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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경.희. - 프롤로그

우리 어머니는 대단한 여장부다. 골격도 큰데다가, 대체 아버지를 갈아 마시려고 결혼을 한건지 거의 아버지에게 한 순간이라도 큰 소리를 안치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양반이다. 결혼 35년간 우리 사남매를 낳아 키우면서 그렇게 아버지와 아이들에게 그토록 소리를 치며 살아온 저력이 밖에서도 발휘가 되어, 어머니가 벌어들이는 돈으로 우리 남매들은 대학 대학원도 마쳤다.

국내 굴지에 기업체에 취직이 되어 그런대로 평탄한 청년 시절을 구가하고 있던 나의 인생이 어찌 보면 모두 어머니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나는 나의 어머니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항상 달고 살았다. 어머니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은 여자애들과 일부러 오래 사귀었고, 나이가 차올라 결혼을 종용하는 어머니 말이 옆집 개 짖는 소리 같았고, 그리고 어머니가 좋은 집안 아가씨로 소개한 여자애들은 반드시 사흘이내에 외박을 시켜주었다.

어머니가 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중학교 때던가 누구 결혼식을 한다고 이모에 설득에 넘어가 치마를 두르고 외출을 하려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나는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 구토를 심하게 한 적이 있었는데. 뭐 프로이드인지 융인지 하는 심리학자가 어릴 적 모친의 모습에서 성의 방향성이 정립된다며 지껄였던 심리학 논리는 차치하고서라도, 나는 그만큼 어머니가 밉고 싫고 그리고 토하고 싶었다.

나는 외숙모가 좋았다. 어머니는 남동생 하나와 여동생 둘이 있는데, 그 남동생조차도 나이 마흔의 나이에 사법고시를 패스시켜 변호사로 만들어 놓았으니 어머니의 ‘안 되면 되게 하는’ 정신은 가히 국보급이었다. 정말 체격도 볼품없고 뿔테안경에 대머리가 빛나는 우리 삼촌은 그 후 돈 좀 만지는 변호사로 변모하여 똥폼께나 재고 다니는 모양이었다. 숙모는 외할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의 딸이라 했다. 할아버지들이 동업을 하다 숙모 아버지가 큰 피해를 입혔데나 어쨌데나, 아무튼 못생긴 삼촌에게 시집온 배경이나 결혼한 후에도 언제나 우울한 얼굴의 이유를 우리 집 주위 사람들 모두 알고 있었다.

외숙모의 이름은 경희다. 어릴 적에는, 어머니의 호출로 자주 우리 집에 와서 집안일을 돕는 일이 많았는데, 그야말로 숙모의 방문은 나에게 삶의 기쁨 그 자체였다. 주방일을 하기 위해 부엌골방에 곱게 접어둔 블라우스며 자켓에 묻어있는 숙모의 내음을 맡을 수 있었고, 살색 커피색 스타킹에 쌓여 있는 숙모의 좁고 가녀린 발을 훔쳐 보는 게 흥분되는 일이었다. 자위행위의 대상은 항상 외숙모였다. 그녀의 새하얀 목덜미에 입술과 혀로 애무하고, 가슴과 그곳과 발가락을 쪽쪽 빠는 상상으로 하루 수업을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나는 그렇게 숙모를 오래오래 간직하고 있었다.

대학교 2학년 때였을 것이다. 삼촌부부가 둘째 사촌 동생을 낳은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로 기억되니까. 나이 서른 여덟에 힘도 좋다 했었다. 방과 후 집에 들어서자 현관에 참 반가운 신발 한 쌍과 하나도 안 반가운 신발 한 쌍이 놓여 있었다. 숙모와 삼촌이 와 있었다. 안방에 들어가 보니 참 가관이었다. 삼촌은 어머니 무릎에 머리를 베고 누워, ‘아들을 낳다니 참 신통하다’는 칭찬을 들어가며 부채질 서비스에 수박 화채를 입에 우겨 넣고 떠들고 있었다. 숙모는 아이를 안고 자신의 자랑스런(!) 남편과 시누의 대화에 상관없이 TV를 보고 있었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 씨바 삼촌. 도대체 몇 살이유?”

씨바 란 말이 당연히 귀에 거슬렸을 테지. 가장 과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어머니였다.

“저 놈의 새끼는 삼촌한테 말하는 것 좀 봐. 니 삼촌 법관되면 어떻게 나오나 보자”

“하하 누나. 놔 둬요. 혈기왕성할 때니 그렇지. 주혁아 이리 와 앉아라. 내가 니 엄마 빼앗아 가는 거 같으니 그렇지?”

하여튼 염장 지르는 것도 그렇게 남매가 한통속일 수 있을까. 너무나 짜증스러워 뒤뜰도 나왔다. 담배를 피워 물고 어디 가서 술이나 마실까 생각했다. 뒤에서 인기척이 났다.

“주혁이 너 화났어?” 숙모였다.

“엥? 앗 숙모. 깜짝 놀랐잖아요. 앗, 뜨거!” 대학생 나이에도 담배 피우다 놀라는 건 아직도 어머니를 의식하고 살기 때문이다.

“하하, 뭘 그리 놀래? 너 담배 멋있게 피운다. 나도 하나 줄래?”

“농담 마요. 이런 건 저런 망구한테나 어울리는 거지.” 어머니 방 쪽으로 턱짓을 했다.

“너무 그러지 마라. 어머니잖아.”

“어이구 나이 들어서 하는 짓거리라고는..”

숙모가 피식 웃고 먼 산을 바라보았다. 예뻤다. 시집 와 아줌마 된지 5년이 넘었지만 나이 서른 네 살이 무색하리만큼 매력적인 미소와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도저히 좁혀지지도 않을 숙모와의 나이 차이에 신경질이 나기도 했고, 나와 열 한살 차이가 나는 중년 여자의 성적, 심리적 요인에 대해 관심이 지대해 지기 시작했다.

집을 나서려는지 삼촌과 어머니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 여보오오... 아니 이 사람 어디 갔어?”

“네 여기요 여어요.” 숙모는 뭐 잘못 한 사람마냥 놀래 뛰어갔다.

“아 거기서 뭐해? 주혁이랑 있었어? 젊은 놈 보니 좋냐?” 삼촌은 확실히 개새끼다.

“네? 아니 잠깐..”

“아니 젖먹이는 신랑에게 맡기고 사라지면 어떡해?” 어머니가 나선다.

“죄송해요.... 형님.”

“암튼, 운전 조심하고 잘들 가. 아이구, 우리 막둥이 신통하재, 아들도 낳고. 어디 고추 좀 만져보까, 얼마나 컸는지.” 삼촌만 보면 숙모 앞에서건 우리 앞에서건 꼭 하는 행사였다. 목욕시켜 업어 키웠다는 삼촌. 그들은 이 장면이 부끄럽지도 않아 보였다. 하긴 더 어렸을 땐, 어머니가 삼촌의 츄리닝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연신 주물럭대면서 TV를 보던 장면을 본 적도 있었다.

