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보지에 자지를 넣어달라고 사정했다.
환은 선아의 얘기를 듣고 몸을 일으켜 선아를 눕히고 선아의 중심부에 자신의 자지를 살짝 대었다.
선아는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에 뭔가가 닿는 느낌이 나자 자신의 몸에 빨리 넣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오…오빠…..제발…..응?”
“똑바로 얘기해야지…너가 하고 싶은 것을….”
“…….보….지에……넣어주세요….”
“응?어떤 것을 넣어달라고?똑바로 얘기해야지”
“선아 보지에….오….빠 자지를 넣어주세요…제발…나…좀….’
“그래”
이미 환은 준비된 사수였다.
자지는 선아의 보지 구멍 앞에 대기하고 있던 상태였다.
환은 그 상태에서 아무런 힘도 주지 않고 허리만 앞으로 밀어넣었다.
“아………….”
선아는 자신의 몸 속으로 무엇인가가 밀고 들어오는 느낌에 신음소리를 냈다.
그러나 아픈 느낌은 없었다.
여태까지 비어있던 공간에 무엇인가가 꽉 차게 들어온 아주 기분이 좋은 느낌이었다.
단지 여태까지 닫혀져 있던 것이 열리면서 들어온 그 느낌에 신음을 냈던 것이다.
환의 자지를 몸 속으로 받아들인 선아는 아주 자연스럽게 환의 상체를 잡아 당기며 안겼다.
“아…아……”
선아는 자신의 밑에서 뇌까지 올라오는 그 느낌을 환에게 안기며 즐기기 시작했다.
너무나 그 느낌이 좋았다.
오늘 집에서 나오면서부터 느끼던 아쉬움이 드디어 이제서야 만족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던 선아가 환이에 의해서 여자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성을 아는 여자로…
“오…오빠…더….나..느낌이 이상해…세게…”
환은 선아가 더 이상 자신을 숨기지 않고 자신의 성에 대해 만족하기 위해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을 듣고 흐뭇해했다.
자신의 생각대로 누나였던 선아가 자신의 여자로 바뀌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이다.
환은 선아의 요구대로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와 계속 성관계를 하는 바람에 자주 관계를 하지 못했던 선아이건만 느끼는 반응은 엄마 이상이었다.
“아…아…..나…나……”
선아는 자신의 하체에서 올라오는 쾌감이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해가는 것을 느꼈다.
이 느낌만 계속된다면 어떤 것과도 바꿀 것 같았다.
“헉…헉….어때?좋아?...헉…헉….”
열심히 힘차게 힘을 주던 환이가 물었다.
“아…..아……오빠….아….좋아…좋아요…..”
“헉…헉…..좋다고?얼마나?얼마나 좋아?”
“많….많이…..아주 많이….아………”
“헉..헉…..선아…누구꺼?”
“아……..아…..오…오빠…..오빠꺼…..”
“이 보지 누구꺼?헉…헉…..”
“아….오….오빠….오빠거요….아….”
“헉….나….사랑해?...헉…..”
“…….아…아…더….더요…조금만….’
“나 사랑하냐구…..”
환은 갑자기 선아의 보지 위에서의 움직임을 천천히 했다.
절정으로 올라가던 선아의 쾌락이 갑자기 중단된 것이다.
선아는 눈을 감고 자신의 육체가 쫓아가던 쾌락에 정신이 팔렸다가 갑작스런 환의 움직임에 안달이 났다.
“아….조…조금만….조금만……..”
“나…사랑해?”
환은 천천히 자지를 보지 속으로 왕복시키며 선아의 답변을 기다렸다.
선아는 아까의 느낌만 살린다면 어떤 것이라도 할 것 같았다.
“아….예…사….사랑해…요….오빠……사랑해요…”
“정말?나 사랑하는거지?”
환은 선아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얘기에 갑자기 힘차게 보지를 향해 자지를 박았다.
“아…아……”
선아는 갑자기 자신에게 밀려들어오는 환의 자지에 신음소리를 냈다.
고통의 신음소리는 아니다.
“아….아…..나…좋아요…더…더….”
“선아야….사랑해….헉..헉….”
“사랑해…..사랑해요….아…..아…………..”
선아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환의 말에 절정에 오르고 말았다.
여태까지의 환과 섹스를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닌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강요에 의한 섹스와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는 느낌 자체가 틀린 거이다.
환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도 환을 사랑한다고 서로의 대화를 통하여 마음이 통하고 마음이 통한 섹스로 인하여 선아는 여태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던 쾌감이 한꺼번에 터진것이다.
“아…아…………”
선아는 지금까지의 강요에 의한 섹스가 아닌 자신의 몸이 따라가고 몸에 따라 마음이 변하여 동생이 아닌 남자가 되어버린 환과의 섹스로 자신이 느끼지 못했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12부-
환은 선아의 몸에 자신의 것을 삽입시켜 놓은 채 선아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선아는 눈을 감고 자신이 느꼈던 쾌락의 여운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쾌락의 여운이 차츰 없어지자 선아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러자 자신을 위에서 바라보던 환과 눈이 부딪혔다.
선아는 부끄러워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환은 자지는 선아의 보지에 삽입된 채 손으로 선아의 가슴과 젖꼭지를 주무르며 얘기했다.
“선아야..어때?좋았어?”
“…………………”
“어땠어?좋았어?”
“…………….”
선아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환도 선아가 몸으로 느끼는 것을 알기에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었다.
“많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선아.
“선아야….사랑해…”
“……………”
선아는 이번에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아까는 쾌락에 의해 머리가 이상해지다시피 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사랑한다는 얘기를 할 수 없었다.
선아는 고민했다.
마음이 몸을 따라가야 하는지 아니면 몸이 마음을 따라가야 하는지…
그렇지만 선아는 이미 환이의 사랑한다는 말에 자신이 여태 느끼지 못했던 쾌락을 느꼈다.
