이 질문하는 내용을 제외하고는 그녀는 어떤 대답도 할수 없지만 지혁은 계속해서 써니에게 말했다.

"날 좋게 평가해준건 정말 고마운데 미안하지만 난 니가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야."

여전히 텅빈 눈빛으로 지혁의 말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써니였지만

처음부터 그녀의 반응을 기대하고 하는 말이 아니였는지 그의 (써니에게 하는것처럼 보이는) 혼잣말은 멈추지 않았다.

"그래도... 날 이렇게 좋게 평가했으니 나도 뭔가 답례를 해줘야겠지? 좋아. 넌 내가 최대한 부드럽게 해주마."

"....."

"그러면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들어가볼까? 혹시 성경험이 있나?"

"아직..없습니다."

"하긴 이 나이대에 그런 경험이 있는게 더 이상하지. 그렇다면 자위경험은? 자위를 해본적은 있나?"

"...예 해본적이...있습니다."

최면상태에서도 그런 말을 꺼내는것이 상당히 부끄러웠는지 방금전까지 사우나 안에 있다가

나온 사람처럼 얼굴이 새빨개져서 천천히 대답하는 써니.

"언제부터 시작했지? 횟수는?"

"데뷔하기 1년 전쯤에 호기심에.... 횟수는 두달에 한번정도..."

"연습생 시절부터 숙소에서 다른 멤버들이랑 같이 지냈을텐데? 어떻게 했지?"

"숙소에 저 혼자 있었을때 주로 했습니다.... 정말 참기 힘들때는 밤 늦게 다들 잠들었을 때를 노려서 몰래 했었고...."

써니의 부끄러운 비밀을 캐내던 지혁은 의외의 답변에 놀라서

이것을 활용할 방법을 곰곰히 생각해보다 마침내 그녀를 조교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크크큭 그래. 부드럽게 해주려면 이 방법이 딱 좋겠군'

"이순규 너는 왜 다른 사람들에게 네가 자위한다는 사실을 감췄지?"

"그야...자위는 부끄러운 행위니까..."

"너의 생각은 틀렸다. 그건 절대 부끄러운 행동이 아니다."

"그..그런..그럴리가..."

"자위의 뜻은 말그대로 스스로 위로한다는 것이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것이 어째서 부끄러운 행동인가?"

"...아아... 그... 그런가...?"

"너는 그것을 매우 천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생각은 틀렸다. 오히려 그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행동이지."

"자위가...고귀한 행동?"

"그렇다. 본래 많은 위인들도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자기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해서 결국 성공하지 않았나? 남들의 말에 신경쓰

는 것보다 결국 자기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가장 중요한거다. 믿어라 넌 고귀한 행동을 하고 있는거다."

"그..그렇군요... 나는.... 고귀한 행위를 하고있었습니다."

최면에 걸린 써니의 얼굴에 왠지 흐뭇해 보이는 미소가 피어났다. 사실 말하고 있는 지혁 자신도 자기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 (그리고 지금 좋은 일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최면상태가 아니였으면 절대 불가능한 설득이였겠지만 어쨌든 최면상태의 도움을 받은 지혁은 그녀가

그의 달콤한 설득에 넘어가서 그가 강요하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까지도 한꺼번에 암시로 받아들이도록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래, 그러니까 너는 이제부터 그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감출 필요가 없다. 그건 니가 생각하던 것처럼 부끄러운 행동이 아닌 고귀한

행동이니까. 그럼 묻겠다 이순규, 너는 자위행위를 할때 어떤 느낌을 받지?"

"마..막 흥분되고...그리고....달아오른다고 해야하나....죄..죄송합니다...사실은...저도..잘..모..모르겠습니다."

처음 자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때부터 붉게 변해있었던 써니의 얼굴은 이제 바로 앞에서 마주보고 있는 지혁도

열기를 느낄수 있을 정도로 새빨갛게 달아올라서 지금 당장 펑하고 폭발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 느낌을 똑똑히 기억해라. 그리고 너의 몸을 그 느낌에 동화시켜라. 너는 이 최면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그 느낌이 너의 온몸을

지배하게 된다."