나는 삼촌이랑 성격이 정반대다. 닭처럼 물을 쪼는 삼촌과는 달리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웃음 소리가 ‘히히히’가 아닌 “우허허‘며, 100m 달리기 11초대에 거기에다가 사람 웃기는 재주를 타고 났다. 집에서 제사라도 하는 경우엔 남자들끼리 모여 있는 자리보다, 아줌마들이 옹기종기 모여 깔깔거리며 상을 준비하는 부엌방이 더 좋았다. 주혁이 와서 뽕짝이라도 불러봐라, 정 주영 김 대중 흉내 좀 내봐라.. 이모들을 비롯해 이런 주문이 쏟아지면 못 이기는 채 부엌방 한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오호호호호 중년 아줌마들 웃음소리가 귀에 들어오는 대신, 한 손으로 입을 막으며 웃고 있는 숙모 경희밖에 없었다, 내 안중엔.

한번은 숙모가 내게 말했다. 넌 어쩌면 니 삼촌과 그렇게 다르니. 나 아프리카에서 입양해온 앤 거 몰랐우? 하하하 웃는 숙모에게 정말 다가가 키스를 퍼붓고 싶다 생각이 든 게 4년 전이었다. 마흔이 넘은 숙모는 여전히 예뻤다. 그리고 그 해 환갑을 맞은 나의 어머니는 여전히 목소리가 쩌렁쩌렁했다. 요즘 시대에 환갑잔치 크게 하는 사람 이해 못하고 있었는데, 우리 모친이 그런 사람 중 하나였을 줄이야. 마음에 안 들었다. 그런데 그 일이 나에게 그렇게 큰 경험을 가져다 줄 지 정말 몰랐었다.

환갑잔치를 집에서 했다. 친지 아주머니들 약 삼십명이 부엌에 투입되었고, 사업차 친구들 어머니의 사회생활 영역은 나의 상상을 불허했었다. 약 700백명의 손님들이 왔다갔다했고, 그 손님들을 받아내느라 부엌에선 원성의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저녁 아홉시쯤 되어서 거래처 사람들이라는 사람들과 춤을 추기 시작했고, 우리 어버지와 형제들은 어디 갔는지 찾아 볼 수가 없었고, 삼촌은 술을 얼마나 퍼 마셨는지 소리를 지르다가 울기 시작했다. 숙모는 삼촌을 말리다가 ‘18년, 너 요즘 누구랑 떡치고 다니냐, 이 보지털 많은 년.’이라는 말을 사람들 앞에서 듣고 부엌으로 뛰어갔다. 환갑잔치인지 아비규환인지 모를 자리였다.

새벽 한시에 잔치가 끝났다. 부엌에서는 일하는 아줌마들과 숙모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내가 다가갔다. “이모들은요?”

“피곤하신가봐, 큰 이모는 집에 가셨고 작은 이모는 수혁이 방에 가 주무셔.”

“숙모, 이제 그만 해요. 일하러 왔나?”

“금방 끝날 거야. 괜찮아. 너 들어가 자라.”

“에이. 우리 이쁜 숙모가 이렇게 고생하는데 내가 잠이 와?”

옆에서 아줌마들이 거든다. “조카가 신랑보다 낫네.”

어차피 삼촌은 곯아 떨어졌고 지금 집에 갈 수 도 없는 상황. 뭘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숙모와 처음으로 같이 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집안의 방들은 모두 술 취해 자는 사람들로, 놀다지쳐 자는 아이들로 꽉 찼다. 내 계산이 맞다면, 숙모가 잠을 잘 수 있는 방은 삼촌과 작은 이모가 코를 골며 자고 있는 내 동생 방 밖에 없다. 그곳에 들어가 누웠다. 심장이 뛰었다. 발기도 되고 옆에서 자고 있는 늙은 이모도 여자로 보였다. 삼촌과 이모가 내 앞에서 섹스를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계속

외.숙.모.경.희. - 1부
외.숙.모.경.희.
외.숙.모.경.희.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무리 기다려도 외숙모는 들어오지 않았다. 수혁이 침대에 누워 자는 삼촌과 그 아래 방바닥에 자는 이모의 코골이는 마치 스테레오에서 울려퍼지는 하드록을 연상시켰다. 때로는 동시에 때로는 번갈아가며... 웃겼다. 남매여서 그런지 리듬도 박자도 심지어는 음색도 딱 맞아 떨어졌다.

아마 선잠이 들어섰나. 누군가 나즈막히 속삭이는 소리에 정신이 버쩍 들었다.

"형님, 형님... 올라가 주무세요"

외숙모였다. 방바닥에서 자는 이모가 미안했던지 침대에 올라가 자라고 깨우고 있었다. 그래 이거이거 내가 바라는바다. 만일 숙모가 침대에 올라가 삼촌옆에 누우면 이 방안 취침구도를 어떻게 재배치해야하나 고민했었다.

"응? 응.. 아이 왜? 괜찮아. 자네가 올라가 자."

"허리도 안좋으시면서.. 저 괜찮으니 올라가 주무세요."

"응 그래? 근데 쟨 누구야?" 방 구석에서 비참하게 웅크리고 자고 있는 나를 지칭하고 있는듯 했다.

"주혁이요."

"쟨 왜 또 여기서 저렇게 자? 아---함.."

"쟤는 제가 이불 챙겨줄께요."

이모가 침대에 올라갔다. 숙모는 삼촌을 더 벽쪽으로 밀어붙이고 이모에게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해 줬다. 그리고 다시 방문을 열고 나갔다.

아이 이런 된장맞을. 또 어딜 가는거야? 짜증이 좀 일었지만 조만간 혹시 생길지도 모를 숙모와의 동침에 나는 흥분과 기대를 멈출수가 없었다. 십분후쯤 다시 문이 열리고 숙모가 들어왔다. 밝은 곳에서 들어온 터라 나는 천정을 보는 방향으로 누워 눈을 과감히 뜨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즐길수 있었다. 비누 치약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판타롱 스타킹을 벗엇다. 물론 원피스며 브라 팬티를 벗는 미친 야설같은 일은 일어날리 만무했지만 그로 충분했다. 스타킹이면 어떠랴 숙모가 잠이 들면 그걸 들고 자위라도 시원하게 해야지. 자지가 불끈 솟아올랐다.

나는 일반 야설이나 포르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믿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키스를 하고 가슴을 빨고 팬티를 내리는 일들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는가? 사전에 계기가 될만한, 그리고 서로에게 힌트가 될만한 조그만 접촉사건이 사전에 반드시 있어야 하고, 서로의 마음이 열려있지 않는한 그러한 일들은 거의 불가능하다본다. 처음본 남성에게 몸이 열리는 쪽은 직업여성이거나 술을 먹고 이성을 잃어간다거나 아마 성에

굶주린 중년 아줌마외엔...글쎄 많진 않지만 내 경험상 없엇다.