또한 사랑한다고 아까 환이에게 얘기까지 했지 않았는가…
짧은 순간에 선아는 생각했다.
마음이 몸을 따라 가기로…..어떻게 되든 간에…지금은…..
“사랑해..선아야………”
또 다시 한번 얘기하는 환.
“……..정말?정말 사랑해…요?”
자지를 보지에 삽입한 채로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환에게 도리어 선아가 물었다.
“정말….나…..사랑해…요?여자로…..?”
“………….응…..너..선아를 사랑해….”
“……….내 몸이 아니고?여자의 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환은 순간 뜨끔했다.
그러나 남매지간에서 누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아니…너를….선아를 사랑해….”
“………….”
선아는 환이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에 눈물을 흘렸다.
여태까지 자신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고 고통을 주었던 자신의 동생인 환이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에 눈물을 흘렸다.
“정말이지?나…..사랑하는거지?”
“그럼…아닌 줄 알았어?”
“……몸이 필요해서….여자가 필요해서 그런 것 아니지?응?”
선아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환의 말에 오빠라고 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물었다.
“너…말이 너무 짧다?제대로 다시 물어봐….이게….풀어주니까…”
“아…아니….정말이죠?여자 몸 때문에 그런 것 아니…..죠?”
“아니야…정말 아니야…선아…너….사랑해서 그런거야…정말….”
선아는 확인을 하고 싶었다.정말로 자신을 사랑해서 이렇게까지 한 것으로 생각하고 싶었다.
“정말?정말?그럼….사랑…..사랑한다고 한 번만…한번만 더 얘기해줘….요..”
이미 자신의 몸 속에 환의 자지가 들어가 있음에도 선아는 확인을 하고 싶었다.
여자의 몸이 아닌…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가졌다는 환의 말을 확인하고 싶었다.
“사랑해…선아야…정말…”
말을 마치고 환은 선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져다 댔다.
그리고 환은 선아의 입술을 자신의 혀로 열고 들어가 선아의 혀를 찾았다.
자신의 입 속으로 들어온 환의 혀를 선아의 혀가 마중을 나왔다.
선아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입속에 들어온 환의 혀를 자신의 혀로 환영을 해 주었다.
한참동안의 키스를 하는 동안 환은 다시 자신의 하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읍….읍……….”
갑자기 자신의 하체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느낌이 나자 선아는 갑자기 눈을 뜨며 신음소리를 냈다.
“선아야…내가….너의 몸 속에 나의 징표를 남겨놓을께…오늘 너의 몸 속에 한번도 안쌌잖아…”
이미 자신은 두번이나 절정에 이르는 동안 환은 사정을 하지 않았다.
“아…..아……….”
서로 입술이 떨어지자 환은 힘차게 선아의 몸 속을 자신의 자지로 공격했다.
“아..아…..오…오빠…..아……..”
선아는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오는 자지를 아까와는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였다.
사랑하는 남자의 자지를 온 몸으로 받고 싶었던 것이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남자의 자지를 받고 싶었다.
“아…오빠…오빠….싸요..내…내 몸 속에…..”
환은 누나인 선아가 자신의 몸 속에 싸라는 얘기에 더욱 자극을 받아 자신의 자지에서 뭔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이미 몇차례나 선아를 오르게 했기에 환도 자신의 사정감을 조절할 필요가 없었다.
“선아야…나…나…싼다….너 몸 속에…..선아야…아….”
신음소리와 함께 환은 선아의 몸 속에 자신의 분신을 뿌리기 시작했다.
“아…오빠…오빠….뜨거워….아…..”
자신의 몸 속에 뜨거운 액체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선아는 신음소리를 내며 받아들였다.
동생인 환의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환의 정액이 선아의 몸 속으로 들어가고도 한참동안을 환과 선아는 서로 포옹한채로 있었다.
선아는 사랑하는 남자의 등을 어루만지며 그 느낌을 만끽하고 있었다.
또한 환의 정액이 자신의 보지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느낌도 느끼고 있었다.
한참을 포옹하고 있던 환은 선아의 하체에서 먼저 자신의 자지를 빼내었다.
그러자 선아의 보지에 담겨져 있던 정액이 흘러 침대를 적셨다.
“아……….”
선아는 자신의 보지에서 뭔가가 흘러나오는 느낌이 나자 침대에서 일어나 자신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몇차례나 입에 담아 두었고 자신의 하체로 정액을 받았지만 이렇게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바라본 것은 처음이었다.
“너 먼저 씻어…..난 좀 누워있을께…”
환이 선아에게 말하고 침대에 큰 대자로 뻗었다.
선아는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지만 부끄럽다는 듯이 가슴과 보지를 가리고 욕실로 뛰어들어갔다.
환은 사랑스럽다는 듯이 선아의 뒷모습을 누운 채 바라보았다.
“쏴….아…………”
선아가 들어가자 마자 샤워기의 물소리가 났다.
환은 누워서 생각했다.
엄마인 숙진과 누나인 선아가 자신의 것이 되었다.
이 관계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이 관계를 어떻게 끌고 갈지 걱정이 되었다.
엄마인 숙진은 이제 자신이 먼저 밝히는 경우도 있어 부담이 되었지만 누나인 선아는 이제서야 남자를 알아가는 단계라서 귀여운 면이 있었다.
그리고 엄마인 숙진에게는 아버지라는 남편이 있지만 누나인 선아는 남자친구도 없다.
엄마인 숙진과 누나인 선아는 많은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엄마보다는 선아쪽으로 자신이 기울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물소리가 그치더니 욕실의 문이 살짝 열렸다.
“저..저기………”
“응?왜?”
“저기…옷을 좀….”
“괜잖아…우리끼리 있는데 왜 그래…나와……..”
“그래도….옷을…..”
“나와 봐….보고 싶어…….”
“……………..”
“사랑하는 남자가 보고 싶다는데도 안나올거야?”