"저는... 깨어나는... 순...간부터... 그...느낌에... 몸을... 지배당합...니다...."

"대신 너는 내가 입맞추는 그 순간부터 아주아주 깊은 잠에 빠져서 일어나지 않는다. 오직 남자와 여자가 성관계를 맺을 때 나오는

신음소리만이 너를 깨울수 있다. 그리고 니가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앞에서 말한 그 느낌도 같이 깨어난다."

"저는...쉽게...깨지..않습니다.... 오직...성...관계... 맺을..때... 나오는... 신음으로...만... 깨어..납니다... 그리고... 제

가... 깨어나..는... 순간... 그...느낌도... 함께... 깨어납니다..."

"마지막으로 네가 꼭 명심해야 할것이 있다. 그건 바로 일어나서 처음으로 너와 눈을 마주치는 남자에게 너의 모든것을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깊은 잠에 빠져있던 너를 깨워주었고 고귀한 행동을 부끄럽다고 생각했던 너의 사고를 바꿔줘서 네가 자

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줬기 때문이지. 간단히 말해서 그 사람은 네 인생의 가장 커다란, 네가 평생을 바쳐서

보답해야 할 은인이라는 것이다. 알겠는가?"

"네....알...겠습...니다."

"좋아, 그럼 너는 지금부터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남녀의 신음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발생하더라도 결코 잠에서 깨어날 수없는 아주 깊고 깊은 잠...."

그 말과 동시에 지혁은 자신의 입을 써니의 입술에 살짝 맞췄고,

써니는 떠져있던 두눈을 천천히 감더니 앉아있던 상태에서 옆좌석으로 쓰러져 버렸다.

쓰러지는 그녀의 얼굴이 좌석에 닿기전에 두손으로 붙잡은 그는 그녀를 살짝 들어올려서 가장 뒷자석에 눕혀 놓고 손을 툭툭 털었다.

"이걸로 대충 준비는 끝난건가....써니가 생각보다 무겁네. 이제 유리만 돌아오면 되겠군. 너무 늦으면 안되는데..."

"오빠!"

마치 지혁이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고 말이라도 하는 것처럼 준비를 끝 마친 그가

자리에 앉아서 유리를 기다린지 몇분 되지 않아 그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많은 걸 벌써 사온건가? 빠르군."

"다른 멤버들에게 뭐 먹고 싶냐고 문자 보내니까 1초만에 답장이 날라오더라고요. 덕분에 먹을거 고르는데 시간이 얼마 안걸렸어요.

편의점 말고는 이 시간까지 문을 연 곳이 없어서 수영이가 요청한 통감자는 못샀지만 대신 포테x칩 샀으니까 괜찮겠지 히히."

"내가 부탁한것은? 담배가 안보이는데? 어딨는거지?"

"아 맞다! 오빠가 운전하면서 먹을만한 간식거리랑 담배 사오라고 했었지?"

"....너 설마 잊고 있었던건 아니겠지?"

"헤헤....미안해요 오빠. 오랫만에 야소에 데려다 주고 지나가는 길에 편의점 있으면 들려서 사련다."

"아! 담배는 없지만 여기 빵이라도 드실래요? 원래 윤아 부탁으로 산거라서 숙소에서 윤아에게 잔소리 좀 듣겠지만 그 정도 잔소리는

제가 감수해 드릴께요~오."

지혁의 부탁을 잊어버린것이 정말 미안했는지 평소에 안하던 애교까지 부리면서 자신의 화를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것도 아닌데 그깟 배고픔 잠깐 참으면 된다. 그리고 내 부탁은 까먹었지만 어쨌든 간식

사오느라 수고했으니까 나도 답례를 해줘야겠지."

"네? 갑자기 무슨 답례를 해주신다고...읍!"

지혁은 자신의 말뜻을 이해 못해 반문하는 유리의 얼굴을 붙잡고 그대로 입을 맞췄다.

갑작스런 지혁의 키스에 당황한 유리도 천천히 눈을 감의 허리를 붙잡고 자신 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기며 다른 한손으로는 그녀의 상의를 벗기는 지혁.