당시 숙모는 내 상상속의 섹스 파트너였다. 나는 그것으로 만족했다. 나와 숙모가 섹스를 나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100%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나는 단지 나의 어머니와 너무나 다른 여성의 표본인 숙모가 언제나 그리웠고, 어머니에 삼촌에 시달리며 언제나 표정이 어두운 그녀가 안스러웠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 방에서 숙모가 내 옆 30cm옆에 눕는다는 사실이 내 이성기준에서 벗어나게 했으며 점점 미친 용기가 났다.

스타킹을 구석에 놓고 숙모는 얇은 홋이불 하나를 내가 덮었다. 어디서 온 배짱인지 나는 아직까지 눈을 뜨고 있었다. 반바지 불룩히 자지가 서있엇다. 숙모가 이불을 덮어주며 내 얼굴을 잠깐동안 바라보앗다.

"너 안자니?"

앗, 어두운 곳에서 시간이 지나면 작은 것도 차츰 보인다는 걸 잊었었다. 바보같이.

"응? 아니."

이건 또 뭔가? 대답은 왜 해? 아 좇됐다 생각했다. 쪽팔려라.

"왜 아직 안자. 내가 깨웠구나.. 미안."

"아니 자구 있었어요." 잠결 하나도없는 목소리로 대답해 대던 내 목소리가 참 신빙성도 있었겠다. 내가 이래서 배우가 못되는거지.

숙모가 옆에 누웠다. 왼팔만 뻗으면 닿을 거리 안에서. 삼촌 침대쪽으로 몸을 돌려 이불을 목까지 올리고 양손으로 팔베개를 하고. 삼촌과 이모의 스테레오 이중주는 여전히 방안을 위압했다.

숙모가 잠들기만을 기다렸다. 아는 방법은 단순하다. 숙모처럼 생긴 여자들이 잠들기 시작하면 숨소리가 약간 커지며 일정하게 진행되니까. 코골이 소리에도 불구 숙모는 금새 잠이 드는것 같았다. 저런 소음에도 잠이 들 수 잇는 걸 보면 삼촌과 참 오래 살았다가 이유이거나 아니면 오늘 노가다를 너무 많이 뛰었다가 이유이거나. 나는 다음 행동에 대해 온갖 시나리오를 짰다. 인생에 있어 다시오지 않을 추억이 될지 모른다. 물론 딸딸이 수준에서 끝나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나의 상상속의 사랑이 내 옆에 누워 자고 잇지 않은가?

왼손을 움직였다. 약간 내려간 이불위로 숙모의 원피스 천조각이 닿았다. 그것만으로도 흥분거리였다. 목덜미가 보여 나도 왼쪽으로 돌아누웠다. 아.. 이 자세로 다가가 목덜미에 키스하고 귀와 겨드랑이를 혀로 빨고 유방을 주물럭대고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옆으로 제쳐 삽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정신이 혼미했다. 미치면 안된다. 그녀를 놀라게 해서는 안되고 일이 벌어지면 영원히 숙모는 내게서 멀어져 갈 것이 불보듯 뻔하므로.

상상을 즐기며 원피스 천조가리를 만지작거리다가 살짝 당기기도 해보고 손가락으로 어깨살을 쌀짝 대보기도 했다. 더이상 진도를 나갈 방도도 없엇다. 자지는 부풀어 올라 껄떡껄떡대고 잇었다. 스타킹이 생각낫다. 그래 일단 그걸로 자위라도 하자. 슬쩍 몸을 일으켜 발밑 구석에 곱게 개어놓은 판타롱스타킹을 집었다. 하루내내 일한 사람의 스타킹치고 시큼한 냄새 하나없는 게 더더욱 숙모가 고귀했고 예뻤다. 그 와중에 냄새를 한번 맡고는 다시 자리에 누우려 돌아왔다.

숙모 다리에 내 발이 쿵 닿앗다. 아 씨.. 숙모가 몸을 뒤척였다. 고른 숨이 멈춰졌다. 안돼 깨면 안돼. 그리고 천정을 바라보며 눕는 쪽으로 자세가 바뀌었다. 혹시 나를 보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던것 같았다. 그러나 이젠 서로 천정을 바라보고 누워있는 새로운 취침구도. 아무래도 자는 그녀를 보며 자위행위를 하기엔 아까보다 많이 불리한 위치였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 손에 든 스타킹을 반바지 속에 넣고 자지에 두세번 감은후 팁토쪽은 불알밑 떵꼬쪽에 집어 넣어버렸다. 몸 아랫쪽 전체를 감싼 스타킹의 까칠한 느낌이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짜릿함을 주었다. 정액이 나올 수도 떵냄새가 날 수도 있겠지만, 아..뭐 그런 것 신경쓸 겨를이 없다. 그저 숙모 일어나기 전까지만 제자리 가져다 놔야지. 스타킹 위로 자지를 만졌다. 미칠 것 같앗다. 그러나 여기서 흔들다가 숙모에게 들키기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생각에 그냥 그대로 숨만 헐떡거리고 있는게 낫다 생각이었다.

흥분이 좀 잦아들자, 숙모의 오른쪽 옆얼굴을 바라볼 여유가 생겼다. 다시 왼손을 뻗었다. 숙모의 오른손 손가락이 닿았다. 집게손톱으로 손톱하나를 가만히 문질렀다. 반응은 없었다.

손가락 (가운데 손가락으로 기억된다) 두마디를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살며시 잡앗다. 숨 좀 고른 후 손가락 하나를 더 잡았다. 그리고 하나를 더 잡았다. 엄지 손가락으로 세 손가락을 쓸어내렷다. 어쨌든 숙모의 육체였다. 그리고 반바지속에서 스타킹에 잡혀있는 내 성기가 더 독이 오르게 하는데 충분했다.

외.숙.모.경.희.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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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의 손가락은 가늘고 길었다. 숙대 가정학과 출신의 이미지와 맞는 정숙하고 귀티나는 그런 느낌. 엄지손가락으로 슬쩍 문지르는 것에 자극이 되었던지 나의 심장은 쿵쿵 뛰기 시작했다. 손을 잡았다. 나중에 들키거나 알게되어도 어쩌다 그럴수 있겠지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지그시 잡았다. 손에 땀이 났지만 그대로 있었다. 숙모의 손바닥의 가운데 피부는 묘한 연상을 가져다 주었다. 숙모의 질 안의 속살들도 이렇게 부드러울까? 스타킹에 감싸진 자지가 다시 쿨럭댔다.

손목으로 손을 옮겻다. 야설에 나옴직한 손가락으로 간지러움을 태우는 애무는 안된다 생각했다. 내가 아는 여자란, 무릎을 손가락으로 간지럽힌다거나 귓볼에 입김을 불어넣는 것처럼, 우리 남자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포르노성향적 애무로는 마음이나 몸이 처음 열리거나 하지 않는다. 느끼하거나 징그러운 손길이 아니어야 하므로. 손목을 엄지와 집게, 중지로 가볍게 잡앗다 놨다. 그리고 손가락 살을 손목과 팔뚝에 잠시 대었다 뗐다. 그리고 다시 손을 잡았다. 그리고 잠시 그 느낌을 다시 즐겼다.