선아는 사랑한다는 얘기에 약해졌다.
뭐라해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얘기하는 남자는 환 밖에 없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부끄러울까…
선아는 고개를 숙이고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밖으로 나왔다.
방금 샤워하고 나온 탓인지 몸에서 김이 나왔다.
“어디…..수건 좀 내려봐…..선아 몸매 좋은 거 아는데…..다시 한 번 보게”
“창피하게………”
“뭐가 창피해…나도 벗고 있잖아…”
선아는 환을 정면으로 쳐다 볼 용기가 없어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손을 뒤로 돌려 수건을 풀었다.
그러자 수건이 떨어지고 적당하게 부풀은 가슴과 이미 환이 밀어 민둥산이 되어버린 보지두덩이 환의 눈 앞에 노출되었다.
환은 침대에서 일어나 선아의 앞에 섰다.
“선아야…..”
“……………”
선아는 말없이 환의 눈을 바라보았다.
“사랑해………응?”
“……….예….”
“선아도 말해줄래?사랑한다고….”
“…………….”
선아는 말하기가 부끄러웠다.
자신의 모든 것을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사랑한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웠다.
자신을 안아준 상태에서 얼굴이라도 보이지 않는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좀……안아줄래요?”
환은 자신을 안아달라는 선아의 말에 놀라며 말없이 선아를 끌어 안았다.
“선아야….사랑해…넌 내 여자야…”
“………..사랑해….요…….’
선아는 다시 눈물을 흘리며 얘기했다.
누가 뭐라해도 이미 자신의 몸을 여러 차례 가져버린 동생이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동생이 아닌 남자가 되어버린 환이었다.
환은 포옹을 풀고 선아의 눈물을 닦아주며 얘기했다.
“선아야……넌 내 여자야…내가 항상 지켜줄께…항상….”
“정…정말?항상…..?”
“응…..항상 지켜줄께….사랑해…”
“지켜줄거죠?정말?나만……”
“응……너만을….”
“약속지켜요….응?언제까지나…나만을…..”
“그래……”
“이제 씻어…요…..가요..집에….”
“응…..기다려…”
환은 선아의 눈물을 닦아주고 욕실로 들어갔다.
환이 욕실로 들어가자 선아는 천천히 자신의 옷을 입기 시작했다.
나올때부터 입은 옷이 없기에 옷을 입은 것도 순간이었다.
환이 욕실에서 나오자 선아가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욕실에서 나와 자신의 몸을 수건으로 다 닦은 후 환은 선아의 뒤로 가 양 손으로 선아의 가슴을 잡았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기에 따뜻한 체온이 바로 환의 손으로 전달이 되었다.
“아이……”
몸을 흔들며 환의 손을 떼내려는 것은 엄마인 숙진과 똑같다.
“왜 그래….사랑스러워서 만지는건데..그리고 이건 내꺼잖아..”
“머리 말리잖아…요….아까 그렇게 많이 빨고 했으면서…여기가 빨갛잖아…요”
말을 하며 선아가 자신의 블라우스를 위로 올렸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가져버린 남자이고 자신을 사랑한다고 하는 남자라고 생각한 탓인지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부끄러움도 잊어버린 듯 하다.
환은 그 순간 선아가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나중에는 자신도 감당을 하지 못할 여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선아가 블라우스를 올리자 젖가슴이 보이고 거기에는 자신이 힘차게 빨았던 키스마크가 선명하다.
얼마나 빨아댔는지 젖꼭지만 무사하고 나머지 가슴은 순백색의 피부와는 다른 색을 나타냈다.
“어이구….내가 이렇게 했나?”
말을 하며 환은 선아의 젖꼭지에 손을 댔다.
“아이…그만..요……아파요….”
선아는 손을 대려는 환의 손을 만류하며 블라우스를 내렸다.
튀어나온 젖꼭지가 블라우스 밖으로 튀어나왔다.
“어떻게 해…이래서…..”
“괜잖아,어차피 외투입고 나가면 몰라…그나저나 보지가 춥지 않을까?”
“………………”
환은 노팬티로 스타킹만 입은 선아의 치마를 들어올렸다.
“어머….”
선아는 놀라며 자신의 치마를 다시 내렸다.
“부끄럽게…그만요……아파요..여기도…”
“잠깐만…보기만 할께…내꺼 잘 있는지만 확인할께..”
“보기만요…예?”
“그래….”
말을 하며 환은 다시 한 번 선아의 치마를 들어올렸다.
스타킹 속으로 선아의 보지가 노출되었다.
팬티없이 바로 보지가 보이니 아주 자극적으로 보였다.
“선아야…이거 누구꺼?”
말을 하며 환은 선아의 보지 두덩이를 만졌다.
선아는 부끄럽다는듯이 고개를 숙이며 아무 말을 못했다.
가슴을 보이는 것과 보지를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경험이 얼마 되지 않은 선아에게는 그 느낌이 천지차이인 것이다.
“이 보지 누구꺼?”
환은 다시 한번 물었다.
“오…오빠….꺼…..”
“그래…잘 보관하고 있어..알았지?그리고 이제부터는 속옷 입구 다녀…나랑 만날때만 벗구 있고…알았지?”
“정말?정말이지…요?”
선아는 기대하지 않은 말이 환의 입에서 나오자 기쁘다는 듯이 얘기했다.
“응…아무래도 내꺼 누가 볼까 겁나고…일단 또 춥잖아..나랑 있을때랑 집에서만 벗고 있고 앞으로는 너 맘대로 해도 돼…”
“응….고마워…요…”
선아는 고맙다는 말을 하며 생각했다.
이것이 고맙다는 말을 할 정도의 것인지 의아해 했다.
속옷을 입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렇지만 여태까지 노팬티 노브라로 계속 다니며 긴장했던 것에 비하면 고맙다는 말이 차라리 잘못된 것이었다.