부끄러웠는지 유리가 지혁의 행동을 저지하려 했지만 지혁의 손은 유리의 손을 요리조리 피해서 상의를 쇄골까지 끌어올렸다.

이대로는 안되겠는지 유리는 키스를 중단하고 그의 가슴을 살짝 밀치며 말했다.

"하아..하아... 지금 써니 저기서 잠자녀의 말을 가볍게 무시한 지혁은 유리를 좌석으로 쓰러트려 상의를 완전히 벗기는 것과 동시에 브레지어 마저 풀어버렸다.

그러자 그의 눈앞에 튀어나오는 구리빛 피부의 가슴. 그는 유리의 유두를 가볍게 문질렀고, 그녀의 입에선 가벼운 비음이 흘러나왔다.

"오..오빠...써..써니가...우웁."

유리의 말에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입술로 그녀의 말을 막았고, 서로의 타액이 섞이기 시작하면서 점점 그녀의 몸이 달아올랐다.

"하아...하아...여..여기서는...써니가..."

한쪽 구석에서 자고있는 써니가 신경쓰였는지 어떻게 해서든 지혁을 막아보려는 유리.

하지만, 약간은 거친 지혁의 손길이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쓰다듬자

유리는 황홀함과 함께 느껴지는 짜릿한 쾌락의 느낌에 자기도 모르게 몸을 비비 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가 치마와 팬티를 벗기려고 하자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벗기기 쉽도록 도와주는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아앗! 아응...하앙"

가슴은 충분히 괴롭혔다고 판단한 지혁은 서서히 유리의 허벅지를 벌리기 시작했고,

그녀의 꽃잎에서 조금씩 애액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확인하자 꽃잎 사이로 혀를 살짝 집어 넣어 보았다.

"아핫! 지혁오빠. 거...거기는! 하앙...아아앙!"

지혁의 혀가 꽃잎 사이를 가로지르며 유리의 그곳을 애무하기 시작하고,

꽃잎의 가운데에 존재하고 있는 은밀한 열매를 혀로 자극할때마다 그녀의 허리가 음란하게 휘어지며 조금씩 튀어 올랐다.

"하...하아앙! 머리가..머리가 아파와... 나..갈것 같아...가요...가요!!"

가느다란 교성과 함께 그녀의 양 다리가 지혁의 머리를 감싸안으며, 그녀의 음부에서 애액이 폭팔하듯 그의 얼굴에 튀었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오르가즘과 함께 찾아온 쾌락에 취해서 온 몸을 부르르 떨고 있는 그녀를 보던

그는 흥분했는지 땀에 젖어 봉긋 솟아있는 분홍빛 유두를 이빨로 잘근 깨물었다.

"하읏! 오..오빠 나 이제는 더 이상..."

입안에서 그녀의 유두를 가지고 놀던 그는 자신의 행동을 말리던 조금 전과는 달리 이제는 자신을 원하는 듯한

유리의 애타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웃으면서 자신의 남성을 그녀의 꽃잎 사이에 대고 천천히 허리를 보지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으읏...하아아..."

"크윽..."

지혁의 물건이 안으로 침입하자 여전히 자신의 물건을 강하게 조여오는 그녀의 보지에 작게 신음을 내뱉은 지혁.

잠깐 그 조여오는 느낌을 느끼던 지혁이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가 옷을 다 벗겨버려 나신이 되버린

유리의 몸이 조금씩 출렁이기 시작했고, 땀에 젖은 그녀의 활처럼 휘어진 허리가 달빛에 반사되서 그의 눈에 들어왔다.

"여러번 봤지만 정말 언제 어느때 보더라도 유리의 나체는 끝내주게 아름다운걸?"

"하아앙! 오빠 써...써니가 볼텐...아아..아흥...하앙...하아아앙!!"

혹시나 써니가 깰까봐 걱정하는 말과는 달리 유리는 지혁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팔과 다리를 사용해 그를 꽉 붙잡고 있었고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겠다는 듯 잠시 후 잠시 멈춰있던 그의 허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의 비명같은 교성소리와 함께 살이 부딪치는 음란한 소리가 다시 한번 차안을 가득 채우게 되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