팔목을 다시 만져보고 팔꿈치 윗살을 욕심을 냈다. 유방을 연상시키는 탄력있는 피부. 어느새 숙모를 만지고 있는 내 손힘이 점점 노골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내 자신 스스로도 느끼지 못하고 잇었다. 다가가 팔에 키스하고 싶었다. 이성을 잃고 그렇게 덤벼들면 과연 어떻게 반응을 할까? 술과 피곤에 떨어져 코를 연신 곯아대는 삼촌과 이모 앞에서 과연 나에게 소리지를 수 있을까?

다시 손을 잡는 순간 숙모의 손이 내 손을 꽉 잡았다. 무지 놀랬다. 숙모의 손이 내 손을 두번 흔들며 잡은 손을 놓았다. 너 내 손 잡고 있어의 뜻으로 들렸다. 그러고보니, 숙모의 오른손, 팔을 만져대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언제부터인지 숙모의 고른 숨소리가 들리지 않아왔다는 걸 알았다. 내 그짓거리에 잠을 깬 게 틀림없었다. 얼마나 오래 깨어있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잠결에 숙모를 만졌다 생각할 것 같진 않았다. 과연 즐겼을까?

사람의 심리가 그렇지 않나? 누군가 불편한 사람이 옆에 누워있다면 반대방향으로 돌아눕는 게 자연스러울텐데. 외숙모는 그렇게 하지 않았었다. 그녀는 내 손길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확신하고 싶었다. 숙모는 아직 다시 잠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고른 숨소리가 들리지 않은지 오분여가 흘렀음에도 숨소리가 들리지 않은 이유는 분명 그녀는 긴장하고 있었다. 두 남녀가 - 그들이 비록 숙모와 조카 사이지만 - 손이 닿는 거리에 방에 누워 잠을 못 이루는 순간이다. 게다가 남자는 여자에 몸 한 부분에 약하지만 애무를 한 상태였다.

진행방향에 대해 판단이 서지 않은 게 사실이었지만, 반바지 속에서, 그리고 그녀의 스타킹에 쌓여 연신 부풀어 터질것 같은 내 심벌이 내 결정을 도왔다. 난 다시 숙모의 손을 가만히 잡았다. 그녀의 손이 움찔함을 작게나마 느꼈다. 이번에 그녀는 손을 빼지 않고 한동안 있엇다. 난 손에 힘을 조금 주었다 그러자, 그녀의 엄지 손가락이 움직여 내 손등을 살짝 문지르는 것을 느꼈다. 조금 있다가 그녀의 엄지는 다시 한번, 또 한번, 그리고 또 한번의 같은 움직임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 미세한 움직임이 나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심장이 더 널뛰고 숨이 가빠졌다. 바지 속 자지가 지랄을 하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같은 손길을 주었다. 손목과 팔, 팔뚝, 그리고 이번엔 겨드랑이살까지 올라갔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러움은 계속 유지하면서. 겨드랑이 아래의 부드러운 살이 날 미치게 했다. 약간 축축한 기운이 있어 그녀의 긴장감을 느끼고 있던 순간,

그녀가 갑자기 삼촌과 이모가 누워있는 침대 쪽으로 돌아누워버렸다.

거부한건가? 좀 뻘쭘해진 나는 잠시 숨을 골랐다. 외숙모의 하얀 목덜미와 어깨선이 보였다. 이불 속으로 다시 들어가 버린 그 쭉뻗은 오른팔은 다시 볼 수 없었지만, 나는 새로운 눈요기감을 얻었다. 반바지속에 손을 넣었다. 찔끔찔끔 흘러나오는 좇분비물에 벌써 스타킹이 부분 젖어 있었다. 스타킹위로 자지를 잡고 천천히 흔들었다. 숙모의 목덜미를 보며 쾌락과 흥분으로 빠져들었다. 불과 숙모와의 거리는 겨우 두뼘정도. 그러나, 거기서 사정하기 싫었다. 그녀가 뭘 원했던 건지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손을 바지속에서 빼내어 숙모를 향해 돌아누웠다. 그리고 조금 앞으로 다가갔다. 숨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내뿜었다. 사실, 숙모가 뒤돌아본다 하더라도 그냥 눈만 감으면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더 용기가 났다. 베개를 숙모 뒷머리쪽으로 붙여놓고 더 다가가 숨을 쉬었다. 숙모의 오른쪽 어깨가 움찔대는 걸 보았다. 이불 위로 숙모의 오른팔을 슬쩍 잡았다. 숙모는 미동도 없었다. 깨어있음이 분명했다.

나의 움직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불 속으로 손을 넣어 숙모의 팔뚝을 잡았다. 이젠 슬쩍 잡는 수준이 아닌 손바닥으로 슬슬 만지기도 하고 손가락, 손등으로 팔뚝 안쪽의 부드러운 살을 비비기도 하였다. 겨드랑이 안쪽을 두 손가락으로 살짝 비집고 들어가려하자 놀라웁게도 그녀는 팔을 약간 들어 겨드랑이에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깨달았다. 그녀가 침대쪽으로 돌아눕는 까닭이 내 손길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삼촌 이모의 거동을 살피기 위함일지 모른다는. 바보, 코를 저리 곯아대는데 설마 깨어 있을려고?

내 오른손은 이제 거침없었다. 그녀의 오른팔과 겨드랑이는 내 손에 완전 점령당하고 있었고, 한단계 더 발전한 사실은 나도 모르게 내 입술이 그녀의 어깨에 닿아 있었다는 것이었다.

"으응."

짧고 작은 소리였지만 내 입술이 어깨를 타고 뒷목덜미에 올라가는 순간 그녀가 낸 분명한 소리였다. 나는 더 과감해야했다. 그녀의 왼쪽 어깨밑으로 팔베개를 했다. 이젠 숙모의 왼손까지 내 것이 되었고, 왼팔을 감아 안을 수도 있엇다. 숙모의 이불을 당겨 내 몸이 들어가게 했다. 저항이 없었다. 깜짝 놀라 거부감이 일지않도록 혀놀림같은 자극은 최대한 자제했다. 그대신 내왼손은 그녀의 왼손을 잡고 오른손은 그녀의 오른손을 잡아 배에 얹어 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어깨와 목과 귀에 조심스럽고 신중한 키스를 했다. 그녀의 손이 내 손을 꽉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턱이 들려 머리가 내쪽으로 많이 쏠리게 되었다. 그녀는 흥분하기 시작함에 틀림없었지만 그 흔한 신음소리 하나 없었다. 참고 있었으리라. 난 참으면 쾌감이 배가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더더욱 섹시해지기 시작했다.
외.숙.모.경.희.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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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의 고개가 내 왼쪽뺨 아래서 거의 90도로 뒤로 꺾여갔다. 입은 벌어져 있었지만 큰 숨 한번 내쉬지 못한채. 삼촌과 이모가 많이 의식되어서였겠지만, 나는 그런 상황이 더더욱 야하게 느껴져 좀더 그녀를 흥분케 해야하겠다는 일념뿐이었다. 내 입술은 그녀의 뒷목덜미와 귀뒷볼, 오른쪽 뺨과 어깨에 느리고 무거운 키스를 해나갔다. 타액이 묻는 가벼운 혀놀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를 존중하고, 조심스러우며, 오래 애타온 행동이라는 뜻을 저내야 했기에 그랬다.