그것은 감사하다는 표현이 적당했을리라….
선아는 드디어 내일부터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여태까지 노팬티로 다니다 보니 일반적인 생활을 할 때 어려움이 많았으며 노브라로 있다보니 예쁜 옷을 입지 못하고 외투로 가슴을 가리기에 바쁘지 않았던가…
“선아야….넌 이제부터 내 여동생 겸 여친이고 내 아내야…..알았지?”
이건 무슨 소리인가…지금처럼 보지만 대주고 있다가 나중에 자신도 결혼을 할 것이고 환이도 결혼을 하면 이런 비정상적인 생활을 끝낼 줄 알았는데 누나인 자신이 여친이라니…그리고 아내라니..
여친까지는 이해를 해도 아내라니…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아내?
“여친이라니…아내라니…..?”
선아는 무슨 소리를 하냐는듯이 환은 쳐다보았다.
“선아의 모든 것은 내꺼잖아…그리고 보지도 내꺼잖아..그러니까 내 여친이구 내 아내라는거야..알았어?”
“그렇지만…난……..”
“여태까지의 너가 내 누나라는 개념은 버려.이제부터 새로운 관계가 성립되는거야.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고 너 또한 나를 사랑하고 있잖아.그렇지?”
“……………….”
“아니야?나를 사랑하는 것 아니야?”
“………..아니….사랑해….요…”
“그렇지?그럼….사랑하는 사람끼리 나중에는 뭐가 되는거야?결혼해서 부부가 되고 여자는 아내가 되는 것 아냐?그러니까 너가 내 아내가 되는거지”
말은 이해가 된다.
사랑하니까 결혼할 수 있고 결혼하면 부부가 되고 여자는 아내가 되고 남자는 남편이 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남남간에 성립되는 관계다.
남남인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하고 결혼해서 부부가 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그러나 자신과 환은 남남이 아니잖은가.
엄마와 아빠의 사랑속에서 그 결실로 누나로 태어난 자신이 있고 그 이후에 태어나 자신의 동생으로 환이가 있지 않은가.
근데 둘이 부부가 되고 자신이 아내라니…
“그렇지만..우리는…..”
“왜?우리는 남매니까?그런 생각은 버리라고 했잖아..둘이 사랑하니까..그러니까 너가 내 아내가 되는거야”
‘이건 말이 안되는 억지다’라고 선아는 생각했다.
전혀 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
“선아야…너가….진짜 진짜 나 말고…나중에…아주 나중에…..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그때는 내가 너 놔줄께,누나로서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내가 선아,너를 놔줄께..그렇지만 지금은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고 너 또한 나를 사랑하고 있으니까..그러니까 지금은 넌 내 아내야…알았지?”
지금은 딱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가족 말고는 자신의 맘속에 사랑한다는 맘을 품은 사람은 없었다.
가족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구를 사랑하겠는가.
선아가 환을 생각하는 것도 그것이었다.
가족으로서 사랑한다는 개념이지 여자로서 남자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않은가.
또한 자신이 사랑한다고 한 것은 자신이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말이었지 정말로 여자로서 남자를 사랑한다고 말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이 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을 하면 지금까지 좋게 좋게 해결되고 있고 또한 노팬티에 노브라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해결이 되었는데 다시 한번 환의 협박과 종용에 다라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더 안좋은 상황까지도 나올 수 있었다.
선아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나오면 그때는 환이가 풀어준다는 얘기에 희망을 품기로 했다.
어차피 환이도 나중에는 결혼을 할 것이고 자신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정말로 자신이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되면 이런 비정상적인 생활이 끝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로 했다.
이것보다 더 안좋은 상황만은 오지 않기만을 기대해야했다.
“정말…정말이지…요?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너?아주 실망인데?”
“아니…아니…그런 말이 아니고….”
“알았어…알았다고…내가 약속은 지킬께….너가 사랑하는 사람이…나보다 더 너를 사랑하고 너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오면…그때는 아까 내가 얘기한 대로 너의 행복을 위해서..너를 풀어줄께”
“…………….”
선아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까지는 넌 내 여동생으로 여친으로 그리고 내 아내로서 생활을 해…우리 둘만이 있을때는…알았지?”
“……….”
또 한번 고개를 끄덕이는 선아.
“자…그럼….나를 오빠로서 남친으로서 그리고 선아의 남편으로 인정한다고 내 앞에서 절 해봐”
“으…응?절이라니…요?”
“나를 오빠라고 생각하고 남편으로 모신다고 생각하며 너가 나의 아랫사람으로서 큰 절을 하며 얘기를 하라고…나를 남편으로 잘 모시겠다고…맹세를 하라고…”
“그…그렇다고 큰 절까지?내가 인정한다니까….내가 잘 한다고…요…”
“안돼…너의 그 알량한 자존심 다 죽이고 남편으로서 나를 잘 모시겠다고 큰 절을 하고 너의 그 예쁜 입으로 나에게 맹세해,그러면 내가 믿을께”
“그러지만….큰 절은….설 때 세배하는 것 빼고는 한 적도 없는데…”
“그러니까 하라는거야….평생에 이런 기회가 있겠어?너 나중에 결혼할 때도 맞절을 하지 일방적으로 큰 절 하지는 않잖아.그렇지만 지금은 너가 여태까지 누나라는 개념을 버리고 나를 남편으로 오빠로서 앞으로 잘 모시겠다는 약속을 몸으로 표현하라는 얘기야…알았지?”
선아는 큰 절을 설 때 세배할 때 빼고는 한 적이 없다.
그리고 그 때는 한복을 입고 하던가 바지를 입고 했기에 약식으로 했지 큰 절을 한 적은 거의 없다.
근데 큰 절이라니…
그것도 동생인 환이에게..
“빨리 해….집에 가야지…앞으로 잘 모시겠다고 해…내가 너를 항상 사랑해줄께..그 누구보다도 더…”
환은 그 누구를 지칭했다.
이때 환의 맘 속에는 엄마인 숙진이 있었다.
이미 숙진도 자신에게 큰 절을 하며 남편으로서 모시겠다는 맹세를 한 후 지금처럼 잘 지내고 있었다.그러나 엄마인 숙진에게는 아빠가 있었다.
엄마인 숙진은 공동 소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숙진의 보지 속에 좃물을 싸면 숙진은 그날만큼은 아빠와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
만약 아빠가 엄마와 잠자리를 한 날에는 숙진은 미안한 마음에 그리고 어색한 마음에 또한 환과의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선아는 달랐다.
앞으로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선아의 보지는 그 누구도 접근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자신만의 보지였다.
오로지 자신만의 아내가 될 수 있었다.
물론 그것도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시한부이긴 하지만….
이미 환의 맘 속에 순위가 정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선아가 1위,숙진이 2위로….
선아는 환이 말하는 것을 듣고 아무 뜻이 없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그 누구보다 더’라는 얘기가 현재 진행형인 것을 모르고 나중의 미래형으로 생각한 것이다.
물론 그런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서 말이다.
환은 선아를 침대 현관 앞에까지 인도하고 자신은 그 맞은편에 앉았다.
“자….해…….빨리하고 가야지….내가 너 선아 사랑하고 있는 것 알지?”
여자는 사랑한다는 얘기에 약해지는 동물인 것은 틀림없었다.
사랑한다는 얘기에 선아는 마음을 잡았다.
어차피 자신의 몸을 가져버린 동생이었고 그 시기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했다.
자신이 빨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하면 이런 상황은 끝이 날 판이었다.
선아는 손을 머리위에 올리고 천천히 동생인 환이에게 큰 절을 했다.
자신의 미니 스커트가 올라가며 보지가 정면으로 환이에게 노출되는 것이 걱정되었지만 이미 자신의 보지를 먹어버린 환이가 아니던가.
환은 앉아서 자신에게 큰 절을 하는 선아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예전의 엄마인 숙진이 큰 절을 하는 순간과 동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큰 절을 마친 후 다시 선아가 일어서자 환이 말했다.
“이제 얘기해야지…나를 오빠로서..그리고 남편으로서 영원히 모시겠다고…”
선아는 환의 앞에 서서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으고 말했다.
“………나 이 선아는 앞에 앉아있는 이 환을 오빠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 영원히 모시겠습니다.”
“그래…잘 했어…..’
환은 자리에서 일어나 선아의 앞으로 갔다.
그리고 어색하게 서 있는 선아를 포옹하고 선아의 입술을 찾았다.
남매였던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뜨거운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환은 여태까지 선아와 키스를 했던 것보다 더 열정적으로 선아의 입술을 찾았다.
또한 선아도 자신이 아내가 된 입장에서의 긴장이 된 탓인지 환과의 보조를 맞추며 환의 입술을 탐했다.
한참동안의 키스가 끝난 후 환이 먼저 입술을 떼었다.
“사랑해…선아야…..”
“…………나도…..”
“이제…..너는 내 아내야….내가 너의 남편이고….알았지?”
“……………..”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선아.
“나 한번 불러봐….서방님이라고……..’
“………..”
눈이 커지며 말없이 환을 바라보는 선아.
“내가 너의 남편이잖아….서방님이라고 불러봐…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서…”
어색했다.
여태까지 태어나서 서방님이라는 말을 단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
또한 그 상대가 동생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해 봐..처음이 어렵지…앞으로는 잘 할거야…”
“….서….방……….님….”
“그래….잘 하네…처음이라서 어색할거야..계속 부르면 익숙해질거구…우리 이쁜 색시…’
말을 끝내고 환이가 다시 한번 선아를 포옹했다.
선아는 마치 자신이 조선시대의 새색시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환의 포옹속에서 따뜻함을 느꼈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이 환의 진심이라고….
그렇게 믿고 싶었다.
자신의 몸을 가진 사람이기에…
자신을 사랑한다고 얘기한 최초의 사람이기에….
“밖에 나가서 너 먼저 집에 가…같이 들어가면 이상하니까..난 밖에 좀 있다가 들어갈께…”
말을 마치고 환이가 선아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모텔 현관을 나서니 하얗게 눈이 와 있었다.
“밖에 나와서 보니 내 아내가 훨씬 이쁜 것 같다…여보….먼저 들어가..알았지?”
선아는 환이 다정하게 여보라고 부르자 느낌이 이상했다.
정말로 자신이 결혼한 여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온갖 상상이 더해졌다.
그러나 그것을 내색할 수 없었다.
“……예……”
“서방님이라고 얘기해야지….먼저 들어간다고 인사도 하고…”
“……예…서…방……….님”
말을 마치고 환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선아.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이 상황을 실제로 하는 선아는 더욱더 느낌이 이상했다.
그리고 정말로 앞에 있는 환이가 정말로 자신의 남편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큰 절까지 했는데…이 정도야…하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그래..여보…먼저 가…난 이따가 들어갈께…”
환은 선아의 옷을 어루만져 준 후 뒤돌아서 눈길을 걸어갔다.
환의 뒷 모습을 잠깐 바라보던 선아가 집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한참동안 보지에 자지를 담아두었기에 자신의 몸에서 뭔가가 빠져나간 느낌이 들었다.
또한 보지도 아파 제대로 걷지 못했지만 이미 눈이 와서 천천히 걸을 수 밖에 없기에 다른 사람이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편이라는 사람도 만났고 큰 절까지 한 오늘이 선아에게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13부-
한참을 걸어다니며 환은 생각했다.
그래도 심하게 반항을 했던 숙진보다는 선아가 순순히 관계를 인정한 것이 신기했다.
더욱 더 심하게 반항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빨리 인정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러면서 앞으로 두 사람과 어떻게 지낼 것인가에 머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환은 핸드폰을 들어 집으로 전화를 했다.