"아.."

내 입술이 어깨를 따라 조금 아래로 내려가 겨드랑이뒤에 닿자 살며시 들리는 그녀의 두번째 신음소리. 몇분전과 같이 그녀는 팔날개를 들어 겨드랑이를 내게 열어주었다. 그녀의 겨드랑이를 맛보고 싶었다. 입술로는 그녀 깊숙히 들어갈 수 없어서 혀를 내었다. 약간 짧조름한 맛이 축축한 느낌의 겨드랑이. 아마 평생 잊을 수 없는 정말 야한 맛과 느낌이었다. 그간 여러 명의 여자애들의 가슴과 겨드랑이와 발가락과 항문과 성기를 맛보고 즐기던 그런 혀였음에도 불구하고, 숙모의 겨드랑이에 닿은 즉시 거친 경련이 일어난 이유가 뭐였을까?

바지속의 자지는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이성을 차리자 마음먹었다. 허무한 사고로 끝나고 싶진 않다. 내가 그녀를 이토록 신중하게 공략하고 그녀의 의중을 열심히 고려한다면, 그녀에게도 이 사건이 거대한 추억의 장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숙모를 그날 이후로 또 만나고 싶었다. 이미 교감이 생겨버린 두 몸뚱아리, 실망도 후회를 줘선 안되엇다. 더 생각하고 더 배려해야 했다.

숙모가 꽉쥔 내 오른손을 빼내어 배에 갖다대었다. 숙모가 입고 있는 옷구조를 빨리 알아내야 되었다. 그날 하루종일 본 옷이었지만 원피스인지 투피스인지 기억이 안났다. 손은 배와 허리와 가슴과 엉덩이를 천천히 훑엇다. 우악스럽지도 않게 주물럭대거나 하지도 않게. 입술가 혀는 겨드랑이와 팔뒷부분을 탐사하느라, 오른손은 숙모의 허벅지를 만져대느라, 머리는 옷구조 파악하고 다음 진도 계획세우느라, 그리고 팔베게를 하고 잇던 내 왼팔은 점점 저려오느라.. 지금 생각해보면 좀 웃기기도 한 장면인데도, 그당시 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각기 업무에 눈코뜰세 없이 바빳다.

숙모가 무릎아래 5cm까지 오는 허리가 잘록한 구조의 원피스를 입고 잇던걸로 상황파악되었다. 가슴을 공략하기 위해 치마를 걷어올리는 상대방 깜짝 놀람 유발 행동이, 첫 접촉인지라 힘들겟다 싶었다. 입술을 겨드랑이에서 점점 어깨 뒷부분으로 옮겨갔다. 원피스 옷자락 위로 등에 키스했다. 아직 페이스를 올리지 않은 속도로. 그리고 내 오른손도 숙모의 가슴위로 가 얹혀졌다. 숙모의 손이 따라와 내 손을 잡았다. 불안한 모양이엇다. 그래서 주물럭대거나 젖꼭지를 찾거나 하지 않았다. 분위기가 분위기인만큼 욕심채우려 집요하게 굴지 않았다.

등에 쉬지 않고 신중한 키스를 퍼붇던 입술로 그녀의 원피스 뒷지퍼를 물어 내렸다. 더 하얀 등살이 펼쳐졌다. 내 입술이 그녀의 등에 덤벼드는 것을 내 자신도 막아낼수도 없엇다. 좀더 노골적인 입술 혀놀림이 진행되고 잇었다. 그녀의 세번째 신음이 들렸다. 지금껏 중 가장 큰 소리였지만, 여전히 삼촌과 이모의 스테레오 사운드에 비해 약한 존재였다. 브래지어근처의 등살에 나의 타액이 묻어나는 동안 내 손에는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큰 가슴이었다. 처녀시절 처음 봤을때보다 커져 있는 그녀의 유방. 이런 여자를 사람들 앞에서 무안만 주고 사는 삼촌이 죽이고 싶었다. 손을 쫙펴고도 손가락 사이로 새어 나올법 햇다. 확인하고 싶었다.

오른손을 뽑아내어 숙모의 브래지어 호크를 튕겨 풀었다.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는데 어디서 그런건 그리도 빨리 배우는 건지. 아무튼 브래지어 푸는 실력, 괜찮다는 약간의 자만을 해보는 여유를 가지며 다시 오른손을 숙모의 가슴에 가져가려했다.

그녀가 펄꿈치를 오무려 가슴을 가렸다. 그리고 그렇게 웅크려 내가 가슴에 더이상 침범하려는 것을 막았다.

좌절이엇다. 이대로 끝나고 마는가? 잠자는 남편 옆에서 옷을 훌러덩 벗고 맨살로 있어야 한다는 게 큰 불안이겠지. 인정했다. 그런데 내가 여기서 물러나야 맞는 일인가? 더 나쁜 놈이 되야 이 여자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내일을 걱정했다. 여기까지 진행되었다면 숙모는 성격상 단지 나를 슬슬 피하기만 할 것이다. 끝까지 가자. 이게 나의 결론이었다.

손을 완력으로 치우고 가슴을 만지는 것 같은 폭력은 쓰고 싶지 않았다. 햇볕이 나그네의 코트를 벗기듯, 오히려 그녀가 스스로 자신의 손을 가슴에서 내리게 하고 싶었다. 오른팔 뒷부분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 내 오른손이 그녀의 엉덩이에 닿앗다. 뒤에서 안아주고 엉덩이를 천천히 문질러주면 마음이 편해지고 불안한 마음도 없어지며 잠도 온다고 당시 여자친구가 일러 준적이 있었다. 오른쪽 엉덩이를 크게 천천히 주무르고 손바닥으로 오루만졌다. 허벅지와 앞둔부와 배를 섭렵하기도 하고 다시 엉덩이를 하드하고 애무하며 그녀의 손이 가슴에서 내려오기만을 기다렷다. 결정타는 역시 입술과 혀였다. 목덜미로 경유해서 다시 뒷겨드랑이로 진입하려 하자, 그녀가 갑자기

으흐흥

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손을 머리위로 올렸다. 문이 열렸다. 손이 오른쪽 유방으로 빠르게 올라갔다. 브래지어가 걸쳐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고 내 오른손은 브래지어 밑으로부터 가슴을 빠르게 그러나 무겁게 쥐어안앗다. 그녀의 유두는 생각보다 컸다. 유두주위의 붉은 돌기들도 넓은 면적으로 펼쳐져 있엇다. 돌연 숙모가 음탕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엇다. 남자들의 편견일지 모르지만, 여자들은 자위행위로 가슴과 보지의 형태가 변한다고도 하던데, 숙모의 유두의 생김새가 그런 이유가 아닐까?