“따르릉……..”
집에서 전화벨이 울리자 숙진이 안방에서 뛰어와 전화를 받았다.
아직까지 침대에 누워 있었는지 목소리가 잠겨있다.
“여보세요….”
“응…나야..엄마…”
“예…..어디예요?”
“그냥..밖에……뭐 해?아빠는?”
“아직….추운데 뭐해요…눈까지 오는데….”
“숙진이는 뭐해?”
“그냥….침대에 있었어요…..”
“그래?아직도 보지 내놓고 있어?”
“아뇨…..선아 올 지 몰라서…당연히 입었죠…그래도 당신이 만지기 쉽게 노팬티예요…잘했죠?”
“잘 했어..누나도 안왔어?”
“예……아직….언제 올거예요?”
“응…..나 지금 들어갈께….사랑해…여보…”
“갑자기…무슨 일 있어요?”
“아니….난 항상 숙진이 사랑하잖아….”
“그럼 다행이구요..나도 사랑해요..여보….빨리 와요….지금 보고 싶어요.”
“응……….”
다행이었다.
아직까지 숙진이 알몸이라면 선아가 들어갔을때의 상황이 암울했을 것이다.
환은 집으로 방향을 돌렸다.
자신의 아내들이 있는 집으로.
1순위가 되어버린 선아와 지금 통화를 마친 졸지에 2순위가 되어버린 엄마 숙진이 있는 집으로….
“삑.삑.삑.삑~~”
환이와의 통화가 끝나고 난 후 침대에 기대어 앉아있는 숙진은 문소리가 나자 일어나서 현관으로 향했다.
눈이 맞아 현관 앞에서 머리를 털고 있는 선아를 보았다.
겨울에 눈이 오고 있는데 미니스커트를 입은 선아가 안스러웠다.
“얘…너는 이렇게 추운데…짧은 치마를 입고…”
“난 괜잖은데? 웬 갑자기 첫 눈이…..엄마,나 배고파요….”
“기다려…환이도 좀 있으면 온다는데…기다렸다가 같이 먹자.아빠는 연락도 없네.”
언제부터인가 환이를 무척 많이 챙기는 엄마가 원망스러웠다.
환이가 저녁 먹을때는 혼자서도 잘 챙겨주더니만 자신이 배고프다고 하니 환이를 기다리라니…차별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다.
“엄마는 환이밖에 몰라…항상….”
입이 삐죽 나온 상태로 선아가 얘기했다.
“내가 언제 환이만 챙겼다고…..씻어….해 줄께….’
선아는 옷의 눈을 털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은 후 선아는 침대에 큰 대자로 누워버렸다.
오늘 일어났던 일들이 꿈만 같았다.
자신의 뜨거워진 몸을 주체못해 환에게 사정을 하면서까지 환의 몸을 받았으며 거기에 동생인 환에게 큰 절을 하다니…..
거기에 서방님이라고 불렀다는 사실 자체가 꿈만 같았다.
꿈이라면 이제 깼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이 눈을 뜨고 있는 지금은 엄연히 현실이었다.
앞으로는 동생인 환이를 계속 서방님이라고 불러야한다.
암울했다.
그러나 아까 환의 몸을 받았을 때의 그 쾌감만큼은 잊지 못할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런 느낌만 계속 받을 수 있다면 자신이 나중에 결혼할 때까지 만큼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따르릉~~~~~~~~”
갑자기 선아의 핸드폰이 울렸다.
침대에서 일어나 자신의 가방을 열고 핸드폰을 꺼내니 환이었다.
‘헉…얘가 왜…..또 무슨 짓을 시키려고….’
선아는 놀라며 자신의 가슴을 진정시키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야…..서방님인 것 뻔히 알면서 여보세요가 뭔니?제대로 안해?”
“…………….”
“제대로 안할거야?제대로 불러 봐….”
전화기 너머로 환이의 큰 소리가 들렸다.
차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봐서 아직 아파트에는 들어온 것 같지 않았다.
“저….서….서방님….”
선아는 밖에서 엄마에게 들릴 것 같아 최대한 소리를 낮추어 얘기했다.
“그래…잘 하네…잘 들어갔어?보지 아프지 않아?”
“예…잘….들어왔어요…괜….잖아…요….”
“그래….남편도 금방 들어갈께….”
“………예…..”
“그리고 너…..아까 너가 하고 싶은 얘기하라고 하면 얘기하는 것 잊어버린 것은 아니지?”
“….?...예?어떤……얘기…..?
“무슨 여대생 머리가 이래…..내 마누라 기억력 없네?”
“……..무슨……..?”
“딱 한번만 얘기해줄께….오빠 자지 빨고 싶어요…오빠 자지를 선아 보지에 박아주세요…라고 얘기했잖아…까먹었어?”
그 순간 선아는 아까 자신이 제발 자지를 보지에 박아달라고 사정하면서 얘기했던 것을 기억했다.
‘아차…….’
“………………”
“말이 없는 것으로 봐선 기억하고 있나 보네?”
“……예…..지금..기억 나요…..”
“딱 한번만 얘기해 준거야…다음엔 말 안해줘…알았어?”
“……..예….”
“나 금방 집에 들어가는데…너가 하고 싶은 얘기해…지금 또 듣고 싶어.”
선아는 또 그 얘기를 하자니 부끄러웠다.
자신의 뜨거운 몸을 식히고자 그리고 환이가 강제적으로 시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했으나 지금은 아까와 상황이 다르지 않은가…
그렇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할 수 밖에 없었다.
“…..오빠….자지 빨고 싶어요…자지를 선아 보지에 박아주세요…..”
“오빠를 빼고 서방님으로 바꿔야지…얘가…정말…”
“헉…아까………”
“이제 서방님이잖아…빨리 해…나 추워…서방님 감기 걸리면 너도 감기 걸리는 것 알지?”