유두를 살짝 틀어보기도 하고 가슴을 손바닥으로 빙빙 돌리기도 햇다. 내 왼손을 한뼘으로 길게 펼쳐 양 유두를 눌러 빙글빙글 돌렸을때 그녀의 다음 신음소리를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외숙모의 목덜미와 귀와 등과 겨드랑이는 나의 침으로 덤벅이 되어있었다.

오른손으로 슬금슬금 치마를 올려 당기기 시작했다. 손을 짚어넣어 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내리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앗다. 그런건 삼촌이나 하는짓일거라 생각했다. 삼촌과 정반대의 남자가 되리라 연출했다. 사려깊고 서두르지 않고 정말 자신에게 조심하는 인상을 주는. 무릎밖에 오지 않는 치마가 당겨도당겨도 끝자락이 손에 닿지 않앗다. 긴 시간이었다. 드러난 허벅지를 휩쓸고 팬티밖으로 엉덩이를 만졌다. 왼쪽손은 가슴을 문지르고 유두를 괴롭히고, 그리고 혀는 이제 어깨에서 흘러내려 허리에만 걸쳐잇는 그녀의 원피스 위의 등허리까지 공략하고 있엇다.

숙모는 연신 내 움직임때문에 흘려내린 이불만 계속 올려 자신의 앞모습을 가리고 있을 뿐이었다. 신음소리도 내지 못하고 나에게 적극적인 몸짓 하지도 못하는, 숙모 경희는 그런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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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경.희.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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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침대위의 삼촌과 이모가 깨어있을지, 혹시라도 수혁이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지나 않을지 그런 걱정이 내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숙모도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보였다. 귀와 목과 등과 겨드랑이는 내 입술과 혀로 점령당한지 오래되어 이젠 축축하고 뜨거운 기운이 그녀의 이젠 어쩔 수 없어, 이렇게 다 젖어버린걸..이라 생각하고 있을 거라 느꼈고, 애써 연신 이불을 끌어올리고 있는 그녀의 몸에 이젠 목까지 올라간 브래이저와 허리춤에 몰려있는 롱원피스, 그리고 그녀를 유일하게 방어하고 있는 왜소한 팬티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우리는 이런 불같은 충돌에 남들처럼 대화 한마디, 눈길 한번, 키스 한차례도 나누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내게는 그간 만나본 어느 여자앞에서보다 흥분하고 있었고 더 적극적이고 더 과감했다. 반바지속의 자지가 이젠 숙모의 스타킹을 뚫고 나올 기세였다. 쾌락이자 고통이었다. 내 성기를 위해 뭔가를 해야했다. 그래서 숙모의 엉덩이에 다가가 무겁고 뜨겁게 밀착했다. 입술은 그녀의 목덜미에 거친 숨과 타액을 쏟고, 왼손은 두 가슴과 유두를 강하게 휘저으며, 오른손은 앞둔부와 허벅지 안부분을 어루 만지고, 그리고 이젠 민망할 정도로 불룩해진 내 성기마저 그녀의 엉덩이에 달라붙어 그녀가 신기하리만치 거부하지 않고 있는 난처함에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그녀의 오른손이 내 오른쪽 허리에 뻗어왔다. 그간 내 손이외엔 그녀의 적극적인 터치가 없었다. 내가 팔을 들어 겨드랑이를 열어 내 혀를 허락하던 그 순간보다 더 작은 몸짓이었지만 놀라움이었고 섹시함 그 자체였다. 내 허리를 손아귀로 쥐었다 폈다 슬슬 어루만지다 했다. 그녀는 오르고 있었다. 나는 그 순간만큼은 그녀에게 그녀의 몸뚱아리를 짓밟아 줄 동물이었고, 그녀의 모든걸 사랑해 줄 애인이었고, 그 급작스런 사건을 유일하게 비밀로 공유할 친구였다. 그녀가 나를 남성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싸인이 담긴 행동의 시작이라 생각했다. 내 입술이 귀에 다가갔다. 삼촌과 전혀 다른 굵고 나즈막한 목소리를 만들어

"너무 아름다워.."

라 속삭였다. 그녀가 입을 다물고 코로만 큰 숨을 쉬었다. 그리고 내 허리를 쓰다듬던 그녀의 손바닥에 더 큰 힘이 들어가 더 빠른 속도로 허리와 허벅지 윗부분을 왕복했다. 어쩌면 내 자지를 만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스타킹에 쌓여 더 부피가 커진 내 성기의 느낌이 어쩌면 그녀에게 충격이 되고 잇을 수도 있었겠다. 아 스타킹을 빼내야 하는데... 들켜서 그녀가 놀라면 어떡하지... 그녀의 손이 더 과감해져 내 바지위로라도 자지를 만져대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에 외려 내 하복부는 그녀의 엉덩이에 더 가까이 묵직하게 밀착되었다.

내 오른손이 더 노골적으로 변했다. 엉덩이와 허벅지는 이젠 그의 관심대상이 아니엇다. 배를 쓸어 만지다가 팬티 앞으로 손가락을 넣어 털을 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터치햇다. 다시 배와 가슴을 만지다가 다시 내려갔다. 이번엔 좀더 아래쪽으로. 다시 손가락을 빼내어 유두를 괴롭히다가 배꼽주위를 애무하다 다시 털을 쓸어내렸다. 그녀의 질 가장 윗부분이 내 가운데 손가락 끝에 닿앗다. 힘주어 하진 않았지만 그 진입하려 노력했다. 숙모의 긴장이 전해 느껴졌다. 양 허벅지를 굳게 닫고 전혀 열어줄 기미가 없었다. 다시 손을 빼내어 엉덩이를 어루만지고 팬티를 천천히 내리려 했다. 팬티의 윗자락이 엉덩이 갈라진 부분 첫마디까지 내려간 그 순간, 숙모의 오른손이 내 손목을 강하게 잡았다. 숙모가 곁눈으로 나를 보았다. 우리의 첫 아이컨택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 안돼였다.