“……..서……서..방…님….자지 빨고 싶어요..자지를 선아 보지에 박아주세요..”
말을 하며 선아는 자신의 하체에서 또 야릇한 반응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아무래도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몸이 또 뜨거워질 것 같다.
“응….알았어..금방 들어갈께…사랑해…선아…아니,여보….”
“………예…”
“어?너는 얘기 안 해?”
“예?어떤…”
“내가 사랑한다고 하면…너도 그렇게 얘기해야지…”
“…………….”
“사랑한다고 얘기해 봐”
환은 강제 주입식으로 선아를 교육시키기로 아까부터 마음먹고 있었다.
숙진도 그 방법이 통했으므로…..
“……..사…사랑…해…요…서…방…..님….”
“응…그래…들어가서 봐…’
“……..예…..”
선아는 전화를 끊고 옷을 갈아입으려 침대에서 일어났다.
스타킹을 벗고 치마를 벗자 바로 보지가 노출되었다.
이미 아까 나오면서 보지를 씻었건만 또 보지물이 흘렀다.
노팬티로 걷는 것 자체에 자극을 받다가 환과의 통화에서 또 다시 보지물이 흘렀던 것 같다.
선아는 환과 같이 있는 공간에서는 노팬티와 노브라를 지시받았기에 블라우스까지 다 벗고 치마와 티로 옷을 갈아입었다.
지금까지 계속 이 상태였지만 속 옷을 특히 팬티를 벗는 것은 계속 어색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혹시나 엄마가 눈치챌까 걱정이 될 뿐이었다.
이제 환이에게 보지를 보여주는 것 따위는 걱정될 일이 아닌 것 같았다.
이미 자신의 몸으로 환의 좃물을 여러 번 받았기에 몸을 보여주는 것 따위는 하잖은 일이었다.
옷을 갈아입고 선아는 욕실로 들어갔다.
탕속으로 들어가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삑,삑,삑,삑~~~~~~~”
문소리가 나자 다시 숙진이 현관쪽을 보았다.
“환이 왔네?춥지 않아?”
숙진이 환을 반갑게 맞이했다.
“어…눈이 와서 그런지 조금 춥네?누나는?”
“지금 씻으러 방금 들어왔어…”
환은 화장실을 살짝 보고 숙진에게 물었다.
“여보….힘들지 않아?몸은 괜잖아?”
“아이…난 괜잖아요…당신은?안 힘들어요?좀 쉬기라도 하지…”
“난 아직 청춘이잖아…당신이 힘들지..”
“내 걱정은 안해도 돼요..난 청춘의 좃물을 먹고 살잖아요…”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숙진이 사랑스럽다.
환은 숙진을 포옹했다.
“어머…선아 나오면…”
숙진은 말을 이을 수 없었다.
환의 입술이 숙진의 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쪼..옥~~~~~~~~”
말없이 환의 입술을 받는 숙진.
혹시나 하는 긴장감이 큰 만큼 자극도 크다.
환은 숙진의 입술에서 입을 떼고 포옹도 풀었다.
그리고 화장실 앞으로 다가가 들으라는 듯이 말했다.
“엄마…나 배고파…밥 줘…”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을 온 몸으로 받아내던 선아는 밖에서 환의 목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랐다.
이제서야 들어온 듯 하다.
선아는 환의 목소리를 듣자 여태까지 환의 자지를 받았던 보지가 다시 뜨거워짐을 느꼈다.
숙진은 환이가 무엇을 하는지 눈치를 채고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으로 향하는 숙진의 뒤를 쫒아가는 환.
씽크대에서 일을 하는 숙진의 치마를 뒤에서 올리고 노출된 보지로 손을 뻗었다.
“어머..차거워…”
숙진은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본다.
환이가 뒤에서 치마를 올리고 자신의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이…차거워….선아 나온다 말이예요…”
“알았어….문소리 나면 뺄께…..”
“그래도….지금 빼요….나 불안해…”
말없이 숙진의 보지에서 손을 빼는 환.
선아 때문에 불안한 것은 환도 마찬가지다.
언젠가는 셋이 한꺼번에 즐겨야 이런 불안감도 없어질 것 같다.
환은 숙진의 귀에 살며시 자신의 입을 대고 얘기했다.
“여보…내가 듣고 싶어하는 얘기 좀 해줄래?”
“지금?지금요?많이 했는데도 또 듣고 싶어요?
“응…듣고 싶어..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이거든…해 줘…”
“김숙진의 몸과 마음은 남편 이 환의 것입니다.김숙진의 보지와 똥꼬는 남편 이 환의 것입니다….됐죠?뻔히 알고 있으면서 또 듣고 싶을까…”
숙진은 눈을 흘기며 환을 바라보고 얘기했다.
“당연하지….난 항상 듣고싶어…당신에게서…”
“했으니까 이제 들어가서 옷 갈아입어요…..선아 나오기 전에…”
환은 숙진의 히프를 살짝 때리고 자신의 방을 향했다.
그 순간 욕실에서는 선아가 몸을 다 닦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려 하였다.
“어?누나 들어왔어?눈 오는 날 집에 있네?난 데이트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냥…들어왔어…”
말없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는 선아.
자신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 버린 환이가 미웠다.
그러나 자신의 육체에서는 그 반대의 신호가 보지에서 신호가 올라왔다.
다시 보지물이 흐리기 시작한 것이다.
보지의 주인을 보자마자 제발 자신의 보지를 먹어달라고 보지물이 흘러나온 것이다.
선아의 이성과 육체가 느끼는 감정은 서로 달랐다.
선아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다시금 자신의 치마를 들어올려 보지물을 닦아내었다.
“아흑…..”
휴지로 보지물을 닦아내자 강한 자극을 느꼈다.
그러면서 아까 환의 자지를 품었던 그 풍만감이 그리워졌다.