분위기가 급작스럽게 식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녀의 진정 뜻이 담긴 거부였고, 장소 분위기상 내가 완력으로 이끌 환경이 아니었으며, 가장 큰 이유는 그녀와 눈을 마주친 순간 그녀가 짧은 순간 자신의 몸을 뜨겁게 달궈준 남성이어릴적부터 봐왔던 어린 조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할 수 있겠다 싶었다. 일종의 자격지심이었겠고, 숙모에 대한 주눅들음일수도 있었겠다. 난 갑자기 모든 걸 멈추었다. 그녀도 가만히 있었다. 둘은 그래왔던 것처럼 옆으로 누워 밀착된채, 서로의 손에 점령당한채, 코로 내쉬는 숨만 거칠어진채로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숙모의 오른손이 그녀의 아랫배에 있던 내 오른손을 잡아 내 쪽으로 돌려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엉덩이를 앞으로 빼내어 더이상 내 옷속의 자지가 그녀의 다리사이를 욕심내지 않게 했다. 너무나 아쉬워 난 화가 나 눈물이 나려했다. 단지 아쉬워서, 정말 단지 아쉬워서, 그녀의 목과 겨드랑이에 마지막 키스를 하려 했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소리없는 입짓으로

너..

라 말하려는 게 보였다.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갠 게 정말 내가 아니었다. 어디서 나온 힘이었을까? 내가 내가 아니었고 내 몸을 지배하는 내 머리나 이성이 아닌 그 뭔가가 내 몸뚱아리를 조정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녀가 입술을 한동안 굳게 닫았다. 그러나 고개를 다시 침대방향으로 돌리지 않았다. 내 가슴을 밀어내려 주먹을 두 몸 사이에 끼어넣었다. 그러나 그것이 숙모의 몸 점체가 내 팔안에 모두 안겨버리는 결과밖에 낳지 않았다. 소리를 낼 수도 큰 움직임을 할 수도 없는 그런 장소였다는 사실이, 모든 진행이 내 뜻대로 이뤄지는데 일조했다.

아랫입술을 뜨겁게 애무했다. 오른손바닥으로 왼쪽 겨드랑이를 쓰다듬고 왼쪽 젖꼭지를 빠른 속도로 괴롭히는 순간 경미한 탄성과 함께 그녀의 입술이 열렸다. 혀로 윗입술 안쪽을 핥고 입술로 아랫입술을 물어 입이 옆으로 돌라갈 정도로 빠라 잡아당겼다. 혀로 치아를 교란시키기도 하다가 입술 전체를 쭈욱 빨았다. 정신없는 키스가 되게 했다. 다시 정신을 차리면 안된다는 일념에서. 혀가 닿앗다. 숙모의 혀는 움직이지 않앗다. 내 혀가 그녀의 것을, 춤을 부끄러워하는 새색시 설득하듯 열심히 어루만졌다. 닿고 건드렸다가 입술을 넣어 빨아 당기려 노력했다. 숙모의 입이 더 벌어졌다. 내 혀가 움직임을 계속하며 그녀의 입밖으로 빠져 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혀가 일어섰다. 그녀의 혀가 따라 나왔다. 우리는 마치 서로 놀림이라도 하듯, 입 밖에서 서로의 혀들의 춤을 즐겼다. 침이 흘러 입가에 번졌다. 내 생애 가장 황홀한 키스였고 애무였다. 그녀에게도 가장 짜릿한 키스가 되기를 바라면서 정말 열심히 그녀의 입술과 혀를 사랑하고 괴롭혔다.

삼촌과 이모의 스테레오사운드는 참 오래되도록 위용을 떨쳤다. 그래도 조심하기 위해, 서로 마주보고 포개진 그녀와 나를 위해 나는 이불을 끌어올려 턱까지 올렸다. 키스는 계속되고 유방들은 내 손에 잣밟히고.. 그리고 내 자지는 여전히 반바지 속에서 스타킹 속에서 울부짖고 있었다. 내가 숙모위에 올라타는 모습은 극도로 위험하다 생각했다. 몸이 이층구조로 겹쳐 움지김이 커지면 서로 호흡도, 그리고 인기척이 커져 옆사람들 잠이 얕아질 수 있겠다 생각했다. 생각이 많아지는 게 탈이엇다. 숙모의 왼손이 내 반바지 속으로 내려가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내 자지를 만져보겠다고 하는 용기가 얼마나 반갑고 야한 순간이겠냐만, 당시 내 자지는 그녀의 스타킹에 쌓여 있지 않은가? 아..씨. 좇됐다 싶어 약간 엉덩이를 뒤로 빼는 찰나 그녀가 스타킹에 손가락이 닿는 게 느껴졌다.

그녀의 입술이 멈췄다. 몸이 다시 멈췄다. 그리고 스타킹을 만진 손이 너무나도 쉽게 스타킹을 내 반바지 속에서 뽑아내었다. 그리고 한참을 그것을 들어 바라보았다. 그게 뭔지 도무지 판단이 안서는 것 같았다. 실눈을 뜨고 보기도 했다. 내가 속삭였다.

"미안.. 예뻐서..."

숙모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정말 할 말도 창피하기도 했다. 뭐 이런 변태같은 놈이 있지라 생각하며 이 해프닝을 모두 후회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응?"

이라는 얼굴 표정을 지었다. 숙모는 그것이 그녀의 스타킹이라는 것에 눈치채지 못하고 있어 보였다. 그만큼 분위기가 격정이었고 그녀가 정신빠졌다는 이야기가 되었다. 나는 냉큼 스타킹을 뺏어 뒤로 던지고 그녀의 오른쪽 겨드랑이를 핥으며 오른팔을 쭉 잡아당겼다. 어쨌든 일을 마쳐야 할테고 이젠 숙모의 마음까지 알아버린 상태에서 더이상 시간을 미적거리며 보낸다는 게 무의미했다. 이제는 약간의 완력 또한 필요했다. 오른팔을 잡아당기자 숙모의 몸은 침대를 향했다. 나는 그 뒤에 바짝 다가가 이불을 올리고 유방을 다시 만지고 팬티를 뒤에서 내리려 했다. 그녀가 이번에도 또 내 손을 잡고 하지말라는 몸짓을 했다. 내 자지까지 만져봤으면서.

"안할거야. 그냥..."

내가 나즈막히 읊조렸다. 그녀는 다시 완강해졌다. 할 수 없었다. 작전을 수정했다. 엉덩이를 슬슬 만지며 팬티라인업부분을 열었다. 팬티의 한쪽 부분을 엉덩이 속에 끼어넣었다. 오른쪽 엉덩이를 위로 들어올렸다. 질컥하는 소리가 났다. 질이 움직이고 잇었다. 그간 젖어진 그녀의 보지가 처음으로 움직였다. 그녀에게는 깜짝 놀란 소리였던지 엉덩이에 힘을 주어 내가 다시는 엉덩이를 벌리는 일이 없도록 버텼다. 내 손가락이 팬티위 그녀의 성기위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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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경.희.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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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의 팬티가 많이 해어져있었다. 팬티위에서마저 느껴지는 축축한 온기가 더더욱 자극이 되었다. 그녀가 섹시했고 내가 자랑스러워졌다. 얼마나 내가 매력적이었으면 조카임에도 이렇게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범하도록 허락했을까? 아마도 숙모는 나를 생각하며 샤워중에, 오줌을 싸다가, 술이 떡이되어 잠이든 삼촌옆에서 그녀의 애액에 범벅이 된 보지를 세 손가락으로 꼬집고 비틀고 문지르며 교성을 질러댔을지도 몰랐다. 어쩌면 숙모도 내 옆에 누우며 야릇한 기대를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마 이모를 삼촌이 누운 침대로 올려보냈는지도 모르겠다. 상상이 상상을 낳고 생각이 또다른 생각을 낳았다. 오해일수도 있었고 사실일지도 몰랐다. 숙모가 의도한 것이었던 나에게 홀린 것이었던 그게 당시 중요하진 않았다. 단지, 나와 강하게 밀착되어 원피스와 브래지어는 형편없이 둘둘말리고 이불속에서 가슴과 유두가 왼손으로 유린당하고 이제는 팬티위로 보지까지 문질러지며 가뿐 숨만 훅훅 참아내고 있는 숙모 경희의 모습이 주는 자극만이 나에겐 관심사였다.

이미 항문의 골로 들어간 뒷팬티 오른쪽 끝자락을 당겨들었다. 가운데 손가락을 항문과 보지사이 지점에 살짝 찍어눌렀다. 아직까지 그녀로부터 의미없는 저항의 몸짓이 감지되었다. 다리를 붙이고 쫙 펴서 내 손가락이 팬티안으로 진입하려는 걸 막았다. 나는 오른쪽 엉덩이를 다시 들어올려 엉덩이를 난폭하게 주무르고 새끼손가락에 슬쩍슬쩍 닿는 그녀의 애액범벅 보지를 자극했다. 가슴을 주물럭대고 젖꼭지를 괴롭히던 왼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만졌다. 그리고 내쪽으로 그녀의 고개를 돌려 입안에 혀를 집어넣었다. 애타게 기다린 복역수의 아내처럼 그녀의 혓바닥은 혓뿌리까지 벌떡거리며 나를 맞이했다. 내 입안으로 그녀의 혀가 들어왔다. 그녀의 입이 한없이 벌어졌다. 그만한 적극성을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누리려는 자와 당하는 자가 전도된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다리의 힘이 풀렸다. 내 가운데 손가락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다시한번 항문밑을 손가락이 닿았다. 물이 많이 고여 있었고 왼쪽 사타구니 안까지 흘러내려가고 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손바닥으로 보지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그리고는 매우 젠틀하게 매우 천천히 비볐다. 나의 입으로 막혀버린 그녀의 입에서 후욱..하는 숨소리가 났다. 그녀의 내 오른손이 내 오른 팔뚝을 쥐어 뜯었다. 원인모를 엄청난 쾌감이 일었다. 보지를 손바닥으로 강하게 눌러올렸다. 가운데 손가락 끝으로 클리토리스 부분이 만져졌다. 중지 약지 손가락 부분만 잠시 돌려보았다. 그녀의 손아귀가 팔뚝을 아프게 쥐어 뜯었다. 그러나 그럴수록 반바지속 자지가 더더욱 움찔거리고 있었다.

키스를 마쳤다. 내 오른손은 팬티를 허벅지까지 내렸다. 내 오른발가락이 바통을 받았다. 그러나 내 엄지발가락이 숙모의 팬티를 내리다가 종아리 부분에 발톱으로 상처를 내버린 것으로 느껴졌다. 하얀 피부에 상처가 나도 커 보일텐데.. 숙모는 개의치 않은듯 했다. 발로 팬티를 내리며 오른손이 앞쪽으로부터 보지털을 쓸어내려가자, 그녀는 오른 다리를 내 오른 다리에 올려놓았다. 모든 작업이 다 끝이 났다. 이제부턴 오직 즐기고 짓밟는 일만 남은 것 같았다. 내 오른손이 보지털을 타고 내려가 다시한번 보지 전체를 감싸안아 손 전체를 빙글빙글 돌렸다. 숙모의 고개가 이번엔 앞으로 90도 꺾였다. 왼손에 쥐어진 왼쪽 유방이 더 커졌다. 숙모의 오른손이 내 머리채를 잡아 강하게 쥐기도 하고 그리고 천천히 머리를 쓸어내리기도 했다. 내 왼볼로 숙모의 팔꿈치를 위쪽으로 제꼈다. 그녀의 시큼한 겨드랑이를 정성껏 빨아가며 오른손 두번째 네번째 손가락은 그녀의 대음순을 활짝 열어 제쳤다. 가운데 손가락이 구멍에서 물을 퍼다 그녀의 공알로 날랐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는 움푹 튀어나와 있었다. 젖꼭지며 클리토리스며 평상시 모습과는 전혀 예상밖의 모양새를 하고 있었는 숙모 경희였다. 도대체 뭘까? 삼촌이 잠자리마다 젖꼭지를 비틀고 짜내고 그곳에 막대기나 사이다병을 집어넣고 돌리는 일인지도 몰랐고, 잠자리도 제대로 해내지 못해 숙모가 밤마다 자기 보지를 오일을 발라 비벼대는 일인지도 몰랐다.

가운데 손가락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슬슬 문지르기 시작하는 순간 그녀의 이가 그녀의 가슴에 있던 내 왼손 집게 손가락을 물었다. 흥분이 많이 된 모양이었지만, 말로만 듣던 메조히스트 경향이 내 몸안에 도사리고 있는지 몰랐다. 아팠고 흥분되었다. 오른 손가락들이 바쁘게 돌아갔다. 클리토리스를 턱턱 치기도 하고 빙긍빙글 돌리기도 하고, 애액이 필요할땐 아래 구멍에서 부지런히 보충해 오기도 했다. 구멍에 집게 손가락이 쉽사리 빠져들어갔다. 다시 꺼냈다가 클리토리스를 다시 사랑해주고 다시 구멍으로 들어갔다. 아주 천천히 왔다갔다를 반복했다.

"으으으흥.."

숙모가 신음을 내었다. 이젠 나도 모르겠다 식이었다. 내가 왼손바닥으로 그녀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을 손바닥 방향을 위로하여 그녀 깊숙히 꽂아 넣었다. 그녀가 훅훅댔다. 손가락 세마디가 다 들어간 후, 나는 손끝으로 그녀의 조개살 느낌의 G스팟을 찾아내었다. 손끝마디로 전후, 좌우로 문지르기도 하고 위로 꾸욱 눌러올려주기도 했다. 그녀가 엄청난 힘으로 내 왼손을 물었다. 자국이 날 것이었지만 대수롭지 않았다. 손가락으로 피스톤 운동을 해댔다. 그녀의 오른손이 내 반바지 속으로 음탕하게 들어와 내 자지를 찾았다. 내 불알과 기둥을 더듬더니 꺼떡대는 머리를 다섯손가락 끝을 모아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내 기둥을 잡고 흔들어주기를 시작한 숙모 경희의 아주 숙련된 솜씨가 내겐 작은 충격으로 다가왔다.