이미 선아는 예전의 선아가 아니었던 것이다.
“아…..다시 한 번만 더….그 느낌…..”
“똑..똑…”
선아는 놀라서 들어올렸던 치마를 내리고 문을 열었다.
환이가 문 앞에 서 있었다.
“왜……..”
“응…누나한테 물어볼 것이 있어서…”
“응….들어와…….”
선아가 고개를 숙인 채 환이에게 말했다.
예전처럼 고개를 들고 얘기를 하던 기가 센 선아는 이미 없었다.
주방에서 일을 하던 숙진은 환이가 선아의 방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요즘 누나와 부쩍 대화가 많아지는 것을 여자의 감으로 느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남녀로서의 대화일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단지 사춘기로서…누나에게 부탁할 것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왜…..?”
“말이 짧아..제대로 해야지…”
“……..왜….요….?”
“너가 하고 싶은 얘기를 들어줄려고 왔지….샤워까지 했다며..내가 시킨 것은 제대로 했는지도 확인하고 싶고..”
“……해야되요?안하면…안돼….요?”
선아는 환이가 어떤 얘기를 듣고 싶어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자신의 입으로 말하기는 싫었던 것이다.
“해 봐…듣고 싶어….서방님께서 듣겠다는데…얘기해 봐….”
사실 그것은 선아가 하고 싶은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이미 환의 몸 아래에서 환의 자지를 받으며 하겠다고…자신이 맹세했던 것이 아닌가.
자신이 쾌락에 미쳐서 그랬다지만 그 순간만큼은 진실이었던 것을 선아도 알고 환이도 안다.
“…….서방님…자지 빨고 싶어요…..서방님 자지를 선아 보지에 박아주세요…..”
“그거였어?말하고 싶은 것이?그래…..어디 치마 한 번 올려 봐….”
말을 하며 환은 선아의 가슴에 손을 뻗었다.
선아의 부드러운 가슴이 환의 손에 바로 닿았다.
확실히 노브라인 것이 확실했다.
환이가 가슴을 주물럭거리자 선아의 젖꼭지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자극이 선아가 굳이 자신의 가슴을 보지 않아도 젖꼭지가 발기하고 있음을 자신도 알고 있었다.
선아는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자신의 치마를 위로 들어올렸다.
보지털 하나 없는 선아의 보지 두덩이 환이의 눈 앞에 보였다.
“내가 얘기한 대로 잘하고 있네…그래….앞으로도 그래…알았지?내 말 잘 듣고…내가 선아 사랑하는 거 알지?선아야…여보…사랑해…”
“……….예…..”
“당신도 얘기해 줄래?.....사랑한다고…”
“……..서…방님……사랑해요…”
환이가 선아의 앞에 가서 선아를 포옹하며 선아의 보지에 손을 대었다.
“헉….엄마가….”
자신의 보지에 환의 손이 닿자 놀라며 얘기했다.
“엄마는 바빠…..잠깐 보지에 박아주고 갈께…넣기만 할께…책상에 손대고 치마 올려..”
포옹을 풀고 환이가 말했다.
말없이 환이가 말하는대로 자신의 책상으로 가서 치마를 들고 책상에 손을 대는 선아.
환은 선아의 뒤로 가서 바지만 살짝 내리고 자신의 자지를 선아의 보지에 박았다.
“헉……”
“읍…………”
환은 선아의 풍만한 엉덩이와 보지 속의 따뜻함을 느끼며 신음소리를 냈다.
보지에 자지를 박은 채 환은 선아의 윗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젖꼭지를 찾았다.
“아…..서방님…..”
말을 하며 선아는 고개를 뒤로 돌려 환의 입술을 찾았다.
선아는 아까의 그 쾌락이 다시 찾아 오기를 기원하며 환의 입술을 찾았다.
이미 선아는 환의 여자가 되었다.
부정을 하던 아니던 육체가 환을 찾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된 것 같았다.
선아가 환의 입술을 찾으며 고개를 뒤로 돌리자 환은 선아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환은 선아의 빨간 입술을 보고 자신의 입을 선아의 입술에 대었다.
놀랍게도 선아가 먼저 환의 입술을 빨았다.
자신의 하체에 들어가 있는 자지의 주인의 입술을 먼저 빨기 시작했다.
“읍…읍…….”
키스를 하며 선아는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에 들어가 있는 자지를 온 몸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쪽….쪽…..”
엄마가 밖에 있는 상태에서 아주 대담한 남매의 행동이 시작이 된 것이다.
남편이 되어버린 동생 환이와 아내가 되어버린 선아가 키스를 하며 몸이 연결된 거이다.
입술을 떼자 선아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다.
“아…아……”
환이나 선아에게는 그 목소리가 아주 크게 들렸겠지만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숙진에게까지는 들리지 않을 소리였다.
그러나 둘은 긴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환은 이 긴장된 상태를 빨리 끝내려면 자신이 먼저 사정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야…조용히 해….엄마가 들으면 어떻게 할려고….”
“아…아……미…미안요…좋아서…..아….”
선아는 다시 신음 소리를 냈다.
환은 선아의 뒤에서 열심히 펌프질을 했다.
빨리 선아를 절정에 오르게 하고 자신도 사정을 하기 위해서이다.
“아…아…..”
“허…헉……..”
선아는 최대한 입을 다물고 자신의 육체에서 오는 쾌락을 느끼기 시작했다.
몸이 정신을 지배하기 시작한 것이다.
“헉…헉…….선아야…나….나 싼다….”
“아….서…서방님…나…나도…”
“아….아욱………..싸…싸….”
“아…예…싸…싸요….서방님….나에게…..”
환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선아에게 싸주었다.
자신의 분신인 자지에서 좃물이 발사되어 선아의 보지로 꽂혔다.
오늘 몇번을 사정했는지 이젠 기억도 안난다.
그러나 그 느낌만큼은 언제 싸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